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가 위촉한 결산검사 위원들이 1991년부터 20년이 넘도록 관행적으로 실시해 오던 결산검사 위원들의 행동 양식과 결산 기법을 쇄신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감사와 검사의 구분이 모호함에 따라 결산검사위원들이 우월적 이고 고압적인 자세를 탈피해, 미래지향적인 정책대안 모색을 위해 수검 공무원들과 수평적인 소통을 하는 등 긍적적 이미지로 호평을 받고 있어 좋은 결산검사 결과가 기대된다. 결산검사의 오랜 관행과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을 위해 이번에 선임된 결산검사 위원은 대표위원과 재무경험자 2명을 제외하고 도의원,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30~50대의 젊은 층으로 구성돼 이미지 개선이 됐고, 내실 있고 차분한 질문과 답변이 이뤄지고 있어 예전의 고압적이고 권위적인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으며, 결산 검사장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또 결산검사의 방향을 기존의 계수 확인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 사업목적 달성여부 등 단순 지적 위주에서 탈피해 실무자와 함께 문제점을 공유하고 대화를 통해 건설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등 진지하고도 아름다운 모습이다.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제262회 경북도 임시회’기간 중인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집행부, 중소기업 주간을 맞아 경북도 경제진흥원과 함께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키 위한 현지확인을 실시했다. 경북도의회 차원에서의 발전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키 위해 실시한 현지확인은 성주, 칠곡, 예천에 소재한 도 공동브랜드인 실라리안과 도 중점 육성지원 중소기업인 프라이드 업체를 방문했다. 박진현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11명은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실라리안 및 프라이드 업체인 성주의 대양제면(국수), 목화표장갑(장갑, 양말)과 칠곡에 있는 신우피앤씨(성인용기저귀), 삼익에스이에스(주방용품), 예천의 삼한C1(점토벽돌)을 방문해 중소기업 운영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위원들은 생산현장 구석구석을 살피고 근로자의 근무환경과 급여 등에 대해 대화하면서“힘든 일을 하는 현장의 근로자가 최고로 대우받는 사회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12일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기간 중 발생한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 "미국 측에 조속한 수사 진행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행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건과 관련해) 중요한 건 빨리 수사가 진행돼 진실을 밝히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는)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윤 전 대변인도 협조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도 이날 발표한 '대국민사과문'을 통해 "이미 당사자(윤 전 대변인)에 대한 즉각적인 경질이 있었지만, 추후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숨기지도, 감싸지도, 지체하지도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른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미국 측에서 윤 전 대변인에 대한 신병 인도 요청이 올 경우 "적극 응하겠다"고 말했다. 윤 전 대변인은 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간의 첫 정상회담이 있었던 지난 7일(현지시간) 밤 미국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주미(駐美) 대사관 인턴 여직원 A씨의 엉덩이를 움켜잡는(grabbed)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재 현지 경찰이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다.
