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원흥대)는 ‘차이는 인정하고 차별하지 않는 월성본부!’라는 슬로건 아래 구성원 간의 소통·협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월성본부는 지난 3월, 원흥대 본부장 취임 2년 차를 맞아 경수로-중수로, 기성세대-MZ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고 보다 긍정적인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3P(People, Place, Principle) 중심의 기업문화 개선 계획을 수립했다. 또 SWOT분석 기반의 추진과제 창의성 및 기업문화 개선 방향과의 적합성 등을 인정받아 한수원 본사에서 공모한 기업문화 개선 시범사업소에 선정됐다.월성본부는 기업문화 개선 콘트롤 타워인 비전그룹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비전그룹은 본부장이 그룹장을 맡아 강력한 오너십을 부여하면서도 MZ세대 젊은 직원이 분과장을 맡고 기성세대 차장급 직원이 멘토가 돼 양방향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주요 개선 프로그램으로는 코로나19 환경을 고려한 비대면 소통 교육인 ‘방구석 온택트 아카데미’, 일하는 직원을 대우하기 위한 포상 심사기준 개선, 노경간·세대간 소통을 위한 ‘Why-ra-no 워크숍’, 청경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스마일 캠페인’, 구내식당 조리원 맞춤케어인 ‘일의 의미 찾기’, 관내 인사이동 개선을 위한 핵심부서 인터뷰 및 자율적인 행동 개선과 역량개발을 위한 ‘360°피드백’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은 다소 딱딱하던 근무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으며, 구내식당이 ‘최고의 맛집’으로 인정받는 등 소통·존중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특히, 직급 구분 없이 닉네임을 부르며 다양한 소통 활동(MBTI 검사, MZ세대 소통 특강, 분과별 추진실적 및 조직문화 앙케이트 조사 발표, 노경간부 토크콘서트 등)을 시행한 ‘Why-ra-no 워크숍’은 매우 신선했으며 서로의 생각을 알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원흥대 본부장은 “기업문화는 우리 회사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핵심 자산으로 여러 요인이 복합 작용해 형성되므로 장기적 관점의 개선 노력이 필요하고, 다소 느리더라도 지속적인 변화관리가 필요하다”며 “차차 좋아지는 People, 차차 나아지는 Place, 차차 개선되는 Principle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재관 월성본부 노조위원장은 “앞으로 기업문화 개선 활동을 통해 구성원들이 일의 의미를 찾고 업무에 몰입하며 개인과 조직의 균형 있는 성장을 이뤄 궁극적으로는 발전소가 어떠한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운영되도록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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