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립선언문을 기초하고 제3대 대통령을 지낸 토머스 제퍼슨은 "신문 없는 정부보다 정부 없는 신문을 택하겠노라"고 역설했다. 언론계에서는 이 명언을 '전가의 보도'처럼 가슴에 품고 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신문의 역할에 대한 강조의 격언이다. 신문은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더 나아가 여론을 주도해 사회 발전 방안을 끌어간다. 지방자치시대에 지방신문의 사명과 역할은 아주 크다. 중앙 언론이 대부분 중앙정부와 수도권의 사정을 집중 조명해 지방은 단편적인 기사만 다룬다. 그래서 심층보도가 불가능하고 다소 헐거운 진단만 내놓는다. 지면의 제약 때문이다. 그래서 신문마저 '중앙집중'이 이뤄져 지방은 소외되기 일쑤다. '지방신문'은
요서 지역에서 1980년 초 이후 그동안 누구도 몰랐던 거대한 고대 문명이 새롭게 발견되었다. 홍산문화(紅山文化)를 중심으로 한 이 고대 문명은 1995년에 정식으로 요하문명(遼河文明)으로 명명되었다. 전통적으로 동이족의 강역에서 발견된 요하문명을, 중국학계에서는 중화민족의 시조라는 황제족(黃帝族)의 문명이었다고 보고 중화문명의 시발지로 삼고 있다. 이렇게 되면 우리의 상고사는 모두 중국의 방계 역사로 전락하게 된다. 중국은 기존의 동북아 상고사를 완전히 중국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중국 요녕성 요녕대학교 한국학과 교수(2000년 2월1일∼2002년 8월 31일) 내몽고 적봉대학 홍산문화연구원 방문교수(2014년 9월1일∼ 2015년 8월 31일) 등을 거치면서 오랜 기간 현지를 직접 답사하고 연구해 온 항공대 우실하 교수의 칼럼을 연재하기로 하였다. 이번 기획은
경주지역 제조업 경기가 심상찮다. 최근 경주상의가 관내 제조업체 66개사를 대상으로 3/4분기 기업경기전망(BSI)을 조사를 했다. 이 결과 지역기업들이 느끼는 전망치는 '68'로 전분기 '87'과 비교해 '19'포인트나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공급과잉과 세계적인 불황으로 국내 조선·해운업 경기악화와 최근 영국의 브렉시트 사태로 세계경제가 요동치는 가운데 지역경제 여건도 더욱 나빠진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가 앞으로 2년 반 동안 인력을 30% 이상 줄이겠다는 방침으로 실업률은 더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체감 경기는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지역 관련기업들과 철강 및 자동차산업의 불안감도 함께 높아져 향후 지역 경기전망치가 더욱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은 우리나라 최근 경제상황 악화의 원인에 대해 장기 저성장구조 토착화(55%)가 압도적이었다. 우리 경제의 가장 중요한 대내 리스크로는 시장포화에 다른 무한경쟁이 27.8%로 가장
국회가 보좌관 채용을 두고 연일 난리법석이다. 국민들은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이 '규정에 없다'는 이유를 빌미로 친인척을 채용한 것은 후안무치(厚顔無恥)한 처사라고 맹비난하고 있다. 특히,유권자로부터 권한을 위임받고, 국민의 혈세까지 받으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성실히 의정활동을 해야 할 민의 대변자가 '아랫사람' 밥그릇을 탈취한 것에 대해 국민은 대한민국 정치 수준이 삼류이기에 가능하다는 조소를 퍼 붓고 있다.일부 의원들의 행위는 조폭들이 유흥업소를 상대로 금품을 뜯는 갈취 수준이라 해도 적절하다는 여론마저 나오고 있다. 국회의원 간에도 빈부(貧富) 격차가 있을 것이다.물론 의정 활동과 지역구 등에 소요되는 경비는 세비(歲費) 이상일 것으로 추측된다.정치를 함에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자금이다.그렇지만 한 공간에 거주하면서 웃사람이 아랫 사람의 월급 봉투를 갈취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회이기에 가능하다'는 혹평마저 쏟아지고 있다. 한편으로 볼 때 생사여탈권을 가진 의원의 갑질에 묵시적으로 동의한 을(보좌진)도 비난을 피할 수 없다. 채용과정에서 을이 갑의 요구에 동의를 했기에 이같은 추태가 양산된 것으로 보인다. 슈퍼갑인 국회의원들은
