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주)는 23일, 2015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판매118만2,834대, 매출액 20조9,428억원(자동차 16조5,349억원, 금융 및 기타 4조4,079억원), 영업이익 1조5,880억원, 경상이익 2조3,210억원, 당기순이익 1조9,833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의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1분기 실적에 대해 "작년1분기 대비 공장판매가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원화 달러대비 소폭 약세를 보였지만 유로화 및 신흥국 통화대비 큰 폭의 강세를 나타내는 것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 등이 감소 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 "앞으로 신형 투산 등 신차효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판매가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요인이 기대된다"며 "2분기 이후 전년도 원달러 평균 환율 기저가 낮아 보다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수익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분기 실적을 살펴 보면 2015년 (1~3)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3.6% 감소한 118만2,834대를 판매했다. 국내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3.7% 감소한 15만4,802대를 판매했고. 해외시장에서 전년동기 대비 3.6% 감소한 1-2만8,032대를 판매 했으며 그 결과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3%감소한 20조 9,4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원가율은 공장 가동률 하락 및 환율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1.4% 포인트 높아진 79.3%를 기록했다. 영업부분 비용은 전사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3.4% 감소한 2조7,438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판매 감소와 유로화 및 신흥국 통화 대비 원화 강세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18.1% 감소한 1조5,880억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8%. 2.2% 감소한 2조3,210억원 및 1조9,833억원을 기록했다.
한국과 중국 공무원이 상대국 어업지도선에 승선해 불법 어업행위를 감시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한·중 어업감독공무원이 상대국 지도선에 승선해 상대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자국어선을 지도·단속하는 '한·중 어업지도단속공무원 교차승선'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양동엽 해수부 지도교섭과장은 "이번 교차승선을 통해 우리 측은 서해 NLL(북방한계선) 주변수역과 한·중 잠정조치수역 경계선 인근 해역을 중점 순시할 계획"이라며 "중국 측이 자국어선의 불법조업 실태를 직접 확인하여 중국정부 스스로 불법조업 근절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게 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중 양국은 중국측에서 자국의 불법조업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그 심각성을 알도록 하기 위해 2006년부터 교차승선을 통해 불법
코스닥 상장사 주가가 영업이익 등 실적보다는 테마나 풍문에 따라 출렁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2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2012년말부터 지난 17일까지 코스닥 시장 1061개 상장사의 시가총액과 실적 추이를 조사한 결과,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이 상장사 전체 순이익의 71.8%를 차지했지만 이들의 시가총액 비중은 30%에 불과했다. 전체 시총은 189조8400억원, 상위 100대 기업의 시총은 57조4650억원, 나머지 961개 기업의 시총은 132조3750억원에 달했다. 당기 순이익은 각각 3조7710억원, 2조7080억원, 1조630억원으로 나타났다.
롯데와 신라면세점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시장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면세점 특허 제한경쟁입찰 도입도 한 요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세계 1위 듀프리(Dufry), 2위 DFS, 3위 LS트래블리테일(Travel Retail)에 이어 현재 세계 4위다. 롯데는 지난해 7월 듀프리를 제치고 괌 공항면세점의 사업권을 따냈다. 이어 지난해 9월 일본 간사이 공항점을 오픈했다. 이로써 롯데면세점의 국외 사업장은 인도네시아 2곳(수카르노하타 공항점·자카르타 시내면세점), 싱가포르 2곳(창이 공항 토산품매장, 창이공항 패션·잡화매장) 등 총 6곳이다. 신라면세점의 경우 세계 8위다. 현재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과 마카오국제공항에 진출했다. 창이국제공항에는 지난 2월부터 모든 화장품·향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부터 보테가베네타 매장, 프라다 매장, 시계편집매장 '메종 드 크로노스' 2곳을 운영 중이다. 마카오국제공항에는 지난해 10월부터 전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또 미국 기내면세점 세계 1위 업체 '디패스(DFASS)'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미주지역 등에 면세사업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세계 면세점 시장은 치열한 경쟁 속에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듀프리, DFS 등 글로벌 면세점 업체들은 별도의 유통사업 없이 면세점 시장만을 기반으로 탄생한 업체들"이라고 말했다. 한편 면세점 사업에 재벌기업이 독점할 수 없도록 한 관세법 개정도 기업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는 이유다. 지난 2013년 관세법이 개정되면서 사업자가 특정 기준에 미달하지만 않으면 계약이 자동 갱신되던 기존의 관행이 폐지됐다. 기존 사업자의 계약기간이 끝나면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구분해 따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로 서울 시내 면세점 3곳(롯데면세점의 중구 소공동 본점과 잠실 월드타워점, 광화문 동화면세점)의 운영 기한이 만료된다. 광장동 워커힐면세점(SK네트웍스)은 11월 특허가 만료된다.
