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항의 명칭을 경주포항공항으로 변경이 추진되고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포항시를 비롯한 인근 지자체들의 반대가 지금까지는 표면화 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이 문제는 지난 총선에서 경주지역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석기 후보가 공약으로 내걸면서 촉발됐는데 김후보가 당선됨으로서 가시화되고 있다. 김당선자는 지난달 20일 최양식 경주시장과 함께 이강덕 포항시장을 만나 포항공항의 명칭 변경에 대한 논의를 가졌으며 29일 포항MBC 초청 동해안 5개시·군 국회의원 당선인 좌담회 자리에서도 이 건에 대해 제안하면서 협력을 요청했다. 공항의 명칭변경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간단한 일이 아니다. 공항의 명칭변경은 이미 전국의 지방공항이 있는 곳은 대부분 한번끔 거론됐으나 성공한 예는 한군데도 없다. 대표적인 사례는 김포공항의 서울공항으로의 변경 추진이다. 국토부는 각국
오월이다. 경주의 들판 어디서나 서 있어도 좋은 오월! 가만히 서서 코로 숨만 쉬어도 좋은 경주, 청신한 신록과 역사의 원형질을 느낄 수 있어 좋은 도시 경주. 계림의 숲과 월성이 보이고 부드러운 여인의 유방 같은 왕릉들이 사는 동부사적지, 허물어진 황룡사 폐사지 앞에 서서 느끼는 천년고도의 봄, 그 비애미는 황홀하다. 경주의 오월은 천년의 향기를 품고 오늘도 말없이 우리 앞에 흐른다. 나는 이 찬란한 계절에 '천관녀(天官女)와 유신'의 비극적 사랑이야기가 숨어 있는 '천관사'를 찾는다. 반월성 옆길을 돌아 월정교를 지나서 '천원마을' 입구에 들어선다. '천원 1길'은 행정적으로는 경주 '교동'이다. '천원 안길'에는 무슨 문화재인지 지금도 발굴이 한창 진행 중 이다. '천원마을' 경로당을 지나 논밭 길을 조금 걸어가니, 눈앞에 '도당산'이 나타난다. 멀리 선도산도 보인다. 밭둑길 옆으로 맑은 개울물이 소리도 없이 흐르고 돌미나리가 싱싱하다. 가까이 마른 풀더미들이 서걱이는 밭에 무너진 탑재들이 보인다. 폐사지 '천관사터'다. 입구에 '김유신장군과 천관
K-55 자주포는 중량이 26t, 전장 9.12m, 전폭 3.15m, 전고 3.28m, 사거리 약 30㎞, 최고 이동속도는 시속 약 56㎞인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국산 기술로 개발된 K-9 자주포로 대체되고 있지만, 아직도 여전히 우리 자주포 전력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오전 우리기술로 생산된 해병 1사단 소속 K-55 자주포 1대가 야외전술을 위해 훈련차 이동하다 장기면 길등재 비포장 도로변 계곡으로 추락해 장병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기동 훈련을 위해 자주포 17대 등 총 20대가 대열로 이동하던 중 사고가 난 자주포가 길등재 내리막길 끝 지점에서 추락하면서 일어났다. 해병대 측에 따르면 내리막길 끝 지점 비포장도로를 달리던 자주포가 커브 길을 돌다 중심을 잃으면서 도로 왼편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훈련 관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어처구니없는 사고다. 전쟁을 대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어떤 험지에서도 자유자재로 움직여야할 K-55 자주포가 비포장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은 누가 들어도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이다.