지구는 5대양 육대주, 그리고 하늘로 형성되어 있다. 지구 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바다는 지구 위에 짠물이 괴어 하나로 이어진 크고 넓은 부분을 가리킨다. 한 나라의 통치권이 미치는 지역으로 영토, 영해, 영공도 그 소유권을 갖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대륙에 달린 반도다. 봄, 가을에는 들판을 찾고, 겨울이면 산에 오르고 여름이면 언제나 바다를 그리며 휴가를 즐기고 섬을 찾는다. 필자도 지난 9월초에 한적한 시기를 틈타 남해의 절경 한 곳을 찾기로 했다. 육당 최남선의 '바다를 보라'고 한 구절이 생각났다. "큰 곳을 보고자 하는 자, 넓은 것을 보고자 하는 자, 기운찬 것을 보고자 하는 자, 끈기 있는 것을 보고자 하는 자는 가서 넓은 바다를 보라"고 했다. 창망하기 그지없는 바다, 그 깊이도 측량할 수 없고 또한 넓이도 알 길 없지만 무엇을 삼킬지라도 도로 토할 줄 모르는 바다, 때로는 예고 없이 무서운 풍랑을 일으켜 만물을 헤치는 횡포의 바다, 그래도 그 속에는 별별 기기한 생물이 있고 인간의 재물이 잠재하고 있다. 우선 무엇보다도 사람을 즐기기에 탐스런 바다를 에워싸고 있는 그림 같은 섬이 있기 때문이다. 다도해의 미항 통영에서 남쪽으로 30km, 여객선으로 연화도를 거쳐 1시간 반이면 39개의 섬 사이로 가장 큰 면 소재지의 섬 '욕지도'가 반긴다. 여러 섬을 감싸고 있어 남쪽 망망대해에서 불어오는 험한 풍랑을 막아준다. 멀리서 본 항구의 모습은 섬이라기보다 호반위의 떠 있는 풀섬같이 물에 갇힌 천혜의 요새로 한가롭기만 하다. 일찍이 인류는 바다에 대한 동경심과 호기심이 강해 해상으로 나아가길 꿈꿔왔다. 해상 탐험가들이 온갖 고난과 위험을 무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콩코드호텔이 새 주인을 만나 변신을 꽤하고 있다. 콩코드호텔을 인수한 부산지역 건설업체 유림E&C는 호텔뿐만 아니라 지난달부터 오리배 선착장 근처의 한식당인 호반장을 리모델링하고, 유선장은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호텔 측은 운영법인에 대한 인수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보문관광단지의 명품 호텔과 수상레저타운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유림 측은 오리배 등 노후 물놀이 장비도 전량 폐기한 뒤 20여 종류의 최첨단 장비로 교체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야간 유람선운행 등도 가능해져 야간 즐길 거리가 부족한 보문단지에 새로운 관광패러다임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경주콩코드 호텔의 새단장과 재개관은 보문단지는 물론 경주지역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선 이 호텔 인근의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릴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이 호텔이 사실상 폐업한 지난 몇 년 동안 보문단지 중심지역인 이 일대는 슬럼화 되다시피 했다. 특히 야간에는 을씨년스럽기까지
안동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조성한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 부실공사 흔적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장마철을 맞아 연일 폭우가 쏟아져 안전성 문제가 급 대두되고 있는데도 양 기관이 수수방관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관계기관에서 즉각 진상조사를 해야 만이 대형 사고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지난 2010년 경북도와 안동시는 풍산읍 매곡리와 괴정리 일대에 747억원을 투자해 94만3830㎡ 규모의 경북바이오산업단지를 조성했다. 그리고 이 단지 조성 목적으로 유교전통문화를 토대로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를 조성하고 백신 등 바이오산업을 미래 먹거리 및 성장을 책임질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이 단지의 개발과 분양은 경북개발공사(이하 개발공사)가 맡았다. 그러나 단지 일부 지역에서 하자가 발생하는 등 조성사업자가 민원에 대한 대책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A푸드 회사 일대 우수관로가 규정대로 공사되지 않아 비가 올 때 마다 물이 차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것은 분명히 부실시공했기 때문이다. 비가 올 경우 수압이 상승하면서 옹벽에 미쳐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다.이 옹벽의 높이는 2m 정도다. 매각 부지마다 각각의 우수관로가 설치돼 있어야 했지만 이 업체 일대 입주구역에는 3개 업체에 걸친 'ㄱ'자 모양의 우수관로가 설치돼 있다. 그렇다면,시공 당시 상당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A업체는 지난 2014년
