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정공법'을 택했다. 대형유통업체들이 중소납품업체에 대한 판매수수료 인하안을 놓고 '버티기'에 돌입하자 정면승부를 보기로 한 것이다. 공정위는 대형유통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인하안을 제출하도록 시간을 주는 한편 예정됐던 거래실태조사를 정밀하게 실시, 업체들을 압박할 예정이다. 다만, '팔목 비틀기'라는 비판 우려가 있는 직권조사는 당분간 실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타협 없다…수수료 낮춰라"=공정위 관계자는 11일 "명품브랜드를 포함, 대형유통업체의 거래실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며 "이는 지난달 11개 대형유통업체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에서 이미 예고됐던 일"이라고 밝혔다.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의 유작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는 아이폰4S가 사전 예약 하룻동안에만 100만대가 넘는 주문을 받았다고 애플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이전 최고기록인 6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자사의 ‘은퇴설계 전문가 육성체계’가 금융계 최초로 국제적인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은퇴설계 전문가 양성 교육부문' ‘ISO 9001 인증’ 수여식은 전날 열렸다. 미래에셋생명의 은퇴설계 교육체계인 ‘은퇴설계 전문가 육성체계’는 고객에게 건강한 은퇴, 여유로운 은퇴, 즐거운 은퇴를 제공할 수 있는 종합금융 컨설턴트 양성을 목표로 마련돼 있다.
성형외과, 동물병원 등은 이달에 처음으로 부가가치세를 납부해야 한다. 국세청은 오는 25일까지 2기 부가가치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납부 대상은 127만 명(법인 53만, 개인 74만)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세 달간 매출·매입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4세대(G) 롱텀에볼루션(LTE) 공동마케팅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오는 11월 말까지 '갤럭시S2 LTE'를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년 후 기기변경 시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2년 동안 갤럭시S2 LTE를 사용한 고객은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10만원의 추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혜택은 갤럭시S2 LTE를 24개월 약정으로 이용한 후 약정 만기월로부터 3개월 이내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기기 변경하는 고객에게만 해당된다.
9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5.7% 상승하며 올 들어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농림수산품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내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소비자물가에 미칠 상승압력은 다소 낮아졌지만 환율 상승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변수로 남았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중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7% 상승했다. 이는 2010년 12월(5.3%)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로, 올 들어서 가장 낮다. 올 들어 생산자물가는 6~7%대의 높은 상승세를 기록해왔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에서 0.1%로 둔화됐다. 기상이변으로 크게 올랐던 농림수산품 가격이 하락한 점이 주효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 12.5% 상승했지만 9월에는 7.1% 하락으로 전환했다. 품목을 보면 호박, 상추, 파, 피망, 배추 등의 가격이 전년 동월보다 50~60% 하락해 채소 가격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소아청소년 비만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998년과 2007~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기초해 한국비만학회가 최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18세 소아청소년 비만이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일렉트로룩스 코리아(대표 정현주)가 11일 오전 서울 신세계백화점 옥상정원에서 슈퍼 프리미엄 청소기 '울트라원', '울트라 액티브' 신제품 츨시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에 사는 H씨는 지난 7월 제주도 H렌터카 업체에서 승용차를 3일간 빌려 제주도 여행을 했다. 대여시 연료량은 연료탱크의 5분의 1정도 밖에 없어 주유를 할 수밖에 없었고, 렌터카를 반납할 때는 연료가 많이 남아있었다. H렌터 업체는 자신이 사용하는 렌터카 이용약관상 '반납시 연료 초과분 환불 안됨'이라는 조항을 들어 연료 초과 반납분에 대한 환불을 해주지 않았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국내 대표 모바일 서비스 전문회사인 카카오와 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SM 측은 "카카오톡에서 새로운 음악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이며, KPOP 한류 열풍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 글로벌 음악 시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플러스가 SK텔레콤에 비해 다소 저렴한 수준의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요금제를 내놨다.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는 폐지된다. LG유플러스는 요금 경쟁력을 발판으로 LTE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10일 총 8종류의 LTE 스마트폰 LTE 요금제를 공개했다. 요금제는 3만4000원~12만원대로 구성됐고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는 포함되지 않았다.
