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소가 지난 3월 5일부터 18일까지 지역 내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구미 제조업체 투자계획 현황’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과반수 이상 기업들은 투자 계획에 변함없다는 응답에 이어 나머지 업체들은 경기 불확실성과 조금조달 어려움을 내비쳤다. 특히 응답기업 100개사 중  연초에 설정한 상반기 투자계획 대비 현 시점의 투자 방향은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란 질문에 ▲변화 없이 계획대로 진행할 것(60.0%) ▲계획보다 축소·지연될 것(36.0%) ▲계획보다 확대될 것(4.0)로 나타났다. 당초 계획대비 투자 확대 응답한 이유로 ▲경기회복기대(50.0%) ▲선제적 투자전략(50.0%)을 꼽았다. 반면, 투자 계획 축소등 자제 이유는 원자재가 등 ▲생산비용 증가’(35.4%) ▲재고증가 등 수요부진 (27.1%) ▲수출국 경기불확실성 (14.6%) ▲고금리 등 자금조달 부담’(12.5%) ▲기업규제 등 정책불확실성(4.2%) 순으로 응답했다. 투자계획 수립 실행 과정 중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투자비용 대비 수익성(48.0%) ▲기술개발 및 혁신 필요성(23.5%) ▲경쟁업체 간 시장상황(13.7%) ▲ 현금흐름 등 이용가능 자금상황(13.7%) ▲정부정책 및 인센티브(1.0%)순으로 응답했다.올해 기업이 가장 우선시하는 투자 영역은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23.2%) ▲시장 확대 및 마케팅 강화(19.7%) ▲생산설비 교체 및 확충(17.2%) ▲자동화·전산화 등 공정개선(16.7%) ▲인력개발 및 인재 확보(8.6%) ▲부품 및 자원 개발 투자(4.5%)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전체 투자 중 신기술 개발, ‘공정 개선 등 혁신투자’ 비중은 10~20%’(37.0%)가 가장 많았고, 10% 미만(35.0%), 20~30%’(11.0%), 30~40%’(6.0%) 등순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 심규정 경제조사팀장은 “최근 구미산단은 기업 신증설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체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등 국책사업 세부 실행 계획을 촘촘히 이행 한 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 이전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대폭 확대, 법인세 지방 차등제 등을 통해 기업유치·경영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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