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베트남 최대 국영 방송사인 VTV와 엄마까투리 TV시리즈 방영 및 양국 간 문화 콘텐츠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달 28일 체결, 오는 15일부터 베트남 국영 교육채널인 VTV7에서 방영된다고 밝혔다. VTV7 응웬 띠 낌 호아 사장을 비롯해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김준한 원장, EBS 글로벌사업부 남한길 부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한 이번 협약식은 ▲안동시가 보유한 지역 대표 콘텐츠인 엄마까투리 TV시리즈의 베트남 VTV7 채널 방영,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홍보에 상호 협력, ▲베트남과 한국의 수교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양국 간 문화콘텐츠 산업 협력 증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엄마까투리 TV시리즈는 오는 15일부터 12월 26일까지 베트남 국영방송 교육채널인 VTV7 황금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15분간 방영된다. 엄마까투리가 담고 있는 가족애, 형제애, 그리고 자연에 대한 이야기는 인류가 공감할 수 있는 가치와 정서를 담고 있고 특히 유교적 전통의 문화적 동질성이 많은 베트남인들의 정서에도 잘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한 베트남 VTV7 방영은 안동에서 태어난 소중한 콘텐츠 엄마까투리가 지역을 넘어 세계를 향한 첫 걸음을 뗀 것으로 세계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아주 의미 있는 일이다. 안동시는 엄마까투리가 세계무대에서 마음껏 비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대구지역을 연고로 하는 시민구단인 대구 FC의 순수 민간지원단체인 '대구FC 엔젤클럽'(회장 이호경)이 스포츠 교양매거진인 'ANGEL CLUB' 창간호를 발행했다. 계간지로 발행되는 ANGEL CLUB에는 구단소식과 함께 후원자인 엔젤회원들의 이야기, 스포츠, 교양 등의 내용 등으로 알차게 꾸며졌다. 발행취지는 이해관계가 없는 순수 후원자들의 소식을 전하면서 회원 상호간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신규후원 회원을 모집해, 궁극적으로 대구시민구단인 대구FC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도모하기 위함이다. 쉽게 말하자면 대구FC를 위해 대구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호소하고 나선 것. 무가지로 발행되는 ANGEL CLUB은 엔젤클럽 회원에게 배포되며, 대구은행, 농협, 주요 관공서에 비치돼 시민들을 만나게 된다. 시민들의 관심과 후원이 늘어나게 되면, 발행부수와 배포처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구FC엔젤클럽은 대구를 사랑하고 대구축구를 사랑하는 대구시민들이 순수한 취지로 모여 릴레이 후원활동으로 시작해 현재, 엔젤회원수만 870명을 넘어서고 있다. 대구FC엔젤클럽의 이호경 회장은 "대구 FC를 살리고 대구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일체의 정치색을 배제하고 순수 후원활동을 위해서는 결국 주인인 대구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밖에 방법이 없었다"며 "지금은 고마운 분들이 한분한분 늘어나면서 축구장의 열기도 예전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뜨거워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일 오후 5시 소헌공원 내 찬경루에서 2017년 청송항일의병 추모공연 '청송연가' 마지막 공연을 개최한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이 추진하고 있는 '문화재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의 행복은 크게'라는 전략으로 각 지역의 닫혀 있던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청송은 전국 마을단위 중 항일의병 운동가를 최다 배출한 지역이다. 이를 기리기 위한 청송연가는 민족의 자존과 국권을 수호할 수 있도록 일제의 침략에 맞서 싸워 나라를 지킨 청송 의병선열의 희생에 대한 추모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역사를 되새겨 나라사랑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나눌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광복을 넘어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일제 강점시기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 6·25사변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순국한 호국영령, 군부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열사 분들의 넋을 달래고 그들이 가고자 한 희망찬 대한민국을 향해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내용이다. 공연 구성은 1장 '전쟁과 상처', 2장 '남은자의 눈물', 3장 '평화의 기도'를 춤, 성악, 밴드로 진행할 예정이다.
