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새누리당 김석기 후보의 막판 표몰이 총력전에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김 후보의 주말 유세에 가수 태진아 씨와 개그맨 이승환 씨가 참여해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가수 태진아 씨는 신곡을 홍보하는 바쁜 일정에도 김 후보의 선거 유세 지원을 자청했고 선거로고송에도 직접 참여하는 등 김 후보와의 의리를 과시했다. 이날 안강 유세 현장에서 만난 시민 정 모(38세)씨는 "선거가 축제 한마당 같아서 즐겁다. 오늘 김 후보의 유세연설을 들으니 목이 많이 쉬어보였다. 끝까지 건강 잘 챙겨 마무리 잘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김 후보는 "선거 마지막까지 공정선거, 클린선거 운동으로 표심잡기에 전력을 다하겠다. 성숙된 선거운동으로 선진 선거문화를 경주에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겠다"며 "시민들이 각 후보의 선거운동을 보고 현명하게 잘 판단해서 정책과 공약을 실천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인물을 꼭 경주시민의 일꾼으로 뽑아주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투표일을 불과 이틀 앞 둔 포항북구는 현재 재선 포항시장을 지낸 박승호후보(무소속)와 경북에서 유일하게 여성우선공천권을 따 낸 김정재후보(새누리당)간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박빙의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근소한 차로 박후보의 지지율이 다소 앞서고 있지만 김후보의 막판 추격도 만만찮은 형국이다. 박후보측은 이제 막판 굳히기에 돌입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김후보측은 뒤집기에 성공했다는게 자체 분석이다. 여기다 더불어민주당 오중기후보와 정의당 박창호후보의 지지율은 각종 여론조사 결과 선두권과는 다소 멀어져 있지만 야권성향의 부동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특히 오중기, 박창호 후보는 이번 4.13총선의 경우 대구.경북민의 정서가 과거의 ‘묻지마 1번’과는 크게 달라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즉 새누리당이 공천과정에서 보여준 계파간 갈등과 무경선 공천 등으로 대구. 경북민들이 새누리당에 크게 실망하고 있다는 것. 그 결과 이번 대구, 경북의 총선판도는 야권 및 무소속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구 수성갑 김부겸, 김문수 두 후보가 상대 후보간 선거운동에 대한 비판에 불을 지피고 있다. 김문수 새누리당 수성갑 국회의원 후보 측은 김부겸 후보 측의 사전투표일 불법선거를 적발하는 등 선거 종반 각종 불법선거운동에 강력 대처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 측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 날인 지난 8일 김부겸 후보 측이 사전투표소 100m안에는 현수막을 걸지 못하는데도 현수막을 사전투표소 담벼락 등지에 걸은 사실을 선관위에 신고했다. 수성선관위는 현장 확인한 결과, 12개의 현수막 중 8개가 불법 현수막인 것을 적발해 김부겸 후보 측에 시정 조치했고, 그 결과를 김문수 후보 측에 알려 왔다. 김부겸 후보 측 인사가 8일 만촌1동 사전투표소에서 어깨띠를 한 채 서 있는 모습이 목격돼 선관위에 신고하기도 했다. 또 김문수 후보 측은 후보의 벽보가 훼손되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라 현장을 확인한 결과, 고산·시지의 김문수 후보 벽보 2개가 찢어지거나 얼굴 사진을 훼손한 사실을 알고 이를 선관위에 신고했다. 이에 김부겸 후보 측도 반격에 나섰다. 10일 김부겸 후보 선거대책본부에 따르면 사전투표가 실시된 지난 8~9일 김문수 후보측의 교통편의 제공 행위 등 10여건을 적발해 이를 수성구 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했다. 공직선거법은 투표일에 투표소로 교통편의를 제공받거나 교통편의 제공을 요구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며,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자 또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부겸 후보 측은 9일 오전 만촌1동 투표소에 김문수 후보측 인사로 추정되는 중년 남자가 노인정 어르신들을 승용차에 태워주는 것을 적발해 선관위에 조사의뢰했다. 이 중년남성에 대해 수성구 선관위가 출두를 요청했다.
