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의원이 지난 3일 소득세 일부를 고향에 납부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 법안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사는 납세자가 납부 소득세액의 10%를 자기가 지정하는 지자체에 납부할 수 있게 했다.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경주가 고향인 서울 거주 납세자가 근로소득세나 종합소득세액 10%를 경주시 세입으로 해달라고 신청하면 국세청이 이를 경주시에 넘겨주게 된다. 또한 납세자가 이른바 '고향납세'를 국세청에 신청하면 국세청장이 반드시 받아들여야 한다는 규정도 담았다. 홍의원이 이 개정안을 발의하게 된 것은 수치적으로도 명확하게 나타난다. 국민 절반이 사는 수도권 소득세입 비중이 전국
경기 파주, 제주, 전북 군산, 경남 양산, 부산 기장에 이어 울산까지 AI가 발생했다. 경주 코앞까지 초여름 AI의 기습이 파고들었다. 우리는 그동안 AI가 가을, 겨울철에만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느닷없이 날씨가 더워졌음에도 방심한 틈을 타고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실 상하의 나라인 동남아나 중국 등에서는 1년 내내 AI가 발생한다고 하니 그동안 우리의 고정관념이 얼마나 느슨했는지 여실히 말해준다. AI가 울산까지 침투하자 경주와 포항이 긴급 차단 방역에 애를 쓰고 있다. 경주시는 경북 최대 양계장인 신당리 희망농원에 대한 실시간
일정한 모양은 있으나 고유한 모양을 지니지 아니하는 유동성의 물질을 액체라 하고, 그 대표적인 것이 물과 술, 기름이다. 이런 물질이 가득차서 흘러나오거나 어떤 심리상태가 정도(程度)에 넘도록 강렬하게 일어나는 현상을 '넘치다'라 한다. 그리고 아래에서 위로, 또는 속에서 겉(밖)으로 엎어져 흘러나오는 것을 '쏟아진다'고 한다. 액체가 작은 물결을 이루며 자꾸 흔들리는 모양을 촐랑거린다고 하는데 이것 역시 넘치는 상태를 두고 하는 말이다.
드디어 우리는 그 집 뜰을 점령했다. 마을 친구들까지 하느작거리는 바람을 타고 날아왔다. 손이 게으른 이 집 뜰은 온통 우리 세상이었다. 앞집 할머니가 지나가다 우리를 보고 탄식했다. 아이고. 이러지 말고 잔디밭을 갈아엎고 채소나 심지. 우리는 그 말에 움찔, 했다. 아침 일찍 출근해서 한 밤에야 돌아오는 가족들은 무척이나 바빴다. 할머니는 허리가 아파서 의료체험을 나갔다 오면 꼼짝하지 않았다. 아이 둘은 학교에 가서 밤이 늦어서야 부부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석류꽃이 피고 울타리에 빨간 장미
“이번 대정(大政)에서 김사목(金思穆)을 이조판서로 삼고 정범조(丁範祖)와 이면응(李冕膺)을 이조참판과 참의로 삼아 각기 그 아는 바를 천거하도록 하였다. 이조판서가 한 사람을 내면 참판과 참의도 한 사람을 내고, 이조판서가 두 사람을 내면 참판과 참의도 두 사람을 내어 열 명, 백 명이 되더라도 한쪽에 편계되어 매여 있다는 탄식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대정을 하고 난 뒤의 물정(物情)이 어떠한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스스로 이와 같이 하는 것이 태평의 기초가 된다고 생각한다.”(今番大政. 以金思穆爲吏判. 以丁範祖, 李冕膺爲亞三銓. 俾各擧爾所知. 吏判出一人. 則亞三銓亦出一人. 吏判出二人. 則亞三銓亦出二人. 雖十人百人.
