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부분의 국민들은 모두가 '애국자(愛國者)'일 것이다. 뉘라서 자기가 살고 있는 나라, 자신의 조국을 사랑하지 않을 것인가? 그러나 이성을 잃은 애국은 또 다른 형태의 거대한 집단 이기주의를 만들어, 내분은 물론 인접 국가와의 갈등을 초래하고, 전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안보정책(安保政策)'이란 전쟁을 위한 것이 아니며 전쟁을 방지하기 위함이어야 한다. 개인과 개인의 싸움이나, 지역과 지역 간의 갈등이나, 국가와 국가 간의 전쟁이나 규모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싸움의 원인을 들여다보면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첫째가 상대방에 대한 이
헌법재판소 이정미 소장 대행이 대통령 탄핵 선고가 있던 날 1시간 일찍 출근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그런데 이 재판관의 뒷머리에 헤어롤 2개가 매달려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판결이 임박해지자 쉴새없이 일했던 이 재판관의 '아름다운 실수'로 비춰지는 대목이었다. 이 재판관도 여성이고 역사적 순간에 판결문을 낭독해야 하는 부담감에 자신의 외모를 꾸밀 수밖에 없었을 테고, 머리를 여유롭게 단장할 시간마저 얻지 못한 채 헤어롤을 마저 제거하지 못하고 출근한 모습을 보면서 국민은 만감이 교차했을 것이다. 이 재판관의 헤어롤은 해외언론에서도 언급이 됐다. AP통신은 이 재판관의 헤어롤 해프닝에 대해 "한국의 일하는 여성들의 모습이 투영된 한 순간이었다"며
2017년3월10일 오전 11시21분. 국민은 이 날을 기억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정치권과 권력을 잡으려는 이들에게도 이 날 그 시간을 섬뜩하게 받아드렸을 것이다.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罷免된 초유의 사태가 주는 의미를 어떻게 받아드릴 것인가. '사건 번호 2016헌나1'. 이정미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은 대통령 탄핵사건 과 관련, 이렇게 최종 선고를 했다."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罷免한다"이는 대한민국 헌정사에 기록될 主文이다. 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라 현직 대통령이 파면되는 사
정치·행정이 존재하는 기본이유는 '주민복지'이다. 그러므로 주민이 사는 '지역현장'은 정치·행정의 '시작'이요 '종착역'인 것이다. 그래서 한 나라의 '수도'(首都)는 정치·행정의 지역적 대표라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 서울은 1394년부터 조선조 수도가 된 이래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초기 백제 수도 위례성 터였고 조선의 수도로서는 처음에 도성(都城)을 외곽 경계로 하여 경복궁을 중심으로 유교적 이념에 따라 설계된 일종의 계획도시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입법·사법·행정 3부의 정부기관이 모여 있다가, 2012년부터
우리 고장에서는 오빠를 '오라베'라 했다. 그 무뚝뚝하고 왁살스러운 악센트로 오라베 부르면 나는
3월 10일 11시 21분 헌법재판소 소장권한 대행 이정미 재판관이 헌법 제65조에 따라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라고 선고함으로써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은 헌법 제1조 국민주권에 의하여 부여된 모든 권한을 임기가 끝나기 전에 모두 잃고 보통국민이 되었다. 거짓 선동 혐의가 짙은 언론이 승리하는 정변이 완성되는 순간이다. 이로써 역사상 11명 대통령 모두가 심각한 흠과 결점을 가진 나라가 되었다. 촛불집회에서 험악한 말도 있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의 지원범위를 확대하는'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8일 발의됐다. 포항 남·울릉 출신의 박명재국회의원이 대표발의 한 개정안은 현행법이 주변지역의 범위를 원전발전기가 설치돼 있거나 설치될 지점으로부터 반지름 5㎞ 이내로 정하고 있는 것을 30㎞까지 확대하자는 내용이 골자다. 이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사고 피해범위가 발전 설비 시설로부터 3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하고 있
