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남성중심의 사상으로 오랜 기간을 살아왔으며 성폭력에 대한 인식은 굉장히 낮다고 할수 있다. 그냥 여자들은 순종하며 남편이나 자녀들을 위해 살아왔다고 할수 있다. 또한 순결에 대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 유교사상에 입각해 화냥년(환향녀) 같은 단어도 생기게 되었다. 과거 조선시대 인조가 병조호란에서 패 한뒤 사조세자와 수십만의 여성들을 인질로 끌고 간 뒤 돌아온 자녀, 아내를 환향녀로 몰아세워 돌아온 딸을 버리거나 내쫒기도 하는 등 철저하기 무시하기도 했었다. 이같은 남자 중심적 성문화는 성폭력을 은폐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할수 있을것이다. 남성의 성은 본능적인 것이고 관대 허용적 이지만 여성은 절대적 순결을 지켜야만 한다는 인식과 이런 행위를 당했다는 것을 주변에서 알면 안 좋다는 인식에서 신고를 못하기 때문에 이를 악용한 성폭력이 더 발생한다고 할수 있다. 오늘날 자본주의의 발달로 인해 성문화의 상품화가 가속화 되면서 사교,오락,유흥,향락,퇴폐적 성문화가 발달하기 시작했고 여기서 여성은 상품화 되고 소모품화 되어 여성은 그런 존재다라는 인식을 가진 사고자가 생겨나고 여기에 각 언론매체들이 이러한 사건을 보도하면서 모방범죄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위계적 사회문화는 성폭력의 큰 원인중의 한가지라고 할수 있다. 상하관계에서 오는 절대적 권력을 이용한 성폭력은 피해자 입장에서는 피하기 어려운 일일 것이다. 직장상사와 부하, 선생과 학생, 부모와 자녀 등 우리나라에서 절대적 지위관계는 어느 곳에서나 쉽게 볼수 있으며 이로 인한 관계로 인한 문화에서는 성폭력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이다. 특히 최근 아동 및 여성 성폭력 범죄가 자주 발생하면서 딸을 둔 부모와 여성들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자녀들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틈틈이 성폭력 범죄 대처요령을 알려 줄 필요가 있다. 아동을 상대로 한 성폭력 범죄 대부분은 집 주변에서 안면이 있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고 부모와 같이 근무한다거나 친구 또는 먼 친척을 가장하여 거부감을 없앤 후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도 있다. 이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학교. 학원 등을 오갈 때 되도록 혼자 다니지 않도록 하고 아무도 없는 놀이터에는 절대 가지 않도록 지도하고 수상한 사람이 접근하였을 경우 긴장하지 말고 주변사람들에게 큰소리로 도움을 요청하거나 가까운 이동지킴이집으로 달려가 도움을 청하도록 하여야 한다. 4대 사회악의 하나인 아동·여성을 상대로 한 성폭력 범죄는 그 어떤 범죄보다도 반인륜적인 범죄이다. 이러한 범죄로부터 아동 및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함께 노력하여야 할 것이며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신속한 대응으로 행복한 사회를 우리 모두가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고령경찰서 생활안전계 경사 김 국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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