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국내 주식형펀드에 3개월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다. 4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7월 펀드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주식형펀드에 1328억원이 순유입됐다.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전월 대비 1조원이 증가한 67조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지수가 한 달간 32.52포인트 상승하면서 환매가 늘었지만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해외 주식형펀드는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의 디폴트 우려 등으로 자금 이탈이 이어지면서 전월 대비 9000억원 감소한 29조원을 기록했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상반기 자동차 해외생산과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경부가 집계한 상반기 해외 자동차 생산량은 151만2958대로 전년동기 보다 22.7% 증가했다. 또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5.1% 증가한 154만646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해외생산의 사상 최대 실적은 최근 세계 자동차수요의 회복세와 한국 자동차의 품질과 신뢰도에 대한 글로벌 평가가 향상된데 기인한 것으로 지경부는 분석했다. 특히 북미지역과 유럽뿐만 아니라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지역의 다변화, 현지 해외생산 차종과 수출 차종간 적절한 보완관계 형성 등에 따라 수출도 함께 증가한 것이라는 지경부의 설명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피서객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피서지로 향하는 자가용 운전자들은 장거리 운전의 부담을 안고 휴가를 시작해야 한다. 즐겁기만 해도 모자란 휴가가 장거리 운전으로 피로가 더 쌓이면 아니 가는 것만 못한 휴가가 된다. 금쪽 같은 휴가를 더욱 즐겁게 해줄 장거리 운전을 돕는 제품에는 무엇이 있을까
세계 최초 양식에 성공한 국민생선 '참조기'의 대량생산 길이 열렸다.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는 지난달 제주해수어류조합에 참조기 양식 산업화를 위한 기술 이전과 함께 수정란 200만개와 어린 참조기 15만 마리를 분양했다고 3일 밝혔다. 수산과학원 조기채 박사 연구팀은 2005년 세계 최초로 참조기 대량 인공종묘생산 기술개발에 성공헸지만, 서해안의 경우 참조기 어미의 월동(10℃ 이하) 사육과 여름철 고수온(26℃ 이상)으로 인해 수정란 생산에 어려움이 많았다.
정부가 물가 잡기에 본격 나선 가운데, 대형마트들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 100년만의 폭우로 훌쩍 비싸버린 채소를 최대 50% 싸게 판매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오는 5~10일 배추, 상추, 열무 등 제철 채소를 최대 절반 가격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주요 채소들은 도매가격으로 한달전과 비교해 배추 194%, 상추 75%, 대파 40.2%나 높아졌다. 이에 이마트는 출하량 감소로 최근 가격이 급등한 배추를 시세 보다 50% 가격을 낮춘 1980원(1통)에 판매한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지난 6월 외국인 순매도를 주도했던 미국과 영국이 7월에는 순매수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시장에서는 태국의 순투자가 두드러졌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7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2조2000억원 순매수하고, 상장채권에 2조9000억원을 순투자해 모두 5조1000억원의 순유입을 보였다. 이에 따라 7월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399조3000억원(전체 시가총액의 30.2%), 상장채권 84조2000억원(전체 상장채권의 7.2%) 등 모두 483조5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 중이다.
산양삼의 생산과 유통, 판매 등을 모니터링하고 엄격하게 관리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돼 산양삼 품질 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양질의 산양삼 공급을 위해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과 그 하위 법령이 지난 7월25일부터 개정, 산양삼 품질관리제도가 본격 시행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산양삼 품질관리제도는 투명한 생산관리를 위한 생산과정 확인제 운영, 유통시 품질검사.정보공개 의무화 등 생산과 유통에서의 품질 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오는 30일까지 경쟁력 있는 우수한 임업인을 대상으로 주요 산림소득 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임산물산지 종합유통센터 사업 ▲산림작물 생산단지 조성사업 ▲대단위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 등 3개 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산림소득사업을 규모화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려는 목적으로 시행된다. 총사업비는 325억원이고 이 중 140억원이 국고에서 지원된다. 공모 대상 중 임산물산지 종합유통센터 사업은 생산된 임산물의 수집·가공·포장·유통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금융당국이 보험사의 변액보험이 불완전판매가 많다고 지적하고 예방을 위해 적합성 원칙을 도입한다. 금융감독원은 2일 보험사가 변액보험 판매시 적합성 원칙을 준수하는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문제점 발견시 제도보완 등의 조치를 취함으로써 동 제도의 정착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적합성 원칙이란 보험계약자의 연령, 재산상황, 보험가입목적 등을 파악하고 변액보험의 위험성 등을 감안해 변액보험이 보험계약자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보험계약의 체결을 권유하지 말아야 하는 원칙을 말한다
