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가입자 중 85%가 LTE(롱텀에볼루션) 가입자 입니다. 지난 1년 동안 270만여명의 가입자를 모았습니다. 올해 중 LTE 가입자 500만명을 유치하겠습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대표는 6월29일 오후 상암사옥에서 'LTE 상용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말까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목표를 밝혔다. 당초 계획인 400만명보다 100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그만큼 LTE 시장에서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LTE 망으로 음성과 데이터를 모두 주고받는 Vo(Voice over)LTE를 올해 4분기 전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 중 가장 먼저 상용화하는 등 '올IP'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겠다고 설명했다. 올IP(인터넷 프로토콜)는 음성, 영상, 데이터 등 모든 서비스를 인터넷에 기반을 둔 플랫폼 위에서 구동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 상반기 무역수지가 107억달러 넘는 흑자를 기록했지만, 최근 경기 둔화로 인한 수입이 감소한 덕분에 흑자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불황형 흑자'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반증했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2012 상반기 수출입 동향'을 통해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증가한 2753억8000만달러, 수입은 2.5% 증가한 2646억4000만달러을 기록, 무역수지가 107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입 증가율은 유럽연합(EU), 중국 등 주요국 경기 둔화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 증가율(23.6%)과 수입 증가율(26.7%) 에 비해 크게 저하됐고, 흑자규모(154억달러)도 감소했다. 수출 증가세 둔화는 주요 품목의 수출부진에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전체로는 수입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6월 수입감소가 5%를 넘어서는 등 시간이 갈수록 수입이 줄어드는 추세가 뚜렷해 유로존 재정위기와 미국 경제의 회복세 둔화 등에 따른 '불황형 흑자'가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포항철강공단 중소철강업체들은 원자제를 공급받지 못해 생산 중단위기에 처해있는 가운데 화물연대측은 정부가 파업현황을 축소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화물연대 총파업 4일째인 28일 포항철강공단 중소철강업체들이 제때 제품을 출하하지 못해 발을 구르고 있다. 270여곳의 중소철강업체 중에는 이번 주말까지 원자제를 공급받지 못할 경우 당장 생산을 중단할 위기에 처한 곳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에 들어가는 부품을 만드는 모 업체 관계자는 "이번 주가 고비다. 이번 주말까지 원자재를 받지 못하면 경찰의 협조를 받을 계획"이라며 "현재 생산된 제품이 하치장에 쌓여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날 오후에는 S물류업체 차량 5대가 화물연대의 저지를 뚫고 긴급 수출물량 운송에 나서기도 했다. 업체 관계자는 "수출물량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신용도가 떨어져 앞으로 물량을 확보할 수 없어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운송에 나섰 수 밖에 없다"고 했다.
빚을 갚지 못할 가능성이 큰 저신용자와 다중채무자들의 이자를 깍아주고 상환기간도 늘려주는 프리워크아웃(사전채무조정) 방안이 금융권에서 본격 논의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2일 주요 시중은행 여신담당 부행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가계빚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짚었다. 이 자리에서 권혁세 금감원장은 각 은행별 상황과 대책을 듣고 빚을 상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큰 잠재적 채무불이행자에 대한 은행권 공동의 대응책 마련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에서는 다중채무자 중 1개월 미만의 단기연체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리워크아웃 제도가 본격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실시중인 프리워크아웃은 1~3개월 연체자가 대상이고, 일반 개인워크아웃도 3개월 이상 연체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롯데마트(대표 노병용)는 이달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유아교육박람회'에 참가해 유아 PB(유통사 자체브랜드)상품, 기저귀, 완구 등 120여개 유아용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유러피안 바디케어 전문브랜드 마데스가 28일 오전 서울 이대역 앞에서 1호점 오픈 기념 포토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마데스는 유럽에서 온 바디케어 전문 브랜드로 유기농 라인을 비롯해 천연성분을 포함한 다양한 바디케어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제일모직(대표 박종우)은 YG엔터테인먼트(대표 양민석)와 28일 신규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 오는 2013년부터 글로벌 영패션 마켓을 공략하기 위한 신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대표 정운호)이 일본 진출 1주년을 맞아 도쿄에 단독 매장을 연다.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사진>는 지난 27일 오후 일본 파트너사인 ㈜메디카라이즈의 가타야마 슌지 대표, 전속 모델 장근석과 함께 도쿄 아오야마 스파이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진출 1주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마트(대표 최병렬)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타이어 반값 도전'행사를 오는 28일부터 7월 18일까지 3주간 열고 넥센타이어 40개 품목을 25%에서 최대 52%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이마트는 SK스피드메이트와 제휴해 7월 31일까지 점포별 지정 스피드메이트에서 타이어 무료 장착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한 구매 고객에게 타이어 1개당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을 준다.
롯데홈쇼핑(대표 강현구)는 지난 26일 방송한 한샘의 건식욕실 '하이바스(Hi-bath)'(369만원, 시공비 포함)가 75분 방송에 총 주문금액 36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개국 이후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대구혁신도시의 핵심 클러스터인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 및 대구연구개발특구내 클러스터용지가 일반에 첫 선을 보인다.
지난 27일 열린 삼성전자 '건강 파티푸드 쿠킹클래스' 참가자들이 카메라와 요리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요리교실에는 삼성 스마트 카메라 체험단 '소셜그래퍼' 20명이 참가해 간단한 요리를 직접 만들었다. 이어 이들은 스마트 카메라와 스마트 오븐으로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했다. '소셜그래퍼'(Social+Photographer)는 삼성전자가 스마트 카메라 대중화를 위해 만든 체험단이다.
