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경북여성인물을 여행(女行)하는 인문학 여행(旅行)'의 첫 번째 여행길과 두 번째 여행길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첫 번째는 경산지역으로 19일까지이며, 두 번째는 26일까지 청도 지역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며, 오는 10월 2회에 걸쳐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북여성인물을 여행(女行)하는 인문학 여행(旅行)'은 역사 속 묻혀져 있는 지역의 대표적 여성인물의 생애와 발자취를 배우는 찾아가는 인문학 강좌와 지역여성인물과 관련된 유적지를 직접 탐방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인문학 여행은 '김설보의 여인의 숲을 걷다'라는 주제로, 23일(경산)과 28일(청도)에 이정옥 위덕대 교수와 홍성천 경북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진행된다. 김설보에 대한 생애와 업적, 기부문화 및 숲이 주는 혜택 등을 배움으로써 현대여성이 스스로를 성찰하고 고민해 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천년의 역사를 가진 아름다운 친환경 도시 경주에서 펼쳐지는 '그린플러그드 경주 2017' 뮤직 페스티벌의 1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행복한' 페스티벌을 지향하는 그린플러그드 경주 2017은 '가을의 로맨틱 음악여행'처럼 단풍이 물들며 가을의 시작되는 길목인 오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경주 황성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린플러그드는 음악을 매개로 서로가 가진 다양한 착한 생각을 진정성 있게 공유하고, 자연의 싱그러운 기운을 서로 나누는 뮤직 페스티벌이다. 그린플러그드라는 이름처럼 '어떻게 하면 모두가 환경과 어우러져 아름답게 살 수 있을까'라는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모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린플러그드 경주'는 올봄에 치러진 그린플러그드 서울 공연의 3만여명 관객 흥행을 바탕으로 록 페스티벌이 수도권에만 편중되지 않고 지방 도시민과도 공유할 수 있는 지역형 대형 페스티벌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기획됐다.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13일 울진군종합복지회관에서 공직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 성인지 역량강화 및 성별영향분석평가 교육을 실시한다. 성별영향분석평가는 자치법규, 사업, 계획 등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성별에 따른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 및 평가함으로써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이다. 이번 교육은 이상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성별영향분석평가 전문강사의 '양성평등사회 및 문화의 이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성별영향분석평가제도 개념 및 정책개선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양성평등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울진군은 오는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2차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경주지역의 성악가들과 음악인들이 함께하는 '2017 한국 가곡의 밤'이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경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한국음악협회 경주지부가 주최한 이번 음악회는 '악기로 듣는 가곡'과 '이야기로 엮은 가곡' 등 여러가지의 모습으로 한국가곡을 표현했다. 2017년 한국 가곡의 밤은 소프라노 원효정, 박보윤, 김한경, 이민정, 남은연과 바리톤 장성현, 박종화, 박정환, 피아노 이효선, 송장우, 강현아와 특별출연으로 첼로 김새로미, 남성 2중창 테리스톤, 경주오페라단이 함께 한다. 경주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총 공연시간은 120분이며, 신아리랑, 석굴암, 나물캐는 처녀, 진달래, 밀양아리랑, 섬집아기, 사람하나의 행복,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 내맘의 강물, 편지, 거문도 뱃노래, 고풍의상, 그네 등을 노래하고 연주한다. 강병길 한국음악협회 경주지부장은 "경주시민 여러분들이 한국 가곡의 밤에 오셔서 더 나은 우리나라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한국가곡의 정취에 흠뻑 젖어보시기를 바란다"면서 "분명 아름답고 행복한 밤이 되실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문화재단이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예술강사·기획자·예비인력 등을 대상으로 '교육매개인력 역량강화 연수'를 가진다. 이번 연수는 문화예술분야 교육매개인력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실무능력 향상 및 교육프로그램의 질적 성장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 1월 진행된 '세션Ⅰ 접근 : 해외전문가 초청워크숍' 에 이은 2번째 과정으로 '세션Ⅱ : 탐색 예술교육자로 태어나기'라는 주제하에 ▲교육 현장 및 대상의 이해 ▲교수·학습지도안 개발을 위한 기본 교육과정 외에도 ▲창의적 프로젝트 개발 ▲수업 동기유발을 위한 아이디어 연구 등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교육을 실시한다. 또 효과적인 교육기획 운영관리, 특수교육 대상의 이해 등 상황별 교육 전문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강의를 준비했다. 특히 수석교사 및 국립특수교육원 연구사 등 전국 해당분야 전문가 6명이 강의자로 참여해 학교 및 사회예술교육 강사들의 실무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대구시립남부도서관이 오는 27일까지 남부도서관 전시실 및 1·2층 로비에서 6월 특별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나는 인도 김씨 김수로(사계절) ▲창비 아동문고 40주년 특별전시회 ▲6·25전쟁과 호국영웅 사진전 ▲안보홍보 사진전 등 4개 전시회로 그림·사진 등 총 60점이 전시된다. '나는 인도 김씨, 김수로'는 인도 출신 결혼이주자 아빠를 둔 초등학생 김수로의 일상을 그리고 있는 다문화 도서그림 전시회이다. 창비 아동문고 40주년 특별전시회는 아동문학의 산실, 창작과비평사에서 40년간 출판된 우수도서를 그림액자로 만들어 공개하는 특별전이다. 이밖에 지역주민들에게 나라사랑 및 안보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대구보훈청과 남부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6·25전쟁과 호국영웅 사진전, 안보홍보 사진전을 열어 전쟁의 참상과 나라를 지킨 우리지역 호국영웅을 소개한다.