10일 오전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농협중앙회와 이마트가 공동기획한 '우리 채소농가 돕기 캠페인'이 열리고 있다.
국내 기업 2곳 중 1곳은 최근 환율 급등에 따라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환율 수혜를 입고 있는 기업은 32.6%에 그쳐 환율 급등이 득보다는 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에 따르면 최근 원자재·중간재를 수입해 제품을 생산하는 전국기업 300여 업체를 대상으로 ‘환율 급등에 따른 기업 피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 48.5%는 '환율상승으로 경영상 피해를 입었다'고 대답했다. 이에 반해 ‘환율상승이 도움을 줬다’는 응답은 32.6%에 그쳤다.
카드업계는 1만원 이하 소액 카드결제 거부 허용안에 대해 입장 표명을 조심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찬성할 수도 반대할 수도 없다는 입장이다. 단기적으로 수익적인 측면에서는 반대할 이유가 없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소비자의 카드결제 습관이 바뀔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1만원 이하의 소액 카드결제 비중은 건수 기준 18%내외, 금액 기준 2%내외로 추산된다. 이는 그만큼 카드사나 가맹점 입장에서 비용만 많이 들고 수익성은 없다는 방증이다.
나영배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담당(전무)은 10일 "스마트폰 대응은 늦었으나 좋은 스마트폰이 나왔으니 (회사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 전무는 이날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옵티머스LTE 쇼케이스'에서 "힘들었던 시간 있었으나 앞으로는 소비자 기대를 충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대응에서 뒤쳐지면서 휴대폰 사업부문이 영업적자를 기록중이다. 게다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팬택에도 밀리고 있다. LG전자는 '옵티머스LTE'를 통해 재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탭 10.1을 활용해 웹툰에 음악과 인터랙션을 가미한 신개념 콘텐츠 '탭툰'(Tab Toon) 제작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탭툰이란 웹툰에 음악적 요소를 가미하고 웹툰을 보는 독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션 요소를 강화한 새로운 형식의 카툰이다.
포스코와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333개 기업들은 내년에 총 470만 톤 규모의 Co2(이산화탄소)를 감축해야 한다. 할당된 감축량을 줄이지 않은 기업들은 최대 100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한다. 지식경제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발전부문 관리업체에 대한 '2012년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를 확정,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이 변액보험 제도 도입 10년 만에 처음으로 불완전판매 여부를 점검하는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키로 했다. 지난 1월 보험업법 개정으로 소비자 설명 의무가 강화된 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외부 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해 올 4/4분기 중 은행 10개사(점포수 210개)와 보험 16개사(240개 표본 설계사)를 대상으로 한 미스터리쇼핑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전문조사원(미스터리 쇼퍼)이 고객으로 위장해 판매사를 방문해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기존 3G 서비스에 비해 최대 5배 빠른 국내 4G 롱텀에볼루션(LTE) 도입에 대한 기대감이 모바일 게임주로 옮겨오고 있다. 과거 초고속 인터넷(ADSL) 인프라가 온라인 게임시장을 확대했듯 모바일 환경 개선이 모바일 게임 시장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오후 12시 26분 현재 모바일게임 전문기업 게임빌과 컴투스는 전거래일보다 2~3% 상승해 거래 중이다. 최근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정체 움직임을 보였던 주가는 LTE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와 함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열차사고를 목격한 뒤 우울증에 걸린 승무원이 자살했더라도 업무 도중 발생한 질병으로 간주, 보험금을 지급해야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이번 판결에서 법원은 보험금 지급 거부사유 중 하나인 자해 혹은 자살의 의미를 엄격하게 적용해 비슷한 사례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부장판사 최복규)는 열차 승무원으로 근무하던 중 자살한 이모씨의 유족이 삼성화재를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소송에서 "삼성화재는 이씨 유족에게 총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철도공사 소송 기관사로 근무하던 이씨는 2004년 6월 열차를 운행하던 중 선로 중앙에 누워있던 취객과 충돌하는 사고를 겪었다. 당시 취객은 즉사했고 이씨는 기관사와 함께 시신을 직접 수습해 경찰에게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