백화점에 화사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리빙용품이 등장해 주부고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컬러감이 있는 제품들은 주방의 분위기를 한층 산뜻하게 만들어주고 실용성 또한 높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제공)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전체 매출의 80%를 책임지는 단골 고객들을 위한 '코어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불황타개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백화점에 따르면 상위 1%의 단골 고객들은 백화점 전체 매출의 26%를, 상위 20%의 단골 고객들은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단골들이 주로 구매하는 명품이나 디자이너 의복 브랜드의 매출은 경기 흐름과는 반대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내수 불황을 헤쳐나가는 유일한 돌파구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 백화점은 단골 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이는 ‘코어 마케팅(Core Marketing)’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20일 백화점 3층에 단골 고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인 '애비뉴엘 라운지'를 선보였다. 단골 고객 중에서도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전 세계 34개국 78개도시 500여 명의 한인 경제인이 경상북도 구미에서 지역 기업인들과 동반 성장을 모색하는「제1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가 21일 오후 6시 구미코(GUMICO) 전시홀에서 개막했다. ??한민족 경제네트워크 구축과 모국경제 발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68개국 135개 지회를 둔 최대 규모 재외동포 경제단체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월드옥타·회장 박기출)가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 구미시(시장 남유진)와 국가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사장 박노황)가 공동 주최한다. 개회식은 월드옥타 홍보 영상 상영, 유관기관장 표창 수여식, 환영 만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월드옥타의 박기출 회장을 비롯해 여러 상임집행위원, 특별위원회 임원과 통상위원회 위원장, 각국 지회장 등 회원과 경상북도·구미시 관계기관 인사, 도내 중소기업인 등 6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남부지부(지부장 박윤식)는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신청방식을 온라인 선착순 접수 방식에서 상시접수 방식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설투자 기업, 수출 유망기업 등 정책목적에 부합하는 중소기업에 자금이 우선 지원되도록 선별 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정책자금 온라인 신청시스템 도입 후 조기마감으로 인해 다수 중소기업이 신청조차 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서, 정책자금 신청을 희망하는 모든 기업에 사전상담을 지원하고, 정책목적에 맞는 실수요자를 발굴·지원함으로써 자금신청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려는 것이다.