박진현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과 포항출신 장세헌, 김희수, 김말분 위원들은 지난 9일 포항시에 소재한 동북아시아자치단체연합 사무국에 파견된 회원단체 외국공무원들과 오찬을 겸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동북아시아자치단체연합은 1996년 동북아시아 광역 지방정부간 상호교류와 협력 증대를 통한 지역의 공동발전과 세계평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제9차 닝샤 총회에서 사무국의 경북도 장기존치가 결정됐으며 현재 6개국 71개 회원단체로 구성돼 있다. 동북아사무국은 1국2과 16명으로 운영되며 현재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에서 파견된 4명의 회원단체 외국공무원이 회원단체 연락 업무 및 각 분과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오찬을 겸한 대화의 시간을 가진 박 위원장과 포항출신 세 위원들은 고향에서 멀리 타국까지 와서 열심히 동북아를 위해 일하고 있는 것에 대해 위로와 격려를 하고 외국공무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들은 뒤 의회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방미 기간 중 성추행 의혹 파장이 윤 전 대변인과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과의 '진실게임' 양상으로까지 번지자 새누리당에서 우려와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당 일부에선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얘기까지 본격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당초 새누리당은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공식적으로는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이라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당 지도부는 이번 사태가 청와대와 당에까지 악영향을 끼칠 것을 차단하기 위해 '윤창중 개인사건'으로 규정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연출한 것이다. 그러나 전날(11일) 윤 전 대변인이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는 태도로 나오자 당 내부 기류는 말 그대로 '부글부글' 끓는 모양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에 출마한 후보들은 이날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윤창중 스캔들'에 대한 청와대의 엄정한 대응을 한 목소리로 요구했다.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이주영 의원은 "청와대 내부의 기강이 해이한 건 사실로 보인다"며 "이남기 홍보수석의 책임은 명백하다"고 말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9일 신임 사무총장에 3선의 박기춘 원내대표(57·경기 남양주을)를 임명했다. 김 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주요당직 인선에 대해 논의한 끝에 이 같이 결정했다. 당초 당 사무총장은 원내대표보다 하위직이지만 김 대표는 "당을 위해서 일해 달라"고 부탁했고 박 원내대표는 고심 끝에 사무총장직을 수락했다.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사무총장 인선 배경에 대해 "민주당 새 지도부가 당대표의 책임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새롭게 구성된 최고위원회가 사무처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혁신의 지침을 가장 강단있게 실천해낼 적임자를 박기춘 의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박 원내대표가 개인으로서는 직위 변화에 부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을 위해 헌신해달라는 대표와 최고위원회의 간곡한 부탁에 흔쾌히 수락해줬다"며 "박 원내대표에게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회 모든 분들이 깊은 감사를 보냈다"고 밝혔다.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오전(현지시간) 미 상·하원의회 합동회의 연설에 나서 올해 6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을 평가하고 향후 양국관계 발전 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이날 연설에서 최근 북한의 잇단 도발 위협에 따른 한미 간의 대북(對北)정책 공조와 함께 동북아시아 역내 현안 및 글로벌 이슈에서의 협력 등의 필요성을 거듭 역설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연설 첫머리에서 미 포토맥 강변 한국전쟁 기념공원 참전기념비에 새겨진 "알지도 못하는 나라, 만나보지도 못한 사람들을 지켜야 한다는 국가의 부름에 응한 미국의 아들과 딸들에게 미국의 경의를 표한다"는 내용의 비문을 인용, 한미동맹 6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우리나라가 오늘날과 같은 발전상을 이루기까지 미국의 많은 도움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피와 땀과 눈물을 바친 참전용사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을 대신해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거듭 사의(謝意)를 했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제262회 도의회 임시회’기간 중인 9일과 10일 이틀간 군위지역 동명~부계간·문경 농암~산양간 도로건설공사 현장, 의성 안평지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현장과 김천혁신도시건설 현장을 찾아 우수기를 대비해 안전관리 실태와 공사 추진현황 등을 직접 점검하는 등 현장감 있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9일에는 동명~부계간 도로건설현장에서 공사 추진현황 보고를 받고 팔공산 한티재터널 내부공사 현장에 들어가 안전관리 실태와 공사 진척상황 등을 눈으로 직접 확인 점검했다. 이어서 상습 침수위험 등 반복적인 재해발생 우려지역에 대해재해위험요인의 근원적 해소를 위해, 공사 중인 의성 안평지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 및 문제점 등을 청취하고 완벽한 시공으로 공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문경 농암~산양간 도로건설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 설명과 안전관리실태 등을 청취하며 의견을 교환하고 현장을 둘러본 뒤 위원들은“본공사가 완료되면 지역 특산물의 빠른 수송과 연간 20여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되며 상주·문경 나아가 충북을 하나의 생활권역으로 묶어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 주민들 및 관광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것”이라 기대했다.
