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의 포워드 박성호(31)가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프로축구연맹은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27라운드에서 2골을 몰아친 포항의 박성호를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박성호의 멀티 골에 힘입어 포항은 상승세의 전북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포항은 스플릿라운드(27~40라운드) 첫 경기에서 2연패를 끊으며 선두를 고수했다.연맹은 박성호에 대해 "뛰어난 골 결정력 뿐 아니라 전방에서 원활한 패스플레이를 가능하게 한 주인공"이라고 높이 평가했다.박성호와 함께 김동섭(성남)이 12호 골을 터뜨리며 공격수 부문 베스트11에 포함됐다.미드필더 부문에서는 마라냥(제주), 까이끼(울산), 심동운(전남), 임상협(부산)이, 수비수 부문에서는 강민수(울산), 김평래(성남), 김광석, 김원일(이상 포항)이 이름을 올렸다. 27라운드 최고 수문장은 신화용(포항)이 뽑혔다. 연맹은 27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포항을 선정했다. 8일 열린 포항-전북전은 베스트 매치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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