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새누리당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사진) 의원이 2일 울진 죽변시장과 후포시장 등을 방문하고, 군민들과 어울려 즉석 간담회를 가졌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죽변면 경로회관과 죽변면 생활체육 에어로빅 교실 및 관공서, 죽변면 전통시장, 택시부 등을 방문해 울진군민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 의원은 "죽변면 시장 곳곳은 사람 사는 냄새가 풀풀나는 듯하다"며 구정을 맞아 새해 인사를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올해도 죽변면 시장을 많은 분들이 찾으셔서 시끌벅적한 소리만큼이나 신명나는 장사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다가오는 새누리당 경선과 20대 총선에서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앞서 강 의원은 이날 울진군청에서 울진군 지역 언론과 간담회를 갖고 "3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주신다면, 36번 도로와 동해중부선 등 SOC 분야를 마무리짓고 농어업과 관광 등 비SOC 분야에 집중해 군민들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특히, "우리 울진은 후포마리나항 사업과 금강송 에코리움, 죽변 국립해양과학교육관 등 현안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역량과 자세를 갖추고 있는 국회의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총선을 60여일 앞두고 이중원 새누리당 예비후보(새누리당 중양연수위원·사진)가 4일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공명선거 실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날 이중원 예비후보는 "최근 경주지역에 유선전화 수백 대가 비정상적으로 신규개설 되고 있고, 현직 시의원들이 특정 후보 줄서기식 지지선언을 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가 시작되기도 전에 과열·혼탁양상을 빚고 있다"면서, 공명선거 실천을 위해 다른 후보들도 공명선거 실천서약에 동참할 것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예비후보는 신문보도를 인용해 "이번 총선의 상향식 공천방식에서는 시민들의 지지율이 절대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일부후보들이 공천권 확보를 위해 무리한 편법을 동원해 시민지지율을 왜곡시키고 있다. 이러한 탈법행위의 사실여부를 선관위가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이런 과열혼탁한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시민들을 위한 새누리당의 진심마저 왜곡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구석 구석 소통버스'를 통해 지역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지역의 여론을 듣는 방법으로 표심을 훑고 있는 정종복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3일 외동 장날을 맞아 외동지역을 찾아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여론을 듣고 자신의 계획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외동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 예비후보는 "외동지역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국도 7호선 외동 모화~불국사 구간 도로를 확장해 외동지역의 교통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주민들로부터 외동공단 지역의 치안문제에 대한 고충을 듣고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 등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가 지역에 제대로 적응하게 만듦과 동시에 치안을 보다 강화해 범죄 없는 외동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예비후보는 지난 달 25일부터 '구석 구석 소통버스'라는 이름으로 버스를 타고 각 읍·면·동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만나고 있다.
경주지역 새누리당 김석기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에 민주노총 산하 경주지역 노조원들의 지지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월말 민주노총 산하 전국건설노조 대구·경북건설기계지부 권순현 경주지회장과 정이원 전 경주지회장 등 17명의 노조원들이 김 예비후보를 찾았다. 지난 27일에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연맹 소속 한국공항공사 노조원들과 경주지역 일부 노조가 지지 방문한 후 4일만에 이어진 민노총 산하 노조원들의 방문이어서 김 예비후보 측의 반응도 상당히 고무적이다. 권순현 경주지회장 등은 "김 후보가 내세운 공약들이 경주 발전을 위한 최선의 길이라 생각한다. 특히, 해외 관광객 10배 이상 유치를 위한 관광인프라 조성과 동경주를 천혜의 해양휴양단지로 조성한다는 공약은 경주 건설경기에 큰 바람을 일으킬 것 같다"며 "그동안 말만 앞세운 남발성 공약으로 경주가 발전대신 침체의 늪에 빠져 있다. 