20대 총선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여야가 서울과 수도권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대표는 오전 8시 서울 강서을에 출마한 김성태후보 지역의 가양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분 단위로 시간을 쪼개 가면서 40분에는 강서갑 구상찬 후보와 강서병 유영후보의 지역이 맞닿은 화곡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면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부탁했다. 그리고 11시 30분에 당사에서 공동선대위원장 긴급회의를 주제하고 오후 1시에 마포갑에 출마해 더불어 민주당 노웅래후보에게 열세에 처한 안대희 후보 지역을 집중유세 지역으로 선택하고 김 대표를 비롯해 서청원최고위원, 원유철원내대표가 출동해 공동유세를 펼쳤다. 김무성대표는 “저희들 새누리당에는 안대희 국회의원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선대위원장 모두 총출동했다”면서 “여러 가지 부족한 점(공천파동)이 많아서 국민여러분들을 너무나 많은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제가 당대표로 오늘 공식적으로 여러분께 시과말씀 드립니다”며 “앞으로 잘하겠습니다. 한번 용서해주시겠습니까”하고 반문했다. 그리고 “국회는 여야가 있는데 여당혼자서 잘 하려고 아무리 해봐야 소용이 없습니다”며 “야당에서 박근혜정부가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만들기 위해서 여러 가지 개혁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는데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하고 싶은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고 토로했다. 또 “19대 국회는 운동권이 장악한 국회였다”면서 “20대 국회마저 운동권이 장악하는 국회가 되어서는 대한민국에 미래가 없습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새누리당이 일치단결해서 국민여러분들께서 원하는 방향대로 한없이 낮은 자세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안대희 후보는 여러분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평생을 깨끗한 공직자로 삶을 살아와서 그 점을 인정받아서 대법관까지 지낸 분이다”면서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위해서 우리국회를 좀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서 집권여당 우리 새누리당에 모셔왔다”고 설명했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연설에서 “지금 여기 벚꽃 피었네요, 아름답죠”라고 운을 땐 후 “안대희 후보는 평생을 법조계에 몸담은 이 벚꽃같이 아름다운 분”이라면서 “아주 양심적인 분이었습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는 즉석에서 안대희후보에게 “이제는 어려운 정치에 들어섰는데 ‘그동안 선거과정이 어떠했는가’고 소감을 묻자 안 후보는 ‘아주 어렵지만 국민을 새로 만나는 기분 국민을 섬기는 자세를 배우는 기간으로 삼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우리 최고위원회에서 안후보가 원하는 강남에 정설 같은 데에 출마하면 어떻겠느냐고 권유했지만, 안후보가 저는 부산에서 태어났지만 중학교를 마포에서 졸업했기 때문에 제 고향입니다. 어릴 때 추억이 깃들은 이 마포에 꼭 출마하겠다고 본인이 요구해서 이곳에 나온 것입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야당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안후보를 향해 유권자들에게 “저도 선거를 많이 치러봤습니다만, 초반에 잘나가봐야 소용이 없어요. 상승세를 타야합니다. 지금 안대희 후보가 상승세를 탑니까, 안탑니까”하고 반문했다. 