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 전에 하던 장난을 바람은 아직도 하고 있다.소나무 가지에 쉴 새 없이 와서는간지러움을 주고 있는 걸 보아라 (...)그러므로 지치지 말 일이다.사람아 사람아이상한 것에까지 눈을 돌리고탐을 내는 사람아...
표절은 제2의 창조가 아닌 범죄다. 흉악 범죄다. 영국 맨체스터대학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과제물의 표절이 드러날 경우 중벌을 받겠다.’라는 동의서를 내지 않으면 아예 수강 신청을 할 수 없는 엄격한 내부 지침을 운영 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학생 때부터 표절은 중대 ..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서울중앙지검은 17일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가 상장사 대표인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믿고 수익을 얻으려 계좌관..
1945년 해방, 48년 건국, 50년 전쟁, 53년 휴전, 60년 4.19까지 한국사회는 갈등과 혼돈의 연속이었다. 질곡의 세월은 1961년 5월 16일 국가개혁 혁명으로 끝났다. ‘경제개발5개년계획’의 수출주도 산업정책으로 1964년에 1억 달러 수출을 기록했을 때..
초고령사회의 빠른 속도는 노인 인구가 벌써 1000만 명 시대에 진입했다. 닥쳐올 변화의 바람에 한발 앞서 대응할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우리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새로운 사회에 선도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65세..
조선시대 지리학자들은 조선팔도의 땅에 대한 풍수지리적 해석을 하면서 각 지역마다의 땅이 인간의 심성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고 하였다. 풍수에서는 지령(地靈)은 인걸(人傑)이라 하여 산천의 형세가 좋으면 좋은 인물이 태어난다고 하는 지리인성론(地理人性論)을 주장하였고 ..
세상과 삐걱이다끝내 낙향한 친구가감자 한 자루를 보내왔다꼭꼭 동여맨 매듭을화해하듯 풀어내자크고 작은 감자들이다투듯 쏟아져 나왔다저마다의 굵기처럼고르지 못했을 귀농의 나날,자잘한 멍 자국이 선명하다친구가 보내 온감자 한 자루를 풀어내며불화에 대해 생각했다내가 이 세상과 ..
고대 중국의 순(舜) 임금이 평복 차림으로 민생 시찰을 나갔는데, 어느 마을에 이르러 한 농부에게 “이 나라의 임금이 누구인지 아시오?” 하고 물었는데, 농부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모른다고 대답하자, 동행하고 있던 한 신하가 ‘저런 괘씸한 놈, 자신의 군주가 누구인..
16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열린 '제23회 이천쌀문화축제'에서 2천 인분 가마솥 밥 짓기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자신이 재임하고 있다면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으로 연간 100억 달러(약 13조6천500억원)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에서 블룸버그통신 편집국장과 진행한 대담에서 이같이 밝히며 "한국은 머니..
국민의 불안은 안보다. ‘Seoul ADEX’ 전시 무기를 ‘방산관’에 옮겨 세계 5위의 한국군의 실력을 보여야 국민은 국방을 안심한다. 미국 CNN은 한국의 방위산업을 ‘메이저 리거’라 했다. 국제명품이 된 한국무기를 실물과 영상으로 성능을 알면 우리국민은 물론 외..
유달리 길고 뜨거웠던 여름이 가고 수확과 결실의 계절인 가을이 도래했다. 산림사업 현장 역시도 가을철 산림사업에 분주하다. 가을철 조림을 포함하여 벌채사업 등을 시행 중이거나 계획 중에 있다. 당연히 안전한 산림사업장 조성은 관리소장을 비롯해 관리소 전직원들이 심혈을..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이 정부의 중재로 통합의 불씨를 되살리게 됐다. 대구시가 행정통합을 위한 행정안전부의 중재안을 먼저 수용하자 경북도가 환영의 의사를 밝히면서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희망적인 것은 대구 경북 광역자치단체 모두 행정안전부..
한 해를 날씨에 따라 나눈 그 한 철(시기)로 온대 지방의 경우 봄·여름·가을·겨울의 네 철이 있고, 열대지방에는 건계(가뭄)와 우계(장마)가 있다. 또한 음력에서는 태양의 황도(궤도)상의 위치에 따라 일 년을 스물넷으로 나눈 계절의 구분을 이십사(24)절기라 한다. ..
검은 수염에 뿔 두 개 흑염소 농장불청객 숨어들어 다산을 했다그중 못난이는 버리고 갔다어미를 따라간 놈들은 들고양이로 살지만집에서 챙겨준 먹이로 재롱부리니너는 별난 자식사람은 부모를 짐승은 주인을나무는 설 자리를 잘 만나야..
수술한 곳 부기와 통증 가라앉지 않아퇴원이 며칠 연기됐다는 아내의 전화 받고(며칠 전 워커 없이 걷기 시작했다고 좋아했는데)갑자기 머리에 짙은 안개 끼고 속이 울렁이고 어지럽다의자 붙들고 한참 서 있어도 어지럽다. 어쩐다?컴퓨터로!언젠가 전철에서 마음 하도 어수선해쓰..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시험에서 시험지가 1시간 넘게 일찍 배부되는 사고의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연세대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이 치러진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시험 시작 1시간여 전에 교부되는 일이 발생했다. 시험은 오후 2시 ..
어느 국가나 농어업은 국민의 천하지대본이다. 몇 년 전 샤인머스켓 생산 농가는 가격 폭락으로 청년들의 귀농 의욕마저 꺾었다. ‘농수산관’이 운영되면 이런 일은 없다. 세계 최고의 맛을 가진 겨울철 딸기부터 늦가을까지의 채소, 과일, 원예 농작물과 김, 전복 등 양식수산..
이번 주 대구 경북기관들이 국정감사를 받게 되면서 감사반 영접에 바빠졌다. '김건희 여사·이재명 블랙홀'이 국감을 집어삼키고 있는 가운데 실시되는 국감은 대구경북(TK)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국정감사가 2주차에 접어들면서 대구경북 기관들도 속속 국..
하회(河回)마을을 안고 도는 마음을강은 우리보다 먼저 알고 있다먹물 빠지지 않은 오죽(烏竹)이서원 곁을 지키는 봄날 한때기억 뒤편의 선비 생애를 따라 서성인다사람의 도가 하늘이요사람 노릇을 해야 사람이라는 가르침과거장 시제는 아직도 남아 있어서원의 현판보다 빛나는데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