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국내 거주자의 해외부동산 취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17일 발표한 '거주자의 해외부동산 취득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취득실적은 1억9200만 달러로 전년(2억5300만 달러)에 비해 약 24% 감소했다. 취득실적을 연도별로 보면 2007년 8억7400만 달러를 기록, 최고조에 달했으나 이후 2008년 4억3800만 달러 2009년 2억100만 달러, 2010년 2억5100만 달러, 2011년 2억5300만 달러 등 감소추세로 돌아섰다. 개인들이 해외부동산을 취득하는 비율이 더욱 높아졌다. 개인의 취득 비중은 전년 90.0%에 비해 4.9%p 늘어난 94.9%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법인의 취득 비중은 전년 10.0%에 비해 절반 수준인 5.1%로 줄었다.
화성산업(대표이사 이홍중)은 지난 14일 경북도개발공사가 발주한‘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탐방로 조성공사’에 대한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세계유교문화선비공원 탐방로 조성공사’는 경북도 안동시 도산면, 예안면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144.2㎞로서 2013년 2월 착공해 2016년 2월 준공예정이다. 화성산업은 대표사로서 51%의 지분을 보유하며, 경북소재 동진건설(25%), 제이디건설(24%)과 함게 이번 공사에 참여하게 된다. 세계유교문화선비공원은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3대문화권 개발사업중 하나로서 도청新도시 개발과 함께 이 지역의 유교적 가치를 보존하고 발전을 위한 박물관 및 컨벤션센터등이 설치될 계획이다. 한편, 화성산업은 안동지역의 주요 건축물들을 건설해온 터라, 이번 건설공사의 경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 안동국민체육센터, 안동실내체육관, 안동국학진흥원, 안동유교문화박물관 등 전통과 역사가 숨쉬는 유수의 건축물을 시공해 지역민들에게 길이 남을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CNS 부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데이터 저장·관리·운용과 관련한 서버시설을 옮기는 일본 기업이 하나 둘씩 생겨나고 있다. 지진과 화산폭발, 태풍 등 자연재해가 극심한 일본 본토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마침, 스마트폰 메신저기업 '카카오'도 일본을 비롯한 해외진출을 염두에 두고 입주했다. LG CNS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지진이 발생해도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무기둥인 '댐퍼(Damper)'를 활용한 '면진설비'가 적용된 국내 최초의 데이터센터다. 지진이 발생해서 땅이 흔들리면 댐퍼가 좌우로 움직이며 진동에너지를 흡수한다. 댐퍼 위에 지어진 데이터센터에서는 진동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따라서 내부의 서버나 전기, 케이블 등에도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아 1년 365일, 24시간 멈추지 않은 데이터센터 운영이 가능하다. 실제로 이 데이터센터의 지하로 내려가보니 높이 50센티미터(㎝), 둘레 2미터(m)가 넘는 고무기둥이 축구장 5개를 합친 것과 맞먹는 3만2321제곱미터(㎡) 규모의 건물을 떠받치고 있었다. 이 데이터센터 지하 곳곳에는 총 96개의 댐퍼가 있다. 지상과 지하를 연결하는 계단과 난간의 사이도 20㎝ 가량 떨어뜨려 진동에 의한 파손을 막았다. 건물이 지상과 완전히 분리된 셈이다.
포스코는 세계 철강업계중 최초로 대우조선해양이 건조중인 원유시추와 생산저장시설인 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and Offloading)에 사용되는 에너지강재중 95% 이상을 차지하는 11종의 후판 8만8000톤 전량을 단독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에너지강재는 석유, 가스 등의 에너지원을 개발, 수송, 저장하는 데 사용되는 강재로 고강도이면서 심해, 극지 등의 열악한 환경도 견뎌내는 고품질의 철강재다. 포스코가 단독 공급에 성공한 'CLOV프로젝트'는 대우조선해양이 2010년에 글로벌 메이저 석유화학회사인 토탈(TOTAL)사로부터 수주한 길이 305미터, 폭 61미터, 자체무게 11만톤의 초대형 해양플랜트로, 건조기간 3년, 강재 공급 기간만 1년 이상 소요된다. 업계는 포스코의 수주가가 700~800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하루 16만 배럴의 원유와650만 ㎥의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180만 배럴에 달하는 원유를 저장하고 정유할 수 있는 세계 최대규모의 FPSO 설비다. CLOV 프로젝트는 토탈사가 아프리카 앙골라 서안 해상유전 4곳(Cravo, Lirio, Orquidea, Violeta)에서 운영할 FPSO를 발주한 프로젝트로, CLOV 명칭은 해상유전 4곳의 앞글자를 딴 이름이다.