대구백화점이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23일)을 맞아 다양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도시철도 3호선이 개통되면 역사(驛舍)가 있는 대백프라자가 큰 변화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대구백화점은 3호선이 개통되면 지난해에 비해 고객 수는 20%, 매출은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봉교역과 대백프라자 2층간 연결통로가 만들어져 고객들은 바로 매장으로 들어올 수 있는데 3호선에서 이런 경우는 이곳이 유일하다. 이를 위해 대백프라자는 4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이 연결통로를 완공했다. 실제로 3호선 개통 전 체험 행사가 진행된 지난 11일 하루 동안 대봉교역에 내려 이 통로로 매장으로 들어온 사람은 모두 2천여명으로 이들이 매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 대백측은 한껏 고무된 상태다. 이에 대구백화점은 20일부터 26일까지 1주일간을 '스페셜 위크'로 정해 고객들에게 경품 이벤트, 감사품 증정, 3호선 관련 전시, 개통 축하 특가 상품전, 개통당일 풍선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3일부터 30일까지 프라자점 2층 도시철도 연교에서는 당일 내점 고객들을 대상으로 응모권 추첨을 통해 7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하며(추첨은 5월1일) 20일부터 26일까지 본점과 프라자점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에코백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특별사은품도 증정한다. 대백프라자 황우교 점장은 "도시철도 3호선 개통은 도심상권의 확장효과와 함께 침체된 대구경기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이를 대비해 대백프라자만의 차별화한 마케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지방우정청(청장 이병철)이 어린이 정서함양과 창의력 향상을 위해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7회 우체국예금·보험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동 대회는 초등학교 및 학부모의 높은 관심 속에 매 대회마다 5만여 점 이상의 많은 작품이 접수되고 있다. 21일부터 5월14일까지 전국 우체국에서 접수하며, 입상자는 6월26일 우정사업본부, 우정공무원교육원 및 경북지방우정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작품주제는 우체국예금·보험, 우표, 편지, 집배원, 우체통 등 우체국과 관련된 내용이면 무엇이든 응모가 가능하다. 시상은 대상 1명, 최우수상 10명, 우수상 20명, 장려상 100명, 입선 2,000명 등 총 2,131명을 시상한다. 대상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상장과 장학금 100만원, 최우수상은 우정사업본부장 상장과 장학금 50만원, 우수상과 장려상은 각각 우정공무원교육원장 상장과 지방우정청장 상장 및 소정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입상자 전원에게 기념메달과 기념품이 증정되며 장려상 이상 입상작을 모아 작품집을 발간하고 전국 초등학교 등에 무료로 배포해 우정문화 공유 및 교육용으로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이병철 청장은 "우체국은 우편물만 배달하는 곳이 아니라 정(情)을 배달하는 곳으로, 본 대회가 어린이들의 우정문화 체험의 계기가 되고 창의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궁금한 사항은 가까운 우체국에 문의하거나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kr) 또는 우정공무원교육원 홈페이지(www.kpoti.go.kr)에서 자세히 알 수 있다.
코레일 대구본부가 지역 대학생으로 구성한 '코레일 대구본부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코레일 대구본부 대학생서포터즈'는 올해 2기로 오는 5월1일까지 20명을 선발·운영할 계획이다. 선발된 '제2기 대학생 서포터즈'는 오는 5월 중순부터 10월말까지 약 5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대중교통(열차) 이용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 외에도 철도안전문화 개선 및 고객서비스 개선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코레일은 수료자 전원에게 수료증 수여하고, 활동 최우수팀에 대해서는 감사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코레일 대구본부 대학생서포터즈'온라인 카페나 대구본부 경영인사처 (053-940-2128)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가톨릭대가 안경 브랜드 '大家'를 개발해 선보인다. 대구가톨릭대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창조명품형 Eyewear 인력양성사업단'(이하 사업단)은 22~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14회 대구국제안경전시회(DIOPS 2015)에 사업단 학생들이 디자인하고 지역 안경업체가 상품화한 안경 브랜드 '大家' 모델 20개를 전시할 예정이다. '大家' 브랜드는 울템(ultem) 소재로 안경테가 가볍고 탄성이 좋으며, 안경테 코기둥을 스프링으로 만들어 눌림이나 자국이 덜하고 착용감이 좋다. 특히 스프링 코기둥을 튜브로 감싸서 스프링에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부식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코기둥 스프링튜브는 실용신안 출원을 한 상태이다. 