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런닝족’이란 말이 생길 정도로 모여서 뛰는 운동이 트렌드라고 하더군요. 트렌드를 따라가지는 못해도 작년 11월부터 서너달, 아침 일찍 나가서 한 시간 가량 걷는 부지런을 떨어봤습니다. 해 뜨기 전에 나가서 걷기 시작해서 이윽고 해가 떠오르면 늘 봐오던 심상..
'모피아'(Mofia)라는 말은 과거 재무부(MOF·Ministry of Finance·현 기획재정부)와 마피아(Mafia)를 합친 말이다. 과거 고시·재무부 출신 인사들이 정계와 재계, 금융권 등에 진출해 많은 자리를 차지하면서 우리 사회 내 특정 세력을 구축한 ..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나는 오래된 울림을 만나러 경주국립박물관으로 향했다. 빗물에 젖은 돌길을 밟으며 걸어가는 동안, 이미 내 마음은 신라 천년의 세월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었다. 오늘은 성덕왕의 명복을 빌기위해 제작한 성덕대왕신종, 우리가 흔히 에밀레종이라..
2025년, 경주는 천년고도의 이름으로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 서게 된다. 신라 왕경 도시가 APEC 정상회의를 맞는 일은 경주의 자부심이자, 값진 국가적 기회이다. 그 가운데 만찬장은 APEC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각국 정상과 대표단이 한자리에서 식사를 나누며 ..
이번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 화재로 인한 국민 피해가 늘고 있다. 전산실 리튬배터리 교체 작업 중 발생한 화재는 정부24, 국민신문고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온라인 서비스를 마비시켰다. 사태의 심각성에 당황한 정부는 27일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올..
하늘의 뜻은 옳은 것인가 그런 것인가. 하늘의 뜻이 과연 있는 것인가. 하늘의 뜻이 있다면 왜 도척과 같은 악한 자는 잘먹고 잘살아 천수를 누리며 백이 숙제와 같은 고절한 선비는 수양산에서 굶어 죽어야 하는가. 나는 나쁜짓을 하지않고 평생을 성실 근면하게 살았는데 삶..
1948년 8월 정부 수립과 함께 탄생한 검찰은 헌법에 따라 영장청구권을 보장받았고,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했다. 경찰은 검사의 지휘에 따르도록 했다. 이러한 강력한 권한은 경찰의 권한남용을 막고 국민의 인권을 지키라는 사명이었다. 검찰은 어느새 권력기관으로 성장했다...
한국은 거대한 하나의 정원이다. 아름다운 정원 속에는 산허리까지 데크를 깔아놓은 트레킹코스가 있고, 쓰레기통에서 장미를 피운 ‘한국제품관’이 있다. 2030세계엑스포 실패는 국민오기를 자극 ‘자연, 산업, 인간’을 주제로 지구촌축제를 연다. 불교, 천주교, 개신교,..
주낙영 경주시장은 23일 가진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가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하려면 시민의 지혜와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원탁회의에서 나온 제안들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이번 경주시민 원탁회의는 다음 달 말일부터 1..
남자들의 몸짓을 통하여 거짓말 여부를 엿볼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남자들이 흔히 하는 말인, “ 나는 거짓말을 못해” 가 사실이자 진실일 수 있나보다. 남자가 거짓말을 행할 때 사인(sign)을 동반하는 것으로 보아 이 말은 신빙성이 있긴 하다. 하긴 동화 『..
지난봄 여러 곳에 번진 대형산불 때문에 당국의 입산 통제에 의하여 왕릉(王陵) 향(享)대제(大祭)를 봉행하지 못한 능은 9월 초부터 시작되었다. 따뜻한 봄꽃이 피는 화춘(花春) 가절에 향 대제를 봉행할 때는 전국에서 참예한 성손과 제관이 많아서 봄 피크닉(picnic..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각 상임위에서 올라온 법안들을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관문이다. 체계·자구를 다듬는 품질 보증소 역할을 하는 곳이다. 하지만 국회 내에서 법사위 위상은 '상임위 위의 상임위', '상원'으로 통한다. 각종 법안들이 본회의 상정 전에 반..
시대에 따라 공동주택은 많은 세대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짧은 시간 안에 연기와 불길이 확산돼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아파트 화재의 주요 피해 요인은 화염보다 연기 흡입이며, 대피 통로가 막히거나 방화문이 열려 있는 경우 피해는 더욱..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는 통일 신라 이후 처음 있는 최대 경사이다. APEC 행사를 개최한 국가마다 행사 이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시설 활용에 고민하고 있다. 경주시의회의 APEC 이후를 대비한 발 빠른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경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경주 ..
장사(葬事)란 사람이 사망했을 때 시체를 처리하는 절차 및 방법에 관련된 모든 일을 말한다. 풍수고서 『靑烏經』에 이르기를 “사람이 백 년을 살면 죽게 되니 영혼은 형체를 떠나 참(宇宙)으로 돌아가고 유골(遺骨)은 땅속으로 들어가게 되는바, 장지의 길흉에 따라 좋은 ..
통화 스와프(Currency swap)는 두 나라가 서로 필요에 의해 미리 정한 환율로 각국 통화를 교환했다가 일정 기간 뒤 원금을 다시 교환하기로 약속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주로 외화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데 금융위기처럼 신용경색으로 외화유동성을 조달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가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모두 보문단지에 숙소를 잡았다. 일부 국가는 서울과 부산에도 숙소를 두고 경주를 오가면서 활용한다. APEC 정상회의는 다음 달 31일부터 이틀간 일정에 차질없이 경주서 열린다. 이에 따라 정부와 ..
밤새 아무것도 먹지 않는데도, 아침에 눈을 뜨면 혈당이 거의 정상이라는 게 신기하지 않나요? “잠자는 동안 배가 고픈데 왜 저혈당으로 쓰러지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답은 간단히 말하면 ‘몸이 알아서 준비하기 때문’인데, 그 준비 과정이 꽤 흥미롭습니다.최근 ..
최근 우리나라는 극한호우와 가뭄이 동시에 나타나는 등 전례 없는 이상기후를 체감하고 있다. 한 사람의 행동이 작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러한 기후 위기 시대에 시민이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바로 폐기물 분리배출이다.환경부의 ‘2023년도..
통일교는 1954년 서울에서 고(故) 문선명 교주가 창설했다. 통일교가 한국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대규모 합동 결혼식이다. 수천 쌍, 수만 쌍이 동시에 결혼하는 장면은 사회적 논란을 낳았다. 교리상 합동 결혼식은 구원과 연결되는 의식이라고 하며 국제 결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