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산업혁명(18-19세기) 이후 미국, 독일 등의 선진국을 중심으로 지구촌에서는 너나 할 것 없이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에너지를 경쟁적으로 소모를 하게 되었고, 지금에 와서는 그 대가로서 기상이변 등의 지구 온난화 문제가 세계적인 골칫거리로 크게 부각되었음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에너지 전체 소비량의 97%를 해외로 부터의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가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원유 수입으로만 1,000억 달러 이상 지출한 것으로 나타나 묘한 대조를 이룬다. 설상가상으로 올 상반기 국내 무역수지 흑자폭이 지난해보다 30% 정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의 우리나라 경제 지표 악화를 걱정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2 상반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0.7% 증가한 2,753억 8,000만 달러, 수입은 2.5% 증가한 2,646억 4,000만 달러, 이에 무역수지는 107억 4,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낸 것은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 생각된다. 돌이켜 보면, 가난의 대명사로 불리던 보릿고개를 매년 힘들게 넘기느라 정신이 없던 60년대를 정점으로 70년대부터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던 우리나라는 부지런함, 높은 교육열, 끈기있는 뚝심 그리고 열정만으로 똘똘 뭉쳐 경제와 기술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낙동강 연안 4개시도가 상생발전을 목표로 '낙동강 연안 광역계획'을 발주하고 본격시동에 들어갔다. 지난 7일 대구경북연구원에서 가진 용역보고회가 그 첫 시발점이다. 대구, 경북, 부산, 경남 등 4개 시도는 이번 광역계획을 통해 유역의 수자원을 비롯한 치수, 수질 및 생태관련 등 공익적 발전계획을 세워 녹색성장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유역발전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이는 종전 정부가 주도했던 유역사업을 지자체가 맡음으로서 지자체간 공동발전을 꾀한다는 의미가 있다. 도한 지자체간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발전을 꾀한다는데 무게를 둘 수 있다. 낙동강은 국토의 동쪽을 남북으로 관통하면서 남해바다로 흘러들면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워 왔다. 거슬러 올라가면 삼한시대부터 신라를 거치면서 서쪽과 구분되는 문화를 형성하면서 동질성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급속한 산업화로 동질성이 크게 훼손되고 지역간 갈등도 적지 않았다. 이는 강을 이용하는 패턴에서 부터 서로 이익이 상치되고 갈등의 요소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상류의 공업화는 낙동강을 식수로 사용하는 하류주민들에게 위협이 되어 왔고 실제로 페놀사태와 같은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강살리기를 계기로 4개시도가 뜻을 모은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무엇보다 동질성을 바탕으로 상생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로 중복투자를 줄이고 상류에서 하류까지 일관성있는 문화벨트의 조성은 이곳에 제2의 르네상스를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정부주도가 아니라 시도가 주도해 그동안 국가가 주도한 댐과 용수개발, 공급, 치수로 인한 지자체간 갈등을 해소하고 정부와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영업제한이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에 따라 12일인 일요일부터 대형마트들이 영업을 재개할 것으로 보여 재래시장을 비롯한 골목상권의 피해는 불을 보듯 뻔하다. 이는 행정법원이 롯데마트와 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가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정한 처분이 부당하다며 이들 지자체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SSM의 영업 재개로 인해 재래시장과 골목상권은 살아나기 시작한 상권이 죽지나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그래서 지방자치단체들은 골목상권과 재래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법원에서 받아들여진 절차상 문제를 보완해 영업시간 제한 조례개정을 재추진하고 있다. 정부도 대형마트를 규제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현행 조례는 유통법상 자치구청장에 대형마트 강제 휴무 관련 위임을 하고 있는데, 의회에서는 강제조항으로 둠으로써 기초자치단체장의 권한을 침해했다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또 사전 통보와 의견수렴, 결과 통보 등 정해진 절차를 이행치 않아 행정 절차법을 위반했다며 조례 개정을 위한 지침을 전달할 예정이다.
