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로 불리는 설 연휴에 고향을 찾는 대신 여행을 떠나는 젊은이들이 늘어난 지 오래다. 가족끼리 오랜만에 만나 덕담을 나누는 즐거움보다 교통 체증에다 다양한 스트레스로 인한 불편함이 크기 때문이다. 명절 음식 준비 노력 봉사, 취업이나 결혼 문제 질문 공..
이번 설 연휴기간 영덕군 곳곳에서는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원전 유치가 영덕을 살릴 기회’라는 이야기가 오갔다.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가족과 친지들 사이에서도, 시장과 식당, 마을회관에서도 공통적으로 흘러나온 화두는 단연 지역의 미래였다. 86.18%라는 높은 찬성률..
'인간이 짐승만도 못한가?' 이 물음은 2026년 7월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행정통합 앞에서 우리 지역사회가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본질적인 질문이다. 옛 우화가 있다. 남녀가 한 방에서 밤을 지내되 선을 긋고 서로 넘지 않기로 약속했다. 날이 샜고 남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 반도체 초격차 확보와 국가 균형발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기업의 투자 결단만 있다면 경북도가 지방 투자 300조 시대의 성공 모델을 확실히 보여 주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철우 도지사는 정..
최근 밀가루와 설탕, 전기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한 제품 가격을 서로 합의해 인상하는 방식으로 물가 상승을 초래했던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담합에 가담한 대한제분 등 제분사 6곳의 담합 규모는 무려 6조원에 달하며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등 설탕 담합도 3조2000..
경주산불은 생각보다 피해가 컸다. 나흘 만에 겨우 진화가 되긴 했으나 피해면적이 축구장 75개 면적인 53ha에 달하는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다. 소나무는 무진장 자원이다. 30년에서 50년 되는 아름드리나무가 불타 없어지자 주민들은 아연실색이다. 산림 피해가 이 정도..
일명 사무장병원(약국)으로 불리는 불법개설 의료기관은 눈앞의 영리에만 급급하여 의료의 공공성을 훼손하고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협해 온 대표적인 의료범죄이다. 과잉진료와 허위청구로 환자에게 불필요한 피해를 입히고, 건강보험 재정을 잠식해 결국 국민의 보험료 부담을 더 키운..
민족 대명절 설은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살피고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그러나 명절 기간에는 음식 조리와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주택 화재 발생 위험 또한 높아집니다. 실제로 겨울철 주택 화재는 전체 화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 작은 부주의가..
동아시아에서 일본을 경계하는 시선이 여전히 존재한다. 한국을 비롯해 대만, 중국, 동남아 국가는 일본 제국주의 아래서 지옥 같은 식민 지배를 겪었다. 이에 일본의 재무장화는 과거의 몽마(夢魔)를 상기시킨다. 일본 자유민주당은 8일 총선에서 중의원 465석 중 316석..
영덕시장이 새롭게 단장됐다. 영덕시장은 2021년 대형 화재로 전소되어 305억 투입으로 키즈카페·청년몰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상인들과 지역민들의 염원을 담은 영덕시장은 동해안 명품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9일 영덕시장..
또다시 겨울, 봄은 오는가? 안동의 독립운동가 이육사 시인은 엄동설한에도 강철로 된 무지개를 노래하며 일제강점기의 매서운 현실 속에서도 독립의 희망을 외쳤다.대한(大寒)을 지나 입춘(立春)이 되었건만, 영하의 강추위 속에 주민은 서로의 온기를 방패 삼아 피켓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둬 동북아 정세에 파란을 예고한 가운데 중국의 대일 강경책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일본 자민당은 이번 총선에서 중의원(하원) 전체 465석 중 개헌안 발의가 가능한 310석을 웃도는..
일 년 전 새해, 서울의 새벽은 무척이나 추웠다. 침대에서 나와 거실로 나서니 그러잖아도 웅크렸던 몸이 새우등처럼 굽었다. 새해 해맞이를 하러 밖으로 나가야 하는 고민을 하다 접었다. 내일부터 난생처음 새로운 직장으로 출근해야 하는 일이 생겼다. 이 일은 내게 ‘지금..
6·3 지방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속전속결로 추진되는 행정통합이 일부 지역의 반발로 삐걱하고 있다. 정부는 광역자치단체 행정통합을 지방선거 시간표에 맞춰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지만 충남 대전에서 현직단체장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행정통합 ..
이집트의 파라오 람세스 2세(RAMSES, 재위 BC 1279~1213)와 모세(MOSES)는 역사의 영웅이다. 할리우드 영화에서는 유대인 시각으로 보아서 모세를 영웅시하고 상대적으로 람세스는 우둔한 인물로 묘사한다. 십계(The Ten Commamdments, 1..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금융은 규제산업이다. 정부와 금융당국의 엄격하고 면밀한 규제를 받는다는 뜻이다. 말 그대로 '집안의 밥숟가락 숫자'까지 당국에 보고하고 수시로 검사를 받으며 새 상품 하나를 출시할 때도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업계는 발목을 잡는 정부 규..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5극 3 특’ 성공의 핵심은 대구경북 행정 통합이며 중앙 정부의 과감한 권한 이양과` 이를 위한 제도와 재정 담보가 우선 돼야 한다. 이 도지사는 대구 경북은 위기 때마다 더 강해져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최고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평소에..
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된 이후 주가와 금·은·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는 쇼크가 발생했다. 매파였으면서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인하 요구에 부응하려는 그의 혼란스러운 정체에 대해 금융시장이 불안감을 드러낸 것으..
해오름대교가 개통되면서 포항의 바다 위에 새로운 길이 놓였다. 송도에서 영일대로 향하던 우회 동선은 직선으로 단순해졌고, 이동 시간은 10분에서 3~4분으로 줄었다.숫자만 놓고 보면 교통 개선이지만, 도시에서 ‘길’은 늘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길이 바뀌면 사람의 움..
수소에너지 공급망 구축은 선택 아닌 필수다.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산업 구조 탈 탄소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소에너지 고속도로는 철강 등 경북의 주력 산업이 글로벌 규제 환경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이다. 경북도는 수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