영호남 지역 대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대구 경북 경산지역에서 폭염에도 아량곳없이 '봉사 비지땀'을 흘렸다. 지난 2002년 출범한 영호남 4개 대학 나눔봉사단에는 영남대,동아대,조선대,원광대가 참여하고 있고,올해 15년째 맞고 있다. 이 나눔봉사단은 당초 대학간 협력과 지역화합에 앞장서기위해 시작한 대학간 교류사업이었다.하지만해 가 거듭할 수 록 젊은 대학생들의 활동이 눈부시는 등 전시성 봉사단과는 차별화되고 특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봉사단은 매년 영남과 호남 지역의 한 대학이 번갈아가며 주관하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올해는 영남대 주관으로 대학별로 5명씩, 총 20명으로 구성된 제15기 봉사단이 지난 달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1주일 동안 대구와 경산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15기 봉사단은 경산에 있는 노인요양원인 에벤에셀 실버타운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청소, 빨래, 배식 등의 노력봉사와 환경정화 활동은 물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래나 춤 등의 공연을 펼치는 재능기부 활동도 했다. 올해는 지역민들의 위한 거리환경 개선 활동도 펼쳤다. 봉사단 학생들이 대구 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 주변과 영남대 경산캠퍼스 등에서 '껌그림(Gum painting) 캠페인'을 진행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껌그림 캠페인'은 길거리에 버려진 껌 자국에 아크릴물감 등을 이용해 밝고 예쁜 그림과 메시지를 그려 넣는 활동이다. 거리 환경개선과 함께 시민들의 양심 찾기 캠페인의 일환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영호남 화합프로그램인 '달빛동맹'이 있다. 대구와 광주가 영호남의 상생발전과 교류 협력을 위해 지난 2013년 3월
미세먼지 발생의 주범으로 몰린 이후 '안동간고등어'의 소비가 급감하면서 관련 업계의 줄도산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5월 환경부는 실내 미세먼지를 조사한 결과 집 안에서 고등어를 구우면 미세먼지 나쁜 날의 30배 이상 농도의 미세먼지가 나온다고 발표했다. 그 이후 소비가 급감한 고등어는 사태발생 한 달이 넘었으나 좀처럼 회복기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안동간고등어F&B 등 안동지역 7개 간고등어 생산업체 임직원 130여명은 최근 풍산읍 노리 안동참간고등어(주) 공장 마당에서 '미세먼지와 고등어가 무슨 상관 있나요', '안동간고등어 부도 위기, 환경당국은 책임져라'는 등의 내용이 적힌 현수막과 팻말을 들고 1시간가량 침묵시위를 벌였다. 안동간고등어생산자협회에 등록된 12개 업체 등 모두 20여개의 간고등어 생산업체가 있다. 이 협회에 따르면 미세먼지 파동이후 지난 5월 말 안동간고등어F&B를 시작으로 6월 초까지 안동참간고등어 등 5개 업체가 잇따라 휴업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업체들도 공장 가동률을 50~60%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간고등어업체에 가장 직접적 타격을 준 것은 홈쇼핑업체들이 방송 중단하는 등 후폭풍이 터지고 있다. 안동간고등어종합식품의 경우 그동안 홈쇼핑 두 곳에서 월 3회 방송을 통해 월 4억~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고등어 미세먼지론'이 불거진 이후 방송에서 매출액이 평소의 60% 수준으로 줄더니 두 곳 모두 방송이 중단되면서 판로가 끊겼다. 국민들 입장에서 이번 고등어 미세먼지 파동이 우려되는 것은 '메르스는 낙타 탓, 미세먼지는 고등어 탓'이라는 정부발