그리고 “박근혜대통령이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서도 이번 새누리당에게 과반수 의 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리고 또 “김무성대표가 조금 전에 얘기한 것처럼 저희들 여러 가지 잘못이 많습니다. 저도 사과드립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공천파동을 의식한 듯 “오늘 지원유세에 김무성대표님, 서청원최고위원님, 우리 모두 공동선대위 지도부가 총 출동하기로 해놓고 어제 비가 많이 와서 걱정을 했다”면서 “그런데 하늘도 역시 안대희를 선택했습니다”고 운을 땐 뒤 “어제까지 그렇게 많이 오던 비가 오늘 이렇게 화창하게 아주 좋은 날씨를 하늘에서 허락해 주셨습니다”고 반겼다. 그리고 “마포갑에 출마한 안대희의 서광이 보인다” 며 “저희 새누리당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옛말이 있듯이 지금 단단하게 굳고 있습니다”면서 “비가 내릴 만큼 충분히 내렸고 저희 이제 정신 차려서 굳히기 작업하고 있습니다” 고 역설했다. 또 “김무성대표님, 서청원대표님 ,원유철,원내대표 모두모두 친박 비박 없습니다”며 “오로지 저희는 친 민생 친 서민만 있습니다”고 전재하고 “우리 새누리당 국민 곁으로 달려 가겠습니다”고 다짐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20대 총선이 중반전에 접어드니까 야당의 김종인 대표께서는 경제심판론을 들고 나온다”면서“적반하장도 유분수입니다” 일갈했다. 그리고 “우리 새누리당이 경제활성화법안 통과시켜 달라, 일자리 법안 통과시켜 달라, 그렇게 애걸하고 애원했습니다만 야당은 귀를 닫았다”면서 “소귀에 경 읽기가 따로 없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리고 또 “청년일자리가 심각하다” “청년일자리 만들기 위한 노동개혁을 해야 된다, 라고 야당에게 요구했지만, 듣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랬던 야당이 이제 경제심판을 한다고요, 경제를 망치고 민생을 망친 야당 20대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합니다”고 견해를 피력했다. 또한 “지금 야당은 더불어 민주당 국민의당 대표 얼굴만 바꾸고 옷만 바꿔 입었다”면서 “야당은 국회를 마비시킨 마비 전문 정당이다”고 성토했다. 그리고 “야당이 의석을 확보할 때 마다 대한민국 안보는 마비되고 경제는 마비되고 민생은 마비될 것이다”면서 “이러한 국정을 마비시키는 야당에게는 한 표도 줘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안대희 후보는 “정치를 해 보면서 많이 느낀 것이 있다”면서 “정치인이 약속을 하면 지켜야 되는 것이 아니가,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고 운을 땐 후 “저번에 이곳 국회의원 분이 19대 출마 하면서 내세웠던 공약을 봤습니다. 5가지가 있던데. 도대체 하나도 지켜지지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구 산업인력관리공단 위치에 혁신학교를 유치한다. 마이스터고를 유치한다”고 했지만, “유치된바가 없다”면서 “유치된 바가 없다는 것은 괜찮은데, 유치하려고 노력한 흔적도 안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리고는 “마포는 주민들이 가장 관심있게 보는 것이 교육사업이다” 면서 “특목고가 하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면서 “특목고를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옆에 있던 김무성대표에게 “ 저 안대희에게 특목고 설립을 약속해 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고 반문하자 김대표는 “특목고 만들기가 굉장히 힘든 일인데, 안대희가 아무리 원한다고 하더라도 저 혼자 힘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 있는 우리 서청원형님하고 또 우리 원유철원내대표 세명이 힘을 합해 가지고 안대희가 원하는 특목고를 반드시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고 약속했다.