이 브랜드는 사업단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디자인한 것을 바탕으로 사업단 교수들의 조언과 지도를 거쳐 대구의 안경업체 진성광학(대표 최영환)과 예그린(대표 전영식)이 시장성 등을 고려해 상품화한 것이다. 전영식 예그린 대표는 "학생들의 개성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반영해 개발한 상품이다. 스프링 코기둥은 좌우 균형을 잘 잡아주기 때문에 착용감이 우수하고, 스프링튜브는 부식이나 변형을 막아준다"고 설명했다. 사업단은 이번 대구국제안경전시회 참가를 통해 지역 안경광학산업 기업들과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산·학·연 활동과 성과를 널리 알리고, '大家' 브랜드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大家'는 '어떤 분야에서 뛰어나 권위를 인정받는 큰 인물' 또는 '자자손손 번창하는 큰 집'을 뜻하는 말로, 대구가톨릭대를 줄여 부르는 '대가대'에는 큰 인물 대가(大家)를 양성하는 큰 집(大家, 위대한 대학)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사업단은 지난해 교육부의 대학특성화사업에 안경광학과, 산업디자인과, 디지털디자인과, 컴퓨터공학전공 등 4개 학과가 참여해 선정됐으며,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안경제품을 지역 업체에 제공해 상품화로 이어지는 산학협력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한동안 주춤하던 대구 도심의 재개발·재건축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재건축 및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은 200여 곳으로 1,082만9,840m²에 달한다. 동구와 남구는 물론 서구의 재개발·재건축사업들이 기지개를 켜면서 부동산시장이 새롭게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KTX서대구 역사 건립 등 각종 개발호재들로 서대구권 개발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는 것. 특히 '평리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박옥희)'이 지난 18일(토) 오후 2시 서구문화회관에서 조합원(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진흥기업을 우선 수의계약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진흥기업은 효성그룹 계열사로, 아파트 브랜드로는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대표적이다. '평리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대구시 서구 평리동 613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대지면적은 55,780㎡에 달한다. 지하 2층 ~ 지상 21층 규모에 아파트 1,058세대와 상가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조합은 지난해 9월 조합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조합설립신청 및 인가, 시공자 및 설계자 입찰 공고 등 개발의 수순을 차근차근 밟아오고 있다. 시행업무대행사 명성주택(대표이사 구한회) 관계자는 "서대구권 개발이 본격화되는 등 사업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조합원 관심도도 높아 앞으로 '평리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을 중심으로 서대구 뉴타운이 새롭게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사업지는 서대구 IC 및 북부정류장, 서대구고속터미널과 차량으로 5분 거리 내에 있어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KTX서대구 역사 건립 계획에 따르면, 서구 이현동 일대 구 서대구화물역 부지 119,699㎡에 정거장이 마련되고, 사업비는 약 400억원 책정돼 있다.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만큼 대구광역권 철도망 건설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고, 내년 철도시설공단의 타당성 조사까지 거치면, KTX 서대구 역사 건립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대구시의 새로운 교통요충지가 되는 것은 물론 인근에서 체감되는 교통프리미엄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DGB대구은행 서대구지점 김인숙 대리가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을 막아 화제다. 김 대리는 지난 9일 오전 11시께 지점을 방문해 송금을 요구하는 60대 여성 고객이 경황없이 서두르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으로 직감했다. 이 여성 고객은 통장에 있던 돈 480만원 전액을 급하게 모 계좌로 송금해달라고 김 대리에게 요구했다. 고객의 다급한 모습에 이상한 느낌을 받은 김 대리가 자초지종을 묻자 고객은 "아들을 납치했다는 전화를 받았다. 통화 중 아들의 비명소리가 들렸고, 아들을 살리려면 돈을 송금하라고 했다"고 답했다. 김 대리는 정신없이 무조건 송금을 요구하는 고객을 진정시키기 위해 가짜 계좌송금 명세서를 만들어 보여주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곧바로 도착해 고객을 만났으나, 아들의 비명소리까지 들은 고객은 "아들이 죽으면 경찰이 책임질 거냐"며 항의하면서 무조건 송금을 요구했다. 아들과 전화 연결이 되지 않자 고객은 더욱 불안해했다. 경찰은 아들 주거지 인근 지구대 에 연락해 아들이 무사하게 집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고객의 피해를 막았다. 