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포항 초는 한때 전국 생산량의 70~80%를 차지하면서 그 명성을 높였으나 최근에는 20~30%에 그치고 있어 경쟁력은 물론 옛 명성을 잃어가고 있다. 이제 포항 초가 옛 명성을 되찾고 경쟁력 제고는 물론 무한 경쟁체제에서 타 지역과 유통주체들을 이기기 위해 포항 초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본다. 포항시의 북쪽은 영덕군·청송군, 남쪽과 서쪽은 경주시·영천시와 접하고 동쪽은 동해에 면하고 있다. 북서부는 태백산맥의 남단부에 해당하는 산간지역이다. 그러나 경주∼안강∼신광∼청하를 잇는 구조선(언양단층선의 연장)의 동쪽지역은 태백산맥과는 별개의 지형을 형성해 낮은 구릉성 산지, 충적평야를 이루고 있어 농경지로 적당하다. 중앙을 가로지르는 형산강(兄山江)은 영일평야를 이루고, 북쪽의 곡강천(曲江川)은 신광분지, 흥해분지를 형성한 뒤 동해로 유입된다. 영일만 북쪽 해안은 급경사의 구릉이 산재한다. 장기반도는 제3기화산암 및 현무암으로 된 100m 전후의 대지를 이루며, 해안선을 따라 해안단구가 발달해 있다.
답답한 시내를 벗어나 시원스레 뚫린 고속도로를 신나게 주행할 때의 쾌적한 기분은 물론 시간과 유류 등 여러가지 물류비용의 절감 때문에 고속도로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고속도로 이용률이 현저히 높아지고 있는데 고속도로를 이용해 본 운전자라면 전국 어느 곳이든지 톨게이트의 통행권 배출대에 이르면 항상 불편한 점을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이패스를 장착하지 않은 운전자일 경우 통행권을 뽑을려고 배출구 가까이에 접근하면 운전석차체가 배출대의 콘크리트벽에 부딪혀 손상될까 염려돼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아예 멀찌감치 정차시킨 후 차창 밖으로 손을 내밀어 통행권을 뽑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자칫 거리조정을 잘못했을 때는 손이 배출구에 닿지 않아 부득이 차에서 내려야하는 불편함과 번거로움이 뒤따르며 특히 공휴일이나 피서기 및 명절 때 등은 차량소통을 지·정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되기도 한다.
대낮에 도로 한가운데서 무차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묻지마 범죄'로 시민들은 불안하다. 언제 어디서 내가 이런 일을 당할지 몰라 무서워서 밖에 나가기가 겁이 난다고 한다. 최근 전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을 보면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두렵기만 하다. 21일 대구에서는 A씨가 술에 취해 지나가던 B씨가 자기한테 욕설을 한다고 착각해 깨진 맥주병을 휘둘러 전치 5주의 상해를 입혔다. 또 서울 영동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한 호텔 앞 거리에서는 김모(30)씨가 원한을 품은 전 직장동료와 행인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4명이 다쳤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경기도 의정부시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서울방면 승강장에서 유모(39)씨가 공업용 커터 칼을 휘둘러 승객 최모(27세, 여)씨 등 8명이 중상을 입기도 했다. 이처럼 범행 상대와 장소가 특정되지 않고 이유도 불분명한 상태에서 시민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난감하다. 그렇다고 사회생활을 안하고 집에만 있을 할 수도 없다. 누가 옆을 지나가기만 해도 겁이 난다고 한다. 그 만큼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최근들어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동호인들이 늘어났다. 주말이면 줄을 지어 낙동강변을 따라 종주하는 자전거무리를 쉽게 볼 수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이 같은 행렬은 더욱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어느새 자전거타기가 일상화되어 가고 있는 느낌이다. 