경북도 산림자원개발원은 북새통을 이루던 여름휴가철 손님맞이를 뒤로하고 다가오는 추석연휴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림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안내간판 등 시설물을 정비하고 휴양림 내 수목표찰 정비, 풀베기 등 추석맞이 환경정비에 나섰다. 조상에 대한 차례보다 온 가족의 화합과 휴식을 중요시 하는 명절 문화의 변화에 따라 휴양림에서 차례를 간소하게 지내고 휴양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 연휴를 안동호반자연휴양림에서 즐기려는 이용객의 문의로 벌써부터 휴양림 관리사무소는 분주하다. 사용예정일 전월 1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 홈페이지(http://huyang.gb.go. kr, 054-840-8265~6)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기 때문에 추석 연휴기간 동안 원하는 시설을 예약하려면 한 달 전부터 미리 서둘러야 가능하다.
국내 최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과 궁중가례가 결합된 궁중가례시연 'Making the 緣'공연이 오는 2일 저녁 7시부터 안동 웅부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왕의 가마인 연을 타고 많은 호위 관원 및 군사들과 함께 궁으로 행차하는 어가(御駕)행렬 ▲농악-지신밟기 ▲간택-왕비의 자격 ▲왕비수업 ▲왕비로 책봉된 왕비가 책봉 교명을 받는 비수책의 ▲궁중정재(宮中呈才) 중 하나인 가인전목단 공연 ▲왕이 왕비 집에 가서 예식을 올리고 신부를 맞아오는 친영의 ▲이순신 장군이 적군을 물리칠 때 하도록 하였던 강강술래 ▲ 조선시대와 고려시대를 아우르는 궁중 복식 쇼 ▲ 관람객과 전 출연진이 함께하는 아리랑 셔플댄스 등이 진행된다. 궁중가례시연은 지난 2015년 일산 킨텍스 '전국협동조합 박람회'에서 완성도 높은 오프닝 공연을 선보여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조선왕조의궤'에 실린 궁중가례는 조선 시대 왕을 비롯한 왕세자·왕세손의 혼례 의식으로 우리 고유의 왕실 문화가 담겨 있다. 또 농악과 아리랑, 강강술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것으로 세계기록유산과 무형문화유산이 결합된 국내 최대의 공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한 사람의 인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할 정도로 굉장히 잘 찍힌 사진을 '인생 사진'이라고 부른다. 경주를 방문한 가족단위 관광객은 물론 연인들은 이러한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로 경주엑스포공원을 찾고 있다. ■경주엑스포공원의 랜드마크 '경주타워' 경주엑스포공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곳은 2007년 준공된 경주타워다. 사라진 황룡사 9층 목탑을 투각으로 디자인한 높이 82m의 유리 건축물로 외관이 워낙 특별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 포토존이다. 높은 경주타워를 끝까지 사진에 담기 위해 들어왔던 공원 입구로 다시 걸어 나가거나 찍는 사람이 최대한 몸을 숙이는 등 관람객들의 사진촬영 장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느껴진다. 경주를 방문했다면 반드시 사진을 남겨야 할 명소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아빠 어디가', '알쓸신잡' 등 TV 프로그램 촬영지로도 주목을 받았다. ■경주솔거미술관 & 아평지
경북도는 최근 문화재위원회를 열어 '상주 북장사 극락보전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을 비롯한 5건을 경북도 유형문화재(4건)와 문화재자료(1건)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유형문화재로 지정 결정한 4건은 '상주 북장사 극락보전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극락보전 수미단 위에 모셔진 3구의 불상으로 중앙에는 아미타여래좌상, 왼쪽에는 관세음보살좌상, 오른쪽에는 대세지보살좌상이 협시(挾侍)하고 있다. 180∼190㎝에 달하는 중형의 불상으로서 조성발원문은 확인할 수 없지만, '북장사사적기(北長寺事蹟記)'를 통해 1676년(숙종 2)이라는 제작시기가 확인된다. 작품의 완성도가 높고 손상된 곳이 거의 없이 온전하게 남아 있어 17세기 불교조각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연극 '라이어'가 20주년 기념 특별공연으로 29일과 30일 이틀동안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다. 2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스페셜 라이어'는 영국 출신의 극작가 레이 쿠니의 'Run for Your Wife'를 번안·각색한 작품이다. 