도시가 발전하려면 건설경기가 살아나야 하는데, 소통과 화합을 우선하는 김 후보가 초심을 잃지 말고 경주를 발전시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두 번에 걸친 민주노총 산하 노조원들의 방문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지역민들이 잘살아보고자 하는 경주 발전에 담긴 염원이라 생각한다"며 "정치적 이념을 떠나 경주 시민 모두가 발전적 미래를 바라는 한 마음이기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반드시 경주의 미래를 밝게 만들겠다"고 답했다. 이날 김 후보와 대구·경북건설기계지부 노조원들은 1시간 이상 '경주발전'을 주제로 공동목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기문 새누리당 영천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일 오후 2시 영천시 완산동 농협중앙회옆 청통빌딩 3층에서 지지자 등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최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공약 발표를 통해 "우선적으로 영천시민들의 생활권 확대를 비롯한 영천시를 중심으로 대구, 경주, 포항시를 묶는 원벨트 원티켓 광역생활권 개발을 해 나가겠다. 영천 문화발전을 위한 시민 열린장터 도입, 인구유입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대기업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며 직능별 세분화를 통해 영천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유권자의 선택으로 지난 19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고도 현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과 10% 이내의 근소한 차이로 아깝게 고배를 마셨지만 1만7천여명의 선택을 받았다. 준비된 인물 최기문, 검증된 인물 최기문으로써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들에게는 무한히 부드럽고 온화하나 업무 추진력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은 외유내강형의 전형적인 성격으로, 53세에 젊은 나이에 청장직을 엮임한 리더십과 넓은 인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63세의 나이로 100세시대의 정점인 젊음의 업무추진력, 대기업의 고문으로 정계의 다양한 경험을 통한 관록과 노련미로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설을 맞아 경북도청 직원 100여명과 함께 2일 성주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및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했다. 이날 김 부지사는 사정애소 설맞이 제수용품을 구입한 뒤 오후에는 성주군 선남면 복지마을양로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새해인사를 하고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사진제공=경북도청
대법원(법원장 양승태)은 2일 법원장 22명을 포함한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법관에 대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11일자로 단행했다. 대구지방법원장으로 부임하는 황병하(54·사법연수원 15기·사진) 신임 대구지방법원장은 민사와 형사, 행정 등 주요 분야의 이론에 두루 밝은 데다 실무능력도 겸비했다. 사전에 사안을 치밀하고 세심하게 파악해 엄정한 소송 진행을 하고 설득적이고 명쾌한 판결서를 작성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민사집행법 분야 및 형법의 이론에 조예가 깊을 뿐만 아니라 실무에도 정통하다. 주석 민사집행법과 주석 형법의 집필에 참여해 민사집행법 및 형법의 법리를 정리하고 실무 발전에 기여했다. 서울고등법원 민사부 재판장 시절에는 노동사건을 담당하면서 근로자와 사용자 측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 있는 판결을 내렸다. 특히 서울고등법원 행정부 재판장을 역임하면서 인터넷 음원판매사업자가 부당이득을 취하는 것을 제재하는 판결을 내려 일반 소비자들을 보호했다는 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설립신고 수리거부처분이 정당하다는 판결과 함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대한 고용노동부장관의 법외노조통보처분의 위법성 여부에 관한 판결을 선고했다. 업무에 있어서는 누구보다도 성실하고 꼼꼼하지만, 후배 법관들과 직원들과는 소탈하게 스스럼없이 지내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가졌다. 가족은 부인 이경희씨와 사이에 1남. ■ 약력 뀬1963년 서울 뀬우신고·서울대 뀬사시 25회(연수원 15기) 뀬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 뀬서울민사지법 판사 뀬춘천지법 영월지원 판사 뀬런던대학 교육파견 뀬대구지법 상주지원 판사 뀬인천지법 판사 뀬서울고법 판사 뀬대법원 재판연구원 뀬대전지법 서산지원장 뀬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 뀬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뀬광주고법 전주재판부 부장판사 뀬서울고법 부장판사(現). 