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청 정구부는 지난 23일 오전 10시 인천 가좌시립테니스장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정구 일반부 단체전'결승에서 대구 대표로 출전해 창녕군청을 3:2으로 제압해 지난해 대구대회에 이어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첫 경기인 예선에서는 서울시청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0으로 눌렀고, 8강에서는 인천체육회를 3:1로 가볍게 제압했고, 준결승전에서는 순천시청을 3:0로 누르고, 5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경기도 선발을 꺽고 올라 온 창녕군청 출발은 좋지 못했다. 초반 2세트를 내리 내줘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나머지 3세트를 연거푸 잡아내는 강한 뒷심으로 최종 스코어 3:2로 승리,지난해 대구대회에 이어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종대 달성군청 정구부 감독은 "달성군의 전폭적인 지원과 성원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도 창단된 달성군청 정구부는 전국체전에서 통산 6회 금메달을 수상해 명실상부한 실업 정구부 최강팀으로 군림하고 있다.안상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