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최근 세계적 오일메이저로부터 총 6억 달러(약 6978억원) 규모의 해양설비를 잇따라 수주해 해양설비분야에서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4일 4억 달러 규모의 대형 원유생산플랫폼 건조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최근 각 1억 달러 상당의 육상 가스 생산설비와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원유생산 플랫폼 공사는 전체 중량이 3만5000톤에 달한다. 원유생산 플랫폼 공사는 울산 해양사업본부에서 3년간 설계와 제작, 시운전 등을 거쳐 2015년 8월 발주처에 인도한다. 특히 이 설비는 북대서양 빙하지역의 강한 파도와 혹한 등 거친 해상환경에서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 설비가 설치될 지역의 해상 원유생산 규제 기관(C-NLOPB)이 제시한 엄격한 안전·환경기준을 적용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금년을 잘 극복하면 그 다음부터 잘 나갈 것이다. 금년이 고비"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염곡동 KOTRA(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오영호 KOTRA 사장, 수출입 관계기관장, 수출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금년이 아마 수출의 큰 전환점이 아닌가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영국과 이탈리아가 (무역) 1조불 했다가 물러섰다더라. 대한민국도 1조불 했다가 물러서면 세계 모든 사람들이 1조불 달성했다가 물러났다고 말들 할 것"이라며 "금년이 고비"라고 거듭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어떻게 뒷받침해야 할 것인가, 우리가 여러가지로 생각하고 있고 또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아무리 (목표) 숫자를 놓고 발표하더라도 기업들 하나하나가 목표를 달성하는 게 중요하다"며 "개별 기업에 대한 수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정부도, 기업도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왕실 허가 획득한 맥주와 동일한 125년 전통 품종의 영국산 호프를 100% 사용해 하이트진로(사장 이남수)는 100% 보리 맥주 브랜드 '맥스(Max)'의 한정판 맥주인 '맥스 스페셜 호프 2012'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면세점에서 한국 화장품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이 최근 서울시내 주요 면세점 6곳을 조사한 결과, 올해 1~4월 사이 판매된 국산품 중 화장품이 전체의 70%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이 기간 동안 화장품 누계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량 급증했다
지난 4월 박모씨(55·여)는 해외여행을 다니는 동안 키미테를 부착했다. 하지만 박모씨는 여행기간 동안의 일을 기억하지 못했다.
출시 전부터 삼성전자 사상 최대 규모인 1000만대의 선주문을 받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갤럭시SⅢ의 국내 데뷔가 일주일 뒤로 연기됐다. 공급이 수요를 받쳐주지 못하는 까닭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당초 19일 진행할 예정이었던 갤럭시SⅢ 출시 기자간담회를 27일로 미뤘다.
14일 오전 서울 중구 영국대사관에서 방송인 에바 포피엘(오른쪽)과 모델이 2012 런던 하계올림픽과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60주년 기념 주화를 선보이고 있다. 풍산화동양행은 ‘2012 런던 올림픽 공식기념주화’는 전 세계 60장 한정 발행으로 순도 99.9%의 대형금화(176,000,000원)를 포함하여 금·은화 4종, 3종, 2종 세트가 발행되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60주년 공식기념주화’ 또한 전 세계 250장 한정 발행으로 순도 99.9%의 영국 왕실의 국새를 연상시키는 대형금화(22,000,000원)를 포함하여 금·은화 2종 등을 선보인다. 이들 주화는 오는 6월 18일부터 29일 까지 전국 주요 은행과 우정사업본부 등에서 선착순 한정 예약 판매 예정이다.
DGB금융그룹은 몽골 뭉근머리트에서 그룹 임직원과 몽골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GB몽골 사막화 방지 숲 조성’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정책금융공사는 오는 16일부터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대출목적으로 시중은행에 공급하는 온렌딩(On-lending) 자금 기준금리를 최대 0.2%p 인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설자금과 운전자금 기준금리는 3.8%와 3.9%로 각각 0.2%와 0.1%p씩 하향조정된다. 이번 금리 인하는 지난 3월 0.2%p 인하에 이은 두 번째 조치로,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책금융공사는 지난 2009년 10월 온렌딩 제도 도입 이후 지금까지 약 9조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올해에도 '기술력평가 특별온렌딩', '외화온렌딩' 등 신규 제도 도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금융 어려움 해소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우리나라 아시아 금융 협력 네트워크가 홍콩과 중국까지 확대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태국과 홍콩을 방문해 현지 금융당국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선 태국에서 쁘라베흐 옹가르트시티굴 보험위원회(OIC) 사무총장, 보라풀 소카티야누라크 증권거래위원회(SEC) 사무총장등 금융당국 수장들과 잇따라 만나 상호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양국 금융당국은 금융정책 및 감독에 대해 상호 정보를 교환하고, 정기적인 고위급 또는 실무자 간 세미나를 개최해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키로 했다. 민간 금융회사의 상호진출도 늘리기로 합의했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기업결합 신고의무에 필요한 서식 등을 간소화했다. 공정위는 이를 통해 기업의 예측가능성이 높아지고 기업의 신고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정위는 14일 '기업결합의 신고요령'을 이같이 개정하고 오는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공정위는 기업이 주식을 취득한 후 같은 날 또는 신고기간 내에 재매각하는 경우 최종 취득자에게만 신고의무를 부여했다. 하나의 계약에서 2개 이상의 기업결합이 발생하면 계약내용을 기준으로 주된 기업결합만 신고대상으로 삼았다. 공정위는 또 외국회사의 국내매출액을 계산할 때 이중계산을 방지하기 위해 계열사 간 매출액을 제외키로 했다. 공정위는 회사설립에 있어 최다출자자가 다수일 경우 신고의무는 최다출자자 각각에 있으나 그 중 1인이 신고한 경우에 다른 회사도 신고한 것으로 인정키로 했다.