경북과 강원도의 폐석탄과 폐광석광산에서 토양, 중금속오염이 심각하다는 보도는 매우 충격적이다. 환경부 조사결과라니 신빙성과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광산은 우리나라가 고도성장을 하면서 활기차게 개발했던 것으로 성장의 밑바탕이 됐다. 반면 많은 사람이 진폐증 등 직업병으로, 작업과정에서 생긴 안전사고로 사망하거나 산재로 희생당한 근대사의 아픈 경험의 현장이기도 하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강원, 경북의 폐탄광 40개소 중 75%인 30개소가 각종 중금속에 오염돼 있었다고 한다. 또한 폐금속광산 20개소 중 7개소가 비소, 카드뮴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납, 아연, 철등 우리 몸에 해로운 금속성분의 검출이 전방위적으로 검출돼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수질오염도 광범위하게 진행돼 하천, 지하수, 갱내수 할 것 없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산폐수는 최근 말썽이 된 산성폐수로 인근 하천이 적화, 백화현상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토양오염은 사람은 물론 동식물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같은 오염원이 오랫동안 방치되어 왔다는 것이다. 환경부가 조사를 하기 전까지는 인근 주민들도 아무런 경각심도 없이 살아 왔다는 것을 생각하면 끔찍하다는 생각마저 드는 것이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후속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 우선 오염원을 차단하는 게 급선무다. 특히 중금속에 노출된 지역과 인근 하천이나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지역은 서둘러야 한다.
심폐소생술이 처음으로 도입되었을 때에는 심폐소생술이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키기 위하여 환자의 흉부를 압박하고 인공호흡을 시행하는 치료기술”로 정의 되었으나 점차 심정지환자의 치료방법이 발달하면서 심폐소생술은 단순히 흉부 압박과 인공호흡만을 의미하는 용어가 아니라,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키기 위한 모든 치료방법을 의미이다. 심폐정지로 의해 심장이 멎게 되면 당연히 우리 몸으로 가는 혈액의 공급이 중단되고, 결과적으로 온몸이 세포가 손상을 받게 되고 점차 죽어가게 된다. 그 중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뇌와 심장이다. 특히 뇌는 아주 짧은 시간동안 혈액공급이 되지 않으면 손상받기 시작한다. 보통 4~5분 정도 지나면 손상을 받기 시작하고 10여분이 경과하게 되면 비가역적인 손상을 받게 된다. 다시 말해서 '뇌사(Brain death)'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심폐소생술은 얼마나 중요한지 말하지 안 해도 될 것으로 생각한다.
「소방시설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의 주택 기초소방시설 설치 조항의 강화로 경북에서도 관련 조례인 「경상북도 주택 소방시설 설치 조례」가 서울, 대전 에 이어 제정, 공포되었다. 이로서 그동안 화재에 무방비였던 일반주택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가 의무화되고 주택에 사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기초소방시설 지원이 강화되어 주택화재피해 경감이 예상된다. 실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주택 소방시설 설치 의무조항으로 주택 화재사망자를 30%이상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리나라의 화재사례를 보더라도 단독경보형감지기 작동으로 사람들이 미리 대피하거나 주택화재 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하여 피해를 경감한 사례가 종종 있다. 최근 3년간 전국 주택화재 32,921건을 살펴보면 인명피해 602명 사망 그리고 2,309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음에도 사람들은 그 위험성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하지만 제도적으로도 주택소방시설 설치 근거가 마련되었으므로 더 이상 설치를 미루지 말았으면 한다. 신규주택의 경우 소화기는 층별 또는 세대별 1개 이상,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구획된 방과 거실마다 설치하며, 기존 주택의 경우는 2017년 2월 5일부터 적용된다.
