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강제노역으로 인해 입은 피해를 일본 기업들로부터 배상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법원은 24일 강제징용 피해자 9명이 (주)미쓰비시중공업과 (주)신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일본 기업 손을 들어줬던 원심을 모두 파기환송했다. 하지만 실제로 일본 기업으로부터 배상을 받기 위해서는 파기환송심의 판단을 거쳐 배상액이 확정돼야 하고 손해배상액이 결정되더라고 일본 기업으로부터 실제 지급받기 위해서는 강제집행절차를 거쳐야 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22일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한 '카드 수수료 인하법(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과 관련 "19대 국회가 들어서면 뒤처리까지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출범식에 참석, "(골목상권 관계자분들이) 카드수수료율을 인하하라고 하셔서 여야가 함께 카드 수수료율을 내리는 데 앞장을 서자고 했는데 아직 입법으로 다 매듭지어지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이제 19대 국회가 시작되고 여야가 체제를 갖추고 대선을 준비하는 마당에서 가장 우선으로 삼을 것이 민생"이라며 "민생 중에서도 골목상권소비자운동을 같이 해야겠다는 다짐과 약속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친노(친노무현) 이해찬 후보와 비노(비노무현) 김한길 후보 측이 22일 설전을 벌였다. 먼저 공격에 나선 김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부산에서의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 후보 연설에서 이해찬 후보가 김한길 후보에게 인신공격에 가까운 발언을 한 것에 대한 정중한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경선에 참여한 후보는 경쟁의 대상이지 싸움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검찰의 압수수색'이라는 거센 외풍 속에서 통합진보당내 혁신비대위와 구당권파가 외부적으로는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으나 내부에서는 양측의 갈등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특히 검찰이 '전면수사'라는 초강경 조치에 나서게되기까지 사태를 악화시킨 책임소재를 두고 양측의 시각차가 커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구당권파측은 검찰이 압수수색에 들어간 21일 먼저 선제 공격에 나섰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2일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청와대에 들어가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저는 매우 우려한다"고 말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롯데호텔 밸뷰룸에서 한국경제연구원(KERI) 주최로 열린 '함께갑시다! 대한민국' 포럼에 참석, "지금은 (당에서는) 누구도 겁이 나서 비판을 하지 못한다. (새누리당에) 입당한 지 19년이 됐지만 이런 적이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미시는 22일 지역여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전통놀이문화를 계승하고 여성들의 화합과 사회참여를 고취하는‘2012 구미여성 한마음 큰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단오에 즈음해 개최되던 것을 다양한 여성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단오기간 초입에 개최했는데 구미시아지매홈페이지(http://azime.or.kr/)를 통해 참여단체를 공개 모집, 54개 여성단체가 참여하는 역대 최다 참여의 기록을 경신했다. 또 여성‘끼’경연대회에서 각 팀들이 난타공연, 탈춤, 밸리댄스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다채로운 행사가 됐다.
정부는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물시장 공략을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아시아 워터 펀드(AWF)를 조성키로 했다. 또 물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강화와 전략적 진출을 위해 범국가차원의 해외진출 통합 플랫폼(협의체)을 구축, 수출액을 2017년까지 지난해 14억불의 4.2배 수준인 60억불로 확대함으로써 세계 물시장의 1%를 점유키로 했다. 정부는 23일 오후 세종로 청사에서 김황식 총리 주재로 녹색성장위원회 양수길 민간위원장 및 위원, 유영숙 환경부장관, 한만희 국토해양부 1차관 등 정부 관계자들과 공기업·시민단체·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18차 녹색성장위 및 제 9차 이행점검결과 보고대회'를 갖고 관계 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방안을 마련, 보고했다.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강기갑)는 23일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 등 경선을 거친 비례대표 후보자 전원(14명)에 대해 요구했던 사퇴서 제출 시한을 25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이 우리에게 혁신의 기회를 준 시간은 별로 많이 남아있지 않다"며 "혁신비대위는 25일 정오까지 경쟁 명부 후보자들의 사퇴서가 당으로 이전되지 않는다면 물리적으로 그 기회를 부여받기 어려울 것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3일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와 만났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박 전 위원장이 자신을 고소한 것과 관련, "박 전 위원장이 검찰은 자기편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우리도 명확한 진술과 육성을 갖고 있다면 그렇게 되진 않을 것"이라고 각을 세웠다. 박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나와 "박 전 위원장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만약 만난 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굉장히 도덕성에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새누리당의 최대주주이자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연말 대통령선거에 대비하기 위한 '재충전'모드에 들어간 가운데, 박 전 위원장을 견제키 위한 당내 비박(非朴·비박근혜) 대선주자 진영과 야당의 공세 또한 본격화하고 있다. 정몽준 전 대표와 이재오 의원, 김문수 경기지사 등을 위시한 당내 비박 진영은 대선후보 경선 룰(규칙)을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로 변경하는 문제를 놓고 연일 박 전 위원장을 '압박'하고 있다. 