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핵론자(贊核論者)들의 입장으로 보 면, 현재 탈핵(脫核)은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지만, 어차피 원전(原電)은 지속될 수 없는 한계가 보인다는 것이다. 원전의 연료인 '우라늄'이라는 물질도 이미 매장량의 한계를 들어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 현재의 방식인 핵분열로가 아닌 정반대의 핵융합로 기술이 실용화 될 가능성이 크고, 그렇게 될 경우 인류는 앞으로 가장 친환경적이며 가장 값싼 무한정의 에너지를 가지게 될 것인데, 찬핵이라는 악셀레이터를 지금 아무리 밟아도 더 나아갈 길이 없다. 쌀이 사람을 생물학적으로 생존하게 하
경산지역에 존재했던 고대왕국 압독국(押督國)의 최고 지배층이 묻힌 것으로 보이는 무덤이 최근 발굴됐다. 경산시와 문화재청에 따르면 재단법인 한빛문화재연구원이 발굴조사 중인 사적516호, 임당동· 조영동 고분군 내 '임당 1호분'에서 최근 도굴되지 않고 매장 당시 복식을 그대로 갖춘 무덤이 확인됐다. 이 일대에서 그동안 발견된 무덤 1천500여 기 중 큰 무덤은 대부분 도굴되거나 훼손돼 지배층 무덤 중 원형을 유지한 것은 거
다음달 3일 경주 보문호 수상공연장에서는 '2017 경주 국제뮤직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축제에는 클래식, 재즈, 국악 등 국내외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경주문화재단은 이 축제를 종합 음악 축제라고 했다. 미국, 독일, 러시아 등 6개국 정상급 뮤지션 15개 팀이 참가해 클래식과 재즈, 록, 관악, 국악 등 다양한 장르 음악을 들려준다는 것이다. 이 축제의 라인업을 살펴보면 3일 클래식 축제에는 시몬 까발라(폴란드) 지휘로 경북도립교향악단, 바리톤 김동규, 이탈리아 바
갑(甲)은 '칼자루'를 잡은 편이다. 그래서 '칼날' 잡은 을(乙)을 통제할 수가 있다. 을에 대한 갑의 횡포를 뜻하는 의미로 요즘 '갑질'이란 말이 유행이다. 나아가 수퍼 갑질, 울트라 갑질이란 용어까지 등장했다. 그런데 갑도 언젠가는 을이 될 수가 있다. 소위 먹이사슬 구조에 있어서는 한 쪽으로 갑이면서 동시에 다른 쪽으로는 을인 경우도 있다. 갑을관계에서 갑은 을에 대해 권한을 행사하기 쉬우면서도, 대등한 관계에 있을 때보다 사람을 사귀기도 더 용이하다. 갑으로 있을 때 '소
'삼국유사' 권1 기이(紀異)편에 나오는 '연오랑 세오녀' 설화는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한 태양 신화의 일종이다. 이 설화의 무대가 바로 '해와 달의 고장'인 영일군, 즉 포항이다.그만큼 포항은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빛의 도시이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포스코가 들어서면서 빛에 불을 더해 불과 빛의 도시로 재도약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지역에 미치는 그 의미나 상징성이 특별하다 하겠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지난 2004년
문재인 정부를 두고 보수(保守) 측에서는 아직도 좌파(左派) 정부라 부르고 있다. 노무현 정부에 대해서도 역시 같이 규정했다. 그러면 왜 보수 측에서 양 정부에 대해 '좌파 정부'라고 규정하는지에 대해서는 일반 국민은 구체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대선 때가 되면 보수 측에서는 이같은 목소리를 더욱 높이면서 유권자의 표심을 자극했다. 결국 좌파 또는 좌익(左翼)을 강하게 색칠한 것은 '득표력'과 관련된 보수의 '정치 술수'다. 그리고 정권을 잡는 수단으로 이데올로기를 조장하는 등 이것이 우리 정치권의 현주소다. 그런데 웃기는 것은 진보 측은 '우파정부'라는 표현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좌파를 진보(進步)로,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5년간의 국정과제에 경주와 관련된 공약사업이 빠졌다. 관련된 언급은 고작 관광과 관련된 문체부의 광범위한 사업에 불과했다. 이 같은 결과는 당초 후보 시절 경주시가 문 대통령에게 구체적인 공약 요구를 하지 않았거나 문 대통령이 문화, 역사, 관광에 대한 정책을 후순위로 밀쳐뒀거나 둘 중에 하나다. 전자였다면 경상북도나 경주시가 적극성을 띄지 않은 것이고 후자일 경우라면 현 정부의 문화정책이 부실하다는 말이 된다. 어느 정부든 최우선이 경제다.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It's the economy, stupid)"라는 말은 유명하다. 1992년 미국 대선에서 넓게 쓰인