포항운하를 운항하는 유람선에 이어 포항의 또 다른 관광선인 영일만관광 유람선이 야간운항을 못하고 있다. '해양관광도시 포항'을 선언한 포항시로서는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이 항의를 할 때마다 난감한 입장이다. 지난 1월 1일부터 정식 운항 중인 영일만관광 유람선 '러브크루저'는 포항운하를 운항하는 유람선과는 달리 영일만 바다 가운데로 나가 영일대 해수욕장은 물론 포스코 등 시가지를 바다에서 바라보는 즐거움이 있어 날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4월에 들어서면서 부터는 1일 2회 운항에 이용객이 150여명에 달할 정도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 연안 유람선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야간운행 불허가 판정을 내림에 따라 운항시작 4개월째를 맞고 있으나 낮 시간에만 반짝 영업을 할 뿐 야간 운항은 하지 못 하는 반쪽짜리 상품으로 전락했다. 이는 지난해 말 해양 안전을 담당하는 해양경비안전서가 유람선 안전 문제에 대한 주·야간운항을 허가했
'아트경주 2016'이 4일부터 8일까지 경주 하이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48개, 일본 미국 등 해외 9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61개 전시부스, 6개 기획 전시부스를 운영하는 아트경주에는 올해 400여명의 작가 작품 2천여점이 전시된다. '아트경주' 행사에 참가한 갤러리 수는 지난 2012년 45개, 2013년 46개, 2015년 55개에서 올해는 57개로 늘었다. 경주시는 이번 행사에 대해 "엄선된 국내·외 화랑이 참여하며 회화·조각·사진·판화·설치·미디어 아트 등 미술의 대중화를 위해 유명작가들은 물론이고 잠재력이 있는 우수한 작가의 훌륭한 작품들이 함께 전시·판매된다"고 밝혔다. 또 최양식 시장은 "지역성을 살려
봄은 아름답고 따스하다. 갖가지 꽃들이 산과 들, 도회의 거리까지 화려하게 수놓고, 녹색 물결이 부드럽게 일렁인다. 어느 시인은 이 계절을 '찬물에 얼굴을 씻어낸 청년의 참신한 모습'에 비유했고, 독일의 시인 하이네는 '모든 꽃망울이 부풀어 터지고 모든 새들이 노래하는 놀랍도록 아름답다'고 노래한 바 있다. 필자도 수십 편의 봄 시를 쓴 바 있지만, 동서고금의 시인들이 헤아릴 수도 없이 봄을 예찬하고 여전히 노래하고 있는 것은 신록과 함께 생명의 신비와 자연의 오묘한 질서를 깨닫게 하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오월이 우리 앞에 다가섰다. 이 은총의 계절에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도 다시 돌아온 봄처럼 따스해졌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박근혜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이란을 국빈 방문한다. 경제제재에서 풀려 전 세계 경제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출구로 여겨지는 이란을 대통령이 방문하는 것은 당연히 경제외교다. 석유매장량 4위, 천연가스 매장량 2위인 이란은 중동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경제부국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대통령이 이란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손에 무엇을 들고 올지 기대된다. 경주는 대통령의 이란방문에서 얻을 것이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통령의 이란 방문은 경주의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분기점이 될 수도 있는 중요한 기회다. 왜냐면 이란은 신라의 문화가 서역으로 전파되고 서역의 문화가 신라로 유입되는 시작점이자 종착점이기 때문이다. 이란은 페르시아의 본토다. 경주 박물관에는 페르시아의 유물들이 수두룩하다. 황남대총에서 발굴
2014년 국가인권위원회 조사 기준, 65만대의 CCTV가 공공부문에서 운영되고 있다. 민간에서 운영되는 것까지 포함하면 그 수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다. CCTV가 일반적으로 설치되기 시작한 초창기에는 사생활 침해를 이유로 설치를 기피했으나, 공익 목적이 높아지면서 노출에도 무감각해지며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다. 경찰청에서는 올해 3천여 대의 CCTV를 설치추진 중이다. 우리는 하루에 150여회 이상 CCTV에 노출되고 있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CCTV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설치의 가장 큰 목적은 치안현장에서 범죄 발생 시 가장 먼저 확인 대상이 CCTV 설치지역 여부인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범죄예방이며, 혹여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검거를 위해서다. 하지만, 우리는 CCTV 설치만으로 그 목적을 달성하였다고 생각하며 사후 관리를 게을리