문재인 정부의 인사 가운데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것은 유리천장을 깨뜨리고 있다는 점이다. 당선 직후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을 임명한 것을 비롯해서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을 임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외교부장관 후보에 강경화 UN정책특별보좌관을 지명했고 도로교통부장관 후보에 김현미 의원을 내세웠다. 이 같은 문 대통령의 인사코드는 구색 맞추기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다. 그동안 대부분 여성 내각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문
최근 월성원자력발전소에 대한 명칭변경 목소리가 일고 있다. 경주시정 자문기구인 경주시미래발전자문위원회는 전체회의를 갖고 월성원자력발전소의 명칭변경을 제안했다. 미래발전위원회가 내세운 명칭변경의 주된 이유는 현재 복원이 추진되고 있는 월성왕궁의 브랜드와 월성원자력의 명칭이 중복, 이미지가 상충돼 새로운 명칭으로 변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경주시는 이같은 입장을 담은 공문을 한국수력원자력에 발송하고 의견을 묻는 절차에 들어갔다. 공문을 접한 한수원과 월성원자력본부는 기본적으로 경주시가 명칭변경을 결정할 경
미국의 공직자 임명에 대한 인준(confirmaion) 제도의 근본취지는 오늘날의 면접과 같은 청문회 자체가 아니라 '권고와 동의'(advice and consent)를 통해 '견제·균형'을 도모하되 입법부 우위가 되지 않도록'상원'(Senate)에만 맡기며 동시에 '잘못된 임용'을 방지하자는 것이다. 잘못된 임용이란 자유·평등과 같은 미국적 가치의 실현을 위한 덕목 즉 인권보호·준법성·도덕성·성실성 등을 잣대로 평가할 때 흠결이 있는 사람이 임용되는 것을 말한다. 미국 인사청문의 중점은 중요 직위에 잘못 임용되지 않도록 미국적 가치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연방 '법관직'의 인준심사에 주어져 있다. 연방 법관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종신직인데다 불문법주의 국가로서 판결이 선례 되어 법이 되기 때문에 특히 '대법관'(Supreme Court Justices)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올해 호국보훈의 달의 슬로건은 '당신들의 고귀한 희생, 하나되는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습니다'로 정해졌으며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실시해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감사하며, 이를 통해 국민통합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 기본방향이다. 국가유공자에 대하여 마지막 예우를 다하기 위하여 운영되는 국립묘지인 국립영천호국원에서도 이번 호국보훈의 달에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먼저 올해 처음으로 국립영천호국원에서 '경상북도, 道 단위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하게 되었다. 6월 6일 09:55분부터 약 40분간 호국원 현충문 광장에서 유가족을 비롯한 주요내빈과 시·도민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
직장인들은 하루 3분의 1, 많게는 절반가량의 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낸다. 1년에 200일 이상을 머무르고 있는 곳의 환경은 쾌적하게 유지되고 있을까? 사무실에는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화학물질, 사람들 틈에서 발생하는 먼지와 이산화탄소, 창문을 타고 들어오는 담배 냄새 등이 직장인들의 업무공간에 스며들어 있다. 바로 지금, 여러분이 앉아 있는 사무실 환경을 살펴보고 위험요소를 제거할 필요가 있다. 업무 공간 속 유해물질을 피하라직장인들이 생활 속에서 유해물질을 피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당장 사무실을 나올 수도, 전체 환경을 뒤바꿀 수고 없는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피하기 위한 '노력'이다. 사무실 안에서 최대한 유해물질을 피하
국방부가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반입 사실을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보고서에서 의도적으로 누락했다는 사실과 관련해 청와대가 보고서 최종 결재권자인 한민구 국방부 장관뿐 아니라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했다고 한다. 사드 배치에 과한 최종 결정을 다음 정부에 넘겨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던 대선 전에 조기 배치를 강행했던 국방부가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이 같은 상황을 숨겼다는 사실은 전반적인 조사가 불가피하게 만든 요인이다.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에게도 비밀로 한 국방부의 태도는 '항명'일 수도 있다. 박근혜 정부가 사드를 배치해
울릉도가 평소에도 주치난을 겪고 있지만 관광성수기가 되자 더욱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다. 이는 군내 등록차량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피서철이면 외지 관광객들이 차를 가지고 입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1979년에 2대뿐이던 차량이 1985년에 88대, 2005년 3천여대, 2017년 4월말 기준 5천324대, 기타 등록 500여대 등 6천여대에 이른다. 이 뿐만 아니라 최근 대형 공사가 진행되면서 건설 장비인 15t 덤프트럭과 특수차량 등 공사현장차량 대부분은 울릉군에 등록돼 있지 않아 이를 합칠 경우 6천500여대의 차량이 울릉도에서 운행되고 있다. 여기에다 관광철이 되면 관광객들이 가지고 온 차량까지 더해져 울릉도는 그야말로
인도의 바라나시는 힌두교의 성지다. 히말라야 산맥에서 발원한 갠지스강이 인도 북부의 가파른 고원지대를 타고 흐르다가 완만한 평원지대를 만나 강폭이 넓어지고 유속이 느려지는 곳에 바라나시가 있다. 힌두교도들은 갠지스를 성스럽게 생각한다. 먼 옛날 엄청난 폭우가 쏟아질 때 힌두신인 비슈누가 긴 머릿결로 빗물을 받아 흘려보냈고 그로 말미암아 지구가 보호됐다는 설화가 전한다. 비슈누가 머릿결로 흘려보낸 물줄기는 강을 이뤘고 그것이 바로 갠지스다. 갠지스의 강물은 힌두교도들에게
2016년도 경주 서면의 출생률은 0%였고,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36.81%였다. 인구 절벽에다 초고령 사회다. 우리나라 전체의 노인 인구는 13.5%이고, 경주는 18.8%이다. 2050년이면 인구의 1/3이상이 65세가 넘는 노인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 하고 있지만, 경주는 황성동, 용강동, 동천동, 선도동, 성건동, 현곡면을 제외하면 벌써 29.09%가 된다. 인구구조측면에서만 본다면 경주는 30년을 앞서가고 있다. 가장 빨리 늙어가는 도시 중에 하나가 됐다. 경주시 보건소는 저 출산을 극복하기 위해서 미혼남녀커플매칭, 행복한 출산을 위한 육아교실, 자연친화적인 경주만의 몸과 마음의 힐링 과정을 담은 'Again Couple! Again Baby! Again Healing!'을 진행하고 있다.