경상북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산하기관의 주 4일 근무제 정규직 채용에 들어갔다. 경북테크노파크는 주 4일 근무제 정규직으로 3급과 5급 각 1명, 6급 2명을 뽑기로 하고 모집공고를 냈다. 한국국학진흥원에서도 다음달 주 4일 근무직원 8명을 새로 뽑고 비정규직 3명은 주 4일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9월에 비정규직 4명을 주 4일 정규직으로, 경북문화재연구원도 올해 2명을 주4일 근무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주 5일 정규직 1명을 본인의 희망에 따라 주 4일 근무로 변경한다. 주 4일 근무제는 기존 직원보다 임
대구~광주 간 달빛내륙철도 건설이 문재인 정부의 공약사업으로 확정 발표됐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9일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운영 100대 과제와 함께 17개 시·도 공약 130개, 시·도간 상생공약 13개 등 총 143개 지역공약사업을 발표했다. 대구~광주 간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13개 시·도간 상생공약 중 하나에 포함됐다.대구시와 광주시도 이에 대한 후속조치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양도시는 20일 광주시청에
연일 계속되는 폭염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성큼 다가 왔음을 알려준다. 가족, 지인,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하여 지도를 펼쳐 놓고 전국의 유명한 피서지를 살펴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생각에 마음이 들뜨는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와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휴가철 때마다 빈번하게 뉴스를 장식하는 빈집털이범이다.빈집털이범은 문단속
호찌민에서 만나는 휴일. 무척 이른 아침인데 사이공 강이 보이는 창가에 햇살이 든다. 여기 시간으론 새벽 5시. 한국은 7시. 늦잠을 청하려 해도 시차와 이른 햇살이 몸을 그냥 두지 않는다. 대화 할 사람도 없고, TV를 보고 있으려니 한심하기도 해서 한참을 고민하다 '베트남 알기'에 나서기로 했다. 한 나라를 이해하기 위해 가장 먼저 그들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는 생각도 한 몫을 했다. 발길을 옮긴 곳은 베트남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진 '베트남 역사박물관'이었다. 매일 아침 출근하는 사무소
최근 경북남부보훈지청에서는 선조들의 청백리 사상을 본받고 올바른 공직자 상을 확립하고자 '온고지신, 청렴인물을 찾아 청렴사적지 탐방' 행사를 가졌다. 우리는 권력의 자리에 있으면서 그것에 집착하여 이권에 개입하거나 재물을 탐하는 부덕한 사람들을 많이 보아 왔고 그로 인해 관료들을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역사 속에는 무욕의 삶을 살며 청백리로서 후세에 귀감을 남긴 분들이 참으로 많은데 독립유공자 석주 이상룡 선생도 그 중 한분
자궁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은 2차 성징 이후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위험을 피하기 어려운 질환이다. 그러나 꽤 오랜 전 암 단계에서 여러 예후를 보임에도 대수롭지 않게 여겨 위험한 상황에까지 놓이는 것이 현실. 꾸준한 접종과 검진을 통해 대처해야 한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가장 큰 원인 자궁경부암은 암이 되기 이전인 전 암 단계를 상당 시간동안 거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상 상피세포에서 시작하여 상피내 세포에 이상이 발생하는 자궁경부상이형성증 (정상조직과 암 조직의 중간과정)을 거쳐, 상피내에만 암세포가 존재하는 자궁경
영양지역의 유일한 당직 의료기관이자 24시간 응급실 운영 병원인 영양병원이 지난 17일부터 응급실을 폐쇄 했다. 그 원인이 경영 악화와 의료진 채용 문제 등 병원 내부 사정으로 알려져 이른 시일 내에 재개설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이에 따라 영양병원으로 파견돼 응급실 진료를 담당했던 공중보건의 2명도 영양군보건소로 복귀했다. 영양병원은 지난 14일 입원환자 19명을 모두 퇴원 조치했으며, 당분간 가정의학과만 정상 진료키로 했다. 이로서 영양군 지역에서는 야간 응급 환자가 발생해도 응급 진료를 받을 곳이 없는 등 비상이 걸리면서 지역사회가 동요하고 있다.
