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 행정부는 4일 공화당 의원들이 요구하고 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3개 FTA안을 의회에 제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행정부 관리들은 5일 한국, 콜롬비아, 파나마 등과 체결한 FTA에 대해 의회 관계자들과 절차상 논의를 착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같은 논의는 의회가 FTA를 비준하기 전에 거치는 첫 번째 단계이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이를 위해 의회에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북한과 중국이 오는 30일 양국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북한의 나선(나진·선봉)특별시 경협특구에서 북한 원정과 나선을 잇는 도로 착공식을 갖는다. 북한 원정은 중국 지린(吉林)성 훈춘(琿春)의 취안허(圈河)와 맞닿아있다. 따라서 원정과 나선을 잇는 도로가 생기면 북중 경협의 '대동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군의 첫 여성 해상초계기(P-3) 파일럿이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제 6항공전단 이주연(26) 중위. 해사 63기인 이 중위는 지난 4월 22일 P-3 부종조사 교육을 수료하고 3일 첫 임무비행에 성공했다. 2009년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이 중위는 1년여 간의 조종사 입문 및 기본 비행교육 과정을 수료한데 이어 지난해 10월부터 29주 동안 주·야간 공중조작, 해상전술비행, 전술 수행절차 훈련 등 강도높은 P-3 부조종사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첫 여성 해군 파일럿의 영광을 안았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는 3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처리를 위한 SSM(기업형 슈퍼마켓) 관련법안인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3일 여야의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 (FTA) 비준동의안 처리 합의와 관련, "후임 원내대표들에게 이 상태(미처리)로 넘겼을 때 처음부터 샅바싸움이 있을까봐 염려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나라당은 오는 6일, 민주당은 오는 13일에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야 국회의원 33명은 3일 '독도를 지키는 국회의원들의 모임', 약칭 '국회 독도지킴이'를 공식 발족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한나라당 서상기, 민주당 원혜영,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한나라당 김동성 의원은 사무총장을 맡았고, 같은 당 황우여·이경재 의원, 민주당 김영진 의원 등은 상임고문으로 추대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3일 낮 청와대에서 경제5단체장과 오찬회동을 갖고 "정부는 기업이 잘 되게 하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어떻게 하든 그 원칙을 지켜나간다는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다"며 "그런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서로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9·11 테러를 주도한 국제테러단체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사망했다고 1일(현지시간) 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TV 생중계 통해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 북쪽에서 미군이 펼친 군사작전에 의해 빈 라덴이 사살됐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모든 만 5세 아동에 대한 유치원비와 어린이집 보육비가 국가 재정에서 지원된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2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2012년 3월부터 모든 만5세아의 교육과 보육을 국가가 책임지는 '만5세 공통과정'을 도입·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송정호(69·사진 오른쪽) 전 법무부 장관이 4·27 재보선 등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임태희 대통령실장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경북도는 '청소년의 달' 5월을 맞아 다양한 축제와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여야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동 국회에서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에 따른 축산농가들의 피해대책을 최종 조율, 4일 '원 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한·EU FTA 비준 동의안을 처리키로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안방 송사'를 가능케 한 전자소송이 2일 민사분야로 확대 시행된 가운데 한 건설사가 학교법인을 상대로 낸 사해행위(詐害行爲) 취소 청구소송이 1호 전자 민사소송으로 기록에 남게 됐다.
농협 전산망 마비사태 원인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검사 김영대)가 3일 그간의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서민들이 맡긴 9조원대 예금을 마음대로 주무르며 제 잇속만 차린 부산저축은행그룹 대주주, 임직원, 감사 등 21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한국인 4명이 승선한 싱가포르 국정 컨테이너 운반 선박이 지난 30일 오후(한국시간 1시 30분) 케냐 인근 해상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것으로 확인됐다. 선박 소유회사인 글로리쉽 매니지먼트사는 피랍 선박인 'MT Gemini'호가 선장 박모(56)씨와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13명, 미얀마인 3명, 중국인 5명 등 모두 25명의 선원이 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4·27 재·보선 패배에 따라 국민 여론과 당·정·청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르면 이번 주 중 5~7개 부처 장관과 대통령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일부 참모진을 교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일 "재·보선 패배에 따른 충격이 예상보다 커 개각 폭을 당초보다 더 확대, 5~7개 부처 수준으로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검찰관계법 심사소위원회가 검찰의 압수수색 요건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행정안전부의 '정보화마을'과 '민원24'가 올해 UN 공공행정상(PSA)에서 각각 1위(winner), 2위(runner-up)에 올랐다.
세계에서 가장 큰 잠수함 중 하나인 미 해군 핵추진 잠수함 '미시간'(SSGN-727.Michigan)호가 30일 오전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 부두에 입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