KT(회장 이석채)는 지난 13일 동양시스템즈(대표이사 이충환)와 스마트워킹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사업 협력의 첫 단계로 동양시스템즈 본사 사옥 1층에 스마트워킹센터를 공동으로 구축한다. 일반 기업이 힘을 합쳐 서비스용 스마트워킹센터를 만드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8월 말 문을 열 스마트워킹센터는 265㎥규모로 조성된다. 센터는 오픈형 좌석과 2인실·3인실·4인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HD급 영상으로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회의실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양사는 ICT(정보통신기술) 솔루션과 공간 설계/구축 분야에 대한 기술·역량 제휴를 강화하기로 했다. KT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워킹 노하우에 동양시스템즈의 ICT를 더해 기업을 위한 '토털 스마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토털 스마트워킹 서비스'는 업무진단 컨설팅, ICT시스템 및 센터 구축 등으로 이뤄진다. 김홍진 KT G&E(Global&Enterprise)부문 부사장은 "KT가 가진 스마트워킹 적용 노하우와 올레 스마트워킹센터 운영 경험을 토대로 스마트워킹 서비스 시장을 새롭게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SK그룹 등 10대그룹이 지난해 국내 스포츠 발전을 위해 정부 체육예산의 절반에 가까운 '통 큰' 돈을 썼다. 특히 이들 그룹은 이른바 비인기 종목에 1325억원을 지원해 국내 비인기 종목 발전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14일 "국내 주요 기업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의 하나로 국내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지출을 크게 늘려왔다"며 "전경련이 10대 그룹의 지난해 스포츠 지출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이 4276억원을 지출했는데 이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체육예산 8403억원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10대 그룹은 프로스포츠 선수단 운영에 2951억원을 투입했고 비인기종목에 1325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조사는 2012 런던올림픽 대회(2012년 7월 27일~8월 12일)을 40여일 앞두고 국내 스포츠 분야에 대한 주요 대기업의 지출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10대그룹은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바둑 등 6대 프로스포츠 종목에서 27개 프로팀을 운영해 지난 한 해동안 총 2951억원(전체의 69%)을 지출했다.
미래에셋생명이 다음달부터 보험업계 처음으로 변액보험의 사업비와 위험보험료는 물론 납입보험료에 대한 실제 수익률을 공개한다. 지난 7일 금융위원회가 사업비를 반영한 변액보험의 실제 수익률을 고객에게 알려주라고 압박한 이후 업계의 첫 반응으로, '자료 공개' 붐이 보험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정부가 국내 석유류 유통질서를 교란해온 불법 면세유 잡기에 나섰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면세유 가격이 시중유통가격에 비해 현저히 낮아 불법 유통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면세유 부정유통 방지를 위한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재정부 등 관계부처가 제시한 '면세유 관리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공급자와 수급자, 농·수협과 관세청 등 유관기관 간 정보를 통합, 관리해 면세유의 부정유출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농어민 등과 공모해 면세유를 부정 유통한 석유유통업자들에 대해서도 제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외국항행 선박이나 원양어선에 공급되던 해상면세유는 관세청이 발급한 유류 선적확인서의 진위를 국세청이 파악할 수 있도록 국세청과 관세청의 전산을 연계하기로 했다. 그동안 서류위조를 통해 부정한 수급이 이뤄져온 데 따른 조치다.
우리나라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이 1965년 첫 해외건설을 따낸 이후 47년만에 5000억달러를 돌파했다. 국토해양부는 13일 한화그룹이 지난달 30일 이라크에서 수주한 77억5000만달러 규모의 신도시 프로젝트를 이날 신고하면서 누적 기준으로 해외건설 수주액이 5013억달러가 됐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진출은 지난 1965년 11월 태국에서 시작됐다. 당시 현대건설이 540만달러 규모의 도로공사를 처음 수주한 것이다. 이후 28년 만인 지난 1993년에 우리나라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겼다. 1981년부터 해외건설은 중동의 건설붐에 힙입어 연간 100억달러를 기록, 호황기를 누렸다.
한국은행이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통해 동전 제조비 약 170억~190억원을 절감했다고 13일 밝혔다.
휴가철을 앞두고 면세점 업계가 일제히 여름 세일에 돌입했다. 롯데면세점(대표 이원준)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전국 10개 지점에서 여름 세일을 진행한다.
13일 서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의 기술 고문 엄홍길 대장과 모델들이 캠핑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밀레는 오토 캠핑에 최적화된 텐트, 그늘막을 비롯한 30여개 제품군을 출시했으며 구매 고객에게 아이스박스와 해먹, 침낭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통시장의 생활필수품 가격이 대형마트나 기업형슈퍼마켓(SSM)에 비해 갈수록 저렴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