통상 건설업계는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할 때 최종적으로 본계약이 이뤄지기 전까지 비밀을 유지한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하더라도 막판에 발주처와 협상이 지지부진하거나 서로 견해가 다르면 계약이 틀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다음 달 있을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을 앞두고 최대 200억 달러(약 20조 원)에 이르는 수주 특수가 있을 것이라는 보도는 이례적이다. 막상 내용을 들여다보면 실제 본계약이 체결된 것은 단 한 건도 없다. 그나마 대림산업의 가계약이 본 계약에 가장 근접하지만 이마저도 언제 계약할지 미지수다. 합의각서나 업무협약은 아예 법적 효력이 없다. 이러한 협약은 계약체결까지 정부보증, 금융문제 등 넘어야할 산이 많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화력발전소 추진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27일 김관용 경북지사는 한국수력원자력 경주 본사 이전 기념식에서 주형환 산업통상부장관에게 직접 화력발전소건림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이날 대구에서 열린 제5차 규제개혁 현장점검회의에서도 포스코와 지역 상공인들이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발전소 건립을 요청했다. 포스코의 화력발전소 건립은 당초 포스코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력 등 생산원가 절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화력발전설비 건설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는 논리로 시작 됐다. 여기에다 지역경제계는 투자에 따른 생산유발효과가 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이유로 당사자인 포스코 보다 더 올인하고 있다. 또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재정수입 확대라는 이해가 맞아 떨어져 기회만 있으면 힘을 보태고 있다. 하지만 포스코의 화력발전소
다시 한 번 말한다. 경주에는 반드시 세계적인 규모의 미술관이 있어야 한다. 그 장소는 이전하는 황남초등학교 자리가 가장 적합하다. 그 정도의 면적이라면 최고의 미술관을 짓고 남는 부지에 넓은 야외 문화광장을 만들 수 있다. 경주의 빈약한 현대예술 인프라를 고려한다면 미술관 건립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다. 지금부터 공론화 한다하더라도 미술관 건립에 대한 합의는 최소한 5년은 넘게 걸린다. 문화엑스포장에 솔거미술관을 건립한지 얼마 된다고 또 미술관 타령이냐고 말할 수 있지만 솔거미술관과 엄연히 다른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솔거미술관은 현대미술관의 기능을 모두 감당하지 못한다. 엑스포 행사장 전체를 솔거미술관의 복합 공간으로 활용한다고 하더라도 효율적이고 집중화된 역할을 할 수 없다. 따로 미술관을 세워야 한다. 대한민국의 미술관은 대부분 실패했다. 특히 지자체에서 만든 시립미술관들은 줄줄이 예산 먹는 하마로 전락했다. 모두 접근성을 고려하지 못했고 현대 미술관의 기능을 접목하지 못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방폐장 주변을 국민의 숲으로 조성하겠다며 그 첫 삽을 떴다. 이는 서울의 쓰레기매립장이 생태공원으로 조성되면서 시민의 사랑을 받는 것처럼 경주방사성폐기물처분장도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22일 코라디움 명소화의 그 첫 번째 사업으로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국민의 숲 조성 착수행사를 가졌다. 코라디움 명소화 사업은 경주방사성폐기물처분장 방문객센터인 코라디움과 청정누리공원 일대 6만8000㎡ 자유 관람구역에 국민의 숲을 조성하는 것으로 꽃 군락지와 에너지체험길, 문무대왕길, 상생의 탑 설치, 둘레길 조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청정누리공원 입구, 1000㎡규모의 꽃 군락지 시범단지에 백일홍·자산홍·연산홍·백철쭉·한철쭉·회향목 등 3300그루에 달하는 꽃나무를 심었다. 환경공단은 앞으로 국민의 숲에 희망자들이 직접 나무를 심으면, 원자력환경공단은 참여자의 이름표를 달아주고 관리도 해줄 예정이다. 특히 원자력환경공단은 이곳에 가족 숲, 학교 숲, 기업 숲, 고향의 숲 등 다양한 숲을 만들어갈 방침을 가지고 있다.
이달들어 태백산이 전국에서 22번째로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승격됨으로써 법적 위상이 높아졌다. 이로써 통일신라의 중사오악(中祀五嶽)가운데 팔공산만 도립공원으로 남게되었다. 신라의 중사오악은 북쪽의 태백산, 남쪽의 지리산,동쪽의 토함산, 서쪽의 계룡산, 중앙의 팔공산을 지칭하고 특히 팔공산을 중심되는 산이라 해서 중악(中嶽)이라 불렀다. 또한 신라인들은 팔공산을 부악(父嶽) 즉 아버지산이라고도 했고 전주의 모악산을 어머니산이라 했을 만큼 팔공산을 나라의 가장 으뜸되는 산으로 여겼다. 특히 삼국사기 삼국유사에는 단순히 이 산이 나라의 중심산이란 의미 외에도 삼국통일의 주역인 김유신이 이 산에서 천일기도를 통해 통일대업을 이루게 된다는 설화가 실려있을 만큼 국가적 상징성이 크다. 통일신라기에 가장 신성시했던 팔공산의 위상이 이제 오악 가운데 가장 밑자리로 추락하는 굴욕을 겪게 된 것이다.