새누리당 대구 수성갑 김문수 후보 측이 7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후보등록 과정에서 본인 명의의 재산 일부를 누락, 허위신고 했다"며 관련 증빙자료를 첨부해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제기를 신청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본인 소유 경북 영천시 화남면 선천리 산 90-2의 임야와 정치자금 계좌 등 2건의 재산을 누락, 허위신고 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김 후보 측은 "누락·허위 신고된 영천시 화남면 소재 등기부등본을 보면 김부겸 후보(1958년생)가 1970년 10월에 매입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당시 김부겸 후보는 만 12세에 불과하다"며 "그 어린 나이에 무슨 돈으로 토지를 매입했는지에 대해서도 김 후보가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은 제250조(허위사실공표조)를 통해 당선되거나 되게 할 목적으로 가족관계, 경력, 재산 등 허위의 사실을 공표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대구지역 새누리당 후보들이 공천파동에 대해 무릎을 꿇고 단체로 큰절 사과한 데 이어, 이번에는 '100배 석고대죄' 퍼포먼스까지 등장했다. 새누리당 이인선(대구 수성을) 후보는 7일 오전 대구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돗자리를 깔아놓고 100배 석고대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후보는 친이계 3선 주호영 의원을 밀어내고 전략공천을 받았다. 하지만 탈당한 무소속 주 의원에게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빙 열세 상황에 놓여있다. 이 후보는 출근길 시민들 앞에서 말없이 100배 석고대죄를 이어갔다. 석고대죄를 진행하던 사회자는 "간절히 호소말씀 드린다. 여러분이 압도적으로 지지해 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유승민계 무소속 류성걸 의원(대구 동구갑)은 7일 새누리당 '진박' 후보들의 '석고대죄' 퍼포먼스에 대해 "앞 뒤가 안맞는 얘기"라고 힐난했다. 류 의원은 이날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나와 "이제까지 진실하지 않은 사람을 진실하다고 이렇게 공천을 해서 뽑아달라고 하는 것이야 말로 앞 뒤가 안맞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류 의원은 전날 새누리당 대구 지역 후보들의 '읍소' 회견을 '퍼포먼스'라고 평가절하 한 뒤 "진심으로 우러나서 하는 것이라면 이번에 공천이 잘못됐다, 그렇기 때문에 능력있고 지역에 필요한 분들한테 투표를 하자고 얘기 해야 한다"며 "잘못했으니까 무릎 꿇고 잘못했다는 말 한마디로 끝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절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과거에도 물론 뭐 조금 하면 무릎 꿇고 석고대죄했지만 이번만은 다르다"며 "잘못됐으니까 그것은 놔놓고 우리한테 투표해달라. 이것은 정서상으로 봐서는 잘 안 맞다"고 지적했다.
무소속 권은희 대구북구갑 후보가 7일 "대구시민을 모욕하고 정치혐오를 조장하는 새누리당의 진정성 없는 읍소를 규탄한다"는 논평을 내놓았다. 권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 새누리당 소속 대구 국회의원 후보들이 합동 사죄 연설회를 열어 대구 시민들을 향해 무릎을 꿇고 표를 달라는 뻔뻔한 작태를 보면서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원칙 없는 공천으로 대구시민의 자존심을 무너뜨린 것도 모자라 이제 진정성 없는 읍소 전략으로 유권자까지 모욕하고 있는 새누리당의 후안무치함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년 전 지방선거와 탄핵 당시 회초리가 다시 생각난다. 무릎만 꿇으면 표를 줄 것이라는 새누리당의 오만함과 교만함에 유권자의 준엄한 심판만이 있을 뿐"이라며 "도대체 새누리당 대구 국회의원 후보들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에 어떤 도움과 역할을 하기 위해 출마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역설했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가 7일 오후 3시 달구벌종합복지관(달서구 용산동 소재)에서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장애인 참정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 '투표활동보조인'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시선관위는 이번 선거에서 장애인들의 투표편의를 위해 대구시시설관리공단의 협조를 받아 사전투표일인 8일, 9일과 선거일인 13일에 장애인 전용 '나드리콜' 차량 8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13일 선거일에는 이외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및 8개 구·군지회의 협조로 30대의 차량과 60명의 봉사자들이 투표 지원활동을 한다. '나드리콜'서비스나 투표활동지원 차량 이용하고자 하는 중증 장애인 유권자는 선거일 전일까지 대구시선관위 또는 구·군선거관리위원회, (사)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구·군지회에 이용신청을 하면 되고 이용요금은 선거관리위원회가 부담한다.