“경주시민을 위한 사업입니까, 관광객을 위한 사업입니까.” 경주시의회 문화시민위원회는 9일 2013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해 간담회를 갖고 집행부와 격론을 벌였다. 문화관광국 문화관광과는 3대 문화권 문화, 생태 관광기관 조성사업 실시에 따른 공유재산관리계획을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조성사업은 지난 2008년 9월 대통령 주재 2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대구. 경북권 내 30대 선도 프로젝트 추진방안으로 확정됐지만 과도한 시비 부담으로 지연돼 왔다. 하지만 방폐장의 대규모 지원금이 확보되자, 집행부는 권역별 3대 문화 선도사업 조성에 다시 나섰다. 그 내용은 신화랑풍류체험벨트 조성, 서라벌연희테마단지(아트빌리지) 건립, 신라공예촌을 증축한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이다.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3선)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정책위의장 출마선언 및 기자간담회를 갖었다. 장윤석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대선 역사상 가장 높은 득표율로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했던 국민은 국회와 새누리당에 계파의 정치를 넘어서기를 냉엄하게 요구하고 있다. 고 밝히고 새누리당의 원내대표 경선이 시작될 무렵부터 듣기조차 민망한‘친박, 신박’이라는 신조어가 회자된 점에 대해 저희 이주영, 장윤석 본인부터 엄숙히 반성한다. 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른 후보들께서도 국민이 원하는 정책정당으로서의 단합된 새누리당이 될 수 있도록 해묵은 계파논쟁 종식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당부도 전했다. 또 "초선 의원은 의회의 중심에 들어갔다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시작하는데 '내가 소외되고 배제되는 건 아닌가' 자문하게 된다. 저도 (초선 시절) 그런 경험을 했다"며 초선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거들었다.
경주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는 8일 오후 2시 경제도시위원회실에서 안강 산대저수지 붕괴 등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양북면 장항리에 설치예정인 장항교차로 설치(안), 지난달 12일 제방 일부가 붕괴된 안강 산대저수지 둑 붕괴와 관련된 향후대책, 화물자동차 도심 불법주차 해소를 위한 화물자동차 공영주차장 조성 현황에 대해 보고 받고 토론 후 의견을 제시했다. 의원들은 간담회를 마친 후 화물자동차 공영주차장 조성 예정부지인 천북면 신당리 현장을 방문, 공영주차장 조성 계획을 직접 챙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미동맹을 맺은 지 60년이 되는 해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상호간 신뢰와 동맹을 재확인했다. 한미 양국 간 협력관계를 넘어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양국 관계를 격상시키는 한편 양국 간 동맹의 중요성을 북한문제를 통해 재차 부각하고 천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우선 양국 동맹관계가 60주년을 맞음에 따라 군사동맹, 경제동맹(FTA)을 넘어 신뢰동맹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격상됐다는 점이 꼽힌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 코드명은 '새시대'(New Era)였다. 과거 60여년 간의 동맹관계를 유지·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새로운 단계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것처럼 양국 간 협력관계 적용의 범위를 넓히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한미 동맹은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지역과 범세계적인 문제 및 지구촌 행복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것에 양 정상은 합의했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는 6일 2012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검사위원을 선임·위촉했다. 결산검사위원은 도의원 3명, 재무경험자 2명,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2명 등 총 9명이며, 대표위원에는 현재 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위원이며, 재선의원인 성주출신 박기진 의원을 선출하고, 간사에는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인 구미 출신 구자근 의원을 선출했다. 이번에 선임된 결산검사위원은 9~28일까지 20일간 경북도 및 경북도교육청 소관 2012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집행에 대한 지출의 적법성과 예산낭비 요인 등의 검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결산검사가 종료되면, 검사위원은 도지사, 교육감에게 검사 의견서를 제출하고, 집행부에서는 2012회계연도 결산승인 신청을 오는 31일까지 도의회에 제출하게 되며, 도의회에서는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의 심사를 거쳐 제263회 도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승인하게 된다.
