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산북면은 지난달 28일 네 번째 ‘나도 산북면장이다.’ 산북면 범시민 친절 운동을 진행했다.이번 1일 면장으로는 엄상희 산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이 근무했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을 하면서 배운 봉사 정신으로 민원 안내 등을 친절히 수행했다. 특히 이번에는 작년 수해 지역에 대한 조속한 복구를 요청하는 민원이 있었는데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직접 현장을 확인하는 등 주민들과의 소통에 적극성을 보여줬다.‘나도 산북면장이다.’는 문경시 10대 중점과제 중 하나인 ‘세계 1등 친절도시 문경’ 실현을 위해 산북면에서 계획한 특수시책으로, 매주 1명의 관변단체장이 면장직을 체험하며 친절함을 체득하고 소속 단체 회원 및 이웃에게 전파해 친절 운동 확산에 다 같이 동참하자는 의미를 담았다.운영은 산북면 행정복지센터 1층 사무실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근무하며, 근무자로는 매주 주민자치위원장, 이장자치회장 등 관변단체장 1명, 산북면 직원 1명이 2인 1조로 근무하고, 근무내용은 친절한 인사, 민원인 고충 및 애로사항 청취, 민원인 안내이다. 산북면 직원이 보조해 민원 응대에 전문성을 뒷받침하고, 동료의 업무 및 고충을 파악하여 내부 친절도 향상을 꾀하고 있다. 또한 분기별 간담회를 개최해 1일 면장 체험을 통한 문제점과 개선점을 도출해 면 행정에 반영하는 등 피드백을 진행할 예정이며, 추진된 실적을 바탕으로 연말 우수단체장에 대한 시상도 할 계획이다. 엄상희 위원장은 “항상 민원인 입장이었는데 오늘 1일 면장 체험을 해보니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평소에는 공무원만 친절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민원인 또한 친절을 실천하여 공무수행 능률이 올라 민원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엄상익 산북면장은 “오늘 느낀 친절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전달되어 친절 실천에 다 같이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라며, “‘나도 산북면장이다.’가 세계 1등 친절 도시 문경을 실현하는데 바탕이 되는 캠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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