곽대훈 대구 달서갑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가 달서구 내 민간 어린이집 원장들에 이어 가정어린이집 원장 대표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미래 세대를 위해 어린이집 교사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달서구 가정어린이집연합회 회원들은 7일 곽 후보에게 "어린이집 교사들의 인건비를 현실화해 교사들의 자질도 높여야 안심보육이 가능해지고 저출산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며 교사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 주에는 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장진환) 회장단 20여명이 곽 후보에게 "어린이집 교사들의 보육료 현실화와 근무여건 을 개선해 달라"고 건의했다. 곽 후보는 "저출산 문제와 안심 보육 해결은 평소 나의 최대 관심분야이자 핵심 공약이고 새누리당도 맞춤형 출산 보육 서비스인 '마더센터'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고 밝히며 "아이 낳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도 국회의원이 되면 민간 어린이집의 보육료 현실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새누리당 공천파문의 가장 큰 피해자인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공천갈등을 이겨내고 '북구을 수요시장' 양명모 후보 지원유세로 아름다운 우정을 보여줘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재만 전 동구청장은 동구을 새누리당 공천을 받고도, 김무성 대표의 옥새파동으로 공천장을 받지 못해 이번 총선에 출마를 할 수 없게 돼 이번 새누리당 공천파문의 가장 큰 피해자다. 그럼에도 이 전 구청장은 개인사는 뒤로 미루고, 오랜 친구인 북구을 새누리당 양 후보 선거운동에 연일 지원유세로 힘을 보태고 있어 '공천갈등을 이겨 낸 아름다운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 전 구청장과 양 후보는 59년생 영남대학교 동기동창으로 37년 지기로 오랫동안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이 구청장은 "박근혜정부 발목잡는 야당후보, 무소속 후보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하며 "대구의 새로운 도약, 북구을의 발전을 위해서는 예산 한 푼 가져 올수 없는 무소속보다는 새누리당 기호 1번 양명모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경주 무소속 정종복 후보가 7일, 20대 총선 막바지 선거운동을 위해 중앙시장과 성동시장에서 릴레이 유세를 펼치며 도심권 표밭다지기에 나섰다. 정 후보는 오전 10시 중앙시장 유세에서 "새누리당에서 다급해지니 또 대통령 마케팅을 하고 있다"며 "정치보복에 희생이 되어 비록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뼛속까지 새누리당 사람이다. 당선되면 새누리당으로 복당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대통령을 잘 모시는 것인지 보여주겠다"고 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경주역 앞에서 계속된 유세에서 "초선시절 이미 중앙당의 주요 요직을 지냈다. 재선의원으로 만들어 주면 3선 이상의 힘으로 경주를 확실히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세장에 참석한 지지자들은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큰절을 하는 정종복 후보와 배우자에게 "정종복, 힘내라"등을 연호했다.
경주 새누리당 김석기 후보는 7일, 우중에도 중앙시장과 경주역 등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경주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날 유세에는 투표 다음날인 14일에 군입대가 예정된 김 후보의 아들 김건우(25세)씨와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인 김동길 박사가 서울에서 내려와 김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섰다. 군 입대를 앞둔 김건우 씨는 "아버지가 경주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할 것을 시민들께 약속하듯이 저도 여러분과 조국을 위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어"어릴 적, 일이 우선이던 아버지와 함께 보낸 시간이 적어 불만이었으나 나이가 들면서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고, 이제는 그런 아버지가 너무나 자랑스럽고 존경한다"며 "나라와 고향 경주를 위해 진정한 일꾼으로 헌신하려는 아버지께 한 표를 부탁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 대구지역 공천을 받은 국회의원들이 지난 6일 반성과 사죄의 무릎을 꿇은데 이어 대구 북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양명모 후보가 7일 오후 대구 수성구 새누리당 대구광역시당에서 삭발하고 있다. 양 후보는 이날 새누리당이 너무 자만하고 오만했다며 대구살리기 범시민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안동의 한 복지재단으로부터 불법 선거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권영세 안동시장이 석달만에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6일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에 따르면 권 시장은 지난 5일 오전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뒤 8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이날 검찰은 권 시장을 상대로 2014년 ..