경주시의회 한순희 의원이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하고자 동천동주민센터에서 1일 동장체험을 6일 실시했다. 한 의원은 동천동주민센터 민원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주민들의 생활민원 해결을 위해 일선에서 체험했다. 이날 일일체험은 주민들의 민원서류 발급 안내에서부터 고충민원 해결을 위한 상담, 동천동 발전을 위한 자생단체들의 의견까지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한 의원은 “시의원과 주민들과의 거리감을 해소하고 불편사항과 의견을 직접들을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고 앞으로도 비례대표 시의원으로서 주민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 현장의 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 살기 좋은 경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구미시의회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제177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각종 조례안 심사와 사업장 현장방문,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등을 처리한다. 9일 개회식 후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해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처리한 후, 10일부터 5일간은 각 상위위원회 활동으로 '구미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안건 심사와 주요 시정사업 현장 방문을 실시하고, 제51회 경북도민체전 경기장을 찾아 구미시 선수단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어서 15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그 동안 상임위원회에서 처리한 안건의 최종 의결과 '201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처리하고 산회한다.
미국 방문 이틀째인 6일(이하 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북한에 대한 우리 정부의 메시지를 보다 확연하고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등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북 구상을 가다듬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010년에 발생한 사건(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과 같은 소규모 공격을 '도발'이라고 간주하고 군사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냐"는 마가렛 브렌넌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다(yes, we will make them pay)"고 말했다. 북한이 또 다시 천안함 폭침과 같은 무력 도발을 해 올 경우 응분의 조치를 하겠다는 의지가 있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한 자리에서는 북한의 새로운 전략적 노선인 핵무기 및 경제건설 '병진노선'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경주시의회가 6일 오후 운영위원회를 열어 제185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결정했다. 운영위원회는 오는 1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차 본의회에서 안건을 설명하고 17일부터 20일까지 각 상임위별로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사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할 계획이다. 이어 23일 본의회에서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의, 201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한다. 이번 임시회 본회의에서 다룰 안건은 2012년도 새입,세출 결산검사위원 선임건, 2013년도 제1차 정례회 집회일 결정의 건, 예산결산특별위 구성 결의안 및 위임 선임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등이다.
울진군공무원협의회(회장 정대교, 이하 울공협)는 지난 3일 울공협사무실에서 공무원 집행위원 35명과 군수, 군의장, 도의원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석호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강의원은 "출범식에 참석하지 못하였으나 울진군 공무원들을 만나 반갑고, 늦게나마제5대 울공협 출범을 축하드리며, 공직자분들이 각자 자기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하여 모범이 되기 때문에 지역사회가 굳건하게 존립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정 회장도“바쁜 국정에도 울진군공무원과의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하여 방문하여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원전전담부서 설치(1개과 4개부서 22명)와 총액인건비제 폐지, 해직공무원 원직복직 등을 희망하며 건의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저녁(이하 현지시간) "한국 정부는 강력한 대북 억지력으로 도발에 대비하면서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방미 첫 기착지인 뉴욕의 숙소 월드프 아스토리아 호텔 3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북한이 지금이라도 도발을 중단하고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올바른 길을 간다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통해서 남북 공동 발전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북한의 계속되는 위협에 동포 여러분의 걱정이 크실 것"이라며 "하지만 걱정하지 마시라. 우리 정부는 빈틈없는 강력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고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굳건한 공조를 강화하면서 단호하고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7일로 예정된 버락 오마바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같은 논리로 대북 문제 논의에 임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해외 순방국인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 5일 출국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공항을 출발해 한국시간으로 6일 새벽 첫 방문지인 뉴욕에 도착할 예정이다. 뉴욕에서의 첫 공식 일정은 5일 저녁(현지시간)에 열리는 동포간담회다. 박 대통령은 오래 전부터 해외에 나갈 때면 현지 우리 교포들을 우선적으로 만나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어느 나라를 방문하더라도 방문 첫날 우리 동포를 만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방미기간 동안 뉴욕과 워싱턴, 로스엔젤레스 등 3개 도시를 방문할 예정인데, 세 곳 모두 동포간담회가 공식 일정으로 잡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