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유망주 홍성찬(16·횡성고)이 18세 이하 캐나다 월드랭킹 이벤트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주니어 세계랭킹 26위 홍성찬은 15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18세 이하 캐나다 월드랭킹 이벤트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주니어 세계랭킹 82위 마이클 모(15·미국)에게 1-2(4-6 6-1 5-7)로 졌다.홍성찬은 이번 대회에서 결승에 오르기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으나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홍성찬은 지난달 초 중국 난징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한편 16세 이하 데이비스컵 국가대표인 홍성찬과 강구건(안동고), 정윤성은 이번 대회를 마치고 미국 뉴멕시코의 앨버커키로 이동해 24일부터 멕시코에서 벌어지는 데이비스컵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