대구경찰청은 20일, 침착한 응대로 고객 금융피해를 막은 것에 대해 김 대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3월 DGB대구은행과 고객 만족도 향상 및 안전한 금융거래 강화를 위해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박인규 은행장은 "점점 지능화, 치밀화돼가는 보이스피싱 및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DGB대구은행은 전 직원을 상대로 응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I가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으로 떠오르는 중국을 공략한다. 삼성SDI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Auto Shanghai 2015'(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해 배터리 셀, 모듈, 팩, LVS와 자동차 내외장재용 소재를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약 20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한 삼성SDI는 먼저 37Ah·94Ah 등 다양한 배터리 셀을 선보인다. 또 각형 배터리의 장점을 극대화한 스탠다드 모듈도 전시한다. 각형 배터리는 셀 용량이 커져도 크기가 달라지지 않아 차량 디자인 향상에 기여한다. 삼성SDI는 작고 강력한 배터리를 이용한 콤팩트 디자인 모듈과 팩을 선보인다. 배터리의 소형화는 연비가 핵심인 전기자동차에 필수적인 요소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납축전지를 대체하거나 보조해 연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LVS(저전압 배터리 시스템)도 함께 전시한다. LVS는 60V 이하의 배터리 시스템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준다. 상하이 모터쇼에는 케미칼사업부의 자동차 관련 소재부문도 함께 참여한다. 대표적인 것이 '무도장 메탈릭 소재'다. 이 제품은 소재 자체에 금속성 외관을 구현, 별도의 도장 공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또 스크래치에 의한 색 벗겨짐이 적고 쉽게 변색되지 않는다. 지난해 미국 SPE 오토모티브 이노베이션 어워드(Automotive Innovation Award) 소재부문에서 금상을 받은바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주(4월13일~17일) 3개사의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20일 밝혔다. 3개사는 아시아경제신문사, 아이쓰리시스템, NH기업인수목적(스팩)7호 등이다. 아시아경제신문은 지난해 매출액 326억5200만원, 영억이익 57억5200만원, 순이익 42억2500만원을 달성했다. 자본금은 99억9500만원이다. 아이쓰리시스템은 적외선 영상센터, 엑스레이 영상센서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다. 작년 매출액 309억1400만원, 영업이익 46억7400만원을 기록했다.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7호는 피에스얼라이언스와 NH투자증권이 각각 95.2%, 4.8%를 보유했다. 공모예정가 2000원에 42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자본금은 6300만원이다. 한편 20일 현재 상장예비심사가 진행 중인 회사는 총 30개사다.
오리온은 7월5일까지 초코파이 100만개를 나눠주는 '초코파이 情메시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폰으로 제품 뒷면에 인쇄돼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친구에게 카카오톡으로 情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보낸 사람과 받은 사람 모두 초코파이와 교환 가능한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5회 이상 참여한 고객은 김유정을 활용한 '카카오톡 情이모티콘'을 받는다. 제주도 여행권, 닥터드레 헤드폰 등이 걸린 경품이벤트에도 자동으로 응모된다. 한편 제품 패키지를 리뉴얼했다. 새로운 포장지에는 초코파이 모델 김유정이 담겨있으며 '넌 나에게 달달함을 줬어', '네 미소에 심쿵' 등 총 10종의 메시지를 담았다.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권오준)이 어려운 가정형편의 이주배경청소년들이 각자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교육을 지원하는 '친친무지개 프로젝트'2차연도 지원대상을 선발했다. 서울·포항·광양 등 포스코그룹사가 위치한 지역 내 만 14~24세의 다문화·탈북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했으며, 1차연도에 약속한 목표를 달성해 연속 지원을 받는 청소년 18명을 포함해 총 47명이 4월부터 1년간 지원을 받는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청소년들은 각자가 소속돼 있는 기관 및 학교의 담당 선생님으로부터 멘토링을 받으며, 자신의 진로에 맞춰 역량을 개발하게 된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친친무지개 프로젝트는 전국학생 성악경연대회 금상 수상, 조리기능사 필기시험 합격, CAD 자격증 취득, 검정고시 합격, 대학진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사례가 나오면서 포스코1%나눔재단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친친무지개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진로교육뿐 아니라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함께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등의 나눔활동에도 매달 동참해 사회성을 함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화분 심기 나눔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 나선 친친무지개 프로젝트 참여학생은 "대한민국에 들어온 이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데, 봉사활동을 참여함으로써 나도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매우 큰 보람을 느꼈다. 