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농협은 2012년부터 43인승 버스를 인수해 장례차량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여기에 승합차를 추가해 모두 2대를 운용 중이다. 조합원이나 가족장례가 나면 운구용 차량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조합원 장례비용 절감과 복지지원을 위해서다.운행 실적은 연간 120여회. 지난해 까지 모두 1300여회 무상지원했다. 통상 차량1회 운행 기준 30만원으로 치면 모두 3억9000만원을 조합원에게 환원한 셈이다.울진농협은 이와 함께 54개 영농회를 대상으로 연1회 조합원 무료 목욕봉사 사업을 진행하는데, 이때 차량을 활용해 조합원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장영묵 경제사업소장은 “조합원 고령화로 장례차량 수요는 꾸준하다”면서 “차량 노후화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조합원 반응이 무척좋다”고 말했다. 농협은 조합원 호응이 큰 만큼 차량 운행을 계속할 계획이다.임경수 울진조합장은 “조합원 편익 증진과 복지지원을 위해 어려움이 있지만 차량 무상 제공사업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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