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학교마다 독감에 걸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등교중지'가 급증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명이던 인플루엔자 등교중지는 이달 들어 지난주까지 보름여 동안에 1,395명으로 늘었다. 등교중지는 학교장 재량으로 독감에 걸린 학생에 대해 학교에 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출석으로 인정된다. 이처럼 어린이,청소년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올해 인플루엔자가 겨울방학을 하기 전에 유행을 시작한데다 확산시기가 기말고사 기간과 겹쳐 등교중지조치를 강력히 실시되지 못한데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빨랐고, 지난겨울보다 한 달가량 앞서 발령됐다. 청소년들의 예방백신 접종률이 낮은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 올해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는 모두 인플루엔자A(H3
병신년(丙申年)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 초 '빨간 원숭이의 해' 병신년을 맞아 국민들은 많은 기대를 했다. 원숭이가 지혜로운 동물이기에 국가나 국민 모두에게 좋은 일만 있을 것이다는 부푼 마음을 가졌다. 그리고 청와대나 정부, 그리고 기업도 새해설계를 함에 있어 국가발전과 국민들의 안녕, 매출신장을 위해 정책을 수립했을 것이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후하반기를 맞으면서 터진 최순실 사태와 국회의 대통령 탄핵, 9·12 지진, 서문시장 대형화재 등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었다. 이같은 대형악재는 국가 혼란은 물론 국민정서를 피폐하게 했다. 특히, 대통
"충고(忠告)해 달라고 부탁하는 사람이 충고를 가장 싫어한다"는 말이 있다. 가까운 사이에 있는 사람끼리 자주 사용하는 말로써, 남의 허물을 충심(衷心)으로 타이르는 것을 말하지만, 다소 거슬리는 말보다 '조언'이라 하는 것이 더 낫다. 조언(助言·도움말)은 보탬이 되는 말로 거들거나 깨우쳐 준다는 말이 훨씬 부드럽다. 성서 '잠언서'에 보면, "어리석은 사람은 제 잘난 맛에 살고 슬기로운 사람은 충고를 받아들인다"고 했다. 아무리 편한 사이라 하더라도 조언(충고)을 잘 받아야 보람도 있고 효과도 있다. 그러나 낯선 사람에게는 금지해야할 사항이다. 바르게 고치기 위해서 충고의 말을 건넨다 해도 상대방의 반응은 전혀 엉뚱하다. "이봐요, 너나 잘 하세요" 막
지난 5일 영화 '포화속으로' 주인공들을 기념하는 전적비와 중학생 신분으로 참전하여 전사한 이우근 학도병의 어머니에게 쓴 편지비의 제막식이 있었다. 제막식 당시 참전 학도병 71명중 48명은 전사하고 66년의 세월이 흘러 생존자들도 몇 명이 없는 실정이며 이들 또한 80중반의 노병이 되었다. 6.25전쟁 당시 풍전등화와 같은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하나뿐인 목숨까지도 아끼지 않은 국가유공자의 평균연령은 86세이고 자유 수호를 위해 이역만리 월남전에 참전한 유공자도 벌써 70대 중반의 나이에 접어드는 현실이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16년 전체인구의 13.4%, 2026년에는 20.8%로 초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
조선시대 최고의 중앙관직으로 품계가 정1품의 자리는 영의정(領議政)이다. 흔히 영상(領相)으로 불렸다. 고려의 제도를 이어받았던 조선은 점차 관제를 정비하면서 최고정무기관인 도평의사사를 1400년 4월에 의정부로 개편하고, 그 최고관직을 영의정부사라 하였다. 의정부의 기능이 점차 강화되고 관제가 정비됨에 따라 영의정부사는 다시 영의정으로 개칭되어 직제로서의 확립을 보게 되었고, 이어서 1466년 '경국대전'의 편찬에 따라 성문화되었다. 영의정은 대개 좌의정을 역임한 원로대신이 임명되었다. 좌의정, 우의정과 함께 '삼의정' 또는 '삼정승'이라 하였다. 삼정승은 육조로부터 올라오는 모든 공사를 심의하고, 국왕의 재가를 얻어 6조에 결과를 보내 사무를 시행하도록 하였다. 다만, 이조와 병조의 인사권과 병조의 군사동원, 형조의 사형수 이하의 죄수에 대한 처결만은 국왕이 담당 조
국내에서 두 번째 크다는 신세계대구점이 15일 오픈했다. 연말 특수를 겨냥해 건물을 완공도 하지 않고 서둘러 개장해 고객들의 거센 항의도 있었지만 더 큰 문제는 포항 경주 등 경북도내 유통업체들에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는 점이다. 신세계대구점은 지상 9층·지하 7층에 연면적 33만8천㎡, 영업면적 10만3천㎡ 규모로, 센텀시티점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크다. 매장 내에는 5천300여㎡ 규모의 아쿠아리움과 테마파크, 스포츠테마파크 등이 들어서 있다. 또 6개관 900여 석 규모 영화관과 서점, 600석 규모 문화홀, 신세계아카데미, 갤러리가 들어서고, 화장품과 명품 편집숍, 한식뷔페 등 신세계그룹 브랜드는 물론 이달 말부터 내년 1, 2월까지 순차적으로 명품매