김범수 기자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체제의 국민의당이 2일 공식 출범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8000여명의 당원 및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안 의원과 천 의원을 공동대표로 공식 추대했다. 당명을 현행대로 확정하는 한편, 당헌·당규 제정 안건과 국민회의와의 통합 안건도 의결했다. 안 공동대표는 대표직 수락연설에서 "국민의당과 이번 선거에 제 모든 것을 걸겠다"며 "우리가 새로운 길을 열지 못하면 대한민국에 더 이상 미래는 없다는 각오로 뛰겠다. 온몸이 부서져라 뛰겠다"라고 밝혔다. 안 공동대표는 "이제 행동할 때다. 오만한 여당과 무능한 야당은 이제 그만 됐다고 명령해 달라"면서 "정치 판을 바꾸고, 경제의 틀을 바꾸고, 남북관계의 길을 바꾸고, 절망을 희망으로, 과거 대신 미래로 나아갈 때, 지금이 바로 그 때"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난번에 제안했던 3당 민생정책회담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로서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야 기득권 양당은 19대가 국회가 얼마나 무능하고 무기력했는지를 스스로 반성하고, 이제 결자해지의 차원에서 쟁점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국민 앞에 약속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며 "국민의당을 정권의 실정을 견제할 수 있는 강한 야당, 선명한 개혁적 가치와 비전을 지닌 강력한 수권대안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천 공동대표는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에 당당하게 맞서는 통합적 국민저항체제를 구축하자"면서 야권을 향해 "정권교체를 위한 건전하고 합리적인 경쟁으로 승부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최근 한상진 창준위원장의 '이승만 국부' 논란을 의식한듯 "우리 당에 쏟아진 정체성에 대한 일부의 비판에 대해 겸허히 수용한다"며 "초기의 미숙함을 극복하고 민주개혁의 가치와 비전을 확고히 하면서도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정당을 창조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수 기자
'포스코 비리' 연루 의혹을 사고 있는 새누리당 이병석(64) 의원이 지난달 29일 검찰 조사에서 혐의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이 의원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김석우)에 출석해 16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는 동안 본인 의혹 해명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지만 일부 혐의는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날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 의원에 대한 사법처리 방침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여러 죄명이 있는데 (이 의원이) 그 중 수긍하는 것이 있고 안 하고 있는 것이 있다"며 "이 의원이 검찰 조사에서 억울하다고 말한 부분을 보완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구속 (또는) 불구속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기소 방침을 굳혔고 다만 처벌 수위를 두고 내부 검토 중이라는 것이다. 검찰은 이에 따라 빠르면 이번 주중 이 의원 신병처리 수위를 결정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의원을 재판에 넘긴 뒤에도 이 사건 관련자들에 대해선 보강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다른 검찰 관계자는 '이 의원 혐의와 관련해 포스코 실무자 선이 아닌 윗선까지 수사대상인가'라는 질문에 "기존에 기소된 포스코 관계자들과는 관련이 없지만 그것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일 기존 8개 쟁점법안에 더해 새로 10개 민생·경제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면서 대(對)국회 압박에 나섰다. 쟁점법안 외에도 민생안정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다수의 법안이 야당의 입법 비협조로 국회에 발이 묶여 있다는 프레임이다. 이는 경제실패의 책임이 현 정조의 무능에 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역공에 맞서 '야당책임론'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무려 22분에 걸쳐 18개 민생·경제 법안의 발의 배경과 처리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필요한 법들이 수년째 통과를 못하고 계속 쌓여가고 있다"며 "선거 때마다 국민들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칠 것이라고 했던 말씀들이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도록 약속과 신뢰를 지키는 신의의 정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은 구체적인 수치로 법안 통과시 예상 효과를 조목조목 설명했으며 법이 발의된 시점까지 언급하면서 얼마나 오랫동안 해당 법안이 국회에서 떠돌고 있는지를 부각시켰다. 