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이광범 특검팀이 12일 오후 2시께부터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청와대 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특검팀은 "영장에 기재된 조건에 따라 영장을 제시하고 압수수색 절차를 진행하기에 앞서 임의제출 형식으로 자료를 제출받았다. 하지만 임의제출 자료들을 특검팀이 검토한 결과 충분치 않다고 판단해 영장에 따른 집행을 실시하겠다고 통지했지만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형사소송법 관계규정에 따라 승낙을 할 수 없다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또 특검팀은 "따라서 오늘 (압수수색 영장) 집행은 집행불능이 됐고 집행절차가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일부 자료를 청와대 측으로부터 받았으나 부족하다고 보고 직접 청와대 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려고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도는 12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 식당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도 간부공무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도정 주요현안에 대한 보고와 주요 국비 투자사업 설명, 미래 중장기 프로젝트의 소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종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울진군은 깊어가는 가을밤 2012년 국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으로‘코리안심포니와 함께하는 시네마 콘서트’연주회를 12일 저녁 7시30분에 울진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지역문화 향상과 문화향수권 신장을 위하여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체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울진군이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인 지난 8일 도 본청 문화관광체육국 소관업무에 대해 심도 있는 감사를 실시했다.
경주특별법이 새누리당 대선 공약 채택 가능성이 높아졌다. 새누리당 경북도당 강석호 위원장은 지난 9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경주시당원 대선필승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경주특별법’이 새누리당 대선공약으로 채택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발표 1,200여 참석자들로부터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강 위원장은 특히 이 자리에서 경주특별법에서 번번이 문제가 됐던 ‘특별회계’설치 대신 ‘폐광지역지원특별법’과 같이 관광진흥법 예외 특례조항을 도입,내국인 카지노를 경주에 설치하고 그 재원으로 문화재 복원과 주민소득증대 재원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서 새누리당 대선후보 캠프에 공식채택 되는 등의 절차가 남아 있지만 경북도당이 건의 할 경우 대체로 받아들이는 것이 관례인 점을 감안할 때 대선 공약 채택 가능성이 높아졌다. 만약 경주특별법과 카지노 설치가 동시에 이뤄질 경우 경주시민들의 오랜 숙원이 일시에 해소되는 성과를 거두게 돼 유권자들의 선택에도 큰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성수 경주 시내면세점 유치추진위원회 위원장 지난 6일 관세청은 전국 광역자치단체별로 1개소씩 시내면세점을 허가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 발표가 있자마자 10여 년 전부터 경주지역 면세점 설치를 강력히 희망해온 시민들을 중심으로 유치추진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경주 시내면세점 유치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된 김성수 위원장을 만나 왜 경주에 면세점이 필요한지 그리고 향후 면세점 유치를 위해 어떻게 활동할 것인지 등에 대해 알아본다. 시내면세점이 설치 될 경우 그 파급효과는 엄청나 온 시가지가 활력에 넘칠 것 ▲면세점 유치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경주시가지는 문화재정비사업으로 무차별 철거를 하는 바람에 활력을 잃고 침체의 늪에 빠진지가 벌써 10여년이 흘렀습니다. 또한 최근 물밀 듯이 밀려오는 외국인 관광객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이 경주를 방문해도 돈쓸 곳이 없을 정도로 대비를 하지 못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경주시민의 오랜 숙원 중 하나인 시내면세점이 설치될 경우 그 파급효과는 엄청나 온 시가지가 활력에 넘칠 것입니다. 타도시의 예를 보면 시내면세점은 면세점 자체뿐만 아니라 그 일대 상가 모두가 파급효과를 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구태여 경주시가 나서 수십억 원의 예산을 들이지 않더라도 상인들 스스로 상가를 정비하며 전 시가지가 확 달라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시내 중심상가는 물론 인근 전통시장에 까지 파급효과를 기대 할 수 있습니다. 보문단지에 국한된 외국인 관광객을 시내로 유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안이 된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8일 농업인회관에서 ‘제17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김관용 도지사, 송필각 도의회의장,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및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연이은 FTA 발효와 농산물 가격 불안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사기 진작과 한 해 동안 수고한 농업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송문화진흥회 임시 이사회에서 김재철 MBC 사장의 해임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해 여야간 공방전이 8일 벌어졌다. 새누리당은 방문진의 김 사장에 대한 해임안 부결이 "독자적이고, 자율적인 결정"이라고 선을 그은 반면 야권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측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의 개입설을 제기하며 공세에 나섰다. 