우리나라 언론의 역사를 살펴보면 참으로 치욕스런 기억으로 기록 되여 있다. 그것은 바로 언론이 보도에 앞서 군부에 의해 일일이 검열을 받았던 일이다. 30여년이 흐른 지금에 와서도 그 때를 뒤돌아보면 결코, 잊고 싶지 않는 부끄러운 역사이지만, 그 당시의 상황을 한번보자.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를 계기로 등장한 전두환 신군부는 1980년 2월 정보처를 신설하고, 그리고 그 밑에 언론 담당 특별 팀을 두면서 언론을 장악하기 시작한다. 당시 전두환 신군부는 단결된 군부를 기반으로 지속적 국력신장을 위한 안정세력 구축이란 명분 아래 'K공작' 계획을 수립해 언론을 검열하며 통제를 한다. 이 같은 전두환 신군부의 언론 검열의 계획은 각 언론사의 편집방향의 이념적 성향을 파악하고 그 언론에 소속된 간부를 회유와 협박해 자신에게 우호적 여론 형성을 위한 것이었다. 그 일환으로 신군부는 언론인들의 정치성향과 정책 주장을 분석하는 표를 작성해 이를 토대로 기사를 일일이 검열하며 언론을 장악한 한, 그 대표적인 것인 5·18 광주항쟁 보도에 대한 전남매일 신문기사에 대해 전두환 신군부가 칼을 들이 댔던 일이다. 지난 2008년 5월 15일 5·18기념재단은 당시 전두환 신군부의 언론검열 실상이라며 자료를 공개한 그 자료에 따르면 1980년 6월2일자 전남매일 신문 1면과 3면은 곳곳에 전두환 신군부에 의한 붉은 검열의 거친 흔적
고령화와 서구식 식습관, 기호식품 등의 영향으로 심장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2013 보건복지통계연보'에 따르면 심장질환이 뇌혈관질환을 누르고 암 다음으로 '한국인 사망원인' 2위로 올라섰다. 특히 심장질환에서 심장마비, 돌연사 등을 유발하는 급성심근경색, 협심증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이 70~80%를 차지한다. 최근에는 40대 이하의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급성심근경색, 협심증 등으로 심장의 주요 혈액 통로인 관상동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문제는 허혈성 심장질환이 환경·신체적 영향으로 심장을 멎게 만드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속수무책으로 죽는다는 것이다. 허혈성 심장질환과 관련,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과 관리'라고 말한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과 흡연, 운동부족, 잘못된 식습관 등의 생활습관을 바로 잡아주면 허혈성 심장질환의 예방의 실질적인 대책이 된다. 또 '심정지' 등 문제가 발생할 시 어
한국 관광산업이 중국(中國)에 매달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 아니다.어찌보면 전국 방방곡곡은 중화(中華) 물결로 넘쳐나며,국내 관광수입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본지는 국내 관광산업 발전과 중국 관광객 유치전략에 대해 4회 시리즈로 기제한다. -순서 ①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실태 ②중국의 유교문화 부활정책 ③경북도 유교문화관광의 경쟁력 ④유교문화를 활용한 중국 관광객 유치전략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발표에 따르면(2015. 8) 우리나라 인바운드(inbound) 통계작성 사상 처음으로 2014년에 방한 외래 관광객 1천420만 1천516명을 달성하는 기록을 경신했다. 방한 외래 관광객 중 중국인은 2014년 기준 432만 7천여명이 방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24.05%의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외래 관광객 1천400만 명 방문에는 쇼핑 및 한류관광 활성화, 비자 및 항공교통 여건 개선, 동남아 정세불안에 따른 반사효과 등으로 중화권 관광객이 급증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중국 내에서의 K