박 대통령이 이날 언급한 법안 중 8개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 노동개혁 4법(근로기준법·고용보험법·산재보험법·파견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등 기존에 거론돼 왔던 쟁점법안들이다. 새로 언급된 법안은 뀬기업구조조정촉진법 뀬산업재해보상보험법(특수형태근로종사자 산재보험 적용 강화) 뀬자본시장법 뀬중소기업진흥법 뀬대부업법 뀬서민금융생활지원법 뀬대학구조개혁법 뀬페이고법 뀬민간투자법 뀬행정규제기본법 등 10개다. 우선 박 대통령은 테러방지법이 제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인천공항에서 아랍어로 된 테러 협박 메시지와 폭발물 의심물체가 발견된 데 우려를 표명하면서 국회를 압박했다. 북한인권법과 관련해서는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전세계가 우리나라 정치권이 과연 우리 민족의 삶을 지킬 의지가 있는지 의문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이 의료민영화 우려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개혁4법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상생 고용 생태계를 만들며 양질의 일자리 늘리고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일을 왜 의료 민영화와 나쁜 일자리, 쉬운 해고로 둔갑시켜서 가로막는지, 그런 행위가 과연 누구를 위한 일인지 의문"이라며 야당을 비판했다. 이인수 기자
장윤석 의원(새누리당, 경북 영주·사진)이 2월 1일자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20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현역 국회의원은 일반 예비후보와 달리 모든 지역 행사에 참석해 축사, 인사말 등을 통해 자신의 활동을 알릴 수 있기 때문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활동하다가 공천이 확정된 뒤 후보로 등록하는 게 통상적인 관례였다. 하지만 장윤석 의원 선거대책위원회 측은 "경북 북부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하루빨리 시민들께 다가가 북부 최다선(4선) 의원 배출의 필요성을 알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더 낮은 자세로 총선에 임하겠다는 결심 끝에 예비후보 등록을 서둘렀다"고 예비후보 등록 사유를 밝히며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출마회견 발표는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된 후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제20대 총선 출마를 선언한 장윤석 의원은 "영주시를 포함한 경북 북부지역은 선거구 통폐합뿐 아니라, 인근 지역 국회의원들이 모두 3선을 바라보는 형국이라 반드시 북부 최다선 4선이 되어 지역을 지키고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경북 신도청시대를 맞아 영주와 북부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여당의 힘 있는 4선 중진 의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 길에 당당히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영주시 지역구 최교일 예비후보 측이 지난 1일 밝힌 '여론조사 결과'에 의혹이 제기됐다. 이러한 정황을 파악한 경북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는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최교일 후보 측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조사를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날 최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각 언론에 보도 자료로 배포한 '여론조사 결과보고서'에는 조사결과 자체를 신뢰할 수 없게 하는 심각한 오류 부분이 다수 나타났기 때문이다. 영주시 만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선거 후보 적합도와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해당 보고서 2쪽의 조사개요에는 질문에 응답한 사례수를 총 904명으로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응답자수가 3쪽에서만 2쪽에 명시한 904명과 일치할 뿐 4쪽과 5쪽에는 이와 상이한 903명으로서 총 904명인 응답자 특성(성별, 연령별, 지역별) 사례수와는 다르게 질문(정당지지도 및 후보 적합도)에 응답한 사례수를 각 903명으로 명시하고 있다. 성별 사례는 2쪽에 남성이 443명인 반면 3쪽에는 462명으로 명시했고 여성은 2쪽의 461명이 3쪽에는 441명으로 무려 20여 명의 차이가 나며 지역별 사례는 2쪽에 213명인 지역이 3쪽에서는 217명으로서 6개로 나뉜 모든 지역 응답 사례수가 서로 들쭉날쭉하게 나타난다. 한 치의 오차도 없어야 하는 조사보고서 자체에 나타나는 이 같은 황당한 수치상의 상이함은 여론조사의 가장 기본이라는 정확한 통계와는 근본적으로 거리가 먼 사람들에 의해 조사가 진행·기획됐다는 의구심을 갖게 하는 부분이다. 이번 여론조사를 시행한 업체는 '여론조사'뿐만 아니라 '선거 종합 기획및 컨설팅' 등을 병행하는 업체로서 '여론조사 한번으로 인지도 해결', '단1회 여론조사로 선거필승전략 지원' 등을 홍보하고 있어서 더욱 강한 의구심을 만들고 있다. 이에 대해 최 예비후보 측은 "중간보정 값을 입력하는 과정에서 오타가 발생해 공정여론심의위원회에 등록한 자료 수정을 했다"며 "본 여론조사는 사실에 근거한 보도 자료로 사용함에 이상이 없다"고 2일 밝혔다.
