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민들의 민원과 요구사항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19일부터 민선 5기 첫 읍면동 순시에 들어간 최양식 시장은 21개 산하기관을 방문 지역주민들과의 대화를 갖는 자리에서 지역민들의 건의사항이 쏟아져 나왔다. 27일 시에 따르면 방문첫날 건천읍 주민들은 건천읍을 관통하고 있는 철도를 이설 후 도시계획을 재정비해 종합복지회관 건립을 요구하고 지역특산물인 버섯의 새로운 우량 품종을 개발해 버섯농가에 보급하기 위한 버섯연구소 건립이 절실하고 건의 했다. 또 건천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과 관련 장옥 재 건립 및 주변 주차장 설치를 요망했다. 이에 최 시장은 장수식물연구소를 구상하고 있으나 버섯연구소에 대해서도 검토 하겠다고 밝혀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산내면 주민들은 의곡~일부간 도로 확포장과 장수촌 건립, 산내 청룡폭포 유지관리비 계속적인 지원 및 청룡폭포 주변 공중화장실을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산내면은 산 좋고, 물 좋고, 공기도 맑고 또한 노인 인구가 34%를 차지하는 등 장수촌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이를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청룡폭포 유지관리비는 낙동강수계사업비로 충당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며, 주변 공중화장실은 빠른 시일내 설치토록 하겠다고 했다. 특히 종합장사공원 부지공모 인센티브에 대해 주민협약사항에 대해 충실히 이행토록 하고 심곡리 소재 돈사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많은 면민들의 불편사항임으로 악취 저감대책과 병행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으며 서면농공단지 내 가로등 전기료 지원은 가로등 전기료는 농공단지 입주업체 부담이 타당함으로 지원이 불가하다고 애기지 CCTV 고장으로 수리 요망등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가장 많았다. 25일 외동읍 방문에서는 외동읍 도시계획이 현재 재정비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도시계획재정비 결정은 현재 경북도 관련부서 및 중앙부처와 협의가 완료돼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결과에 의거 11. 5일 현장방문후 재심의 하기로 결정되어 있어 올해 11월말까지 재정비 고시가 완료되면 외동읍 발전에 큰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주민들은 읍민회관 동편에 국민주택 건립이 계획돼 일부 추진하다가 현재 중단된데 대해서는 최 시장은 외동지구 국민임대주택은 2008년 9월 국토해양부로부터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택지 및 지장물 협의 매수와 문화재 시굴 및 발굴조사 관계로 사업추진이 다소 지연되었으나, 지난해 12월 택지 및 지장물 협의매수가 완료되었고, 올해 9월 문화재 발굴조사가 완료돼 12월중 공사을 착공해 2013년 6월 준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남면민들은 또 지방도 904호선(양남~입실간)도로 조속개설과 하서리 해수욕장 주변 공중화장실 설치을 요망했다. 이는 현재 경북도에 선형개량 사업비를 지원 요청하고 있고 사업비 확보를 위해 노력 하고 있으며 화장실은 기존 화장실을 없애고 깨끗한 화장실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크고 작은 민원사항이 줄을 잇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용자원이 한계가 있는데 주민들의 요구사항은 많아 우선적으로 사회복지정책과 축산정책을 장려해 시민들과의 약속 이행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인호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