태양의 계절에 접어들면서는 야간 자전거종주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자전거로 인한 안전사고이다. 낙동강종주길이 뚫리고 난후 자전거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야간의 경우 속수무책 위험에 노출돼 있다. 대부분의 자전거길에는 야간보안등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동호인들은 불과 몇m 앞을 볼 수 없는 자체 라이트에 의존한 채 시속40~60㎞로 질주하는 쾌감을 즐기고 있어 항상 사고위험을 안고 있다. 안동, 상주, 구미, 칠곡, 달성의 경우 낮에 일을 마친 직장인들이 밤시간 낙동강변을 쾌속질주하는 재미를 즐기고 있으나 이 구간 야간 조명은 인근 도로의 불빛이 거의 전부이다. 그런데도 일부 라이더들은 기본적으로 장착해야 하는 안전장비마저 갖추지 않은 채 달리고 있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을 안고 있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주택 침수 등 각종 피해가 속출하는 요즘 작년 서울 우면산 산사태 피해를 떠올리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똑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그 어느 때 보다 비 피해에 대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 피해가 생기고 그동안 내린 빗물이 지반에 스며들면서 낙석이 발생하는 등 곳곳에서 산사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산사태가 발생하기 전 징후와 산사태 발생시 행동요령을 미리 숙지해 올 여름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겠다. 산사태는 지하수위가 상승할 경우와 경사도가 높은 하천과 계곡의 사면 하부가 침식되는 경우, 그리고 단층과 균열 등이 발달한 파쇄대와 풍화가 심한 지질 상태가 지진의 진동 때문에 지반이 약해지는 경우 등에 의해 발생한다. 또한 나무와 풀이 울창한 지역이라고 해도 조금만 경사가 있으면 산사태 발생의 위험이 있으니 방심을 할 수는 없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실미도”는 우리 현대사의 아픈 기억중의 하나이다. 이 영화의 배경이 된 1.21 사태는 북한 보위국 소속 김신조 일당이 청와대 기습 및 남측 주요요인 암살을 목적으로 침투했으나, 군경과 대치 끝에 대부분 사살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우리 정부는 북한의 남침에 대비해 예비군을 창설했고, 정부와 군의 합동훈련인 을지연습을 시작하게 되었다. 올해로 45번째로 맞이하는 을지연습은 8월20일~ 8월23일에 걸쳐 실시된다. 그렇지만 일반 국민은 을지연습의 이름조차 생소한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연평해전, 천안함 폭침사건, 연평도 포격사건 등 최근까지 계속된 북한의 전쟁위협을 생각하면 결코 안보의식이 소홀해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
학부모들은 대학등록금을 낼 때마다 걱정이 태산이다. 경기는 침체되고 물가는 올라 생활비는 늘어나는 데, 수입은 그대로 이기 때문에 저축은커녕 먹고 살기도 힘들다. 그러니 평균 400만~500만원하는 등록금을 마련할 방법이 막막한 실정이다. 자녀들은 부모의 처지를 알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발버둥 쳐 봐야 큰 보탬이 되지 못한다. 공부에만 전력을 쏟아도 취직을 할까 말까한 세상에 아르바이트로 소중한 시간을 빼앗기니 소위 괜찮다는 곳에 취직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부모의 경제력이 자녀의 실력과 비례한다는 말이 헛말이 아닌 것 같다. 악순환의 연속이다. 이런 학부모들의 고통을 알고 있다면 정부나 대학이 나서서 부담을 들어줘야 하는 데, 강너머 불구경만 하고 있는 꼴이다.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10곳 가운데 7곳 이상이 등록금을 카드로 결제하지 못해 학생과 학부모의 고충이 매우 크다. 대학정보공시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27곳 가운데 19곳이 등록금 신용카드 납부를 막고 있다고 한다. 이유는 카드 수수료 때문이다.