국보 제29호 성덕대왕 신종을 모델로 하는 '신라대종'이 제작에 들어갔다. '신라대종'은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천년의 역사를 체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천년의 도약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고자 제작된다. 당초 '신라대종'은 작년 11월 주조해 완성할 계획이었지만 종각 부지 결정이 늦어져 지금까지 미뤄졌다. 현재 '신라대종'은 거푸집에 문양 모형 부착 등 모든 주조 준비를 완료하고 지난 25일 쇳물을 부었다. '신라대종'이 완성되면 황오, 황남, 인교지역 문화재 주변 주택, 상가 등 시설물 철거로 침체된 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옛 시청사 부지에 대종에 걸맞은 종각(196㎡)을 건립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및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라대종'은 3·1절과 광복절, 시민의 날, 신라문화제, 재야 행사 등에 타종된다. 그리고 경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자매·우호 도시의 주요 귀빈과 외국사절에게 기념 타종을 할
한수원이 경주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거금을 지원키로 했다. 한수원은 25일 경주시청에서 경주시, 경주 상공회의소, IBK기업은행과 'New&Clear-경주 동반성장기금 협약'을 체결했다. 한수원이 IBK기업은행에 1천억 원을 예탁하고, IBK기업은행은 이 예탁금을 기반으로 경주 소재 기업에 저리로 대출을 시행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경주지역 중소기업은 한 업체당 최고 10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게 됐다. 예컨대 기업 자체 신용도에 따라 5%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이 본 예탁금 대출을 활용하면 1.3~2.6% 수준의 대출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자의 2.4~3.7% 더 낮게 자금을 빌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한 푼의 이자가 아까운 중소기업으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수원의 이번 협약은 지금까지 협력사에 대해서만 대출이 가능했던 '동반성장협력대출'협약 지원 대상을 넓혀 경주 소재 중소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 즉 한수원은 경주지역 중소기업을 기존의 협력사와 같은 선
관공서 주취 소란자는 술에 취한 상태로 아무런 이유없이 지구대(파출소)애 찾아와 행패를 부리고 지역주민이라 이를 달래 귀가시키면 다시 경찰관서에 들어와서 경찰관에게 시비를 걸고, 욕설을 하고, 소란을 피우는 등 경찰관들을 밤새 힘들게 해 놓고 술이 깨면 언제 그렇게 했냐는 식으로 반복적으로 지구대(파출소)를 오는 자들로, 이들로 인해 지역경찰관들이 이런 주취자들을 제지, 귀가시키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경찰력을 낭비하고 있다. 특히 경찰관서 주취 소란자들은 공권력을 경시하고, 이들이 지구대(파출소)를 찾아오는 시간대는 범죄 취약시간대로 이런 주취자들을 상대 한다고 각종 신고사건 출동 및 처리에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시민들에게 양질의 치안서비스 제공할 수 없다.
티베트 불교의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종교란 친절한 마음"이라 했다. 친절은 다정한 웃음에서 시작되며 웃음을 주는 사람을 가난하게 하지 않으면서, 받는 사람을 늘 부유하게 해 주는 정식적 감동이다. 한때 마르크스가 종교를 폄하하고 말살하기 위해서 "종교는 아편이다" 했지만 사실 열광적인 신자를 보면 1%의 수긍은 간다고 한다. 옛날에는 종교 자체가 범죄적인 불경건한 행위를 조성하는 일이 빈번한 적도 있은 이유다. 모든 종교는 도덕을 그 전제로 하기 때문에 인간 도야의 근본이며, 생활의 부패를 막는 방부제요, 또한 향료이다. 어긋난 광신자들이 부정과 결탁하여 대중들의 신선한 소망을 멸시하도록 가르치는 종교는 무신론자보다 더 경망스럽다. 종교의 본질은 사유
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남긴 참혹했던 전쟁은 제2차 세계대전이다. 천만 명이 사망한 제1차 세계대전 보다 최소 5배 최대 7배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발생한 전쟁, 군인과 민간인을 합쳐 최대 7000여 만명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폭격과 학살, 기아와 질병 등으로 전쟁이란 거대한 소용돌이 속으로 사라져갔다. 제2차 세계대전은 세계 경제 대공황과 제국주의 사상을 배경으로 발생했고 독일은 거의 전 유럽을, 일본은 아시아를 집어 삼키며 끔찍한 대량학살을 자행함으로써 세계는 몸서리를 쳐야했다. 역사상 가장 잔혹한 전쟁으로 기록된 이 전쟁은 연합군의 반격으로 1945년 8월 일본이 항복함으로써 종식됐고 온 인류는 전쟁과 억압이 영원히 사라지길 기원했다. 그러나 전쟁 후의 냉전체제는 우리나라를 분단이라는 또 다른 비참한 운명에 놓이게 했고, 이 비극
경주 콩코드호텔이 곧 새 주인을 맞을 전망이다. 현재 법정관리중인 이 호텔을 인수하겠다고 나선 업체가 있어 매각이 순조롭게 성사될 경우 경주 보문단지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호텔운영법인 보문관광에 따르면 최근 '노르웨이 숲' 아파트로 유명한 부산의 건설업체에서 콩코드호텔의 채무 등 경영상태를 확인한 후 지난 8일 호텔 부지와 건물 전체 매입 가격인 165억 가운데 10%에 해당되는 계약금 16억 5000만원을 지불했다.
대구·경북이 중국여행객들의 유치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24일 중국 상해 세기광장에서 '2016 중국인 대구경북방문의 해-한중문화관광축제'를 열었다. 이는 지난 2월 서울에서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선포식'에 이은 행사로 중국에서 해외여행객이 가장 많은 상해에서 이벤트를 한 것이다. 대구와 경북이 상해에 공을 들인 이유는 상해가 1인당 GDP가 2만 달러에 근접해 해외여행이 일상화된 도시라는 점이다. 또 상해가 포함된 중국 화동지역은 2014년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612만명 중 절반인 300만명 이상이라는 점도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