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금융기관 유동성(Lf) 증가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4월중 통화·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Lf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4.5%로 한달 전 4.7%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하면서 통계 작성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우리 경제는 고용 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생산을 비롯한 실물지표는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놓은 '경제동향'에 따르면 4월중 고용시장은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37만9000명 증가했고, 고용률은 59.3%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도 0.1%포인트 감소한 3.7%를 기록해 전반적으로 고용 개선 추세를 보였다.
지난달 국내 수입차 판매가 역대 두번째로 많은 실적을 기록했다. 8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1년 5월 자동차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0.5% 증가한 38만8666대, 내수(국산차+수입차)는 전년동월 대비 4.8% 증가한 12만9315대로 나타났다. 또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월 보다 10.6% 증가한 26만1602대로 조사됐다.
현대중공업은 8~10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태양광 전시회인 '인터솔라 2011'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2200개 업체가 참가하고 7만50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현대중공업은 폴리실리콘과 잉곳, 웨이퍼, 태양전지, 모듈, 태양광 인버터 등 태양광 일관생산 전품목을 전시했다.
가계부채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자 금융당국이 카드사를 정조준 하고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7일 신용카드사 등의 과도한 외형확대 경쟁을 차단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카드채 증가세를 억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애플의 유일한 연례행사 애플개발자회의(WWDC)가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렸다. 기대를 모은 아이폰4의 후속모델은 이날 공개되지 않았으며, 애플은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와 아이폰·아이패드의 새 운영체제(OS) 'iOS5', 맥 OS인 'OS X 라이언' 등 소프트웨어 소개에 집중했다.
정부가 그린에너지 기술을 통해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고 신성장동력 창출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로드맵을 통해 일자리 150만개를 창출키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7일 태양광, 풍력 등 15대 분야별로 중장기 연구·개발(R&D)을 추진하기 위한 '그린에너지 전략 로드맵 2011'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69개점 3200여개 상품군의 매출 동향을 살펴본 결과 올해의 유통 키워드로 ‘DREAM’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DREAM’은 올해 소비자들의 주요한 소비 트렌드 5가지의 이니셜을 조합한 단어로, ‘구제역 영향으로 바뀐 소비 트렌드(Disease)’, ‘일본 지진으로 인한 방사능 우려 고조(Radioactivity)’, ‘크고 저렴한 상품 인기(Enormous)’, ‘고물가에 값싼 상품 찾아 해외로(Abroad)’, ‘동반성장 화두가 되다(Mutual growth)’ 등이다.
락앤락이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 시장 선점을 위해 '포스트 차이나'로 베트남을 선택했다. 락앤락이 베트남을 '포스트 차이나'(중국 이후)로 지목한 이유는 과거 중국이 지녔던 장점을 모두 갖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는 "노동 생산성이 높고 임금이 낮은 국가가 인프라와 네트워크까지 잘 갖춰졌다면 투자 자본이 밀려들 수밖에 없다"면서 "베트남은 이런 조건을 다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의 시추전문회사 로완(Rowan)사와 총 11억2000만 달러 규모의 드릴십 2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 1척도 포함되어 있어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모두 9척(옵션 3척 별도) 50억 달러의 드릴십을 수주해 세계 조선업체 중 가장 많은 드릴십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
농산물값 하락 덕분에 5월 소비자물가가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4%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근원물가도 2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까지 겹치게 되면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이 한층 가중될 전망이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1% 올랐다. 지난해 12월 3.5%에서 올해 1월 4.1%로 올라선 뒤 5개월 연속 4%대의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4월(4.2%) 보다는 0.1%포인트 하락해 상승기조가 꺾였다. 농축수산물(-4.7%), 석유류(-0.8%) 가격의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석유류 가격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1.3%)이후 처음이다.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점진적 상승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그 상승폭은 수도권이 지방에 미치지 못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대한상공회의소가 31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개최한 '하반기 부동산경기 전망과 대응전략' 세미나에서 "지방의 부동산 상승세는 중소형 평형에서 중대형 평형으로 확산되겠지만 수도권은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수도권(경기 51.5%, 서울 46.8%)보다 지방(광주 74.9%, 대구 70.5%, 부산 67.9%)이 높아 매매가 상승세도 지방이 더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경제 여건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기업들이 10곳 중 8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가 상승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 때문이란 분석이다. 3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506개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경제 동향과 하반기 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82.2%가 '국내 경제 여건이 좋지 않다'고 답했다.
삼성전자는 30나노급 4Gb(기가비트) DDR3 D램 기반의 32GB(기가바이트) DDR3 서버용 모듈을 이번달부터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제품은 데이터처리 속도가 1866Mbps(Mega-bit per Second)로 기존 40나노급 32GB DDR3 모듈의 1333Mbps 대비 40% 빨라졌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30나노급 공정을 적용해 기존 40나노급 공정 제품과 비교해 소비전력은 18% 절감됐다고 삼성전자는 덧붙였다.
IT융복합기기용 핵심부품 등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5가지 사업을 이끌어 갈 사업자가 선정됐다.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에 걸쳐 평가위원회를 개최,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사업 5개 과제를 수행할 사업자를 잠정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최종 사업자 선정은 이의신청 접수, 처리 및 종합심의를 거쳐 6월말 확정될 예정이다.
CJ 해찬들은 자사에서 생산하는 글로벌 고추장 ‘애니천 고추장소스’가 출시 2년 만에 홀 푸드 마켓, 마이어, 크로거 등 미국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5000개 점포에 입점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최근 뱅쿠버 등 서부 캐나다 지역 200여개 유통점에도 입점했으며 올해 안에 캐나다 입점 점포수를 5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가 국내 최단기간 밀리언셀러(100만대) 기록을 갈아치우며 초고속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S2가 약 한달 만인 30일 100만대(공급 기준) 판매량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3초에 1대 꼴로 팔린 셈이다. 이는 기존의 최단기간 밀리언셀러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갤럭시S보다 두배 가량 빠른 속도다.
우리나라의 모든 시·도가 '고령화사회'에 진입했다. 고령인구는 500만 명을 넘어서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두 자릿수(11.3%)를 기록했다. 유소년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인구구조는 5년 전과 마찬가지로 배만 불룩하고 하체는 허약한 '항아리형'을 유지했다.
올해 우리나라가 경제성장률 4.3%, 물가상승률 4.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당초 정부가 목표했던 경제성장률 5%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민간·국책연구소 및 금융기관의 경제전문가 32명을 대상으로 우리 경제에 대한 전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는 경제성장률 4.3%, 물가상승률 4.1%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커피시장 1위 기업 동서식품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캡슐커피머신 시장에 뛰어든다. 이창환(사진) 동서식품은 사장은 지난 27일 인천 부평 동서식품 기술연구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음달 초 '타시모 프로페셔널'이라는 이름의 캡슐커피머신을 출시해, 매년 30%씩 급성장해 1000억원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캡슐커피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