대구 중남구에 출마하는 조명희(사진) 예비후보가 1일 제4차 지역개발 공약을 발표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공약에서 "중구 반월당과 삼덕동·대봉동·이천동을 잇는 거리를 경북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대구뷰티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모발이식·성형·치아 등 의료관광상품화와 뷰티관광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남구는 앞산을 중심으로 건강문화누림터지구로 육성하기 위해 강당골(고산골), 앞산공원, 안지랑체육공원을 웰빙과 힐링문화 조성, 자연문화체험 등으로 구성해 명실상부한 자연힐링문화누림터로 승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현재 이전과 반환협정이 맺어진 미군 캠프워커 내 동편 활주로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는 앞산 도로망 구축으로 사용하고, H-801헬기장은 자연문화체험공원으로 조성해서 본덕 1·3동고과 대명6·9동을 고품격의 웰빙·힐링벨리 구축을 공약했다. 이외 그는 중구 도심상권의 복원과 부활을 위해 서문시장과 북성로, 약령시장, 반월당, 중앙로를 잇는 2.8km거리를 전통과 현대, 특색과 이야기가 함께하는 쇼핑로드로 지정해서 전통상품, 테마상품, 특색상품, 전문상품 등 세계적인 투어쇼핑명소 거리로 구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종화(전 북구청장·사진) 제20대 총선 새누리당 대구 북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일 오후 2시 북구 팔달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선 출정식을 가졌다. 이 예비후보는 당초 개소식을 열 계획이었으나 많은 예비후보들의 잇단 개소식이 주민들에게 불편과 부담을 초래한다는 여론을 감안해 대규모 인원이 동원되는 개소식 대신 소수 지지자들이 참석하는 출정식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주민이 원하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공약으로 북구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북구을지역이 대구경북의 선도적 발전모형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한층 더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선거공약으로 ▲상인이 원하는 방향의 농수산도매시장 개발 ▲구암 고분박물관·간송미술관 유치 ▲권역별·대상별 작은도서관 확충 ▲교통문제의 획기적 개선 ▲교육환경 개선과 미래 장기발전계획 수립 등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구 오성중학교와 대구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26회 행정고시에 함격한후 여러 요직을 거쳐 제4~6대 북구청장을 역임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을) 예비후보인 정기철 후보가 지난 1일부터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상인 분들과의 대화에서 정기철 후보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시설 현대화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역사·문화·관광 및 특산품 등과 연계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과 인터넷 온라인 기반의 전통시장 지원 등 다양한 방식의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전통시장 활성화 관련 공약을 밝혔다.
허대만 예비후보는 1일 다가오는 설을 맞아 송도동 새마을부녀회 등 자생단체 회원들과 함께 송도해수욕장 백사장, 송림 인근 등지에서 버려진 유리조각, 플라스틱을 비롯한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환경정화활동을 했다. 허 예비후보는 "송도는 청년 정치인 허대만을 낳고 키워준 정치적 고향"이라며 "송도 백사장 복구, 북부와 연결하는 교량 건설 등 계획된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구항개발계획을 통해 송도의 모습을 새롭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 예비후보는 지난 주말 고향인 장기면 금곡리 김해 허씨 집성촌을 찾아 집안 어른들에게 인사하고 문중의 금산서원을 방문했다.
새누리당 정수성 국회의원(경주·윤리특별위원장)이 2일 오전 11시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0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정 의원은 출마선언을 통해 "경주 발전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힘 있는 3선 국회의원으로 경주발전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7년의 의정활동은 경주가 새롭게 도약하는 기반을 만드는 시기였다면 이제 완성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경주를 가장 잘 알고, 경주를 위해 힘 있게 나설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지금까지 검증된 역량과 경험에 3선의 힘과 격이 더해진다면 경주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러한 경주 발전의 성패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문화재 규제 완화와 주거 및 교육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힘 있는 NEW경주' 완성을 목표로 3대 비전과 5대 전략을 제시했다. 정 의원이 밝힌 3대 비전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일하기 좋은 경주를 위해 '미래형 경제도시' 구현, 좋은 주거와 교육환경 개선으로 살기 좋은 경주를 위해 '시민중심 행복도시' 실현과 시민에 사랑받는 문화재, 세계인이 좋아하는 경주를 위해 '세계 역사문화도시' 완성이다. 3대 비전을 구체화할 5대전략은 "'원자력경제 도시', '역사문화 도시', '교통중심 도시', '농어업이 강한 도시', '행복안전 도시'"라고 밝혔다.