국화(國花)는 그 나라를 상징하기 때문에 곧 나라의 얼굴이요 겨레의 얼이다. 그러므로 국화를 봐도 그 나라의 국민성이나 역사를 읽을 수 있다. 옛 사적에서도 우리의 온 누리는 7월부터 10월까지 무려 석달 열흘 동안은 무궁화의 내음으로 가득했었다는 기록을 보더라도 무궁화와 함께 살아온 한민족은 소박하면서도 은근과 끈기의 자질이 다분함을 적시해 준다. 지금 서울 남산공원등 곳곳에서는 나라꽃인 무궁화꽃이 만개되어 시민들을 반겨줄 채비를 하고 있으나 찾아주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고 하니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씁쓰레한 마음 금할길없다. 그러나 위안부와 독도영유권문제로 불거진 냉전사태를 망각이라도 한 듯 일본국화인 벚꽃잔치는 방방곳곳 성대하였지만 고금을 통해 우리와 생사고락을 함께 해온 무궁화는 푸대접을 받고 점점 잊혀져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옛날부터 임금이 선정을 베풀고 인품이 어질어서 백성만을 위하여 사리사욕을 절대 삼가는 왕을 선군(善君)이라하여 역사 대대로 칭송이 자자하다. 정말 배고픈 백성이 있는지, 병들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은 없는지, 틈만나면 걱정하고 나라 구석구석을 살피는 임금도 우리 역사에 참 많았다. 특히 세종임금은 훌륭한 문학가요, 과학자이며 우리의 영원한 스승이시다. 5월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한 것도 세종임금의 업적을 기리는 훌륭하신 분이라 그날은 세종임금의 생일이다. 세종임금의 생일이 바로 스승의 날로 정한것도 너무 뜻깊고 의의있는 일이다. 훈민정음의 현대적 명칭이 ‘한글’이다. 한글은 애초에 ‘훈민정음’이라고 이름하던 ‘세종’창제 28자는 언문, 조선글이란 말을 썼다. 근대화과정에서 민족의식의 각성과 더불어 국문이라 부르다가 한글로 바뀌었다.
경북도가 출연, 출자기관에 대한 경영선진화방안을 발표하고 성과제고에 나섰다. 상시직무감찰체제를 갖추고 경영성과가 기대에 못미치는 출연기관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도는 이를 위해 매월 1회이상 도청직원과 출연기간 합동회의를 열어 상호 협력체제를 갖추고 업무성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또 업무역량강화와 경영부진문책은 물론 감사전담기구를 두고 상시감사체제를 갖추겠다는 것이다. 경북도가 이같이 출연기관에 대해 경영선진화를 촉구하고 나선 것은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어 보인다. 좀처럼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출연기관이 늘어나고 당초 기대했던 성과가 나타나지 않아 도민들로부터 질책의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예산 빼먹기와 횡령, 배임 등 각종 비리를 생산해내는 비리의 온상이 되고 있어 대대적인 경영쇄신이 요구되어 왔다. 도가 경영의 투명성과 윤리성을 강조하고 나선 것도 이유있는 조치라 할 수 있다. 도가 출연, 출자한 기관은 모두 31개 기관에 달하며 종사자만 해도 1,500명에 이른다. 갈수록 방만해지고 있으나 성과는 당초 기대에 못미치는 게 현실이다. 일부는 낙하산인사로 전문성이 없는 사람들이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어 도의 출연기관은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다 성과마저 부진해 사실상 경영쇄신이 요구돼 왔다.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새누리당 18대 대선 후보로 선출돼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 부녀대통령이 될 것인지 많은 국민들은 주목하고 있다. 20일 경기 일산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 개표에서 박 후보의 득표율은 84%라는 주요 정당의 대선 경선 사상 최고의 기록으로 선출됐다. 2위는 김문수 후보로 8.7%라는 저조한 득표로 박 후보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차이가 커 사실상 박근혜의 일방적 독주로 끝나고 말았다. 이는 이미 예고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정몽준·이재오 의원이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은 일정상의 이유를 들어 받아들이지 않자 두 의원이 출마를 포기할 때 이런 결과는 예측된 것이다. 이로 인해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 경선은 국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갖지 못한 채 집안 잔치로 끝난 셈이다. 이제 박근혜 후보로 결정된 만큼 새누리당은 박 후보를 중심으로 전열을 가다듬어 야당과 안철수의 벽을 넘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모든 당력을 집중해야 한다.
