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주거, 휴식, 환경, 관광 등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경산 대임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167만4000㎡ 규모에 수용인구 2만여명을 계획으로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스마트 시티를 목표로 순항 중이다.경산시는 다양한 콘텐츠로 쉼이 있는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도심 내 공원에 산책로를 조성해 맨발 길 성지로 키워 나가고 있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지역의 대표 힐링공간 남천은 우리 아이들이 발 담그고 놀 수 있는 자연생태 하천으로 조성하고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는 공원 전체 관람이 가능한 모노레일을 설치하고, 자라지 주변 마사길 조성으로 가족과 함께 일상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된다. 지역의 영산인 팔공산이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 핵심 거점시설인 생태탐방원을 유치해 갓바위캠핑장, 둘레길 등 주변시설과 연계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성장하도록 한다.또, 종횡무진, 동서남북으로 뻗어나가는 경산의 교통망을 업그레이드 중이다.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 개통을 시작으로 1, 2호선 순환선과 3호선 연장사업, 경산을 관통하는 종축 고속화도로 건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종축 고속화도로는 청통와촌IC~하양~진량~남산~남천 IC를 연결해 기존의 횡축 교통망과 함께 지식산업지구와 경산산업단지 물류수송의 대동맥 역할을 하여 지역 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경산시는 지난해 지정된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를 계기로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지역산업 구조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재편하고 있다 ◆ ICT 벤처창업의 중심 경산 임당 유니콘파크경산시는 지역의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임당역 인근에 조성될 지식산업센터와 창업열린공간의 정체성과 미래비전을 담은 새로운 브랜드 `임당 유니콘파크`의 거점역할을 수행할 창업열린공간과 지식산업센터 기공식을 지난해 12월 21일 갖고 대한민국 벤처기업의 최대 집적지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임당유니콘 파크는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을 전설 속의 동물인 유니콘에 비유해 경산의 창업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곳의 거점 기능을 할 투 톱은 경산 지식산업센터와 창업열린공간이다. 2024년 착공해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지식산업센터와 창업열린공간은 각각 2021년과 2022년에 중소벤처기업부 국비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286억원을 지원받는다. 총사업비 995억원(국비 286억·도비 114억·시비 595억원)을 투입해 경산대임공공주택지구 내 부지 6950㎡에 연면적 2만263㎡,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짓는다.주요시설로는 지상 1층에 코워킹 스페이스, 이벤트홀, 카페 등 입주기업 편의공간을 조성해 기업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왕래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지상 2층에는 입주기업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창업지원기관과 협업기관의 사무공간으로 배치해 창업 전주기 지원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지상 3층부터 4층까지는 입주기업 전용 공간으로 기업 니즈를 반영한 업무 전용공간으로 조성된다. 지상 5층은 42경산을 이전시켜 SW고급인력 양성과 기업협업의 공간으로 특화시키고 지상 6층은 체력단련실, 구내식당, 옥상정원 등을 배치해 여가와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경산시는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축이 벤처기업으로 이동하는 중요한 전환점에서 이곳이 스타트업 기업부터 경쟁력을 갖춘 성장벤처기업까지 혁신벤처생태계를 구축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42경산 이노베이션아카데미소프트웨어 혁신 교육기관인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지난해 11월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한다.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한국에서는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프랑스의 `에꼴42`의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설립한 비학위 소프트웨어 전문 교육기관이다.에꼴42는 교수, 교재, 학비 등 3무(無) 철학에 바탕을 둔 자기주도학습,동료학습 기반의 문제해결식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명성이 높은 세계적인 비영리 교육기관이다. 프랑스 뿐만 아니라 독일, 영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등 전 세계 31개 국가 52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앞으로 연 200여 명의 교육생들이 최대 2년간 월 100만원 상당의 교육 지원금과 함께 연중무휴 24시간 개방된 학습 공간을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교육 공간으로는 380여 대의 PC가 설치된 대구대학교 자유열람관 3층 건물을 임시로 사용한다. 향후 경산시가 추진 중인 임당 유니콘파크 완공 시(2026년 예정) 이전할 예정이다. 한편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SW인재 양성 활성화를 위해 지역 유망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먼저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자동차 부품공급사인 발레오 모빌리티 코리아(발레오)와 지난 11월 2일 42경산 캠퍼스에서 첫 번째 SW인재 양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원 교류와 지원 ▲재단 교육생의 채용 연계 인턴십 운영 ▲각 기관 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네트워크 공유 및 홍보 협력 등이다.재단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 트렌드 변화에 따라 미래모빌리티 분야에 고급 SW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느낀 발레오는 에꼴42의 50번째 글로벌 캠퍼스인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와 협력을 바탕으로 SW 혁신 인재 양성과 지역인재 채용을 통한 미래모빌리티 분야 선점을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 백자산 경산 치유의 숲시민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건강하게 잘 살아갈 수 있는 살고 싶은 도시를 위해 경산시에서는 지난해 10월 경산 치유의 숲 준공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경산시 백천동 산32번지 등 백자산 일원에 조성된 ‘경산 치유의 숲’은 총면적 약 90ha로 ▲치유센터 1동(2층) ▲물치유장 ▲힐링가든 ▲풍욕장 ▲명상장 ▲오감숲길 등 다양한 산림치유 시설이 마련돼 있다.경산 치유의 숲은 지난해 9월 5일부터 시범운영 중으로, 전문자격을 갖춘 산림치유지도사 4명이 대상자별 맞춤형으로 ▲어르신 대상 ‘청춘, 다시 한번’ ▲일반인 대상 ‘숲에서 쉬는 나’, ‘숲에서 채우는 나’ ▲직장인 대상 ‘활력 드림’ ▲가족 대상 ‘해피그린패밀리’ 등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시범운영 개시 이후 10월 25일까지 약 1200여 명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이용하였고 이용만족도가 높아 예약자수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범 운영기간(2023년 9월 5일 ~ 2024년 2월 29일)에는 프로그램 체험료가 무료이며,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미비한 사항은 보완하고 3월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조현일 시장은 "수도권 블랙홀, 저출생·고령화처럼 지방을 힘들게 하는 구조적인 문제들이 하루아침에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비전과 정체성이 없다면 우리 경산도 언제든지 소멸도시의 대열에 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올해 경산시의 신년화두는 유지경성(有志竟成), 즉 이루고자 하는 게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는 뜻"이라며 "상상 더 이상의 경산을 만든다는 각오로 28만 시민이 한뜻으로 지혜를 모은다면 경산 그 자체로서의 존재감을 당당하게 빛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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