농업용 면세유류 공급제도는 유류에 부과되는 목적세(교통에너지 환경세, 주행세, 교육세, 개별소비세) 및 부가가치세를 전액 감면해 농업인에게 공급하는 제도로서 1986년도부터 시행, 8차례 연장해 2015년까지 한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관련규정으로는 조세특례법 제106조의 2항에 면세유 공급기한, 대상자, 신고의무, 구입카드, 관리기관을 명시하고,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및 면세적용에 대하여는 특례규정(대통령령)에 근거를 두고 있다. 면세유류 공급대상자(농림특례규정)란 작물재배업, 축산업 및 농산물 건조장업에 종사하는 자로서 농업기계보유현황과 영농사실을 면세유류관리기관에 신고하고 면세유류 관리카드를 발급받은 농업인 개인, 영농조합법인 또는 영농회사법인, 조합 또는 조합공동사업법인 과 중앙회로 하고 있으며, 면세유류 관리기관은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른 조합이고, 개인은 2011년 7월1일부터 농업 경영체에 등록된 자(농산물 건조장업에 종사하는 자는 제외) 로 한정하고 있다. 농업용 면세유가 2003년까지는 농업인에게 유류구입권을 발급했으나 유류 과다사용 및 부정사용이 빈발해 2004년도에는 농가별 배정양식으로 전환했으며, 2007년도에는 등록된 농기계를 매 2년마다 재신고 받아 일제정비 했고, 2008년도에는 면세유 판매업소지정제 및 관할구역에서만 구매 가능토록 했으며, 2010년도에는 신규난방기에 시간계측기 부착 의무화 및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으로 규정했으며, 2012년도에는 화물차량(1톤미만) 등 기종확대에 따른 면세유 공급 방안을 마련했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 인류는 물과 함께 시작하였고, 모든 생명체가 활동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물이 있어야 한다. 물과 함께한 인류는 진화하면서 이미 오래전부터 물이 필요할 때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물 저장 시설들을 발전시켜 왔다. 우리나라에서도 삼한시대부터 제천의 의림지, 김제의 벽골제, 상주의 공검지 등을 축조하여 관개용수로 사용해 왔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는 홍수기(6월~9월)에 강우가 집중되고, 홍수기 외의 계절에는 강우량이 부족하여 많은 지역에서 물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물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옛부터 크고 작은 댐, 저수지 등 많은 수리시설을 만들어 사용해 왔으며, 근세에는 산업화와 인구증가에 의한 물소요에 대비하기 위해 소양강댐을 비롯한 안동댐, 대청댐 등 대규모 다목적댐을 40여년 전부터 건설하게 되었다. 수계별로 건설된 이러한 대규모 다목적댐 덕분에 큰 틀의 물문제는 해결 되었으나,기존 댐의 수혜지역이 아닌 지역의 물문제는 여전해 현재도 여러 중소규모 댐들이 건설·계획 중에 있다. 그중 경북 중부지역인 군위·의성·칠곡지역의 장래 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건설한 물그릇이 군위댐이다. 현재 운영 1년차인 군위댐은 환경적 측면에서 그동안의 댐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단장하였고, 친환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예년에 볼 수 없는 무더위가 길게 이어지면서 폭염으로 인한 가축과 수산물, 농작물의 피해가 재해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재해대책법과 관련법에는 폭염으로 인한 재해에 대한 피해규정이 아예 없거나 미미해 농축산인들의 고통이 심하다. 우리나라 재해대책법은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해일, 조수풍랑, 가뭄, 황사, 지진 등에 의한 피해를 재해의 범주안에 두고 있으나 폭염이나 강추위로 인한 피해는 제외돼 있다. 올해도 폭염으로 인한 닭, 오리, 돼지 등의 폐사는 이미 15만 마리를 넘어서 농림수산식품부는 피해가 재해수준이라고 판단, 대책반을 운용하고 있으나 재난기금이나 특별교부세 등의 지원이 불가능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도내에서도 1만 마리 이상의 피해를 입고 있으나 각 시군도 속수무책이다. 농어업재해대책법에 3억원 미만의 재해는 지자체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는 있으나 폭염으로 인한 재난피해는 아예 예산편성에서 제외돼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얼마전 '2012년도 방위백서'를 발표해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8년째 되풀이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독도를 관할하고 있는 경북도민의 분노는 이루 말할 수 없다. 