우리나라 사드 배치로 중국 측의 대한 경제보복의 행위는 상식이하의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어쨌던,이 문제는 우리나라 정부,국민들이 모두 힘을 합쳐 극복해야할 난제이다. 북 측의 미사일과 핵 실험 등 군사적 도발행위로 한반도 정세는 긴장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북의 호전행위는 유엔과 국제사회의 질타에도 아랑곳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면 우리나라도 이에 대한 방비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 북 측의 호전성이 중단되지 않는 한, 그리고 통일이 되기 전 까지는 이같은 상황은 이어질 것은 분명하다. 우리나라 국토수호와 안보에는
지금은 거의 잊혀가는 인물이지만 잠롱 스리무앙 태국 방콕시장은 한 때 청백리의 전형으로 손꼽혔다. 그는 중국 광둥성에서 이주한 부모들에게 태어났으니 정확하게 말하면 태국민족이 아니라 화교 출신이다. 한 살 때 아버지를 잃고 홀어머니와 함께 어렵게 살면서 자랐다. 1962년에 태국 육군 정보부에서 정보 장교로 근무하다가 1970년 미국에 유학을 가는 기회를 얻어 미국 육군 행정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77년에 육군 중령으로 크리앙삭 수상의 비서를 지냈고 1978년에 상원 의원을 지내다가 1979년에는 프렘 수상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그러던 잠롱은 비로소 1985년, 초대 방콕 민선 시장에
매년 신학기 3~4월에는 새 친구 탐색시기 및 학생 간 서열이 형성되는 시기로 학교폭력이 우려되고 있다. 실제 경북경찰이 2016년 이 기간 동안 집계한 통계로 117센터 신고는 25%, 학교폭력 발생현황은 30% 각각 증가하였다. 이에 경찰은 이 기간을 학교폭력집중 관리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기 발생 및 우려학교 대상 예방교육, 캠페인실시하고, 가·피해경력자 등 우려학생 위주 1:1 및 SNS 면담과 교내 게시판, 가정통신문, 117신고, 어플리케이션 활용하여 신고 독려하고 있다. 그 과정에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학교 및 교육청, 학부모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학교폭력은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고
창세기 성경에 기록된 말씀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다. 이 말씀은 빛이고 능력이다. 어두운 방에 스위치를 켜면 방이 환히 밝아지듯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는 순간 혼돈한 땅에 빛이 임했고 물과 물이 나뉘어 졌고 물속의 뭍이 드러났다. 어두운 밤중에 빛이 없으면 길을 걷다가 넘어질 수 밖에 없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에도 빛이 없으면 죄악 속에 빠져 허우적거릴 수 밖에 없다. 요한복음 8장에는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바리새인들이 끌고 와서 예수님 앞에 던지고는 정죄하는 모습이 나온다.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모세는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
경북지방국토관리청 신설 계획에 따라 포항이 유치 움직임을 보이자 경주시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북도단위 기관들이 연이어 포항에 설치된 터라 그 반발이 심상치 않다. 국토교통부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타 관리청에 비해 관할지역이 넓어, 지진 등 기상이변과 재난 상황 시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보고 경북지방청을 신설하기로 하고 지난 2015년 2월 조직개편 진단을 요청한데 이어 6월에는 행자부에 조직개편(안)을 제출했다. 이 안이 통과되면 내년에 지방국토관리청 조직이 신설되고, 2019년도에는 조직개편
싱가포르의 국립예술회관 '에스플라네이드'의 외관은 '두리안'이라는 열대과일의 껍질을 그래도 형상화 했다. 과일의 황제라고 일컬어지는 두리안은 동남아시라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리는 과일이다. 지독한 양파 썩는 냄새가 날 정도로 특이한 향을 가지고 있는 두리안은, 그러나 입안에 들어가면 달고 부드러운 맛으로 먹는 이들이 찬탄을 멈추지 못하게 한다. 싱가포르는 두리안이 유명한 나라다. 물론 싱가포르 안에서 두리안을 재배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인근 말레이시아에서 수입한 두리안이 싱가포르의 인도인 거리 입구를 가득 메운다. 싱가포르가 자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예술회관
