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경주시 안강읍 육통리 육통마을 동제와 안동시 송사리 소태나무 동제 등 전국의 당산제·동제 등 71건의 자연유산을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발굴해 지원한다. 올해 대구‧경북도내 자연유산 민속행사는 모두 16건이 발굴됐다. 대구‧경북도내 자연유산 민속행사는 경주시 월성 육통리 회화나무(천연기념물), 안강읍 육통리 육통마을 동제를 비롯해 안동시 송사리 소태나무 동제, 울진군 성황당 용왕신 동제, 안동시 사신리 느티나무 당산제, 예천군 황목근 동신제와 석송령 동제, 영주시 영주 단산면 병산 동제와 영주 순흥면 지경터 동제가 발굴됐다. 또 영주 안정면 저술 동제, 상주시 상주 상현리 반송 당산제, 청송군 청송 신기리 느티나무 당제, 영덕군 영덕 도천리 동제, 영천시 면민 안녕 기원제, 대구시 동구 대구 도동 측백나무숲 보존 및 재난안전 기원제,, 안동시 대곡리 굴참나무 동제, 구미시 농소리 은행나무 동제 등이 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마을의 자연물을 신성하게 여겨 신앙의 대상으로 삼아 당산신·동신·성황신 등에게 마을의 평안과 번영을 비는 지역공동체적 의례가 전해 내려왔다. 이들은 오랜 세월 마을의 풍요와 평안 등을 기원하는 대상인 자연유산들이다.산업화·도시화와 기후위기로 위협받고 있는 자연유산(천연기념물, 명승)을 대상으로 올해 71건의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문화재청은 국내 자연성지 주요 잠재자원 발굴과 자연유산 보존관리를 통해 자연유산 민속행사 지원사업이 자연유산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예산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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