대구시 남구가 오는 17일부터 9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7시 앞산 빨래터 공원에서 '작은 음악회'를 연다. 이번 작은 음악회는 대명11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며 음악동호회와 공연단체에서 성악과 가요, 민요, 악기연주,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장기자랑코너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코너도 함께 마련한다. 한편 대명11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14년부터 앞산을 찾는 시민들과 인근 주민을 위해 열린 문화공간으로서 앞산빨래터 작은 음악회를 열고 있다.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주최하고, 상주베리축제추진위원회(대표 유병열)가 주관하는 '제2회 상주베리축제'가 오는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함창명주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 6월 제철 특산물인 오디, 블루베리, 복분자의 생과 및 가공품을 전시·홍보·시식·판매하고, 베리류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농업기술센터에서도 클로렐라, 양봉, 상주 쌀 가공품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통해 베리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를 제공하고, 고객들이 베리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도록 해 타지역 소비자에게 홍보하고자 한다. 기술보급과 특화작목담당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공적으로 축제를 개최하여 베리 축제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경산시민회관은 시노래콘서트 '안치환, 정호승을 노래하다' 공연을 오는 16일 저녁 7시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가수 안치환의 열정적인 무대와 시인 정호승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시낭송 그리고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로 펼쳐진다. 안치환은 1989년 솔로로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많은 히트곡을 노래해 왔으며, 이날 공연에는 '내가 만일', '처음처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대표곡 외에 시의 느낌을 오롯이 잘 살린 '인생은 나에게 술 한 잔 사주지 않았다' 등 시노래를 부른다. 1973년 '첨성대'로 등단한 정호승은 70~80년대 한국 사회의 그늘진 면과 소외된 사람들을 슬프고도 따뜻하게 그려낸 시인으로, '풍경달다', '고래를 위하여' 등 자신의 시를 직접 낭송하며 안치환과 함께 색다른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할 것이다. 공연예매는 경산시민회관 홈페이지 또는 예매사이트(http://gbgs.moonhwain.net)에서 사전예매 신청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시민회관 유료회원제에 가입된 회원은 1인 2매에 한하여 30%할인 적용된다.
예천서예의 요람인 용문 초정서예연구원에서 제4회 전국휘호대전이 지난 10일 개최됐다. 이날 휘호대전에는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해 조경섭 군의회의장, 도의원, 군의원, 서원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초정 권창륜 선생님과 대회 참가자, 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해 대회의 명성을 엿볼 수 있었다. 전국 휘호대전은 전통문화인 서예(書藝)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미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휘호대전을 위해 지난 5월 1일부터 20일까지 한글, 한문, 문인화, 전각 4개 부문에 참가 희망자를 접수받았으며 전국각지에서 총619명(일반인 418명, 대학 37명, 초,중,고 164명)의 참가자가 신청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초정서예연구원의 초정 권창륜 선생의 휘호 퍼포먼스와 예천토속아리랑 및 예천통명농요공연 등 문화행사가 펼쳐져 대회 참가자들에게 예천 전통민속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시립교향악단 제2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 작곡가들의 전통 클래식을 만날 수 있는 자리로 이일구 지휘자님의 해설과 함께 연주된다. 첫무대는 베버의 활기 넘치는 '오베론 서곡'으로 시작되고 이어서 피아니스트 정혜연의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이 연주된다. 이곡은 러시아 민속적 선율의 테마위에 미국, 프랑스 문화의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 대담한 하모니와 변화가 풍부한 리듬으로 듣는 이들을 즐겁게 한다. 마지막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는 천일야화로 알려진 아라비안나이트의 내용을 담고 있는 곡으로 4개의 곡이 하나의 전체 곡을 이루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피아니스트 정혜연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교와 미국 클리블랜드 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거쳐 미국 일리노이대학교를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권위 있는 여러 콩쿠르에서 수상을 하고 카네기홀,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독주회를 가졌으며 코리안 필하모닉 등 여러 심포니와 협연한 바 있는 실력 있는 전문연주자이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 누적 관람객 30만 명을 돌파했다. 