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군수 박현국)은 29일 한국중부발전과 봉화 청소년센터에서 신규 양수발전소 선정을 기념하는 ‘봉화양수발전소 유치 감사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박현국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유치위원장, 각 사회단체장, 군민 등 300여 명과 한국중부발전 사장, 처장 외 22명이 참석했으며 사업추진경과보고, 감사패와 공로패 수여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한국중부발전은 한국전력의 자회사로 서울시에 세계 최초로 지하 대규모 LNG복합발전소를 준공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은 친환경적 에너지 기업으로 23년 4월 봉화군과 양수발전소 건설 및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해 23년 12월 봉화군은 산업통산자원부로부터 양수발전소 예비사업지로 선정됐다.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유치 결의를 다지고 압도적인 동의율로 화답하는 등 큰 힘을 실어주신 지역주민분들께 감사드리며 봉화군과 상생 관계를 구축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현국 군수는 “양수발전소 유치는 1조 5천억 원 규모의 개청이래 최대 국책사업으로 시설공사에 따른 경제효과와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봉화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며 “그동안 적극 지지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오는 2035년까지 소천면 두음리와 남회룡리 일원에 중부발전과 협력해 500MW 규모의 양수발전소를 준공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에 따라 공공기관운영법에 규정된 예비타당성조사를 받고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하는 절차를 거쳐 양수발전소 건설에 착수하게 된다.약 10년의 공사 기간 동안 1조 5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봉화군청 개청이래 최대 규모의 국책사업으로 전체 사업비의 약 70%가 지역자금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또 양수발전소 건설(약 10년) 및 가동기간(약 60년) 동안 지방세,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 등 직접 지원금 1200억 원과 고용효과 6700여 명, 직간접 생산유발 효과 1조 3천억 원 등 막대한 직간접 경제 유발 효과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발전소 운영에 필요한 근로자 채용으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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