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시장 임성훈)이 농협이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낙과배의 판로확보에 나서는 등 농가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전통주 전문기업 국순당이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 인근에서 백세주 출시 20주년을 기념하는 '좋은술 백세주 20년 기념세트'(한정판) 출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한정판은 2002년, 2007년 당시 백세주의 맛과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한 제품과 올해 새로 리뉴얼한 백세주로 구성돼 있다.
올해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행태가 지난해보다 개선되기는커녕 되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총수 일가가 많은 지분을 갖고 있는 대기업 계열사일수록 일감 몰아주기로 인한 매출이 높았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내부거래 증가는 일감 몰아주기 등 불합리한 거래관행이 지속될 개연성이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공정위는 30일 지난 4월 기준 삼성, 현대차 등 46개 대기업집단(1373개사)의 계열사간 내부거래현황을 발표했다. 내부거래란 계열사간 상품이 오가거나 인력을 지원해주는 것을 말한다. 공정위는 지난해 처음으로 이 같은 내부거래현황을 공개했다. 공정위 분석에 따르면 46개 대기업집단의 내부거래 매출액은 186조3000억원으로 전체 매출(1407조2000억원) 가운데 13.2%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비중보다 1.2%p 증가한 수준이다. 내부거래 금액 역시 전년보다 41조6000억원(28.7%) 늘어났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하기 위해서는 시장불(不)균형·거래불(不)공정·제도불(不)합리 등 경제3불(不) 문제가 해결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30일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유장희)와 공동으로 개최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토론회'에서 이와 같은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경제3불 문제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어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앙회는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징벌적 손해배상제 확대 △은행수수료 공시·설명 의무 법제화 △불합리한 대출금리 인하 등의 3대 과제를 제안했다. 또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공동기술 개발과 해외 동반 진출 등 상호협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다음달 추석대목을 앞두고 얼어붙은 국내경기가 다소 풀릴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제조업의 9월 업황전망BSI는 지난달 전망치(70)보다 5p 오른 75를 기록했다. 지난 5월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던 제조업 업황전망BSI가 석달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하지만 상승폭이 그다지 크지 않아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기업들이 오는 9월에 있을 추석때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풀릴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라며 "상승폭이 크지 않아 기업 체감경기가 나아졌다고 할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비제조업 분야의 9월 업황전망BSI는 69로, 지난달 전망치(69)와 같았다.
대구은행은 지난 29일 대구은행 상동점(대구시 수성구 수성로 71 수성 동일하이빌레이크시티 1층, 점장 서준진)을 개점하고, 이진훈 수성구청장, 김범섭 수성구의회의장 등의 내빈을 모시고 개점 축하행사를 진행했다. 대구은행은 수성구 상동지역에 1금융권으로 최초로 지점을 개설해 지역민들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고급인테리어의 상담실과 최첨단 자동화 기기, 전문 금융상담사와 우수 직원 등을 배치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하춘수 은행장은 나눔경영 실천을 위해 상동점 개점 행사 절약 비용과 고객 축하화환 대신 받은‘사랑의 쌀(10kg, 84 포대)'을 수성구청에 전달했다.