대한항공이 국내선 전노선의 일반석 운임을 평균 9.9% 인상한다. 대한항공은 다음달18일부터 일반석운임을 2004년7월이후 8년만에 이같이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또 제주노선에 현행보다 저렴한 요금에 이용할 수 있는 주중 특별 할인제도를 신설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 7월 이후 8년동안 큰 폭의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운임은 동결돼 적자가 지속적으로 누적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7년간 소비자 물가는 28% 올랐으며, 대한항공의 국내선 적자는 매년 수백억에 달한다.
CJ헬로비전이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업계에서는 준비일정에 문제가 없다면 이르면 11월 초 코스피에 등록될 것으로 보고 있다. CJ헬로비전은 29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앞선 26일 CJ헬로비전은 예비심사청구서 초안을 제출했다. 총 공모주식 수는 CJ헬로비전이 가지고 있는 자사주 891만주(지분율 11.51%)와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998만주 등 총 1890만주 가량이다. 신주는 따로 모집하지 않고 전량 구주로 대체한다. 공모가는 올 상반기 실적을 기반으로 산정될 전망이다. 최대주주는 지분 53.92%(4175만6284주)를 보유한 CJ오쇼핑이다.
산업은행은 이슬람개발은행(IsDB)과 20억달러 규모의 협조융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산업은행과 이슬람개발은행은 각각 10억달러씩 갹출해 한국 기업들이 중동이나 북부 아프리카에서 추진하는 해외사업에 대해 원활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약정기간은 오는 7월부터 2015년 7월까지 3년간이며 투자대상은 중동 및 아프리카(MENA) 지역의 에너지, 인프라, 플랜트 사업이다. 산업은행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중동 및 북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추진하는 해외사업에 대한 원활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중동 자본을 적극 활용한 동반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정부가 오는 2050년까지 항공기 온실가스 배출량을 30% 줄일 계획이다. 이를 산림면적으로 계산하면 우리나라 전체 산림의 4분의 1인 150만 헥타르(약 45억평)를 새로 조성하는 것과 같다. 정부는 이를 위해 해마다 항공기 연료효율을 1.3% 개선해 오는 2020년에는 국적 항공기 연료효율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항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비행단계별 10개 세부 감축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국토부는 국내 항공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난 2010년 1600만톤이지만 항공운송사업이 급속히 성장해 오는 2020년에는 2096만톤, 2050년에는 35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이동통신 업계 중 가장 먼저 보이스톡, 바이버, 스카이프 등 mVoIP 사용량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SK텔레콤 온라인 고객센터(www.tworld.co.kr)와 스마트폰 요금조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요금조회-잔여기본통화'의 가장 아래쪽에 있는 '데이터서비스 이용 음성통화' 항목에서 확인 가능하다. SK텔레콤은 5만4000원짜리 무제한 3G 요금제와 5만2000원 이상 LTE요금제 가입자에게 mVoIP 사용을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그러나 가입자들은 자신이 가입한 요금제가 얼마만큼의 mVoiP 통화를 지원하며 현재 사용량을 알 수 없어서 불편을 겪어왔다. SK텔레콤의 이번 조치로 가입자들은 한결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mVoIP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통신업계에서는 SK텔레콤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앞으로도 mVoIP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다.
가계빚이 천문학적 수치인 1000조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그 진원지인 은행권 가계대출의 연체율이 5년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파트값 하락에다 시행사와의 분쟁으로 집단대출 연체율까지 치솟으면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5월말 국내 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에 따르면 시중 은행들의 지난 5월말 원화대출 연체율은 1.37%로 한달새 0.16%p 뛰었다. 특히 가계대출 연체율은 0.97%로 2006년 10월 1.07%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달전보다 0.08%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도 한달전보다 0.06%p 높아진 0.85%로 역시 2006년 10월(0.9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집단대출 연체율은 1.71%로 0.15%p 상승했다.
사흘째 파업 중인 전국건설노조 대구경북지부가 건설업체와 임금교섭에 나섰으나 결렬돼 파업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화물업체 파업으로 국내 최대 철강업체가 몰려있는 포항에는 화물운송이 전면 중단돼 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건설노조 대구경북지부는 27일 "건설업체와의 임금교섭에서 현장 노동자들의 기대만 묵살됐다"며 "이제부터 아파트 공사현장 뿐만 아니라 소규모 건설현장 공사도 멈추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시작된 건설노조의 파업으로 동구 율하동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신청사 건설 공사와 대형 아파트단지 건설 공사 등 대구지역 25개 건설 현장이 멈춘데 이어 앞으로 크고 작은 건설 현장에서도 줄줄이 공사가 중단될 가능성이 커졌다. 건설노조 대구경북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26일 전문건설협회에서 가진 임금교섭에서 건설업계는 일당 6750원 인상안을 제시했다.
정부와 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가 파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 국토해양부는 27일 오후 2시 과천시 국토부 별관 대회의실에서 화물연대본부와 사흘째 지속되고 있는 파업을 끝내기 위해 교섭을 시작했다. 이날 회의는 오후 5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됐지만 양측간 입창차이가 커 합의를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28일 오전 10시에 다시 만나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정부와 화물연대는 이날 협상에서 이번 파업의 핵심 쟁점인 표준운임제와 운송료 인상 부문에서 견해차이가 커 합의를 일궈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