마을이나 도시 그리고 우리나라의 수도 남쪽에 위치한 산을 통칭 대명사적인 성격으로 부르는 이름이 '남산(南山)'이다. 그러하기에 남산은 그 나라의 흥망을 함께한 역사의 산이다. 서울남산이 예전에는 '목멱산', '종남산', '인경산' 등으로 불렸으나, 주로 목멱산(木覓山)이라 불렀듯이 신라의 수도 경주남산 역시도 '금오산'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경주남산은 신라의 건국 이전 육촌시대부터 나라사람들이 신령한 장소로 여겨, 나라의 큰일을 의논하고자 할 때에는 대신들이 남산에 모여 의논하였다. 박혁거세의 탄강지인 나정(蘿井)에서 시작하여 신라 멸망의 비운이 서린 포석정이 남산자락에 위치해 있어 신라의 시작과 종말을 함께한 신라의 산으로 우리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역사학자들은 경주남산의 성격으로 첫째 신라인들에게 신성하고 성스러운 산이자 숭배의 대상이었고 토속신앙을 행하였던 장소였을 뿐만 아니라 시조 박혁거세가 탄생한 신성한 곳으로 여겼다. 둘째, 남산은 신라의 수도를 방어하는 군사기지로 치열한 삼국 전쟁기에는 신라의 왕경을 보호하기위해 남산에는 여러개의 산성을 축조하였다. 삼국유사에 문무왕 때 '남산신성 안에 장창(長倉)을 설치하여 쌀과
지자체들이 문화관광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경쟁적으로 문화사업을 발굴하면서 과열 중복 경쟁이 빚어지는 등 이것이 대한민국 문화관광사업 현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지자체들이 문화관광사업에 치중하는 것은 한류(韓流) 열풍에 따른 ‘중국 소비자’들이기 때문이다.
이중섭(李仲燮(1916-1956) 화가(畵家)의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가 서울·제주도 통영·부산 등 여러 곳에서 열리고 있다. 또한 중앙과 지방의 여러 언론기관이 특집으로 다룬 그의 생애와 예술은 화가 이중섭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일제강점기와 좌우익 이데올로기의 갈등을 겪던 해방기, 6·25남북 전쟁의 혼란 시기에 불우한 생활을 한 화가로 알려져 있다.
경주출신의 김석기 국회의원이 29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업무보고에서 '신라왕경 복원사업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는 제20대 국회 초반에 특별법 제정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역 여론을 반영한 행보라 볼 수 있다. 이 특별법은 정권이나 지역 국회의원이 바뀔 때마다 단골메뉴로 등장했다. 하지만 정권이 바뀌고 임기가 끝나고 나면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는 듯 제자리로 돌아가곤 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에 들어 문화융성이 국정과제로 등장하고 신라문화에 대한 대통령의 특별한 관심으로 신라왕궁 발굴·복원이 시작되는 등 신라왕경복원 사업이 첫발을 내디디는 데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20대 국회가 여소야대가 되면서 이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어느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왜냐하면 이 사업에는 오는 2025년까지 10년 동안 1조 원 가량의 사업비가 투입돼야 하는 대형 사업인 만큼 안정적인 예산 확보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수포로 돌아가거나 축소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김 국회의원은 바로 이런 점을 고려해 20대 국회가 문을 열자마자 상임위 첫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해당부처 장관에게 이법의 제정을 촉구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물론 김 의원의 이번 촉구는 타당하고 지역의
최양식 경주시장이 신라왕경 발굴복원 사업 추진과 한수원 본사의 경주이전을 민선 6기 상반기 최고의 성과로 꼽았다. 최 시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의 염원이자 국가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발굴복원을 차질 없이 추진해 천년 왕국의 부활의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한수원 본사이전으로 정주인구가 늘고 지역중소기업 활성과 문화사업 지원 등 지역 상생 기반을 구축했고 한전 KPS(주) 등 한수원 연관기업 유치로 사람냄새 나는 시정을 구축했다"고 했다. 또 '세계 물 포럼', 'UN NGO 컨퍼런스', '아트 경주 2016' 등 국제 행사와 내년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등 국제적인 회의와 컨퍼런스를 통해 MICE 산업 육성과 경주경제에 보탬이 되고 있는 점도 성과로 들었다. 이밖에도 동궁식물원 제2관 개관과 중앙시장 야시장 성공 개장, 강소 우량기업 유치, 국도 4호선 우회도로 개통, 문무대왕 해양프로젝트 추진, 울산~포항 고속도로 완전개통과 울산·포항·경주의 옛 신라 문화권역