박근혜 대통령이 6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 참석과 멕시코 공식방문을 위한 6박8일간의 해외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베니토 후아레즈 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귀국길에 오른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 안착했다. 지난달 30일 출국..
박명재 새누리당 포항남·울릉 후보는 지난 5일 포항시남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KBS포항방송국 초청후보자 대담회에서 ▲서민경제 활성화 ▲청년실업 해소 ▲국가산단 포항블루밸리 활성화 ▲경북도청 동해안발전본부 확대·개편 ▲해양주권 확보를 위한 울릉도·독도지원 ▲포스코 화력발전소 갈등 ▲포항공항 민항기 취항 등에 대한 해결방안들을 제시하며 "다시 선택을 받게 되면 약속한 대로 포항과 울릉의 더 큰 발전을 위해 더욱 더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특히 "33년간의 공직생활과 장관 인사청문회, 새누리당 클린 공천과정을 거치면서 도덕성과 청렴성을 철저히 검증받았고, 선거공보물에 게재된 것처럼 병역과 납세와 전과 등에서 한 점 흠결 없이 오늘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대구 수성갑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가 6일부터 새누리당의 오만함에 대한 백배사죄에 들어간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시민들께 멍석을 깔고 백배사죄의 절을 했다. 김 후보는 오늘 백배사죄를 시작으로 선거가 끝날 때까지 매일 유세 시작 전 수성갑의 주요 네거리 및 광장에서 새누리당의 오만함을 반성하는 백배사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이 오만에 빠져 국민들에게 상처를 드렸다. 김문수부터 종아리 걷고 회초리를 맞겠다"며 "뼈에 새긴 반성으로 대구 시민을 더 뜨겁게 모시겠다"고 백배사죄의 취지를 밝혔다. 김 후보측이 발표한 이날 백배사죄는 새누리당 대구경북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대구 11명의 새누리당 후보 맏형으로서 그동안 새누리당이 대구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친데 진심으로 사죄하고, 더 낮게 섬김의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담고 있다.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주호영 후보를 지지하는 단체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4·13총선의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 지난 5일 대구경북 영화인연합회, 엄홍길 휴먼재단, 한국산림보호중앙회, 청아무용예술원, 동화사 신도회, 희망의류모으기 대구경북본부, 청운신협 조합원 일동, 대구등산연합회 선수단 등 200여명이 주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했다. 또 같은날 수성못 두산폭포 앞에서 영남대, 경북대, 대구 한의대 등 대구와 인근 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 200여명이 주 후보를 돕기 위해 모였다. 희망의류모으기 대구경북본부 윤영기 회장은 "주호영 후보의 공천배제는 수성구민 뿐 아니라 대구시민의 자존심으로 짓밟은 것"이라 말했고, 엄홍길휴먼재단 차재우 이사는 "주호영 후보가 당선되어 더욱 큰 일 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주호영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한 단체는 이 외에도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진밭골 주민, 수성못 상가연합회, 수성4가 원주민지역주택조합원, 들안길 상가번영회, 수성2가 재개발조합, 대구경북을 사랑하는 전현직 총학생회장단 등이 있다.
곽대훈 대구 달서갑 새누리당 후보가 6일 (사)한국예총대구시연합회(회장 류형우)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문화예술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류 회장 등은 이날 곽 후보에게 대구예총의 사업과 국제도시 간 문화공연 교류 계획 등을 설명하고 대구 예술의 수준 향상을 위해 정치권에서 적극 노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곽 후보는 "단체장으로 있으면서 시민들이 문화 예술을 직접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밝히며 "당선되면 대구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예술인들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