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의 오천정씨 환구세덕사 보존회가 족보 목판 775점을 영천시에 통 크게 기탁했다.본래 족보 목판은 영천시 임고면에 소재하는 환구세덕사 보판각에 소장돼 있었으나, 목재류 특유의 까다로운 보존 환경 등을 이유로 오천정씨 환구세덕사 보존회에서는 영천시로 목판 이관을 결정했다. 지난 16일, 오랜 기간 환구세덕사를 지키던 오천정씨 선조들의 족보 목판 이관에 앞서, 문중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모여 엄중히 고유제를 거행 후 영천시청 담당 학예사에게 족보 목판 775점을 인수인계했다. 한편, 영천시는 2022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유물 확보를 시작해 2024년 4월 현재까지 총 2320점(기증 1323점, 기탁 775점, 구입 222점)의 유물을 확보하는 수확을 거뒀다. 영천시립박물관의 다양한 볼거리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영천의 주요 문중과 국립경주박물관(용전리, 완산동, 화남리유적 등), 국립고궁박물관(인종태실), 한국국학진흥원(문중 기탁 등) 등으로 흩어져 있는 유물 확보 및 협의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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