경북도와 도의회는 즉각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으나, 일본은 요지부동이다. 이런 때에 경북도와 반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사이버 독도사관학교'가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독도에서 사관생도 70명을 대상으로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처하고 60억 세계인에게 독도와 대한민국을 알리기 위해 '2012 독도캠프'를 개최하는 것은 시의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반크란 한국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한국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 주는 사이버 관광가이드이자 사이버 외교사절단을 말한다. 현재 '사이버 독도사관학교'는 5만 여명의 학생들이 가입해 독도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며, 2009년에 개설됐다. 이번 독도캠프는 '사이버 독도사관학교'의 온라인 교육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사관생도들이 직접 보고 느낀 독도와 한국을 스마트폰과 온라인, SNS매체를 통해 세계인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며,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서 '독도 알림이'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 사회양극화, 저 출산 및 고령화, 실업률 상승으로 인한 각종사회문제가 심각해지고 사회적 욕구들이 다양해지면서 국가 복지증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민간부문의 참여와 역할에 대한 기대가 증대되고 있으며, 이에 민간부문의 대표적인 복지공급 주체인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사회문제에 대한 책임의식 확대와 경영전략의 일환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이 또한 높아지고 있다. 기업이 사회에 갖는 책임활동의 한 형태로서 재정적 지원(현금기부)과 비재정적지원(현물기부, 봉사활동)등 다양한 기업의 자산과 핵심역량을 사회에 투자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의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사회참여 및 투자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회공헌활동이 점차적으로 활성화되고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사회 각계각층으로 확산됨에 따라 우리공사에서는 농어업·농어촌 및 지역현장의 최 일선기관으로서 건전한 경영활동으로 농어촌 사회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어려운 농어촌과 소외받는 이웃의 삶의 복지를 넓히고 함께하고자 하는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이행해 나가고 있다.
즐거운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고유가로 인해 기름값이 저렴한 셀프주유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저렴한 셀프주유소는 주유원이 서비스하는 일반주유소와는 달리 주유부터 카드결제까지 소비자 스스로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한번 셀프주유소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아두면 계속해서 셀프주유소를 찾게 된다. 하지만 소비자의 가계에 도움을 주는 셀프주유소를 주의해서 이용하지 않으면 큰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최근 3월 부산의 한 셀프주유소에서 운전자가 기름을 넣고 주유기를 뽑지 않은 채 차를 출발해 화재가 발생하여 2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대형화재로 확대될 수 있는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었다. 알뜰한 소비를 하려고 한 운전자는 생각지 못한 어려움을 당한 경우이다. 주의하지 않으면, 누구나 이러한 실수를 할 수 있다. 셀프주유 시에는 운전자가 주유원임으로 주유소 이용 시 행동 하나 하나 각별히 주의해야만 한다.