산업은행 회장을 지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홍기택 부총재가 밝힌 대우조선해양 지원 방안 발언의 후폭풍이 거세다.대우조선은 산업은행의 가장 큰 자회사다. 요즘TV 보도를 보면, 대우조선에선 이명박 전 대통령의 후보 시절 사진사도 2011년부터 2년간 고문으로 일하면서 1억 원 가까이를 받았다고 한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사외이사를 정치권, 관료 출신이 대부분 차지했다. 불과 근간에도 대우조선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 시절 인수위원을 맡은 정치권 인사를 사외이사로 내정했다. 비판이 들끓자 당사자가 사퇴하긴 했지만, 그 대범함과 일관성이 참으로 놀랍다. 나라살림을 권력투쟁의 전리품처럼 여기는 듯 한 조짐은 이명박 정부 시절부터 노골화하기 시작했다. 4대강 공사에 22조원을 쏟아 부었고, 경인운하 건설에도 2조원 넘게 썼다. 그런 엉터리 공사에 나랏돈이 제대로 쓰였을 리 없다. 해외자원개발에는 35조원 넘게 투입했고, 여기서도 천문학적 규모의 손실이 났다. 단지 어리석어서 그런 황당한 투자를 했을까? 왕년의 한 정치인이 그랬다. 떡을 만지다 보면 떡고물이 떨어진다고. 그게 누구 손에 들어갔을까? 부패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현 정부 들어서는 국가 안보에 쓸 돈을 헛되이 쓴 방산비리가 수십 건이나 드러났다. 30년 전에 만든 모델의 침낭을
대구교육청에 이어 경북교육청도 6월29일 학교운동장에 우레탄 트랙이 설치된 180개교(초 89교, 중 36교, 고 51교, 특 4교)에 대한 유해성 중금속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중 71.7%인 129교(초 64, 중 24, 고 37, 특 4교)에서 납 성분이 기준치(KS기준 90㎎/㎏)를 초과했다. KS기준 제정(2011년 4월) 이전에 우레탄 트랙을 조성한 학교 117곳 가운데 93%인 109곳에서, KS기준 제정 이후 우레탄 트랙을 만든 학교(63곳) 중에는 32%인 20곳에서 기준치를 넘었다. 2만200mg/kg으로 납이 가장 많이 나온 김천생명과학고의 경우는 검사절차에 문제가 있어 재검사 중으로 이를 제외하면, 고령고는 기준치 98배인 8천787mg/kg으로 경북에서 납 오염이 가장 심했으며 이례적으로 크롬(37mg/kg, 기준 25mg)까지 검출되었다.
포항~울산 고속도로가 30일 착공 7년 만에 완전 개통된다. 1조9천983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이 고속도로는 양 도시 간 접근성은 1시간 30분에서 30분대로 짧아진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개통의 최대 효과로 연간 1천300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되는 것을 꼽았다. 투입된 사업비에 비해 실로 엄청난 경제적 효과다. 울산은 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 등 철강·소비면에서 굴지의 대기업이 포진해 있어 포항의 철강산업에는 시너지효과를 주는 절묘한 조합이다. 또한 자동차 업계의 경우 모듈화·전장화가 대세인 터라 자동차 부품업체가 밀집한 경주지역에도 덩달아 기회를 줄 수 있다. 이미 포항·경주·울산은 도시 협의체인 '해오름연합'이 고속도로 개통일인 30일에 맞춰 출범한다.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가 3만달러를 넘는 포항·울산에 관광도시 경주까지 하나로 묶게 된다면 상생효과는 상상을 달리한다. 예컨데 산업재해 전문병원을 지어 공동으로 이용하고 포스텍이 모든 연구결과를 포항뿐 아니라 울산기업에도 공개하면 산학연 연계 효과는 전국 어느 지역 못지않은 경제영토를 구축하게 된다. 3개 지자체 정치·행정적 통합은 이미 지난 1990년대 중반 경상동도 설치 추진으로 한차례 분출된 바 있어 이번 고속도 개통은 실로 20년 만에 행정적 통합을 대신해 경제적 통합을 이룩한 셈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