앞으로 14세 미만의 미성년자가 예금계좌를 만들려면 부모 등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일부 은행들이 법정대리인으로부터 개인정보 제공에 대한 동의도 받지않고 유치원생의 예금계좌를 개설한 사실이 민원을 통해 적발되면서 관련내규 운영실태를 점검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은행 등 개인정보처리자는 만 14세미만 아동의 개인정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앞으로 신용카드사들은 카드를 중도에 해지한 고객에게 연회비중 남은 개월수만큼 계산해 돌려줘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신용카드사 표준약관 개정안을 최근 의결, 이르면 3월중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신용카드 중도해지시 회원이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에만 기납입한 연회비를 환급해줬던 연회비를 앞으로는 해지한 시점을 기준으로 미경과 기간에 해당하는 액수만큼 카드사가 고객에게 반환하도록 했다.
TV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LG전자가 '화질'을 전면에 내세웠다. TV의 기본은 '보는 것'이며 여기에 가장 충실한 본질이 '화질'임을 강조했다. LG전자는 14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LG전자 서초R&D센터에서 '2013 LG 시네마3D 스마트TV 신제품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권희원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사장), 최상규 한국마케팅본부장(부사장), 광고모델 소녀시대 등이 참석했다.
김천혁신도시 내 최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이자 최고 브랜드 아파트로 기대를 모아 온 ‘엠코타운 더플래닛’이 15일 모델하우스 오픈과 함께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이번에 본격 분양에 들어가는 현대엠코의 ‘엠코타운 더플래닛’은 지하 1층에서 지상 24층∼25층까지 13개동, 총 1119세대 대단지로 김천혁신도시 내에서는 1000세대가 넘는 유일한 대단지 아파트이다.
매년 겨울이면 '인플루엔자(독감)' 비상이 걸린다. 기온과 습도가 낮을수록 더 활발해지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특성 때문이다. 지난달 17일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를 발령하고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인플루엔자는 일반 감기에 비해 전염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65세 이상 노인이나 면역저하자, 대사질환자에게는 기관지 손상, 세균성 폐렴 등 심각한 후유증을 야기할 수도 있다.
일본 최대의 투자금융그룹인 SBI그룹이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경영권인수를 위한 국내 법적절차에 들어갔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일본 SBI홀딩스(Holdings)가 13일 금융위원회에 현대스위스저축은행과 현대스위스2저축은행의 유상증자를 위한 주식취득승인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과 현대스위스2저축은행은 지난 5일 이사회를 통해 각각 1941억원과 434억원, 총 237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SBI홀딩스는 이에 따라 지난 7일 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 투자를 결의했다. 금융위원회가 주식취득을 승인할 경우 SBI그룹은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지분의 89.4%, 현대스위스2저축은행 지분의 93.9%를 보유하게 돼 현대스위스 4개 계열사 전체의 경영권을 인수, 직접 경영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지난해 은행권의 프리워크아웃(Pre-workout) 실적이 10조원을 넘어섰다. 경기 불황과 담보가치 하락 등으로 빚에 쪼들리던 사람들에게 은행권이 '이자탕감'조치에 나선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2년 은행권 자체 프리워크아웃 실적이 모두 10조3000억원, 15만5000여건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체 가계대출 잔액 465조5000억원의 2.2%에 해당하는 규모다. 프리워크아웃이란 부실우려 대출 또는 연체기간이 3개월 미만인 대출 중 상환의지, 정상화 가능여부 등을 감안하여 상환부담을 완화해주는 은행권의 자체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대상이 되면 연체이자 감면과 원금상환 유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금융당국은 주택담보대출의 채권보전에 문제가 없는 경우 만기연장을 통해 무리한 상환요구 등을 자제토록 하는 한편 LTV비율 초과분에 대해 가능한 경우 장기분할상환방식 대출로 전환하는 내용의 프리워크아웃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은행권에 시행토록 유도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모두 2조9372억원으로 가장 적극적인 프리워크아웃에 나섰으며, 신한은행이 1조992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티은행은 2112억원에 그쳐 가장 저조했다.