계속되는 무더위로 동해안의 피서객이 피크를 이루고 있다. 지난 주말 포항의 북부해수욕장과 칠포 등 동해안 해수욕장과 계곡, 유원지는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때마침 전력수요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기업체의 휴가가 쏠리면서 피서는 절정을 이루고 있다. 지난 4일 오후4시를 기해 피서객이 132만명을 넘어섰다고 하니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당분간은 피서객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주말 안동의 낮기온이 38도를 넘어서는등 계속되는 불볕더위가 피서특수에 한몫을 하고있는 셈이다. 포항은 올들어 13일이나 열대야가 계속되는 진기록을 세워 밤에도 유명계곡과 유원지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런 특수에 상인들은 예년에 볼 수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일부 몰지각한 상인들은 바가지요금과 불친절로 피서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국제결혼은 자연스런 현상이 된지 오래다. 국제결혼은 농촌총각과 동남아 신부만의 결혼이 아니라 도시 여성과 외국인 남성과의 결혼, 해외에 나간 유학생과 상대국 여성과의 결혼 등을 통틀어서 말한다. 그 중에서 최근 사회문제가 된 것은 무분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농촌총각과 동남아 신부와의 그릇된 결혼으로 인해 가정파탄이 일어나 국제결혼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것이다. 결혼을 흔히 인륜지대사라고 말한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결혼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 한 가정을 이루는 가장 큰 행사이기 때문에 우리 선조들은 결혼을 인륜지대사로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결혼 풍속도 많이 달라졌다. 취업을 하기 어렵다보니 결혼 연령도 높아졌고, 아예 결혼을 포기하는 사람도 늘어났다. 문제는 결혼을 하고 싶어도 결혼할 사람이 없어 결혼을 못하는 것이 큰 사회문제였다. 특히 농촌에서 농사를 짓는 총각에게 우리나라 여성들이 결혼을 기피하는 바람에 농촌총각이 결혼을 하지 못해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켰다. 그래서 정부는 농촌총각의 결혼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동남아 여성과 국제결혼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전국의 광역단체와 시군마다 재정운용에 빨간 불이 켜졌다. 세수는 줄고 국비확보는 어려워 생긴 일이다. 지방재정의 주요 수입원인 취득세는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지난해에 견줘 줄어들고 무상보육에 따른 예산도 소요액에 크게 못미치는 확보율을 보여 예산의 추가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같은 예산운용차질로 경남도의 경우 세출의 30%를 줄여야 할 형편이다. 이는 민생예산의 파탄을 예고하는 적신호이다. 각 지자체도 마찬가지이다. 각 지자체마다 체납세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그렇다고 국비에 의존할 상황도 아니다. 지방정부마다 아우성이어서 내년도 SOC사업 예산에서 7조를 줄여 지방재정을 보충해 줄 계획이어서 여력이 없다. 이같은 재정운용의 여파는 정도의 차이지만 경북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 경북도는 출신 국회의원들이 일찌감치 지역현안에 대한 공동인식으로 예산확보에 힘을 기울여 왔고 지자체마다 총력체제를 구축해 왔지만 그 성과는 불투명하다. 오히려 이명박정부의 집권말기 레임덕과 역차별로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
상주시의회 의장선거와 관련해 돈이 오고간 사실이 경찰수사에 의해 드러났고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계속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한다. 경찰이 수사를 계속하겠다는 것은 신임 의장선거에서도 돈이 오고간 정황을 포착했는지 아니면, 시중에서 떠도는 말이 많은 가운데 구체적인 제보를 기대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경찰수사 결과 드러난 돈의 액수가 2000만원인 점을 고려해 보면 아마도 더 많은 액수의 돈이 오고가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의장단 구성과 관련해 금품이 오고갔다는 것은 이번과 같이 실체가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이고 실제로는 공공연하게 500만원이다, 혹은 1000만원을 주고 의장을 샀다는 말이 떠돌았다. 그런데 왜 이번에 돈을 받았다고 공공연하게 떠들었고 이로 인해 동료 의원이 사법처리가 될 것을 충분하게 알고 있으면서 사실을 밝힐 수밖에 없었는가 하는 점은 의문으로 남고 있다. 돈을 전달받은 시의원은 2선으로 상주시의회에서 가장 연령이 많은 시의원으로 이미 3번의 의장단 선거를 한 경험이 있는 만큼 진실은 어디에 있는지 시민들은 의아해 하고 있다.
지난해 보다 열흘이상 빨리 폭염주의보·경보가 내려졌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야 하지만,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바다, 계곡 등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잠깐의 방심으로 귀중한 생명과 맞바꿀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물놀이 사망사고는 휴가철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한 달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사고의 주요원인은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무시하는 데에서 발생했다. 또한, 사고 장소를 살펴보면 해수욕장보다는 하천·계곡에서 주로 발생했고, 주말 및 오후시간대(12~18시)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물놀이 안전사고 필수조건은 안전수칙 및 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을 미리 알아둬야 한다. 계곡의 경우 장마철에는 날씨가 좋다가도 갑자기 폭우로 쏟아져 침수 및 범람할 경우 급류에 휩쓸려 귀중한 생명을 잃는 경우도 있다. 대피장소 및 안전시설물을 미리 확인해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평소 응급처치법과 심폐소생술(CPR)을 익혀둔다면 만일의 사고에 대처할 수 있어 여름철 물놀이를 더욱 즐겁게 해줄 것이다.