현대자동차는 8~9월 쏘나타, 싼타페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출고 후 1년동안 통신비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아울러 추석 귀향차량 무상 렌탈이벤트, 스마트폰 구입고객 차량 가격 할인 등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는 8~9월 쏘나타, 싼타페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출고 후 1년동안 통신비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아울러 추석 귀향차량 무상 렌탈이벤트, 스마트폰 구입고객 차량 가격 할인 등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여성 운전자 상당수는 비상삼각대의 사용방법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당수 여성운전자가 남성운전자 보다 산만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다. 2일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에 따르면 최근 자동차공업협회와 공동으로 서울 등 전국 7개 지역 여성운전자 519명의 자동차 안전운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수의 운전자가 운전 중 휴대전화 통화(76.5%), 네비게이션 작동(65.4%), 휴대전화 문자송수신(40.1%) 등 주의 산만한 행동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오는 3일 우유업체와 조합에 흰 우유 5200t의 우유를 공급하지 않는 한시적 집유거부 투쟁을 벌인다. 협회는 또 최종 협상 시한인 오는 5일까지 원하는 만큼 원유가가 인상되지 않는다면 원유 납품을 무기한 거부할 계획이다. 정부를 비롯해 낙농진흥회, 우유업체는 지난 7월3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낙농진흥회에서 개최된 7차 원유가협상회의에서 현재 ℓ당 704원인 원유가를 최고 81원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협회는 173원을 인상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수능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 시기에는 무더위와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로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잡념들이 많아지게 된다. 이러한 수험생들의 분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특별한 수능 선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제 수능선물의 정석이라 할 수 있었던 엿 세트와 각종 떡 선물, 초콜릿 등은 평범한 선물이 돼 버렸다. 최근에는 참신한 아이디어에서 탄생한 선물부터 건강 제품 등 다양한 수능선물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수능안경, 수능시계, 휴대용 통증완화기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국세청이 거둬들인 세금이 166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국세청이 1일 공개한 '2010년 세수실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세수는 166조148억7400만원으로 전년(154조3305억3900만원)보다 7.6% 증가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 해 목표치로 설정했던 160조2000억원 보다 약 3.6% 더 많다. 부문별로는 직접세가 77조8062억1900만원으로 전년대비 7.9% 늘었다. 이중 증여세가 1조8734억 3600만원으로 54.9%, 월급쟁이가 내는 갑종근로소득세는 15조5169억1100만원으로 15.7% 각각 증가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4.7%를 기록하면서 정부가 잡은 '연 4%'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통계청은 1일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4.7%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1월 4.1% 상승 이후 7개월 연속 4%대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채소류로, 신선채소는 장마기간 중 폭우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무려 21.5% 상승했다.
3분기에 물가불안이 다시 재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임희정 현재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31일 '현안과 과제' 보고서에서 "3분기에도 농산물 가격 재급등, 하반기에 집중된 공공 및 개인 서비스 부문의 요금 인상, 전월세 가격상승 등 비용 측면의 물가 요인의 상호 상승작용으로 인해 진정국면을 보이던 물가가 다시 불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가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화와 같은 미시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연구원은 "농축수산물에 대한 수급량을 예측해 냉동 및 저온 창고, 해외 집단 재배 단지를 이용해 수급을 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중은행, 외국은행 국내 지점 등 금융기관들에 은행세를 부과하는 '외환건전성 부담금 제도'가 다음달1일부터 시행된다. 31일 한국은행은 금융기관의 과도한 외화부채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8월 1일부터 정부와 공동으로 '외환건전성부담금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외환건전성 부담금 납부 대상은 시중은행(13개), 외국은행 국내지점(37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중소기업은행, 정책금융공사, 농협, 수협 신용사업부문 등 은행권이다. 한은은 이와 관련해 "은행권은 올해 3월말 현재 전체 금융기관의 비예금성 외화부채 가운데 96%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9월부터 위·변조 방지 요소를 대폭 보강한 비정액 자기앞수표가 발행된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이 9월부터 2006년 5월부터 적용해 온 위·변조 방지요소 외에 여섯가지가 추가된 비정액 자기앞수표를 발행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은행권은 수표 앞면의 중앙 상단에 위치한 '자기앞수표' 문자에 색변환 잉크를 사용하기로 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문자의 색상이 금색에서 녹색으로 변하지만, 컬러복사기 등으로 복사한 수표는 색상이 바뀌지 않는다.
금융당국이 빠르게 규모를 키우고 있는 퇴직연금 시장에 돋보기를 들이댄다. 당장 금융감독원은 8월부터 전체 퇴직연금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전조사(서면점검)를 시작하고, 9~10월 중에는 상시모니터링 및 사전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현장검사를 실시한다. 이어 금감원은 퇴직연금 영업이 집중되는 연말(11~12월)에는 '집중점검기간'을 설정해 상시모니터링 및 현장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말기간 중 퇴직연금사업자의 계약건수 비중은 지난해 69% 수준에 달했다. 금감원은 퇴직연금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부당영업과 과당경쟁의 문제점이 불거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