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계리(기남길 253) 봉좌마을 뒷산에는 파평윤씨의 시조 태사 윤신달(893 ?~973)의 묘가 있다. 그는 918년 신숭겸, 홍유 등과 더불어 궁예(弓裔)를 축출하고 왕건을 새로운 왕으로 추대한 고려의 개국공신이다. 왕건은 고려 건국에 대..
봄이 시작되는 2월말과 3월초가 역사의 흐름에도 희망의 변곡점으로 기억되는 것은 우연한 일일가? 3.1절은 우리민족 5천년역사에 처음으로 백성이 주인이 되는 나라, 외세의 지배를 거부하는 독립국가임을 선언하고 그 선언이 지금 우리나라 체제의 뿌리를 만든 것이다. 2..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에서 바깥으로 나가는 유일한 해상 통로다.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이 수로는 가장 좁은 곳이 39km에 불과하다.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해상 병목 지점(Choke-point) 가운데 하나다. 페르시아만 산유국들이 바깥 바다로 나가려면 반..
겨울이 지나고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등산과 나들이, 농사 준비 등 야외 활동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아름다운 봄은 동시에 연중 산불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기간이기도 합니다.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 그리고 사람의 작은 부주의가 겹치면 산불은 순식간에 ..
행정통합에 있어 거대 여당 더불어민주당 논리는 이율배반이다. 전남·광주는 대구·경북과 여건이 비슷한데도 대구 ·경북 행정통합에 있어서 궁색한 변명으로 배제했다. 행정통합은 지역의 미래 100년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할 과제이다. 다가오는 6·3 지방선거 일정과 7월 ..
2012년 하버드대학 연구팀은 운동 중 근육에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단백질을 발견했습니다. 이름은 ‘이리신(irisin)’. 근육 속 단백질 FNDC5가 운동에 의해 분해되며 생기는 물질로 이리신은 몸속에서 백색 지방을 갈색 지방처럼 바꾸는 역할을 합니다. 갈색 지방..
이란 신정(神政) 독재를 이끌던 알리 하메네이가 미국·이스라엘의 합동 공습에 폭사한 건 의미와 파장이 남다르다. '신의 대리인'이 한낱 인간의 공격에 허무하게 명을 다했기 때문이다. 하메네이 사망은 새삼 '악의 축'(Axis of Evil)이란 해묵은 용어를 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고 그보다 심판은 더욱 더 가까이 와 있음을 알아 차려야 할때다. 요즘 동네 교회들이 몰락하는 미친 근황들을 살펴보면 물론 정치와 야합하는 것도 있겠지만 아래와 같은 이유로 2030 젊은세대들이 이탈하고 있다는 것이 더 큰 맥락이라고 볼수 있..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에 인적 쇄신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방침이다. 청년 정치인 육성을 위해 여성·청년 공천을 의무화했다. 당 공관위는 1일 후보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5일부터 접수를 진행하며, 11일부터는 본격적인 공천 심사에 돌입한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
이렇게나 빠른 속도로 급등할 줄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 2025년 2월25일 2,630.29이었던 코스피가 1년 만에 2배를 훌쩍 뛰어넘어 6,000선을 돌파했으니 말이다. 투자자들 입장에선 놀랄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그 상승 속도가 무섭다. 작년 6월 3..
정치는 선언으로 시작하지만, 신뢰는 행동에서 결정된다.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월 27일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보유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았다. 청와대 발표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실제 거래가보다 낮은 가격에 나왔다. 대통령은 최근 X(구 트위..
‘늦덕’이란 말을 아시는지요? 생긴 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뒤늦게 팬이나 유저가 되는 경우(입덕한다로 표현)를 일컫는 일종의 대중문화 은어로 알고 있습니다. ‘입(入)+덕(일본어 오타쿠를 우리말 소리로 변형)’의 형태로 만들어진 말인데 그 반대의 경우는 ‘탈덕’이..
6·3지방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실시한 정당 지지도 여론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17%대로 추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45%로 국힘에 비해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힘 지지율은 대구·경북 지역만 동률이고 전 지역에서 뒤졌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 평..
23일, 대구시의회의 행정통합 반대 성명 이후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광주·전남 통합특별법만 통과시키고 대구·경북 통합법은 보류하며, 이번 회기 내 통과 여부는 불투명해졌다.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대구시의회가 통합 추진에 반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사법개혁 3법의 추진 배경에는 사법부에 대한 누적된 불신이 자리잡고 있다. 편향 시비를 부른 판결들, 만성화된 재판 지연, 법관의 책임을 묻기 어려운 구조가 겹치면서 "사법 독립이란 방패 뒤에 책임을 숨기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했..
2월이 저무는 오후, 낙동강에 흰 눈이 쏟아진다. 푹설이다. 낙동강문학관 소나무 다섯 그루에 흰 꽃이 아름답다. 머리에 흰 꽃을 가진 한 여자를 생각했다. 유미다. 시청률 고공해진을 달리는 미스트롯4 무대에서 흰 꽃을 불살랐던 여자 흰머리 염색을 처음 시작한 무렵부..
비뚤어진 타인 언행으로 말미암아 마음이 허물어진 적이 있다. 어찌 보면 이는 온전히 필자 책임일 수도 있다. 비수처럼 와 닿는 독설 및 험담도 마이동풍(馬耳東風)하면 될 일이었다. 하지만 지난 세월, 마음자락이 옹색한 탓인지 이런 경우엔 도무지 마음의 갈피를 잡을 길..
대한민국은 '12.3 비상계엄'과 '6.3 조기 대선'이라는 거대한 정치적 격변을 경험했다. 이후 내란 청산과 사법 개혁이라는 거대 담론에 온 국민의 이목이 쏠린 사이, 역설적이게도 정치권 내부의 효율성 제고와 구조적 개혁은 국민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 있다. ..
대구 경북 행정통합이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자 당 안팎에서 네 탓 내 탓 공방으로 시끌하다. 법사위의 배제는 납 득할 수 없다는 국민의힘의 시각이다. 행정통합은 정부가 애초부터 광주전남을 염두에 두고 추진했을 뿐 충청과 대구 경북은 들러리란 말이 나온다. 거대민주당이..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미현리 산 1-1번지에 가면 신라시대 아찬(阿飡) 벼슬을 지낸 기계유씨의 시조 태사 유삼재의 묘소가 있다. 그의 후손인 유의신(兪義臣)은 신라가 쇠했는데도 불구하고 고려에 투항하지 않자 왕건(王建)이 기계현의 호장(戶長)으로 삼으니 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