최근 금융당국이 대출자의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은행과 저축은행간의 연계영업 허용조치에 착수한 가운데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신한은행이 신호탄을 쏘았다. 신한은행은 30일 오전 서울 본점에서 동부저축은행, 한신저축은행과 연계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병 신한은행 부행장과 김하중 동부저축은행 대표, 박내순 한신저축은행 대표가 참석했다. 세 금융기관은 앞으로 은행에서 대출을 신청한 개인과 중소기업 고객의 대출이 거절되거나 한도가 부족할 경우 저축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세부 절차를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들이 전국에 있는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편리하게 저축은행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연계대출 대상 저축은행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31일 솔브레인 저축은행과도 저축은행 연계대출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 금융위원회는 은행과 저축은행 간의 연계영업을 전면 허용해 저축은행의 대출 금리를 크게 낮추기로 하고 세부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집값폭락으로 아파트 계약자들이 앞다퉈 입주를 거부하면서 시중은행의 집단대출 연체율이 사상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또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물건이 팔리지 않으면서 기업대출 연체율도 8개월만에 최고치를 찍는등 가계와 기업을 불문하고 금융권 대출 부실 속도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30일 내놓은 '7월말 국내 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에 따르면 은행들의 지난 7월말 원화대출의 연체율은 1.36%로 한달전보다 0.27%p 치솟았다. 이 가운데 집단대출 연체율은 1.72%로 전월대비 0.09%p 뛰면서 지난 2010년 12월 통계작성 이래로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5월 1.69%에서 6월 1.63%로 다소 주춤했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는 집값하락으로 아파트를 산 사람들이 입주를 기피하기 때문이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30일 지방기업들도 '신성장동력 펀드'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울산을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전국 주요 지역에서 투자상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신성장동력 펀드'는 지난 2009년부터 미래유망 신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현재까지 1조32억원규모의 9개 펀드로 구성돼 있다.
고통스런 불면과 졸음을 해결할 수 있는 드링크제가 선보였다. 롯데제과(대표이사 김용수)의 건강식품브랜드 헬스원은 숙면을 돕는 제품인 '꿈속으로 양백마리'와 졸음을 방지하는 제품인 '정신번쩍 왕올빼미' 2종을 선보였다. '꿈속으로 양백마리'는 편안한 잠자리를 돕는 드링크제로 스트레스와 피로,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재혁)가 백두산 자연보호 구역 내 물로 만든 천연광천수 '백두산 하늘샘'을 선보인다. 롯데칠성음료는 30일(현지 시간) 중국 길림성 장백현 현지 공장에서 간담회를 갖고 '백두산 하늘샘' 출시 전략을 밝혔다.
경쟁사보다 금리를 0.3% 더 쳐주는 신한은행의 특판 정기예금 상품이 판매 시작 하루만에 2000억원이 넘게 팔리며 잭팟을 터뜨렸다. 시중은행의 예금 상품 판매 첫날에 수천억대의 뭉칫돈을 몰린 것은 이례적으로 전반적인 저금리현상을 대변하는 풍속도라는 분석이다.
KT는 LTE 상용서비스 8개월만에 가입자 200만명을 모았다고 30일 밝혔다. KT는 경쟁사인 SK텔레콤(대표 하성민)·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보다 6개월가량 늦은 올해1월 LTE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5개월 만인 6월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고 다시 2달여 만에 100만명을 추가로 모아 총 200만명의 LTE 가입자를 확보했다.
고졸 청년층에 취업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은행들이 발벗고 나섰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과 국책은행 등 주요 은행들이 지난해에 비해 고졸 채용 인원을 30%정도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전달에 이어 사상최대치를 찍었다. 그러나 수입 감소가 수출 감소를 앞지르는 이른바 '불황형 흑자' 의 모습은 여전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6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 단위로 사상 최대규모로 지난 2월이후 6개월 연속 흑자행진이다. 경상수지는 지난 2월 5억6000만달러를 찍으며 흑자로 돌아선뒤 5월(35억7000만달러), 6월(58억8000만달러)로 갈수록 흑자폭을 키워가고 있다. 