정부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 경북지역을 대상으로 한 공약 이행 방침을 확정했다. 경북을 환동해와 북방교역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발표된 국정 계획에는 뀬김천 혁신도시의 첨단산업클러스터 구축 지원 뀬동해안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뀬현장 중심 지진·원전안전대책 강화 뀬영주 첨단 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 뀬포항 철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 뀬'미래 이동통신 기반 스마트기기 융합 밸리' 조성 뀬전국 돌봄교실 초등학생 대상 과일 무상 급·간식 지원 뀬농어촌 마을 정비형 공공임대주택단지 조성 등이다.
대통령이 실패하면 국민이 불행해질 수 있다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중언부언 설명할 필요도 없다. 일단 선거에서 뽑힌 대통령은 국정을 이끌 권한과 책임을 가지게 되고, 그를 지지했든 않았든 모든 국민은 그 대통령호에 함께 타고 미래를 향해 항해할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대통령중심제에서는 대통령의 국정운영방식과 능력이 대통령 자신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할 뿐아니라 국민들의 행불행에도 직결되는 것이다. 탄핵후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전대통령의 사례가 이를 불보듯 보여주고 있고 우리 국민들은 아직도 그 후유증에서 벗어나지못하고 있다. 지난 5.9대선에서 새대통령을 선출할 때도 국민들은 박전대통령과 같은 잘못된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우리 주인은 어떤 사람이지? 주인은 엄청 엄한 사람이잖아? 이것 장사 잘못하다간 주인에게 굉장한 책망을 받을 거야… 내가 장사를 해 봤나? 괜히 잘못하다가 실패해서 본전도 건지지 못하고 쫓겨날 줄도 몰라. 차라리 땅을 파서 묻어 두었다가 주인이 오면 본전이라도 돌려드리자. 차이가 무엇인가? 주인의 마음이 없으면 자기의 마음을 이길 수 없다. 주인의 마음을 모르니까 자기 생각을 따라 그대로 끌려가는 것을 볼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재미 있는 것은 두 달란트 받은 자이다. 두 달란트 받은 사람은 주인의 마음을 받은 적은 없었다. 이 사람도 만일 한 달란트를 받은 사람이 하는 것을 봤다면 자기도 땅을 파고 묻었을 것이다.
나 얼마 못 산다 내 병 내가 안다 내일은 린스 좀 가져 오렴 부스스 까치집 짓고 거기 갈 순 없잖아 먼저 간 니 아버지 낮술로 불콰해져 멋쩍게 기다리고 있을지 몰라 환자복은 싫어 하늘하늘 명주 옷 한 벌 입혀서 보내줘 친정 고샅 길 걷듯 훠이훠이
도산서원에서 낙동강을 넘어 보이는 안동시 도산면 의촌리 일원 수변공간 약 30만평에 친환경 경관단지가 조성된다. 그 첫 단추를 꿰는 작업으로 지난17일 이 사업에 참여하는 의촌리 주민, K-water, 안동시, 안동시상공회의소, 안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안동호 수변공간 경관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친환경단지 조성은 우선 공기업인 K-water가 도산서원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지역발전과 해당지역 주민소득 증대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데 의의가 있다. 댐을 만들고 관리하는 K-water는 자칫 주민들에게 외면 받거나 원망의 대상
모든 문명은 강을 끼고 발전했다. 세계 주요 도시는 어김없이 넓고 풍부한 수량의 강을 끼고 있다. 농경사회로 접어들면서 한 도시의 생성 조건에 강이 가지는 몫은 그만큼 컸다. 강은 도시의 경제적 산물의 자양분이 되기도 했지만 그 도시민들의 정신적 고향 역할도 했다. 그래서 어느 도시든 대표적인 강을 가꾸고 보존하는데 심혈을 기울인다. 경주시는 북천을 '고향의 강'으로 명명하며 정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이 시작된 것은 2012년부터지만 5년이 넘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의 사업은 주로 하천 주변의 콘크리트 조형물과 아스콘 보행로 설치 등에 집중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