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검도의 `명가` 경주시청 여자검도팀이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 개인전 준우승 등을 석권하며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경주시청 여자검도팀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에 A팀, B팀 두개조로 출전했다. 특히 경주시청A팀(차민지, 최주원, 한하늘)은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A팀은 김해시체육회, 서울시검도회, 충북체육회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고, 경주시청B팀(김가령, 김미진, 이지은, 3위)을 이기고 올라온 화성시청과 결승에 맞붙었다. 최종 점수 2대1로 이번 대회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또 개인전에서는 한하늘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뽐냈고, 이번 대회 단체전 우승을 이끈 박연정 감독은 최우수지도상을 수상했다.박연정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이 각종 부상으로 훈련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강인한 정신력을 발휘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은 "많은 대회를 소화하면서 부상을 안고 대회에 임하면서도 좋은 결과를 내어주고 있는 여자검도팀 박연정 감독 및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에 특별히 함께 자리해주신 이상환 전 경주시청 여자검도팀 감독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아울러 "여자검도 명가인 경주시청 여자검도팀이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경주시체육회가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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