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다저스)이 포스트시즌 3선발로 확정됐다.메이저리그(MLB) 공식사이트인 MLB.com은 다저스의 돈 매팅리(52) 감독이 류현진을 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3차전 선발 투수로 공식 발표했다고 3일 보도했다.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은 팀 동료 리키 놀라스코(31)를 밀어내고 당당히 3선발을 꿰찼다. 4선발은 놀라스코다. 류현진은 정규시즌에서 클레이튼 커쇼(25)와 잭 그레인키(30)에 이어 3선발로 활약한데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3선발을 유지, 자신의 입지를 증명했다. 류현진은 정규시즌에서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류현진은 올 시즌 2차례 애틀랜타전에 선발 등판해 승패는 없었지만 평균자책점 2.12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애틀랜타전에서는 단 한 개의 홈런도 내주지 않았다. 홈경기인 다저스타디움 등판이라는 점도 류현진에게는 호재다. 류현진의 홈구장 평균자책점은 2.32(92이닝 25자책점)로 원정경기 방어율 3.69(95이닝 39자책점)보다 1점 가량 낮다. 정규시즌 내내 3선발로 활약했던 류현진은 시즌 중 합류한 놀라스코가 8월2일 컵스전부터 9월10일 애리조나전까지 7연승을 내달리면서 포스트시즌 3선발의 입지가 흔들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놀라스코는 이후 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만을 떠안으면서 크게 흔들렸다. 9월1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1⅓이닝 7실점(5자책점)의 최악의 피칭을 했다. 3경기에서 내준 실점만 19점이었다. 한편 7일 애틀랜타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 경기 시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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