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금융감독원장(사진)은 30일 시중은행장들에게 새희망홀씨 대출과 햇살론 외에도 사금융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주문했다. 권 원장은 이날 올 들어 처음으로 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18개 국내은행장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불법사금융과 관련해 제도금융권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희망홀씨나 햇살론도 있지만 제도 금융권이 대부업체나 저축은행 등 음성화된 사금융을 커버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원장은 또 6월 시행할 예정이었던 청년과 대학생 고금리 대출의 저금리 전환 시행일을 앞당기고 신규 성장분야의 인력수요를 젊은 인재로 충원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줄 것도 요청했다. 그는 금융소비자권리 보호에 대해 "최근 소비자단체가 제기한 변액연금 컨슈머리포트 문제는 금융회사가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정보제공을 못했기 때문"이라며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단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경선 하이마트 대표이사가 오는 6월말까지 하이마트 매각이 차질을 빚을 경우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하이마트의 최대주주인 유진그룹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하이마트 경영투명성 개선계획을 확정해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하이마트 경영투명성 개선계획에서 유경선 하이마트 대표이사는 오는 6월말까지 하이마트 매각이 불투명하면 지체 없이 주주 총회를 소집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고 신규 재무부문 대표를 선임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유진 관계자는 "유 회장이 배수진의 각오로 하이마트 경영정상화를 위한 일련의 투명성 강화조치와 하이마트의 새 주인을 찾는 매각의지가 확고하다는데 방점이 찍혀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30일 여의도 본점에서 유학전문기업 ㈜유학닷컴과 대학생 고객을 대상으로 환전 및 어학연수?유학관련 차별화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동마케팅 협약식을 했다. 국민은행은 이를 계기로 '락(樂)스타(star) 지점' 고객을 대상으로 어학연수?유학관련 정보 및 유학닷컴 할인 쿠폰 제공 등 우대 서비스와 순회 유학설명회,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는 유학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학닷컴을 이용하는 고객은 樂star 지점에서 외화로 환전할 때 수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옥션(대표 박주만)이 '다음 TV'를 온라인몰에서는 단독으로 선보인다. 옥션은 30일부터 다음이 국내 포털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TV 플랫폼 'Daum TV+'를 19만9000원에 온라인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주한영국문화원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는 '제4기 글로벌 기후변화 홍보대사'(YCCA)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GM이 GM의 정통 스포츠카 '콜벳(Corvette)'을 출시했다. 가격은 8600만원대. 한국GM은 3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GM의 대표 스포츠카 '쉐보레 콜벳 쿠페(Chevrolet Corvette Coupe)' 모델의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정식 판매는 다음달 4일부터 시작된다.
내달부터 시행 예정인 블랙리스트 제도가 유통업계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이동통신사와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휴대폰 물량을 풀지않는 데다 저가폰 위주로 유통될 가능성이 커 고가폰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에게는 시장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유통업체들은 블랙리스트보다는 이동통신재판매사업(MVNO)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29일 MVNO협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옥션은 블랙리스트제와 관련해 향후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한국거래소(이하 KRX·이사장 김봉수)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 CCP12(청산결제기구) 런던총회에서 2013년 총회 및 세계 옵션거래소(IOMA)의 개최지로 부산이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CCP12는 미국, 영국 등 주요 12개국 청산기관이 청산결제업무의 전문성, 글로벌 정합성 도모를 위해 결성한 기구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01년 3차 회의에 가입했으며, 2004년 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내년 4월께 개최되는 CCP12 부산총회에서는 글로벌 청산결제업무와 관련한 주요 이슈, 청산결제기구의 위험관리 중요성, 장외 파생상품 청산결제업무를 둘러싼 청산기구간 경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KRX는 또한 이번 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최중성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이 피선됐다.