이에따라 올 7월까지 전체 경상수지 흑자규모도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9억7000만달러 늘어난 198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스위스 비밀계좌에 숨겨진 우리나라 부자들의 '검은 돈'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년전보다 무려 14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최근 한국과 스위스의 조세조약으로 우리 관세당국이 스위스 은행 계좌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되면서 '울며겨자 먹기식'으로 자진신고 규모가 급증했다는 분석된다. 국세청에 따르면 '10억원 초과 해외금융계좌'를 접수한 결과, 6월말 현재 해외 전체 금융계좌는 5949개(652명)에 예치 금액으로는 18조60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신고자는 모두 652명이었다. 해외 금융계좌 신고제가 본격 도입된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금액은 62% 신고자는 24% 급증했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3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규모의 가전제품 전시회 ‘IFA 2012’에서 기존 제품보다 속도가 3배 빠른 64기가바이트 용량의 SD·마이크로SD 메모리카드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UHS(Ultra High Speed)-1'이라는 SD 메모리카드 3.0 규격이 적용돼 있어서 읽기·쓰기 속도도 초당 최대 104메가바이트를 지원한다. 따라서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처리해야하는 3D 게임이나 풀HD 동영상도 곧바로 실행할 수 있다. 종류는 디지털카메라나 캠코더 등에 쓰이는 SD 규격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휴대형 멀티미디어플레이어용 마이크로SD 2가지가 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IFA 2012에서 전시한 뒤 10월 중순 판매 가격을 책정하고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대구은행은 29일부터 태풍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피해복구 자금지원 방안을 수립해 오는 10월까지 총 500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 태풍피해 복구자금 지원 방안은 우리나라의 지질학적 특성에 따라 매년 7월과 9월 사이 집중되는 태풍으로 인해 정상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기업에 신속한 복구 자금 지원을 통한 조기 정상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태풍 피해로 인한 복구 자금 지원이 필요한 기업으로, 영업점장이 현장 조사를 통해 피해사실이 확인된 업체에 대해 지원할 방침이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 원으로 본점의 승인을 받는 경우,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 가능하며 지원자금은 크게 피해복구를 위한 시설자금 대출과 1년 내 긴급 경영안정자금으로 나뉜다. 이번 지원 방안은 피해기업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일반자금 대출에 비해 우대금리를 적용했으며, 수해복구에 따른 자금부족으로 인해 연체 발생시 3개월 범위 내에서 연체이자 감면도 가능하다. 이밖에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영업점장 전결로 1억원 범위 내 신용대출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고, 운전자금 한도 산출은 피해사실로 대체하는 등 피해기업이 기업 정상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전 세계적인 풍수피해로 손해보험사 해외점포의 지난해 순이익이 4배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은 6개 손해보험사의 해외점포 23곳이 2011년 회계연도(2011년4월~2012년3월)에 총 4724만 달러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도 밝혔다. 이는 전년도 2300만 달러 순이익과 비교하면 308%, 7000만 달러 쪼그라든 것으로 태국 홍수와 뉴질랜드 지진등으로 재보험사인 코리안리 싱가포르지점의 손실이 커졌기 때문이다. 코리안리를 제외한 나머지 5개 보험사의 해외점포는 2371만 달러의 순이익을 냈다. 삼성화재는 1900만달러, LIG손보도 1500만달러, 현대해상 1300만달러, 동부화재 1100만달러, 메리츠화재 500만달러 등의 순이익을 거뒀다. 한편 6개 손보사들은 해외 8개국에서 23개 점포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자산은 전년보다 76.7% 늘어난 14억 3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건설업계의 국내 시장 불황으로 많은 업체가 해외로 눈길을 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1년 건설업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공사액은 225조원으로 전년대비 4.7% 증가했다. 이 중 국내건설 공사액은 186조원으로 전년보다 0.9% 늘어났고 해외건설 공사액은 27.0% 증가한 39조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건설 경기가 좋지 않아 많은 기업이 중동 등 해외로 발길을 돌렸기 때문이다. 실제 중동지역의 지난해 공사액은 25조원으로 전년보다 48.6% 증가했다. 국내의 경우 비교적 부동산 경기가 좋았던 수도권 이외지역의 공사액이 늘어났다. 지난해 국내 공사액에서 수도권은 인천(5.1%), 서울(2.6%) 등이 감소해 전년보다 2.7% 줄어든 80조원을, 수도권 이외지역은 전남(15.8%), 부산(8.2%), 충남(7.3%) 등에서 공사가 활발히 진행돼 전년보다 4.0% 증가한 105조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