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이후 1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관객 700만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파묘`가 홍콩국제영화제 갈라 섹션에 공식 초청받았다.   8일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는 제48회 홍콩국제영화제 갈라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파묘는 지난달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되며 뜨거운 찬사를 받았던 이후, 국내에서도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 중 하나인 홍콩국제영화제 갈라 섹션에도 초청받았다.   홍콩국제영화제 프로그램 큐레이터 알빈 추(Alvin Tse)는 “공포 영화의 여러 요소를 기발하게 혼합한 `파묘`는 다양한 아시아 문화권에 뿌리한 역사와 가족적인 가치까지 반영하고 있다”라며 초청 이유를 밝혔다. 또한 “기술적으로 훌륭한 완성도를 지닌 것은 물론, 배우들 또한 엄청난 연기를 선보였다. 장르물의 혁신을 이뤘다는 관점에서 `파묘`는 한국 영화인들의 창의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배우와 제작진을 향한 찬사를 보냈다.`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앞서 `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으로 한국형 오컬트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8일 하루 동안 24만 3244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701만 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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