더 많은 가르침과 소중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봉사활동에 앞으로도 더욱 활발히 참여해 사회에 보답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친친무지개 프로젝트는 포스코그룹 및 외주사파트너 임직원들의 급여 1% 나눔운동으로 운영되며, 이주배경청소년들에게 각자의 진로개발 관련된 학습비를 지원하여 목표한 꿈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다. 지난 1차연도에는 54명의 다문화·탈북 청소년들에게 대입교육, 검정고시, 미술, 성악, 유도, 제빵 등 다양한 진로를 위한 맞춤형 교육비를 지원한 바 있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이 중소·중견기업의 신규자금 지원 및 대기업 등의 회사채 차환발행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4일 시장안정 유동화증권 4,023억원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을 통해 신보는 3개 대기업에 특별차환자금 1,200억원과 203개 중소·중견기업에 신규 및 차환자금 2,823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회사채 만기도래 기업의 유동성 해소를 돕고 성장 유망한 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중견후보기업, 강소기업 및 좋은 일자리 기업 등 유망기업(33개기업, 685억원 지원)에 대해서는 0.2~0.5%포인트의 금리를 우대해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신보는 올해 총 2.6조원의 시장안정 P-CBO를 발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회사채 시장의 안전망 역할은 물론 중소기업과 직접 금융시장의 브릿지 역할을 수행하고 미래성장성과 안정성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정부의 경제활성화를 적극 뒷받침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산시는 중남미 3개국(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한 결과 수출상담 115건 530만 달러, 계약액 3개 업체 51만 달러, 양해각서(MOU) 체결 2건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부터 19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일신산업 등 8개 업체를 무역사절단으로 구성해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 및 시장조사, 현지공장 방문 등 수출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출발하기 전 현지 바이어와 충분한 상담준비로 현지에서 바로 계약이 성사된 업체가 있어 상담장이 더욱 빛났다. ▲'식품 살균(멸균)기 생산업체인 ㈜경한(대표 한균식)이 브라질에서 30만달러의 대리점 계약'과 ▲'원단용 기계 등에 쓰이는 체침(바늘) 생산업체인 ㈜니택스제침(대표 이기황)은 브라질에서 38천달러와 아르헨티나에서 2만달러 계약', ▲'수동포장공구 생산업체인 삼성하조기(대표 장근철)는 콜롬비아에서 15만 달러 계약과 5년간 50만 달러를 계약하기로 약속'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그리고 제1차 중남미 한상대회에서 '중남미한상엽합회와 양해각서(MOU) 체결'과 콜롬비아에서 '한-콜상공회의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중남미 지역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각종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발판을 확보했다. 또한, 중남미 20개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기업인 200여명이 참여한 올해 첫 대회인 한상대회는 중남미한상연합회(회장 최태훈)의 주최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리스에서 열린 가운데 국내외 언론이 집중되어 대구 MBC 방송에서 광복70주년 특집다큐 취재로 경산시 무역사절단 상담모습과 최영조 시장 인터뷰를 하는 등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최영조 시장은 3개국 방문시 나라별로 현지 공관장과 상공인, 한인회 등 교포들을 만나 격려하고 한국과 중남미를 이어주는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가교 역할을 당부했다. 경산시는 지난해 수출실적이 15억3천만 달러로 중남미지역 수출이 3.4%를 차지하는 5천만 달러를 차지하고 있어 수출주력 업종인 자동차, 전기기기 부품류 등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또한 한국은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현재 세계 3위까지 FTA 경제영토를 확산해 나가고 있어 수출길이 더욱 확대되어 중남미 지역이 신흥시장인 기회의 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조 시장은 "이번 무역사절단이 중남미 시장개척의 디딤돌이 되어 새로운 수출길을 여는 교두보를 확보, 수출 다변화 모색과 중소기업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시책을 발굴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함께 기업들의 수출신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