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쓰시마섬에 있는 사찰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국인 유골 60위(位)가 안치돼있는 것이 확인됐다. 일제강점하 강제동원피해자 진상규명위원회(진상규명위)는 지난달 19일 강제동원 피해자 조사를 위해 쓰시마섬을 방문했다가 사찰 3곳에서 한국인 유골 60위가 안치돼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진상규명위는 "이번에 찾은 유골들은 1945년 이후 쓰시마섬 해안에서 발견된 것"이라며 "10여위의 유골들에서는 한국어로 된 각종 소지품이 함께 발견돼 한국인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6일 "안전성이 검증된 일반의약품을 약국 외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하도록 허용하라"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정부에서 추진 중인 의료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안전성이 검증된 일반 약의 약국 외 판매의 전면 허용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자치구와 시, 군 등에서 실시되는 기초의회의원 지역선거에서 선거구 당 인구편차의 상·하 허용한계를 해당 선거구 의원 1인당 평균인구의 60%를 기준으로 봐야 한다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26일 충남 당진·홍성·예산군 주민들이 "지역 선거구 사이에 상당한 인구수 차이가 있어 평등권과 선거권을 침해당했다"며 낸 위헌확인 헌법소원 청구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리고, 이번 해 말까지 잠정적용을 명하는 결정을 선고했다. 재판부의 이 같은 결정은 기초의회 지역선거의 경우 선거구 당 인구편차의 상·하 허용한계를 해당 선거구 의원 1명에게 배당된 인구수의 60%를 기준으로 적용해 위헌 여부를 판단함에 따라 이뤄졌다.
한국이 북한과의 최종예선 두 번째 대결을 통해 남아공행 굳히기에 들어간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4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한을 상대로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5차전을 치른다. 허정무 감독(54)을 포함한 선수단은 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겨 남아공행의 8부 능선을 넘겠다는 계획이다.
문화재청 국립해양유물전시관(관장 성낙준)이 청자 운반선을 복원한다. 고려시대 전남 강진에서 청자를 가득 싣고 개성(개경)으로 향하다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침몰한 배다. 복원되는 운반선 설계에는 태안에서 발굴한 고려시대 청자운반선, 기존의 고려시대 선박 5척의 실물 자료와 각종 문헌자료를 반영했다. 복원되는 배의 규모는 길이 19m, 너비 5.8m, 깊이 2.2m다. 돛이 2개 설치되고 호롱, 치, 노 등이 갖춰진다. 배 이름은 강진군이 전국 공모를 통해 ‘온누비’ 호로 지었다.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준우승이라는 값진 쾌거를 일궈낸 한국 야구대표팀의 수장 김인식 감독(62)은 아직 미련이 많이 남아 있는 듯 했다. 김인식 감독은 25일 밤 입국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마지막이 아쉬웠다. 이왕이면 우승을 하려는 마음이 생겼었는데 이치로에게 결국 안타를 맞고 패했다. 분해서 어제 잠을 한숨도 자지 못했다"고 털어 놓았다.
30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는 목로주점은 4~50대의 추억이 서린 술집이죠? 요즘은 대학가 주변에서는 찾아보기가 힘들고 대신 언뜻 보기에도 상당히 잘 꾸며진 ‘BAR’라는 주점을 많이 봅니다. 오늘 이야기는 '목로주점'입니다.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58)이 향후 FIFA 회장직에 도전할 수도 있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정 부회장은 26일 오전 10시30분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집행위원회에서 논의된 사안에 대해 공식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정 부회장은 올림픽 축구 연령 제한을 기존의 23세에서 21세로 낮추고 와일드 카드의 출전도 제한하겠다는 제프 블래터 FIFA 회장(73)의 움직임에 대해 정면으로 반발하며, 향후 이를 적극적으로 저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제주 서귀포에 국내최초 시내 내국인면세점이 30일 오픈한다.
대구지역 백화점들이 27일부터 일제히 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진로는 최근 리뉴얼해 내놓은 소주 ‘진로 제이’의 광고모델로 영화배우 신민아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불법 유통 중인 기준 이하 부정·불량식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최고 7배나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하반기 계속 하락하다 올해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던 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한우전문점 등의 간판을 내걸고 영업하는 음식점 3633곳에 대해 원산지를 확인한 72곳이 원산지 표시규정을 위반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4월부터 자동차 혼유(混油)사고도 보험에서 보상된다.'
공정거래법 상 계열사 판단의 기준이 되는 '혈족(血族)'의 범위가 6월 25일부터 현행 8촌에서 6촌으로 완화된다.
국세청이 경기 침체로 고통 받는 영세사업자를 위해 소득세 감면을 꾀하고 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25일 "수출 감소폭이 점차 감소돼서 연간 무역수지는 당초 120억 달러 흑자를 예상했는데 이보다 훨씬 큰 폭의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나라 주도입 원유인 두바이유 현물유가가 50달러대를 돌파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조현용)은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철의 실크로드 중심국가 중 하나인 몽골철도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