야권의 대선 후보 측도 김 사장의 해임안 부결을 둘러싼 공세에 힘을 보탰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측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해임안의 부결은) 여야 합의를 깨고 방송 장악과 언론 말살의 길을 선택한 것"이라며 "민주통합당은 박 후보가 김 사장을 새로이 임명한 것으로 규정하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도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사장의 해임안이 또 부결된 것은 옳지도, 정당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조사결과 북한 주민들이 식량난을 대처하기 위해 식단을 값이 싼 음식으로 바꾸는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WFP가 지난해 5월부터 올 8월까지 모두 7차례 북한 가정을 방문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 가격이 싼 음식 위주로 식단을 바꿨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고 8일 보도했다. 친구나 친지에게 도움을 청했다는 응답이 두번째로 많았으며, 식사량 차체를 줄였다는 응답과 끼니를 거른 적이 많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WFP 직원들이 가구별 식량 확보상황과 관련한 질문을 하고, 주민들이 응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직원들은 지난해 5월과 8월,11월 그리고 올해 2월과 5월, 7월, 8월에 각각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설문조사 결과는 WFP의 올 3분기 대북지원사업 보고서에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민주통합당·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합의한 새정치공동선언을 협의할 양측 실무팀이 8일 첫 회의를 갖고 선언에 포함될 4개 의제를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새정치 필요성과 방향 ▲정치개혁과 정당개혁의 과제 ▲새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한 연대의 방향 ▲새정치 실천을 위한 약속 등 4개 의제를 설정하는 데 합의했다. 이중 첫번째 의제인 '새정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 세 가지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에 따라 '기성정치의 무능과 과도한 갈등을 넘어 협력과 상생의 정치를 지향한다' '정치권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민의를 올바로 대변하고 민생을 책임지는 삶의 정치를 지향한다' '국민주권 시대를 맞아 대의민주주의에 직접민주주의를 보완하는 소통의 정치, 참여의 정치를 지향한다'는 합의 문구를 작성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8일 "경제민주화는 어떤 특정 대기업 때리기나 국민을 편가르기 하자는 것이 결코 아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무역협회·한국경영자총협회·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5단체장과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요즘 경제민주화와 관련해서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기대도 걱정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경제민주화는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잘못 알려진 부분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민주화와 더불어 제가 중시 여기는 것이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키우는 것"이라며 "둘 중에 어떤 것이 먼저고 서로 상충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대기업이 그동안 기술혁신과 기술개발을 통해 우리 경제를 이끌어 왔다"고 힘을 실었다. 그는 "앞으로도 대기업이 미래 성장동력에 투자하고 기술개발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활동은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그렇게 해서 우리 경제가 성장동력을 키우고 '파이'를 적극 키워나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재선에 성공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축하서한을 보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한을 통해 "미국 국민들이 오바마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이 제시한 향후 4년 미국의 '전진(Forward)'을 선택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며 "앞으로 한·미 동맹이 계속 발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4년동안 양국 정상이 개인적 우정을 쌓아오고 한·미 양국도 전례없이 가장 강력하고 역동적인 관계를 맺어온 점을 평가한 뒤 "특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21세기 한미 전략동맹을 공고히하는 데 시금석이 됐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7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선과 관련해 미일관계가 현상태로 유지될 것이란 반응을 보였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외무성의 한 간부는 “미일동맹의 중요성과 미국의 대일정책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은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과 안보환경의 변화에 따라 미일관계 강화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사·경제 양 측면에서 중국이 부상하고 있고 한국이 경제발전을 이뤄 아시아에서 일본의 지위가 상대적으로 저하됐다는 것을 부인하기 힘들다고 이 통신은 지적했다. 