이 와중에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까지 나서 "박 전 위원장이 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를 수차례 만난 적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박 전 위원장에 대한 '검증성 공세'에 나섰다. 박 전 위원장 측은 박 위원장의 공세를 '네거티브'시도로 보고 있다.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3일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와 만났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박 전 위원장이 자신을 고소한 것과 관련, "박 전 위원장이 검찰은 자기편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우리도 명확한 진술과 육성을 갖고 있다면 그렇게 되진 않을 것"이라고 각을 세웠다. 박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나와 "박 전 위원장이 전혀 모르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강기갑)는 23일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 등 경선을 거친 비례대표 후보자 전원(14명)에 대해 요구했던 사퇴서 제출 시한을 25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이 우리에게 혁신의 기회를 준 시간은 별로 많이 남아있지 않다"며 "혁신비대위는 25일 정오까지 경쟁 명부 후보자들의 사퇴서가 당으로 이전되지 않는다면 물리적으로 그 기회를 부여받기 어려울 것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의 최대주주이자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연말 대통령선거에 대비하기 위한 '재충전'모드에 들어간 가운데, 박 전 위원장을 견제키 위한 당내 비박(非朴·비박근혜) 대선주자 진영과 야당의 공세 또한 본격화하고 있다. 정몽준 전 대표와 이재오 의원, 김문수 경기지사 등을 위시한 당내 비박 진영은 대선후보 경선 룰(규칙)을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로 변경하는 문제를 놓고 연일 박 전 위원장을 '압박'하고 있다. 이 와중에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까지 나서 "박 전
북한이 '핵실험 계획이 없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진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해석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는 하고 있다는 정황이 또 포착됐다. 북한이 외교적 수사로는 핵실험 가능성을 배제하는듯 하면서도 동시에 핵실험 준비는 그대로 진행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향후 북미대화 및 6자회담이 재개됐을 때를 대비해 다양한 카드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 22일 "핵실험과 같은 군사적 조치를 예견한 적이 없다"며 당장 핵실험을 실시할 계획이 없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동시에 "대화와 협상을 통해 조선반도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미국이 우리에 대한 적대시 정책의 철회를 행동으로 보여주기 전에는 언젠가도 열릴 수 없게 돼있다"며 미국이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을 경우 핵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에 출사표를 낸 정몽준 의원(61·서울 동작구을)이 21일 대구를 방문해 기자간담회, 중소기업 방믄, 서문시장 방문, 동성로에서 젊은이와의 대화를 하고, 22일 동화사 방문 행사를 했다. 대권도전 선언 후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 정 후보는 이날 새누리당 대구시·경북도당사에서 갖인 기자회견에서 "중립적인 인사로 하여금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검증기간이 짧다"고 아쉬위하며 "경선룰을 되도록이면 발리 확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OTC 장교 출신인 정 후보는 또 "군대를 안가도 북과 대치하고 있는 우리 국방의 중요성을 잘 알지만. 문제의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친노(친노무현) 이해찬 후보와 비노(비노무현) 김한길 후보 측이 22일 설전을 벌였다. 먼저 공격에 나선 김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부산에서의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 후보 연설에서 이해찬 후보가 김한길 후보에게 인신공격에 가까운 발언을 한 것에 대한 정중한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22일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한 '카드 수수료 인하법(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과 관련 "19대 국회가 들어서면 뒤처리까지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출범식에 참석, "(골목상권 관계자분들이) 카드수수료율을 인하하라고 하셔서 여야가 함께 카드 수수료율을 내리는 데 앞장을 서자고 했는데 아직 입법으로 다 매듭지어지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새누리당은 21일 사무총장에 친박(친박근혜)계 중진인 서병수(부산 해운대기장갑·4선) 의원을 임명헀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황우여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상일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사무총장은 당 서열상 대표 및 최고위원 등보다 낮지만 대선 정국에서 조직 및 재정을 책임지는 핵심 당직으로 당 안팎의 관심이 집중됐었다.
한·미·일 3국 6자회담 수석 대표들은 21일 3자 회담을 열고 지난 4월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이 추가도발을 해올 경우 국제시회의 단합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글린 데이비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등 3국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협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검찰이 21일 비례대표 부정경선 파문에 휩싸인 통합진보당을 전격 압수수색 시도를 하면서 통합진보당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당내 계파 간 갈등 구도로 진행됐던 이번 사태에 검찰이 본격 개입함에 따라 검찰 수사의 향방이 이번 사태의 주요 변수로 등장했다. 한편으로는 혁신비상대책위원회와 이른바 당원비대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