정치적 신념인 '청맥정신'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20대 총선 불출마를 결심했다. 새누리당 이병석(포항 북) 의원이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병석 의원은 1일 자신의 밴친(밴드친구)들에게 "사람들은 저를 가리켜 '청맥(靑麥) 이병석'이라 부릅니다. 정치에 입문하면서부터 제가 지켜온 정신이, 바로 '청맥정신'이기 때문에 정치적 신념인 '청맥정신'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20대 총선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청맥은 추운 겨울 이겨내고 서릿발을 뚫고 새싹을 틔워, 보리열매 맺어, 힘겨운 보릿고개를 넘게 하는 힘이요, 민초들의 희망이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사나운 바람과 매서운 겨울을 뚫고, 움을 틔우는 청맥(靑麥)에게서 정치의 길을 묻고 정치의 도를 배운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 겨울을 이겨내고, 반드시 피워내겠다"면서 "덮여 있는 눈을 다 녹여버리고 희망을 꽃피우는 청맥처럼, 이병석의 진실도 거짓을 모두 다 녹이고 활짝 꽃피우겠다"고 말해 자신의 결백을 분명히 밝히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 "이웃들의 아픔을 덜어주고, 희망을 만들고 나눠주는 청맥정신을 끝까지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이병석 의원은 포스코에 편의를 제공해 주는 댓가로 자신의 측근들에게 일감을 몰아주고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인수 기자
권영창(사진) 전 영주시장이 1일 오는 4·13 총선 무소속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영주시 지역구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날 권 전 시장은 영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새 정치인들보다는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사람이 선출돼야 한다"며 "영주시장 재임 시 소백산을 중심으로 추진했던 '중부내륙 광역권 개발'을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시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영전문인으로서 신도청 시대를 계기로 삼아 '진실한 사람, 새로운 바람, 검증된 일꾼'이라는 슬로건으로 힘차게 지역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당선만 되고 보자는 권모술수로 선거철에만 찾아오는 떠돌이 정치 지도자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분명히 종식시켜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문경·예천·영주·봉화 통합 지역구가 되더라도 어느 누구보다 여론 우위를 자신한다"며 "새누리당의 우선공천을 기대하지만, 이번 기회를 마지막으로 생각하기에 공천과 관계없이 지역 발전을 위한 계속할 것이다"고 했다. 민선 3기 영주시장을 역임한 권영창 예비후보는 영주 이산 출생으로 영주중앙초등, 영주중, 영주농고, 경북전문대학, 동양대학교를 졸업하고 경상북도의회 의원, 영주청년회의소 회장, 한나라당중앙상임위원, 전국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 초대회장을 지냈으며 제15, 16대 국회의원에 출마했었다.
새누리당 강석호(경북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사진) 국회의원이 1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 강석호 의원은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지난 8년 동안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의 발전을 위해 지역구를 누비고 다녔다"면서 "지난 8년간 지구 11바퀴에 해당하는 45만km의 지역구 활동은 뜻 깊고 아름다운 시간이었으며, 군민 여러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그 결과, 백두대간을 품고 있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교통오지라는 오명을 들어왔던 우리 지역은 경북 북부 및 동해안의 지도를 바꿀 수 있을 만큼의 SOC 성과를 이뤄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각종 도로, 철도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우리 지역은 더 이상 '오지'로 불리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울창한 백두대간과 푸른 동해바다를 품고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이용해 사통팔달의 산림생태문화지역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도청 시대를 맞아 경북 동해안·북부권이 오랜 세월의 잠에서 깨어나 힘차게 웅비할 수 있는 호기를 맞이한 이 때, 국회의원의 역할은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이런 때일수록 국회의원은 주민 여론과 고충을 제대로 파악해서 의정활동에 충실히 반영할 수 있는 역량과 자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지난 2012년 경북도당선대위를 진두지휘하며 박근혜 정부의 탄생에 큰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면서 "이번 20대 총선에서도 반드시 압승해서 박근혜 정부의 개혁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3년 뒤에는 정권 재창출에 반드시 성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