장기 경기불황으로 국내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더군다나 최순실 게이트에서 비화된 재벌 총수들이 연일 국회나 사법기관에 출석하자 투자부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미국 트럼프 당선자의 '미국우선주의'를 강조하면서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국내 금융권도 이를 적용할 것이 예고된 상태다. 때문에 국내 기업과 자영업자들의 과중한 자금부담으로 줄도산마저 우려될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다. 이런 최악의 경기 상황이 예측되는 가운데 물가를 비롯 공공요금이 줄지어 인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물가와 공공요금은
한글의 의미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무지(無知)한 사람들이 지금까지 정치를 해 왔다는 말인가? 풍비박산(風飛雹散)! 이미 헌누리가 된 새누리 사람들이 다시 시작하자면서 무슨 '혁신과 보수' 라는 간판을 또 건다고 한다. '혁신'은 기존 것을 둘러엎자는 것이고, '보수'는 기존 가치를 지키자는 것이다. 완전히 배치(背馳)되는 의미의 두 단어를 합친 슬로건을 들고 나오는 것을 보니 어지간히 급하긴 한 것 같은 듯 하다. '호박에 줄무늬를 칠해도 수박'이 되지 않고, '족제비가 천 년을 참선(參禪)해도 부처'가 되지는 못할 것이다. 끝났다는 것을 받아들이기가 그리도 어려운가? 모든 일은 시작과 끝이 있으며 들(入) 때와 날(出) 때가 있는 법이다. '공화당'이
가을에는 산에 가면 '도토리'라는 작지만 소중한 것을 발견하곤 한다. 요즘은 산에서 낙엽 떨어지는 소리가 제법 크게 들리지만 얼마 전만 해도 도토리 떨어지는 소리가 산의 운치를 더해 주었다. 가을은 온 천지에서 결실을 맺고 그것들을 자연으로 돌려주는 운동이 일어나는 보기 드문 계절이다. 가을이라 인간도 자연의 혜택을 받으면서 그 결과로 생의 한 자락을 영위하고 있다는 것을 몸소 깨닫는다. 도토리를 보면 추억에 젖기도 하고 생각할 거리도 만들고 하는 즐거운 요즘이지만 도토리에 숨겨진 비밀이 있어 깜짝 놀라게도 된다. 도토리는 작지만 결국 작지 않은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물건이니 가볍게
지난 9월 12일 저녁 우리는 처음 지진이라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다. 지진은 일본 등 외국에서 일어나는 자연재해로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우리 땅에서 발생한 것이다. 언론에서는 연일 '한반도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다'라고 보도하고 지진전문가들도 '한반도에도 규모 7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일본 등 강진지역의 과거 지진피해 사례들이 연일 보도되면서 곧 큰 지진이 닥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이 생겨나게 되었다. 우리대학에서도 경주에서 취업캠프 개최 계획이 알려지자 학부모로부터 '지진 때문에 위험하지 않은가요?'하는 문의가 이어
대구를 방문한 해외 의료관광객이 비수도권 최초로 2만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11월말 현재 대구를 방문한 해외 의료관광객은 모두 1만9000여명으로 전년도 1만2988명을 이미 훌쩍 넘어서 연말까지는 2만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중국 마케팅 이외에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베트남, 필리핀 등을 타깃으로 해외홍보센터 업무가 시작되고 꾸준한 설명회 개최와 해외 네트워크 구축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대구지역 해외 의료관광객 증가는 몇 가지 점에서 서울 등 수도권지역과 차별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 그 성장 가능성을 배가시켜야 한다. 먼저 대구의료관광객 중에는 러시아, 카자흐스탄의 '중증 환자'가 많다는 점이다. 이들 지역 환자는 지난해 383명에 불과했던 것이 올해 들어서는 10월 말 현재 1,855명으로 약 5배의 증가세를 보이
올 한해 경주는 다사다난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9·12지진이었다. 이로 인해 전 시민이 추운 날씨에도 그 상흔을 모두 치유하지 않은 채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되는 등 후유증이 남아있다. 천재지변은 누굴 탓도 못한다.하지만 옛날에는 이 천재지변도 하늘의 뜻이라기 보다 특정인을 탓하는 풍조도 있었다. 그렇지만 크게는 국가, 적게는 지자체가 잘살고, 잘되도록 간절한 마음을 갖는 것이 보통사람들의 공통된 바램이었다. 이 여망과 달리 국민에게 와 닺는 체감지수가 낮을 때는 꼭 원망하는 것이 사회적 현실이자 인간사이기도 하다. 국내에서 가장 올 해 가장 큰 아픔을 겪었던 지역을 꼽는다면 단연코 경주이다는 것을 공감할 것이다. 이후 국민적 성원 속
세월호 7시간의 진실에 국민들은 목말라 한다. 도대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할 대통령이 그 시간에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궁금하다 못해 이제 분노에까지 이르렀다. 7시간 이후에 부스스한 모습으로 나타나 엉뚱한 소리까지 한 대통령을 두고 세월호 유가족뿐만 아니라 그 또래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 모든 국민들이 공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입을 굳게 다문 채 진실을 밝히지 않고 있다. 청와대에서도 애써 그 의혹의 시간에 대한 해명을 하려 했으나 속속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는 실정이다. 국회 국정조사 청문