중국 '사드 보복'이 도를 넘고 있다. 본지는 최근 이 문제와 관련해 '중국은 대국적인 면을 보여라' 고 촉구한 바 있다. 그럼에도 중국 측은 연일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보복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도 날로 지능화하면서 양국간의 감정까지 자극하는 등 최대한 중국 이익을 우선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보복을 당하는 국내 기업은 '롯데'다. 중국 내 수십개소의 마트가 폐점당하고 있다. 그리고 예정된 중국 기업 단체 여
청(淸)나라는 중국 본토지역에 존재했던 역대 왕조 가운데 가장 큰 정치적 실체였다. 청은 1644년에 멸망했던 명나라 보다 영토는 2배 이상 커졌고, 인구는 3배 이상 많았다. 지금의 중국도 청조가 가졌던 영토를 계승했던 것이다. 전성기인 18세기의 청은 세계 최강의 국가였다. 그러한 청이 그 후 100년도 지나지 않아 멸망의 길에 들어섰던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청의 역사를 두고 많은 세계적 학자들이 나름대로 이론을 펼치고 있지만 지배적인 학설을 만들어 내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청의 멸망원인으로 분명히 드러난 것은 인구증가와 생산성저하였지만 여기에 직접적 원인이 된 것은 왕조의 오만과 부패였다
야전사령관인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우국충정의 마음으로 대통령 선거에 나설 것으로 확실시 된다. 대한민국 현실은 지난해 12월9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탄핵으로 대통령 업무가 정지되고 특검을 거쳐 헌법재판소의 마지막 선고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폭풍전야이다. 탄핵이 인용되면 바로 '사람 중심, 차별 없는 세상'을 기치로 '역사의 중심에서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에 직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14일 대구 엑스코에서 김관용 도지사의 팬클럽 성격 모임인 '용포럼' 창립대회에서 강석호 의원을 비롯한 현역 의원들이 대거 참석, 탄
전 세계적인 저성장 추세에 따라 우리나라도 비정규직은 늘어가고 소득양극화는 심화되는 추세이다. 주요 대선후보들도 모두 일자리 창출을 최고의 공약으로 설정하는 추세이다. 가계부채가 1350조를 넘고 있으며 가처분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비율(DSR)이 40%를 넘는 한계가구도 지난해 기준으로 150만 가구를 넘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경기부진과 취업사정 악화로
낙동강을 품고 있는 대구경북도 심기일전하여 새천년의 원대한 꿈을 펼쳐나가야 할 때다. 그 동안 접점을 찾지 못했던 대구취수원 이전에 대하여 좀 더 넓은 관점에서 북서부지역으로 상류순환 시키는 Master Plan을 세워보고자 한다. 설계개요는 대구지역에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낙동강 물이 흐르고 있는 북서부지역으로 취수원을 이전하고 현재의 대구취수원에서 북서부지역 취수지점으로 같은 수량의 하천유지수를 올려 보내서 하류로 흘러내리게 하면 자연정화작용으로 수질개선도 시킬 수 있는 상·하류 강물순환 방식이다. 그 동안 제기된 상류에서 대량 취수만하여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뒤인 8세기로 올라가면,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는 콘스탄티노플, 바그다드, 장안, 그리고 신라의 서라벌이 꼽힌다고 한다. 삼국유사는 당시 서라벌에 18만 호 가까운 집들이 있었고, 이를 기준으로 서라벌의 인구를 어림잡으면 100만 가까운 사람들이 사는 대도시였다. 이런 이야기는 물론 구체적인 자료들을 근거로 하였으나 경주에 살고 있는 사람들조차 이 도시가 한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살던 세계적인 도시였다는 사실을 잘 알지도 못할 뿐 아니라 믿지도 않는다. 그래서였을까? 경주 출신의 화가 이재건은 오랜 세월을 바쳐서 8세기의 서라벌을 그림으로 복원하는 일에 매진했고, 그 결과 탄생한 작품이 '신라
포항지역 대형병원들의 셔틀버스 운행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같은 논란은 포항성모병원에이어 최근 에스포항병원이 셔틀버스 운행에 들어가자 지역병원 간 공정경쟁을 저해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부터다. 하지만 이같은 공정성 저해 논란은 한마디로 '딴지걸기'에 불과하며 오히려 확대해야 한다. 환자나 보호자. 병원 모두에게 손해가 될 것이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대형병원들의 외곽이전을 유도해 시내지역 과밀화 해소와 환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실보다는 득이 더 많다. 물론 현행 관련법규가 '의료기관간 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