예대마진이 줄어들고 수수료 이익이 감소하면서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당기 순익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29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1분기 중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4조5000억원) 대비 1조원(22.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로 대손비용이 작년 1분기 1조7000억원에서 올해 2조4000억원으로 올라가고, 판매비와 관리비가 5000억원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들은 1분기에 이자이익으로 9조7000억원을 벌었다. 예대금리차(잔액기준)와 순이자마진율이 하락했지만, 이자수익자산 평균잔액이 작년 1분기 1476조9000억원에서 올해 1590조7000억원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 분기인 작년 4분기에 비해선 예대금리차 하락으로 2000억원 감소했다.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4.7로 나타나 한 달만에 다시 기준치 100을 넘어섰다. 그러나 유럽 재정위기 악화와 국제유가 급등 등 불안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어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BSI를 조사한 결과 오는 5월 전망치(원지수)가 104.7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BSI는 지난 4월 이후 한 달만에 기준치 100선을 회복했다. BSI는 지난 3월 전망치가 106.1, 실적치가 101.4이고 4월 BSI는 전망치 98.4, 실적치 97.5를 기록했다. BSI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지난 24일(미국 현지시간)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소해면상뇌증,BSE) 발생과 관련해 오는 30일 현지 조사단을 파견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사단은 검역검사본부 주이석 동물방역부장을 단장으로 학계, 소비자단체, 유관단체, 농림수산식품부 및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관계관 등 총 9명으로 구성됐으며 열흘간 조사를 마치고 오는 5월 9일 귀국할 예정이다. 조사단은 미국 농무부를 방문해 이전 BSE 발생상황과 역학조사 및 정밀검사 상황, BSE 예찰현황을 확인하는 한편, BSE 양성 판정을 받은 소의 연령을 10년 7개월로 밝힌 경위 등에 대해 확인할 계획이다. 미국 국립수의연구소에서는 비정형 BSE로 판정한 경위와 검사결과 등을 살피고, 관련 렌더링시설(사체처리시설)에서는 해당 소의 사체가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농장, 도축장 및 육가공장을 방문해 쇠고기에 대한 안전관리 상황과 반추동물용 사료의 제조 및 관리실태를 전반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를 위한 매각 절차가 다시 시작된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 제52차 회의에서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우리금융지주 매각 재추진 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심의, 의결했다고 금융위원회가 29일 밝혔다. 공자위는 우리금융의 조속한 민영화를 위해 지난해 매각 추진 때 기본원칙 등 큰 틀은 유지하되, 최근의 매각여건 변화 등을 감안해 매각 재추진 방안을 수립했다. 일단 기본원칙은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조기 민영화, 국내 금융산업의 바람직한 발전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각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공개경쟁입찰, 2단계 입찰방식(예비입찰, 최종입찰)으로 진행된다. 다만, 효율적인 매각 절차 진행을 위해 매매의향서(LOI) 제출 절차는 생략된다.
LG유플러스가 소호(SOHO, Small Office, Home Office)를 대상으로 유무선이 결합된 전용상품을 출시하는 등 300만 소호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29일 소호 전용상품인 △콜모아 소호(Call More SOHO) △워치&뷰 소호(Watch & View SOHO) △스타트업 소호(Start Up SOHO) 등 세 가지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를 비롯해 농협은행을 거래하는 고객에 대한 사은행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농촌지역 어린이들을 서울로 초청해 KBS방송국에서 다양한 방송 체험과 농업박물관 견학 등의 행사를 개최하고 어린이 인기 캐릭터인 후토스 통장을 개설해주고 후토스 인형도 함께 증정한다.
KB국민카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할인, 경품추첨, 무이자할부 제공 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어린이 날 도미노피자 할인을 비롯해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할인 및 무이자 할부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 부동산시장이 극심한 침체에 빠진 가운데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 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4.3% 올랐다. 이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이 미분양 아파트 증가와 재건축 사업 축소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부산 등 지방은 신규주택 공급물량 부족과 중소형 아파트 수요 증가로 주택수요가 꾸준히 늘어났기 때문이다.
토종브랜드 카페베네(김선권 대표이사)가 중국자본의 투자를 받아 중국에 진출했다. 카페베네는 지난 27일 중국 베이징에 왕진, 올림픽공원, 중관촌 등 카페베네 3개 매장을 동시에 오픈하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월 뉴욕 맨해튼에 해외 1호점을 오픈 한데 이어 두 번째 해외 진출이다. 특히 카페베네는 중국 진출시 중국 부동산·금융 종합그룹인 중기집단(中企集團)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중국농업은행, 중국은행 등으로부터 3000이상의 자금 확보를 약속 받았다.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가 역대 최고액인 50억원대 과징금 폭탄을 맞았다. 노스페이스 제품을 독점판매하는 골드윈코리아가 전문점에서 판매 가격을 내리지 못하도록 강제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골드윈코리아가 1997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문점에 노스페이스 제품 가격을 미리 정해주고 그 아래로 팔지 못하도록 통제한 사실을 포착해 과징금 52억4,8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2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캐논부스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및 영상에 관한 다양한 제품과 콘텐츠를 한자리에 총집결한 이번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은 29일까지 계속된다.
한국GM 올란도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의자가 앞으로 밀려 리콜 조치된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한국GM이 제작해 판매한 승용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리콜)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차량내 좌석이 정확히 고정되지 않아 브레이크를 밟거나 급제동을 하면 좌석 고정장치가 빠져 좌석이 앞으로 밀려 탑승자가 넘어지는 문제점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11월 7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한국GM에서 제작ㆍ판매한 올란도 2.0(디젤, LPG) 승용차 1894대다. 해당 차량을 소유한 이들은 이달 27일부터 한국GM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