리더십 특성은 선천적인가 습득도 되는 것인가? 리더십의 본질에 관해 리더 개인의 기질(disposition)이니 인성(personality)이니 하는 자질론에서부터 구성원들의 행동을 유도·조정하는 하나의 관계성(relations)의 힘이라거나 아니면 목표를 향한 리더와 팔로워(follower) 상호간의 협조적 학습과정으로 보는 이론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이론이 있어 왔다. 그 중 리더의 자질론에 있어서 리더십 학자 스토그딜(R. M. Stogdill)은 리더에게 필요한 '특성'과 '가술'을 구분하되 특성들 중 하나로서 '결단력'을 제시한 바 있다. '성상근야 습상원야'(性相近也 習相遠也)라고 했던가. 태어난 성품은 대개 큰 차이가 없으나 후천 학습을 통해 크게 바꿀 수 있다고 했다
포항공항에 비록 전세기이지만 국제선 운항이 시작됐다. 14일 베트남 관광객 120명을 실은 항공기가 오전 7시 30분 포항공항에 도착했다. 이는 지난 2012년 5월 포항~대련 국제선 전세기 운항 이후 4년만의 일이다. 포항시가 지역경제 및 포항공항 활성화의 한 방안으로 기획됐다. 이번 국제선의 첫 운항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도출 됐다. 우선은 포항시와 국제선 취항과 관련 있는 기관 간에 협조 부진이 최대 걸림돌이었다. 국제선 여객기를 띄우기 위해서는 검역과 세관, 보안, 출입국심사 등 여러 업무가 뒤따른다. 하지만 이날 첫날 운항에서는
경주시가 올 한해 동안 시민 불편처리를 담은 '2016 시민생활불편해결사례집'을 발간했다. 이 책자에는 마을 안길포장,농로정비,가속방지턱 도색,맨홀 보수 등 시민들의 일상 생활 속 불편을 신속하게 처리한 사례 100여건을 수록하고 있다. 또, 문화관광,경제산업,도시개발,일반 행정 등 분야별 민원처리 결과와 답변자료 등도 게제했다. 시 측이 발간한 부수는 150부다. 이 사례집은 실과소, 읍면동,도서관에만 배부해 전 직원들의 '공람용'으로 제작했다. 특히 시측은 이 책자가 평소 시민들이 생활하면서 느낀 불편사항의 해결 방향을 제시해 '섬김'과 '소통행정','열린시정'을 통한 시민 행복 조성의 '모범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지자체 입장에서는 한
2016년 12월 9일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두번째로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된 비극적인 날이다. 후대 역사는 이 날을 기록할 것이고,탄핵정국의 마무리도 기록할 것이다. 애초에 야권은 박 대통령의 자진 퇴진을 줄기차게 요구하다가 '촛불민심'에 떠밀려서 탄핵으로 돌아섰다. 여당은 대통령의 국정농단에 의한 탄핵을 한사코 반대하다가 대통령의 4월 퇴진과 6월 대선을 주장하였다. 탄핵소추안이 법사위원장에 의해 헌재와 청와대에 제출되면서 대통령의 직무정지와 탄핵심리가 시작되었다. 정치권이 아닌 6차에 걸친 촛불집회의 민심에 의해 탄핵이 이루어졌으니 이제는 법적절차를 밟아서 대통령의 거취가 결
유례없는 긴 폭염으로 연일 집단 식중독이 발생해 불안감이 확산되던 여름이 지나가고 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을 즐기는 시간도 잠시, 추운 겨울이 눈 깜짝할 사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식중독은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만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겨울철에도 '노로바이러스' 등에 의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한해 평균 46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53%(24건)가 12월에서 2월 사이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나왔다. 노로바이러스는 1968년 미국 오하이오주 노워크에서 최초로 발견된 이후, 세계 각국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우리는 순간순간, 정보의 쓰나미를 맞고 있다. 얼마 전 우리가 정보의 바다에서 헤엄을 좀 쳤다면 이제는 거대한 정보의 쓰나미를 실시간으로 덮어쓰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을 열면 언제든 업데이트 되는 소식을 볼 수 있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어디서나 검색창을 열면 된다. 요즘은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 역시 많은 정보로 무장하고 있다. 그래서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자신이 이런 병이 있는데 방송에 보니, 누가 나와서 이렇게 치료를 하니까 낫는다 '카더라' 이다. 또 어떤 환자는 어느 병원에서 한의학 치료가 옳지 않다고 이야기를 하던데 한방 치료를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얼마 전에 상주시장이 모 계장을 불러서 호통치는 소리가 문밖에 까지 들리면서 공무원의 업무처리에 대해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