국방부가 사드 4기 추가배치 사실을 청와대 보고서에 누락한 사실이 밝혀졌다. 청와대는 30일 국방부 정책실장 등 군 관계자 수명을 불러 보고 누락 과정을 집중 조사했고 그 결과 실무자가 당초 작성한 보고서 초안에는 '6기 발사대', '모 캠프에 보관' 이라는 문구가 명기돼 있었지만 수 차례 강독 과정에서 문구가 삭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사실은 조사자들 모두가 인정했다는 것이다. 국방부가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 제출한 보고서에는 '6기', '캠프 명', '4기 추가배치' 등의 문구가 모두 삭제되고 '사드 배치가 한국에 전개됐다'는 말만 적혀 있었다. 청와대가 사드 추가배치 사실을 확인했고 보고에서 누락된 것 같다는 발표를 했을 때 국방부는 "무슨 소리냐, 보고했다"고 일단 잡아뗐다. 그러나 청와대는 4기 추가배치 사실을 인지한 과정을 소상하게 밝혔다. 26일 정의용 안보실장이 국방부 정책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으나 석연치 않은 점들이 있어서 이상철 안보1차장이 보고에 참석했던 관계자 한명을 보고가 한참 끝난 뒤
새 정부가 탈원전 정책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영덕주민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문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따라 최근 한수원은 신한울원전 3, 4호기의 종합설계 용역을 중단했고 영덕군 천지원전 1, 2호기의 건설계획 또한 20% 정도 부지확보에서 멈추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영덕주민들의 원전에 대한 생각은 날이 갈수록 부정적인 입장으로 선회하고 있다. 영덕주민들은 상주∼영덕고속도로 개통과 포항∼영덕고속도로 개통임박 등 낙후됐던 교통여건 개선으로 영덕군의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
김영삼정부가 김대중정부로 교채된 직후 오랜 기간 정권창출의 심장으로 자부해왔던 대구 경북인들은 중앙정부와 관련된 업무처리에 상상할 수 없었던 어려움을 겪으면서 비로소 정권교체를 실감했던 경험이 있다. 이전 정부때는 문제가 있으면 바로 청와대나 정부의 고위직에 전화를 하거나 담당부서나 고위직 인사들을 만나 고충을 알리고 실무적으로 문제를 풀기도 했다. 그러나 정권이 바뀌면서 그 통로가 막혀버린 것이다. 중앙부서의 국장이나 과장을 만난다는 것은 엄두도 내지못하고 그 아래 계장이나 담당자를 만나는 것조차도 어려워 연줄찾기에 쩔쩔맸던 기억을 가진 TK인사들이 많을 것이다. 이 것은 단순히 장기집권에 의한 기득권자의 상실감이라기 보다 현안문
최근 국내외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북한은 연일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고, 미국은 대통령 트럼프의 난해한 언행이 전 세계를 불안하게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또한 불과 며칠 전에 정권이 이양되었고 현재 지난 대통령이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중국은 사드를 핑계로 우리에게 경제적, 정치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 돌파구의 하나로 호치민시와 새로운 MOU를 체결하고 있고, 경상북도와 경주시에서는 엑스포(사무총장 이동우)를 중심으로 활발한 교역을 하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스럽다. 지난 20일 '호찌
미래형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역외기업들이 잇따라 대구에 유치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미래형 자동차 부품 관련 역외기업인 센트랄모텍과 엠스코 등이 잇달아 유치되면서 대구가 미래형 자동차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센트랄모텍은 경남 창령 소재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자동차 기어변속 관련 신제품, 볼스크류 생산을 위한 9천여평의 전문공장을 오는 2018년까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건립한다. 투자비용은 1천억여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엠스코는 기어 등 자동차부품과 펌프부품, 밸브류 등을 생산하는 경남 창원의 대표적인 강소기업으로 이번에 172억 원을 투자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에 3천500여 평 규모의 공장을 오는 2018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
문재인 정부의 초대 내각을 구성하기 위한 진통은 계속되고 있다.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80%를 상회하고 있음에도 청문회에서 총리와 외교부장관, 국정원장 등의 청문회에서 위장전입, 불투명한 재산 증식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언젠가부터 우리나라의 고위 공직자 인사청문화는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고위층들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청문회에서 드러나는 그들의 속살은 대한민국 국민 평균과 어떻게 다른 삶을 살고 있는지를 유감없이 생중계한다. 국정원장 부인이 임대사업으로 한 달에 약 125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진술이 나오자 SNS상에서는 뜨거운 설전이 오고갔다. 임대수입은 자본으로 인한 불로소득이다. 전형적인 자본주의의 불균형을 보여주는 실례며 도시의 소시민들은 한숨이 나오는 진술이기도 하다. 또 자녀의 학군을 맞추기 위해 위장전입을 했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