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8일 오전 10시 국내 정상급 엘리트 선수 및 전국 각지의 동호인, 일반시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3 구미새마을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대회는 식전행사를 필두로 개회식, 몸풀기 체조를 거처 하프 및 10km 선수들의 출발을 거쳐, 5km 선수들의 건강달리기로 이뤄졌다.특히 식전행사에서는 평상시 마라톤에 관심이 많은 텔런트 심양홍, 개그맨 이상훈씨 등 연예인들이 참석해 대회분위기를 북돋았으며, 지난 1992년 바로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마라톤 영웅 황영조씨도 참석해 선수들에게 희망을 심어 줬다. 경기는 엘리트 부문과 마스터즈 부문으로 나눠 개최됐으며, 하프 코스에 출전하는 엘리트 선수들과 10km와 5km의 일반 동호인 등 5천여명의 건각들이 참가해 완주의 기쁨을 맛보기 위해 끝까지 인내하며 달리는 모습에 응원나온 시민들 모두가 큰 박수를 보냈다. 아울러 구미시는 구미경찰서를 비롯한 유관기관, 봉사단체 등과 긴밀히 협조해 안전사고 예방과 대회 개최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그 결과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원활한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안전도시 구미의 위상을 더욱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구미시 윤정길 부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삶을 재충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결실의 계절을 맞아 선수들 모두 풍요로움과 여유를 가지고 좋은 결실을 맺기 바란다"며 대회 참가자 들을 격려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