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교육지원청은 학교급식 재료 구매과정에 필요한 시장조사 가격 적용 업무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영양(교)사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그동안 경북 영양(교)사들은 공동시장조사반을 운영해 공통품목에 대한 시장조사를 실시 후 결과를 취합해 교육지원청에 통보하고, 교육지원청에서 각 학교로 안내한 시장조사 결과를 참고해 식단에 사용될 식재료 품목의 시장조사 단가를 학교별로 일일이 나이스 시스템에 수기 입력해 왔다. 이에 지난 3월부터 건강증진담당과 영양(교)사로 이루어진 학교급식 나이스 식재료 품목 코드맵핑 TF팀을 운영해 학교 현장의 의견수렴을 통해 주로 사용하는 공통품목 1000여 종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나이스 코드맵핑 작업을 진행 중이다. 9주에 걸친 맵핑 작업이 완료된 후에는 교육지원청에서 나이스 시스템에 시장조사 결과를 업로드하면 번거로운 수기 입력 과정 없이 모든 학교에 시장조사 가격이 즉시 적용된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6월, 경북 최초로 상주 지역 내 급식학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해당 시스템 활용을 시작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2학기에는 경북 전체 시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맵핑한 품목 코드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학교에서 짧게는 4시간에서 길게는 하루가 걸리던 수기 입력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박은옥 교육장은 “시장조사 자료관리 시스템 활용을 통해 영양(교)사의 시장조사 단가 입력에 소요 되는 시간이 단축된 만큼, 양질의 학교급식을 제공하는데 더 많은 시간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질 높은 학교급식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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