마음 약한 한 남자의 거짓말로 일어나는 하루를 유쾌하게 그려 1998년 초연 이후 총 3만 5000회 공연을 통해 누적 관객 수 500만 돌파한 작품이다. 라이어는 20년의 내공을 담아 이종혁, 원기준, 슈(유수영), 신다은, 손담비, 나르샤, 홍석천 등의 스타들과 함께 '스페셜 라이어'로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로 한국수력원자력과 경주문화재단은 2016년 문화후원 협약을 통해 객석 10%를 문화소외계층에게 제공하고 있다. 경주시민과 경주 소재 학교 학생 및 기업 직원은 신분증이나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전석 2만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은 지난 4월 '컬투쇼(정찬우, 김태균)', 5월 '쎄시봉 콘서트', 6월 '뮤지컬 갈라'(정성화, 이지훈, 김호영), 7월 '이은결 Magic & Illusion'이 진행되었으며, 다음달인 9월에는 '베토벤 그리고 백건우' 등이 예정되어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관장 권혁서)은 8월 문화가 있는 날 콘서트로 30일 오후 7시 30분 백조홀에서 영화 더 테너의 실제 주인공인 배재철의 다시 찾은 목소리로 부르는 영혼의 노래 '기적을 만드는 더 테너 배재철'공연을 연다. 유럽 오페라계를 뒤흔든 한국의 천재 테너 배재철은 아시아에서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하는 정상의 성악인으로 활동하던 중 갑상선암으로 인한 제2의 인생이야기와 그가 걷고 있는 음악세계를 스토리와 함께하는 콘서트로 진행한다. 또한, KBS 남자의 자격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선우가 특별출연해 배재철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음악이 춤을 추다' 공연이 오는 31일 저녁 7시 30분 예천군 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공명이 진행했던 국내 공연 중 가장 대중적이고 호응이 높은 프로그램을 모아 연출한 프로그램으로, 월드챔피언 스트리트댄스팀 고릴라크루, 가야금 이지현, 전통무용 장수지가 함께 어우러져 음악과 춤이 하나 되는 콜라보 형식의 공연이다. '음악이 춤을 추다'는 전통 악기와 다양한 세계 민속악기, 새롭게 창작된 악기들로 전통과 현대가 만나 예술적이지만 무겁지 않게, 재미있지만 가볍지 않은 웃음을 관객들과 나눌 예정이다. 공명은 1997년 결성되어 한국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창작과 재구성을 통해 우리 음악의 다양성과 새로운 소리를 창출하여 국내 및 세계무대에서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월드뮤직 그룹으로 최근 유럽 최대의 월드뮤직 페스티벌에도 참가한 실력파 공연팀이다. 공연은 전좌석 무료로 선착순 입장이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예천군 문화회관담당(054-650-8252)으로 문의하면 된다.
(재)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9월 13일 오후 8시 한국발레 71주년을 기념해 '2017 박금희 춤-어텀 갈라(Autumn Gala)'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박금희 계명대학교 무용학과 교수가 한국발레 71주년 기념으로 준비했으며, 박 교수가 안무와 연출을 맡고 계명대 발레전공 학생 22명이 출연한다. 공연작품은 '세레나데(Serenade)'와 '(파키타 Paquita)'다. 먼저 세레나데는 네오클래식발레의 창시자인 조지 발란신의 대표작 중 하나다. 차이코프스키 음악 '현을 위한 세레나데'에 맞춰 무용수들이 화려하고 풍성한 동작을 보일 수 있도록 구성된 작품이다. 클래식발레의 기법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기본적인 움직임과 빠른 템포의 군무가 관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파키타는 프랑스 장교 루시앵과 에스파냐의 집시 소녀 파키타의 사랑이야기를 줄거리로 한다. 프랑스풍의 우아함, 이탈리아풍의 활력, 그리고 에스파냐풍의 정열적인 느낌과 경쾌함을 합쳐 춤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는 게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설명이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한다. 기타사항은 대구오페라하우스로 문의할 수 있다.
