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가 이달 인공지능 기반의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5대를 추가로 설치해 재활용 가능자원의 분리배출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25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해 5월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3대를 신규 설치했다. 총 2321명이 이용했으며 73만6000여개의 투명페트병을 수거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추가 설치는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내당1동, 비산7동, 평리2동, 평리6동 행정복지센터와 원고개도서관 5곳에 설치됐다.  무인회수기에 투명페트병을 투입하면 내용물의 유무, 라벨지 제거 여부 등 인공지능으로 상태를 인식하고 이상이 없으면 압착 후 수거한다.    정상 투입된 투명페트병 1개당 10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2000포인트 이상부터는 현금 전환이 가능하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추가 설치로 분리배출을 활성화하고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자원순환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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