부탄가스는 용기에 액체상태로 저장되어 있다가 밖으로 나오면 기체상태로 되어 점화되는데 휴대용가스렌지나 등산용 버너 및 가스라이터등의 연료로 쓰이는 소형가스는 프로판류와 부탄류의 혼합물인 액화석유가스(LPG)와 메탄이 주성분인 액화천연가스(LNG)로서 폭발성이 강한 고압가스이지만 사용이 대중화되어 야외나들이나 특히 등산시에는 필수품인 데다가 슈퍼마킷 및 시골의 작은 구멍가게에 이르기까지 어느 곳에서나 휴대용가스연료를 쉽게 살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법적규제가 따르지 못해 안전사고위험성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고압가스를 취급할려면 안전관리자를 채용하여 위해방지와 안전확보에 관한 직무를 수행토록 함이 의무인 줄 아는데 낱개의 용량이 규정미달이란 이유로 제외되는 줄 안다. 허지만 아무리 단위당 용적과 용량이 적은 것이라도 많은 것을 한곳에 모아놓고 함부로 취급하다가 폭발한다면 그 위력은 폭탄과도 같을 것이다. 특히, 올해 같은 폭염의 혹서기에는 작열하는 햇빛의 직사광선이 차량내부로 깊숙이 투입되어 차량내부온도가 위치별로 차이는 있으나 약 70℃~80℃ 이상까지 상승하여 부탄가스 제품이 지탱할 수 있는 변형압력13.0㎏/㎠ .파열압력 15.0㎏/㎠ 보다 높아져 폭발하게 되는데 그예로 소형가스통 운반차량의 폭발사고및 소형부탄가스 판매소의 화재발생으로 싾아 둔 부탄가스의 연쇄폭발로 많은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당하지 않았던가?
우리나라 각지자체의 상수도사업은 먹는 물의 안정적 공급과 만성적 적자해소라는 두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 여기에 누수율이 심해 낡은 관을 교체, 유수율을 높여야 하는 문제까지 겹쳐 각 지자체마다 골치를 앓고 있다. 포항시도 이같은 문제에 봉착해 있는데다 장기적으로는 물부족 현상이 심각할 것으로 판단, 최근 대책을 내놨다. 정수시설을 증설하고 유수율을 높인다는 것이다. 2015년까지 남구에 3만2천t, 북구에 4만t등 7만2천t의 추가용수를 확보한다는 것이다. 또 상수도의 시가지 블록화를 통해 2014년까지 유수율을 82%까지 높여 연간 2천2백만t의 물을 절약, 111억원의 원가절감효과를 거두겠다는 것이다. 포항시의 이같은 계획은 얼핏 보면 장기적 안목의 안전정 원수공급 대책인 듯하나 상수도 재정의 적자를 전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각 지자체마다 상하수도 특별회계로 골치를 앓고 있다. 원천적으로 적자경영을 하고 있는데다 해마다 시설비는 늘어나고 누수율은 심각해 내홍을 앓고 있다. 포항시도 상수도 공급에 있어 자체적으로 확보 가능한 원수는 불과 24%에 불과하다. 나머지 `1일 36만7천t은 수자원공사에서 t당 218원에 매입하고 있다. 인근 임하, 영천, 안계댐에서 원수를 배정받고 있는 것이다. 포항시의 2020년까지의 장기상수도 공급계획도 부족량 20만6천t의 추가배분을 전제로 하고 있다.