영주문화관광재단(이사장 장욱현)이 주관하는 2017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문화의 별 영주에 내리다' 공연이 오는 30일 오후7시 경북전문대학교 내 148아트스퀘어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영주문화원(원장 서중도)과 함께 지역 내의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무대를 가득 채울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최고의 사물놀이 연주단인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국악계의 프리마돈나 안숙선 명창이 참여해 더욱 아름답고 빛나는 8월의 여름밤으로 만들어 줄 예정이다. 또, 행사는 무료로 진행 되며 남녀노소 구분 없이 다양한 세대와 문화의 계층이 한 데 어우러져 즐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사업은 다양한 문화혜택 제공과 지역특색에 맞게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문화생활의 질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가 2017년 첫 천만 영화로 등극하며 영화촬영지도 덩달아 관심이다. 특히 일부 장면이 경북의 명물 참외 생산지인 성주지역에서 촬영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택시운전사 가운데 성주군에서 촬영된 부분은 영화에서 순천터미널로 나오는 장면이다. 순천터미널로 나오는 이 장면은 현재도 운영 중인 성주버스정류장으로 1972년 6월 20일부터 운영되어오면서 현재는 자가용의 증가와 인구감소 등으로 예전과 같은 활기는 띄지 않지만 전형적인 70~80년대 시골 버스 정류장이다. 천만관객을 동원한 택시운전사 촬영지가 덩달아 관심의 대상이 되면서 성주버스정류장뿐만 아니라 주인공 만섭역 을 맡은 송강호가 국수를 먹었던 정류장내 분식집과 성주전통시장내 유명한 고바우식당 옆에 위치한 황소식당까지 관객들이 찾고 있다. 식당 주인들은 "장사가 잘안됐는데 영화관객수가 늘어나면서 손님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솔거미술관의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이 오는 31일 4개월여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박수근 특별전은 영남 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는 대규모 박수근 전시이자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 소장품의 첫 번째 관외대여 전시로 지난 5월 2일 개막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28일 경주솔거미술관에 따르면 지난 27일까지 4개월여의 전시기간동안 1만 3천여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지역 전시로는 드문 큰 사랑을 받았다. 이미 관람한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반드시 보아야 할 전시라는 평이 이어졌고 학교, 기업, 단체 등의 호응도 컸다. 경주, 포항, 울산, 대구, 부산 등 영남 지역 뿐 아니라 수도권 지역에서도 일부러 찾거나 여러 번 관람하는 관객이 있을 정도였다. 향토적이고 소박한 작품으로 가장 한국적인 화가로 사랑받고 있는 국민화가 '박수근'과 신라·경주와의 접점을 확인하는 전시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7세기 신라불상 조각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경주 배동 석조여래삼존입상'에서 전설의 꽃이라 불리는 '우담바라'가 피어올라 불자 신도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담바라는 3000년 만에 한 번 꽃이 피는 신령스러운 꽃으로 매우 드물고 희귀하다는 비유 또는 구원의 뜻으로 여러 불경에서 자주 쓰인다. 그래서 이 꽃이 사람의 눈에 띄는 것은 상서로운 징조로 여겨지고 있다. 다만, 학계에서는 우담바라를 꽃이 아닌 '풀 잠자리의 알'이라고 보는 견해가 적지 않다. 26일 우담바라가 피어 있다는 경주 배동 석조여래삼존입상이 위치한 경주 남산 서쪽 자락의 삼불사(三佛寺, 경주시 배동 산 65-1)를 현장 방문한 결과, 삼존불 가운데 대세지보살상의 오른쪽 어깨 아래 팔뚝 부근에서 우담바라라고 추정되는 높이 1.5cm 크기의 물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담바라가 피어난 보물 제63호 석조여래삼존입상 대세지보살상은 중앙의 본존불과 왼편의 관세음보살상과 달리 두 어깨에서부터 발등까지 구슬과 꽃송이로 엮은 목걸이를 드리우고 있는 큰 특징을 지니고 있다.
