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6일 오후7시 영주시민들은 영주국민센터에서 열린‘서울팝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푸른 음악회에서 깜짝 놀란 장면을 목격했다. 기존 시민들에 상식을 깨뜨리는 이날 장면은 다름 아닌 장윤석 국회의원이 노래하고 김주영 영주시장이 오케스트라 단원을 지휘하는 모습이였다. 지난 2010년 선거에서 두 사람은 동지가 아닌 적으로 선거를 취렀다. 재선에 도전한 김 시장은 장 의원이 자신을 공천에서 배제하자 당시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어 장 의원을 곤경에 빠뜨리며 그 동안 소원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두 사람 사이에 대화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서로에 감정을 가슴 깊은 곳에서 완전히 뿌리치지 못하고, 탐색전을 벌이며 상대 선수를 빙빙도는 아웃 사이드 복서 스타일로 일괄했다. 이러한 문제가 두 사람은 물론 시 발전에도 장애 요인이란 것을 파악한 시민들은 큰 목소리로 발전된 영주시를 위하여 서로 손잡고 나아갈 것을 바라며 화합을 종용했다. 그리고 결실을 맺었다. 지난 8일 김주영 시장은 경북지역 마지막 무소속 지자체장 이라는 타이틀에 종지부를 찍고 옛 친정 집 새누리당에 안착하며 옛 동지와 굳건히 손을 잡았다. 새누리당 입당 결정과 입당을 받아 들이는 과정에서 일부 반대 인사들도 없지 않았으나 두 사람은 영주발전을 위하여 서로를 필요로하며 믿을수 있는 동지와 지도자로써 큰 행보를 시작했다. 3선국회의원과 재선시장, 영주시민들은 두 사람에 경력과 능력을 믿으며 이제 새 시대 새로운 발전을 위하여 양 수레 바퀴가 시민을 싣고 힘차게 달려갈 것을 염원하고 있다. 이제 거칠 것이 없다. 단일화 된 여론 결집으로 백두대간 정기와 찬란한 유교문화가 빛나는 선비에 고장으로 큰 영주시 건설을 위한 그 밑바탕 초석을 두사람이 깔아 줄 것을 시민들은 갈망하고 있다. 그 날 어느 음악회에서‘국회의원은 노래하고 시장은 지휘하던’그 모습 그대로 아름다운 하모니와 따뜻한 화합으로 탄생한 두 사람에 결실이 새로운 영주시 도약으로 승화되어 시민들 기대속에 활짝 꽃 피기를 기대해 본다. 장영우 편집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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