그러나 오키나와 후텐마 비행장의 이전과 수직이착륙 수송기 배치, 미군의 일본인 여성 집단강간으로 인한 주민 반발 등 갈등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7일 "국가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여성인재를 대거 양성하고 정부 요직에 참여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주최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해피바이러스 콘서트'에 참석해 "민간영역에서도 여성 고위직 비율이 높은 기업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글로벌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부드러움과 강력한 리더십, 부패와 권력 다툼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여성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여성의 강점이 사회 곳곳에서 잘 발휘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며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 여성의 사회진출을 가로막는 유리천장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오늘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됐다"며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미국사회의 흑백갈등을 무너뜨리고 사회통합에 앞장서는 지도자다"고 평가했다.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에 대한 특검 측의 조사 움직임과 관련, 청와대 내부적으로는 "정치적 수사라고 해도 도가 너무 지나치다"는 등 강한 불쾌감과 함께 이를 거부해야 한다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김 여사의 경우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의혹사건 특검과 관련, 피의자가 아니라 참고인 신분이기 때문에 특검조사를 거부할 수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7일 김 여사에 대한 특검조사 거부가능성에 대해 "영부인을 조사한다고 하는 데 더 이상 나올 게 뭐가 있느냐"고 반문한 뒤 "정치적인 수사라는 차원을 넘어 너무 심하게 가고 있다. 서류를 보면 다 알 수있는 데 뭘 조사하겠다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여사가 조사를 거부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여사는 이날 낮 오는 11일까지인 이 대통령의 인도네시아·태국 순방에 동행 한다. 이 관계자는 또 "야당이 특검을 추천해 조사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정치적인 행위였다"고 비난한 뒤 "(서류로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을 놓고) 현직 대통령 부인에 대해 굳이 조사하겠다는 것은 망신주겠다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사안은 영부인 개인의 문제인 만큼 청와대가 대책을 직접 논의할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개인 차원의 부동산 거래문제로 보면 아무 일도 아닌 사안을 놓고 특검이 조사하겠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닷새간 일정의 인도네시아·태국 공식 방문을 위해 7일 낮 김윤옥 여사와 함께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초청으로 제 5차 발리민주주의포럼 참석차 이날부터 사흘간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하며 8일엔 발리민주주의포럼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한 뒤 각국 정상 및 대표들이 참여하는 일반 토의를 유도요노 대통령과 공동주재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인류보편적 가치로서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지적하고 아·태지역에서의 민주주의 발전상황을 평가하는 한편, 국제 평화·안전과 번영을 위한 민주주의와 인권 증진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포럼 참석에 이어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양국간 전략적동반자 관계를 심화·확대시켜 나가고 내년 양국 수교 40주년을 계기로 양국민간의 우의와 친선을 더욱 증진해나가기 위한 폭넓은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이 대통령에게 양국관계의 괄목한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인도네시아 최고훈장인 '아디뿌르나 훈장'을 수여한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 6일 구미소방서를 방문해 불산사고 대처관련 현황청취를 한 후 사고대응을 위해 노력해 준 관계자들을 위로 및 격려했다. 구미시 산동면 소재 구미코에 이동해 3층에 위치한 불산누출사고대책본부를 찾아 중앙대책단 및 상황실을 방문해 비상근무 등 노고가 많은 공무원들을 위로하고 관계기관이 하나돼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의회는 6일 오후 2시 제25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3명의 의원(권영만, 홍진규, 이경임)이 5분자유발언을 했다. 이경임(행정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2015년에 열릴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선수촌 건립의 지원을 경북도에 강력히 촉구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6일 야권후보단일화 논의를 위한 첫 회동을 갖고 후보등록전 단일화 하기로 합의 했다.또한 양측은 새정치 공동선언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1시간 20분 동안 열린 두 후보간 회동에는 언론은 물론, 각 후보 지지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백념기념관 안팎에 1,000여명이 몰려들어 야권후보단일화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회동장소에는 안 후보가 먼저 도착했다. 안 후보는 조광희 비서실장, 유민영·정연순 대변인과 함께 5시 52분께 회동장소로 들어가면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문 후보가 1분 차이로 회동장소에 도착했고 시민들은 '단일화가 살길이다'라고 적힌 스마트폰을 후보를 향해 흔들기도 했다.
새누리당은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의 전날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 파행과 관련, 민주통합당의 '구태정치' 때문이라고 몰아세웠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지난 2일 환노위에서 민주통합당 등 야당 의원들이 새누리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MBC 파업 관련 청문회 일정을 결정한데 대해 "(환노위에서) 다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청문회를 결정했다"며 "권력은 함부로 행사하는 게 아니다"고 비판했다. 현재 환노위는 새누리당 7석, 민주당 7석, 비교섭단체(진보정의당) 1석으로 야당의 의석 수가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