제6회 칠곡세계인형음악극 축제'가 24일 부터 오는 27일까지 4일간 '감성인형 ~ 행복인형'이라는 주제로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가족단위 공연문화 프로그램으로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7개국 12개 공연 팀이 참가해 다채롭고 유쾌한 공연으로 관객과 함께한다. 국내 초청작품으로 극단 상사화의 '구렁덩덩 신선비', 곰매직 마술 팀의 '곰 이야기 마술', 익스프레션 크루의 '비보이 뮤지컬 마리오네트'가 무대에 올라간다. 또 동화나무의 '미녀와 야수', 청개구리 인형극단의 '재주 많은 다섯 친구', 신나는 할매할배 인형극단의 '무지개 물고기' 등 칠곡을 대표하는 인형극단도 참가해 갈고 닦은 실력을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재)대구문화재단 대구문학관이 오는 30일 오후 3시 '읽고 싶어지는 단편소설 쓰기'라는 주제로 2017 신춘문예로 등단한 소설가 정남일(사진)의 강연을 대구문학관 4층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신춘문예와 문예지의 공모이야기와 그 중 단편소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대부분 200자 원고지 150매 이내의 단편소설은 짧은 글쓰기의 시작이자 장편소설이 부담스러운 독자들에게도 좋은 대체재이다. 상상력을 동원해 독자들에게 감동 또는 교훈을 전달하는 산문문학인 소설은 주제와 구성 그리고 문체를 통해 교감한다. 특히 단편소설은 분량적 제약 때문에 단순한 줄거리와 치밀한 구성과 간결한 문체를 특징으로 한다. 매력적인 단편소설은 모든 장면에 무언가가 압축돼 있다. 인물의 정보, 사건의 암시, 극적 긴장 등 여러 구성들로 하여금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청송공공도서관(관장 박찬규)은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1개월 간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2017년 독서의 달 운영되는 행사로는 어린이를 위한 '파스텔 원목 수납꽂이 만들기', 성인 대상 '프랑스 자수 브로치 만들기' 와 같은 체험프로그램과 어린이 뮤지컬 '신데렐라', 마술을 통해 과학을 배우는 '과학 마술 콘서트'등의 문화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교류분석 부모 교육 특강 '행복한 결혼을 위한 부부·부모 자격증', 도서 및 정보 재활용을 위한 '책 나눔' 행사, '모범 다독자 시상', '가로세로 독서퍼즐' 등 책과 도서관을 주제로 한 독서진흥 행사도 함께 마련했다. 박찬규 관장은 "매년 독서의 달이 열리는 9월 한 달은 온 가족이 함께 도서관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나들이가 되도록 참여형 문화 행사를 적극 운영하겠다"고 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한국 문화유적 조사·연구의 개척과 창산 김정기'를 주제로 24일 경주 드림센터&스위트 호텔에서 학술회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주도로 고인의 고고학, 건축학분야 100여 편의 논문을 선별 해 집성한 '창산 김정기 저작집(전 3권)' 완간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날 학술회의는 기조 강연인 ▲ 한국 건축사 연구와 창산 김정기(김동욱, 경기대학교)를 시작으로 ▲ 발굴왕 창산 김정기 박사와 한국 고고학'(이주헌,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 창산 김정기 선생의 수혈주거지 연구 발표(이형원, 한신대학교박물관) ▲ 창산 선생의 사지 연구(최태선 중앙승가대학교) ▲창산 선생의 고건축 연구 발표(강현 국립문화재연구소) ▲ 창산 선생의 한국주택사 연구 발표(최종규 한울문화재연구원) 등 고고학, 고건축 분야의 5개의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특히 창산 선생의 한국주택사 연구 발표에서는 한국 선사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주택 관련 고고·문헌자료와 실물자료 등을 종합해 1972년 일본 도쿄대학에서 취득한 공학박사 학위논문인 '한국주택사 연구'를 45년 만에 번역해 소개했다.
경주문화재단은 8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오는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특별한 공연과 전시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날 특별 공연으로 '한수원과 함께하는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한수원 시리즈 8번째로 국민연극 라이어 20주년 기념공연 '스페셜 라이어'가 무대에 오른다. 스페셜 라이어는 20주년을 맞아 라이어와 동고동락하며 함께 성장한 배우 이종혁, 우현, 김원식 등과 브라운관과 무대에서 활약 중인 원기준, 서현철, 슈, 신다은, 나르샤, 손담비 등이 출연해 벌써부터 이슈 몰이를 하고 있다. 스페셜 라이어 경주 공연은 29일과 30일 이틀간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특별전시 프로그램으로는 오후 6시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해에서 '큐레이터 토크'가 진행된다. 계림, 신화의 숲을 기획한 큐레이터와의 만남으로,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 전시 작품 이야기, 큐레이터가 되는 과정, 미술관의 역할 등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