일본이 또 지난 7월31일 '독도를 일본 땅'이라는 2012년도 방위백서를 발표해 전 국민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일본은 2005년부터 올해까지 8년째 방위백서에서 독도 영토권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방위백서란 일본의 국방 안보와 국제정치에 관련한 연간 분석과 전망을 담은 책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70년 방위백서를 처음으로 발간했으며 76년 두 번째 백서 발간 이후 매년 백서를 발간하고 있다. 독도관련 기술은 78년 처음으로 등장해 97년 이후 매년 등장함으로써 매년 한국민을 분노케 한다. 일본이 올 초 교과서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고, 외교청사에서도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데 이어 이번에 또 다시 방위백서를 발간함으로써 한일 간 외교 마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외교부도 성명서에서 "일본 정부가 2012년도 방위백서에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일본 영토로 주장하는 내용을 또다시 포함시킨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시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의학전문지에 의하면 사회 환경상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위험요인 즉 과로·스트레스·고혈압·동맥경화 등이 상존함으로써 매년 2만명이상의 심장병 환자가 발생하며 그 숫자 또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고 한다. 지난해 119구급대가 이송한 1백50만명중 약 17%가 고협압, 당뇨, 심장병 환자였다는 사실은 응급처치법이 얼마나 소중하다는 것을 입증해주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에 의한 병원 전 단계 응급처치(심폐소생술등) 실적은 극히 미미한 실정이라 할 수 있다. 심폐소생술(CPR : Cardio Pulmonary Resuscitation)이란 심장박동이나 호흡이 정지된 사람에게 인공호흡과 흉부압박을 가함으로써 뇌, 심장, 폐 등 생명유지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기관으로 혈액을 보내주어 세포생존에 꼭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는 응급처치로써 이것은 의사로부터 전문 의료행위를 받기전 실시하는 전단계라 할 수 있다.
올해같이 혹서기 냉방기는 사용 전 미리 점검해 둘 필요가 있는데 사용방법을 잘 알고 활용한다면 전기료도 절약할 수 있다. S전자, YTN, 한전 등의 자료에 의하면 에어컨은 먼저 실외기 근처의 장애물이 있으면 냉방능력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이를 치워야 하며 리모컨 커버를 열어서 건전지 이상 유무를 확인하여 건전지 누액 시에는 건전지를 교환하고 배수호스는 배수구 높이보다 낮게 설치하여 물이 잘빠지게 하되 이때 호스는 꺽여지지 않도록 펴고 실외기에 먼지가 쌓이면 냉방효과가 떨어지므로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필터는 진공청소기나 솔 등을 이용하되 비벼 빨지 말고 건조 시에는 직사광선을 피하여 반듯이 그늘에서 말려야 하며 운전이 되지 않을 시는 전원코드의 연결이 안 되었거나 종료예약으로 되었는지 확인 후 만약 가동이 안 된다면 전원플러그를 뽑은 뒤 3분정도 있다가 다시 꽂아보는 상식이 필요하다. 그리고 냄새가 날 때는 벽이나 가구 등 실내에 베어있는 냄새가 에어컨 가동시 스며나올 수 있으므로 환기를 해주고 필터가 지저분한지 확인이 필요한데 에어컨을 처음 운전시 3분정도 지나도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창문이 열렸거나 햇빛이 쬐지 않은지 혹은 필터가 먼지 등으로 막혀있지 않은지 점검하고 냉방 시에는 설정온도가 실내온도보다 반듯이 낮아야 하며 실내온도는 26도-28도가 적정온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