경로당이나 노인네들의 모임에서 하나같이 흘러나오는 이야기가 나이가 적당하고, 건강에 자신이 없으면 자식들에게 신세지지 말고 조용하게 죽는 것이 마땅한 일이라고 한다. 그 적당한 나이가 얼마인지는 몰라도 장수의 욕심은 여전한 것 같다. 목숨이 붙어있고 정신이 바르게 판단하고 있는 이상 사실 말로하는 소리이지 삶에 대한 의지는 더욱 강하다. 때로는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90이상의 나이에도 무엇이던지 해낼 수 있다는 집념은 정말 끊을 수 없는 의지요, 자신감이다. 얼마전 100세 나이에 원동기 면허증을 따서 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면서 장사를 하는 모습도 화면에 비쳤다. 아마도 나이가 들수록 더 오래 살고 싶은 욕망이 있다는 사실을 주변사람들은 익히 알아야 한다. 사람의 제일 큰 소망 하나만 들라면 아마도 오래 사는 장수일 것이다. 전설에 의하면 동방에는 삼천갑자 동방삭이라는 사람이 최장수자였고 구약시대에는 서양사람 므두셀라라는 사람일 것이다. 모두가 거의 천 년 가까이 산 사람이겠다.
독도의 동도 망향대에서 19일 이명박 대통령의 휘호가 새긴 독도 표지석 제막식이 열려 독도가 우리의 영토임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천명했다. 이번 독도 표지석 설치는 일본의 교과서 왜곡, 방위백서와 외교청서에서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는 등 독도에 대한 일본의 망언이 도를 넘는 수준에서 나온 것이어서 매우 의미가 크다. 또 지증왕 13년인 512년에 신라 이사부 장군의 우산국 진출 1500년을 기념하는 뜻도 포함돼 있다. 이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지난 10일 독도를 방문해 독도가 우리의 고유 영토임을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일본의 망언에 쐐기를 박은 셈이다. 역대 어느 대통령도 방문한 적이 없는 독도를 직접 방문함으로써 독도는 대한민국이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우리의 영토임을 일본에게 확실히 보여준 것이다. 대통령의 방문에 대해 일본은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를 검토하는가 하면, 독도 전담 조직을 만들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참 기가 막힐 노릇이다. 이런 일본의 억지 주장에 대해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일본과의 우호관계를 생각해서 소극적으로 대처해 왔으나, 이제는 적극적으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대통령은 독도방문을 통해 '독도는 한국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우리의 고유 영토'라는 담화문을 발표하고, 문화관광부장관과 환경부장관 등을 대동할 것이 아니라 국방부장관, 행정자치부장관, 국토해양부장관을 대동했으면 더 국토 수호에 대한 의지가 강할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정부가 조사한 2010년 빈곤실태조사는 우리의 사회보장제도가 얼마나 불합리한가를 잘 나타내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보다 차상위계층이 훨씬 많고 오히려 이들에 대한 사회보장은 기초수급자에 못미쳐 더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모순을 노정시키고 있다. 제도에 얽매여 기초수급자에서 탈락될 것을 우려, 자녀들이 취업을 꺼리는 사례마저 발생하고 있어 제도의 불합리를 드러내고 있다. 정부는 이같은 불합리를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차상위계층 자립촉진을 위해 근로장려세제를 지원하고 고용촉진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최근 열린 사회보장심의위에서 김황식 총리는 “우리의 달라진 국제위상만큼 복지도 뒤따라야 한다”면서 인기영합적 복지에서 벗어나 보다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 복지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의 계절에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민생을 챙겨 실사구시하겠다는 뜻이 담겨있어 기대를 건다. 사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대한 기준은 매우 애매하다. 정작 본인은 생활이 어려운데 가족의 재산보유가 기준이 되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허다하다. 아직도 관계공무원은 탁상에서 현지확인 없이 서류상으로만 대상자를 심의하는 안일한 업무태도가 한 몫을 하고 있다.