대구은행은 1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국제 금가격에 연동한‘Rich지수연동예금’3종 및 연4.5% 정기예금을 선착순 판매한다. 이번 Rich지수연동예금은 런던 금 오후 고시가격(GOLDLNPM INDEX)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만기지수 변동률 조건에 따라 13-07호, 13-08호 및 13-09호로 나눠 판매된다. 모두 만기 해지 시에 만기지수 수준에 관계없이 원금은 보장된다 13-07호는 예금기간 동안 지수가 25%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만기지수에 따라 최고 연9.0%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신규금액 범위 내에서 연 4.5%의 고금리 정기예금을 가입할 수 있는 혜택도 줘진다. 13-08호는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상승하기만 하면 연 5.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13-09호는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10%하락 ~ 15%상승 사이에 있으면 연 4.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현대·기아자동차(주)가 폐자동차 16만8000대의 재활용률을 95%까지 끌어올리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폐자동차의 재활용률은 85% 수준이다. 환경부는 현대·기아자동차와 폐자동차 자원활용·냉매회수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폐자동차 자원순환체계 선진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14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기아자동차(주)는 폐자동차 발생량의 약 30%에 해당하는 16만8000대를 시범사업의 목표량으로 설정해 폐자동차 재활용률을 95%까지 올릴 계획이다. 환경부는 2008년부터 폐자동차 재활용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고철 등 금전적 가치가 높은 물질을 중심으로만 재활용돼 현재 재활용률이 85% 수준으로 정체돼 있다. 온실효과가 큰 폐냉매는 대부분 회수되지 않고 폐차과정에서 폐냉매가 대기 중으로 방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자동차(주)는 협력 폐차장에 냉매회수기와 보관용기를 무상으로 보급해 폐냉매가 적정하게 회수되도록 할 예정이다.
기준금리가 연 2.75%로 유지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4일 정례회의를 열고 당초 예상대로 2월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이후 넉달째 기준금리가 변화가 없는 셈이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 7월 유로존 재정위기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경기부양을 위해 기존 3.25%에서 0.25%p 인하했다. 이후 두 달 연속 3%의 기준금리를 유지하던 한은은 지난 10월 또 한차례 0.25%p 금리를 떨어뜨렸다. 이에따라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지난 2011년 2월(2.75%) 이후 1년8개월 만에 다시 2%대로 떨어졌다. 금통위가 2월 기준금리 결정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키로 결정한 것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G2의 완연한 경기회복세가 국내 경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면서 경기 부양을 위한 통화정책 사용도 급할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10.1' 가넷레드 색상이 13일부터 이동통신3사를 통해 시판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졸업·입학시즌을 맞아 여성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가넷레드' 색상 '갤럭시 노트 10.1 LTE'를 13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를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가격은 89만1000원이다.
롯데마트는 13일부터 20일까지 봄철 입맛을 살려줄 '봄나물 기획전'을 열고, 미나리, 달래, 냉이 등 봄나물을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LG전자(대표 구본준)가 3중 위생관리 기능과 동급 최대 제빙량, 친환경 고효율 기능을 갖춘 'LG얼음정수기(모델명:WPD72RW1R)'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정수기의 가장 큰 특징은 3중 위생 시스템이다. 미국 식약청(FDA) 승인을 받은 항균 소재를 사용해 얼음저장고를 만들어 깨끗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LH 대구경북본부는 LH금호지구 B2블록 공공분양 59㎡, 84㎡ 총 959세대 중 지난달 계약후 미계약 잔여세대를 20세 이상 누구나 선착순 동호수 지정계약할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해 선착순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선착순 분양에는 세대주 여부, 주택소유여부, 청약통장 가입여부, 거주지역 등에 관계없이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계약할 수 있다.
취업자 증가폭이 다시 30만명대를 회복했지만 고용률은 석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32만2000명 증가했다. 한 달 만에 30만명대로 회복한 셈이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해 12월 27만7000명을 기록하며 크게 떨어졌다. 같은해 10월과 11월은 각각 39만6000명, 35만3000명을 기록했다.
대한제과협회가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면서 제과점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을 놓고 빚어진 제과협회와 SPC그룹간의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13일 제과협회는 SPC그룹의 파리크라상이 가맹점을 이용해 협회 활동을 방해했다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협회는 동반성장위에 제과업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신청한 것은 정당한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의 파리크라상이 가맹점주들을 뒤에서 조종해 협회를 상대로 시위를 하고 소송을 내도록 해 협회의 활동을 방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SPC그룹은 협회 주장에 대해 강력히 반박하고 있다. SPC는 가맹점주들의 활동에 대해 지시를 내린 것은 없다는 것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제과협회에서 SPC본사가 가맹점주들을 조종했다는 증거자료로 문자와 이메일 등을 제시했는데 내용을 보면 회사에서 직접 지시한 것은 없다"면서 "그 내용은 동반성장위원회와의 협의내용을 가맹점주들에게 알려준 차원에 불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