영덕군은 해양생태계 및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생분해성어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희망자는 3월 28일까지 관할 수협에서 신청 하면 된다. 생분해성 어구는 수중 미생물에 의해 자연분해 되는 어구로 바다 속 각종 폐어망 등의 어업쓰레기 발생을 감소시켜 해양 침적폐기물 수거에 드는 연간 수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해양생태계 및 수산자원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의 목표는 동 어구의 효과 사전검증, 사업추진에 따른 문제점 최소화, 공급단가 인하 및 품질향상으로 상용화 기반구축 등이다. 현재 생분해성 어구는 일반 나일론어구보다 약 3배 이상 가격이 비싸다. 이번 시범사업은 연·근해 자망어업허가를 받은 자 중 대게포획어업인을 대상으로 생분해성 어구와 기존어구가격의 차액보조와 어업인 자부담 중 기존어구 가격의 20% 추가지원을 한다. 이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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