지난 94년 농지전용규제의 완화로 우후죽순처럼 돋기 시작한 러브호텔(모텔)붐은 농촌까지 확산되어 요즘은 농촌,도시 어디서나 러브텔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심지어 일부지역에서는 주택가나 학교부근까지 난립되어 자녀교육상 창을 가려야할 정도로 프라이버시의 자유까지 침해당하고 있다. 특히 달서구b동과 s공단, 수성구 S못부근, 칠곡 g삼거리외 도시근교의 일부에서는 모텔밀집지역으로 호화로운 서구식유럽풍의 러브텔촌이 형성되어 손님들을 유혹하고 수부는 이들의 입장을 고려한 나머지 돈을 지불할 수 있는 구멍만 뚫어놓고 밀폐하였으며 주차장 출입구는 차량번호를 가리기 위해 차양막을 설치하여 도시미관을 흉물스럽게 하고 있다. 급기야는 1인1실 주차시스템을 도입하여 현금자동지급기에 대실료나 숙박료를 투입하면 객실열쇠가 나오고 주차장셔터의 개폐도 조정되며 침실은 대형유리와 오색조명 등으로 ‘사랑나누기’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보조 성용품인 조루방지 콘돔이나 사정 지연제 및 러브젤 등을 비치해 두면서 체위를 변형할 수 있는 러브체어는 물론 몰카 탐지기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랑도구의 서비스제공 및 판매되는 등 입실에서 퇴실까지의 모든 숙박절차가 무인자동시스템으로 되어있다.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활동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기본이라는 것을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국회의원 개인이 입법기관임은 물론이고 지자체장과의 두터운 정치적 신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점도 모르지 않다고 하겠다.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입법에 충실하고 지역을 위해 예산확보에서부터 정책적 지원이 지자체장과 소통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일들이 상주시에서는 지난 2년간 뒤죽박죽이 되면서 시민들은 국회의원이 시의원인지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했다. 여기에다 친목모임에서부터 각종 동창회는 물론이고 무슨 무슨 행사마다 국회의원을 모셔야 많이 행사의 격이 높아진다는 것인지, 아니면 행사주관자들이 국회의원이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정치적 영향력을 과시하고 싶은 개인적인 욕심(?)이 앞서는 것인지는 몰라도 여하튼 국회의원의 참석을 집요하게 요구했었고, 여기에다 시장과의 불협화음으로 인해 국회의원이 국회의원의 역할을 하는데 많은 걸림돌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폭염속에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누전으로 인한 화재 등 많이 발생하고 있다. 여름철은 전기 사용량이 최대로 증가하고, 장마, 태풍, 국지성 호우 등으로 침수 피해를 입어 누전이 될 확률이 높아지는 계절이기 때문에 감전사고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비가 올 때 가로등·신호등·변압기 등에 접근하지 않기 △전기제품 물청소 하지 않기 △침수된 곳 전원 차단하기 △누전차단기 테스트 버튼 정기점검하기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특히, 여름철 피서지 영업장에서는 전기를 임시 배선해 사용하고 있으므로 시설 업주와 피서객 모두 전기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낚시 중 낚싯대가 전력선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장마나 집중호우로 실내 침수피해를 입은 경우 물이 빠질 때까지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고 물이 빠진 후에도 사전에 전원을 차단한 후 복구 작업을 실시해야 하며, 감전사고가 우려될 때는 119나, 한전(국번 없이 123) 신고해야 한다.
해양은 지구 표면적의 71%에 해당하는 406×106㎢(미국 면적의 41배)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지구는 46억 년 전에 탄생하였으며, 오늘날과 같은 바다가 형성된 것은 신생대 3세기 무렵이며, 지구의 자연환경을 지배하는 주요인자로서 지구의 기후를 조절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해양은 해상운송과 교통의 수단으로서 중요한 공간이며, 인류는 이러한 해양의 가치를 일찍부터 깨닫고 큰 강이나 해안선에서 고대문명이 발달하였다. 또한 오늘날에도 세계의 정치·경제·문화·사회에 영향력을 미치는 거대 도시들은 해안을 끼고 발달하였다. 이렇듯 해양은 인류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나, 해양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해양학자들이 말하는 해양오염이란 “인간에 의해 직·간접적으로 해양에 유입되는 물질로 인하여 생물자원을 손상시키거나, 인간의 건강에 해가 되며, 해양활동을 저해하고 쾌적한 환경을 저해하는 모든 유해한 효과를 유발하는 현상”이라고 말하고 있다. 즉, 인간이 오염물질을 해양으로 흘려보내지 않는 한 오염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양오염을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