칠곡군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개관 2주년을 4개월 앞두고 지난 10일 누적 관람객 3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10만 명을 돌파한지 1년여 만에 20만 명이나 다녀간 셈이다. 특히 지난 6일 현충일에는 2794명이 다녀가 올해 들어 최다 관람객 기록을 갱신하면서 명실공히 6.25전쟁 관련 기념관으로서의 단단한 입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30만 번째 입장의 행운은 조창열(구미시 황상동)씨 가족으로 "7살 딸 은서가 유치원에서 다녀간 뒤 기념관을 다시 가고 싶다고 해서 방문했는데 이런 축하를 받게 돼 매우 기쁘고 뜻깊다"며 "우리 딸이 전쟁의 교훈을 되새길 수 있는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자주 방문 하겠다"고 말했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칠곡에서 벌어졌던 55일간의 낙동강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기념관으로 무궁화나 태극기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주말체험프로그램, 음악회와 문화강좌인 호국평화대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시설대관을 통해 각종 문화행사 유치에도 앞장서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전국의 많은 분들이 우리 기념관을 찾아와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수준 높은 전시와 문화관광 시설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여 전 국민이 방문하는 기념관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사)경주사회 연구소(이사장 윤만식, 소장 김영호)가 주최한 '제4회 경주발전연구개발세미나'가 지난 10일 경주유림회관에서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유림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경주발전연구개발세미나는 '조선시대 경주인 목민관의 정사이념과 절의정신 재조명'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제1주제는 김갑주 전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의 '조선시대 과거 제도와 지방관의 역할', 2주제는 김영호 교육학 박사(전 서라벌대교수)의 '통훈대부 목사 김종일의 효행과 보국정치', 3주제는 박정웅 행정학 박사(숭덕전역사학회장)의 '과거(科擧)와 경주인의 행적', 4주제는 최형대 사회복지학 교수가 '현감 백사 최동언의 생애와 위민정사' 등을 발표했다. 종합 토론에는 좌장에 임태경 박사(전 동국대교육대학원장), 토론자로 선석열 박사(부산대 교수), 장동만 박사(여헌아카데미 원장), 손원조 전 경주문화원장 등이 참여했다. 윤만식 경주사회 연구소 이사장은 "오늘 세미나를 통해 참가한 학계 전문가들이 조선시대 경주출신 목민관을 재조명하는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이윤정 씨의 귀국 독주회가 경주 시민들의 큰 박수 갈채를 받으며 막을 내렸다. 지난 8일 오후 경주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한 시간 동안 진행된 독주회는 스칼르랏티 소나타 2곡, 베토벤 소나타, 히나스테라 아르헨티나 춤곡,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등을 수준 높은 연주실력으로 소화해내면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윤정 씨는 독일에서 마그데부르크 국립대 전문 연주자 과정과 마르틴루터 국립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지난해 귀국해 현재 동국대학교와 경북예술고등학교에서 후학 양성에 나서고 있다.
경주 내남초등학교 학생들이 컴퓨터와 태블릿PC를 활용해 온라인 상에서 전국 23만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2017 온라인 코딩 파티'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2017 온라인 코딩 파티는 미래창조과학부,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해마다 전국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이 늘어나 올해는 약 23만여 명이 참여했다. 내남초등학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교육부로부터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되면서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도 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관련 책읽기, 보드게임, 언플러그드 활동, 엔트리 코딩 활동, 피지컬 컴퓨팅 활동 등 학년별로 알맞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5, 6학년 학생 27명은 2017 온라인 코딩 파티 참가로 소프트웨어 교육의 새로운 체험 기회를 가졌다. 이번 온라인 코딩 파티는 '엔트리'와 '그렙' 두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남초 학생들은 엔트리 프로그램에 참가해 ▲쥬니와 엔트리봇 만나기 1단계, ▲라인레인저스와 샐리 구하기 3단계에 도전했다. 학생들은 서로 머리를 맞대고 협의하면서 미션을 완수해 나가는 모습으르 보였다. 이번 온라인 코딩 파티에 참여한 6학년의 한 학생은 "문제가 갈수록 어려웠지만 친구와 아이디어를 나누면서 해결하니 재밌게 마쳤다. 미션을 끝낼 때마다 인증서를 받아서 더욱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청송문화관광재단(이사장 한동수)과 양구백자박물관(관장 정두섭)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청송군 주왕산관광단지 내 도예촌에서 '청송-양구의 선율(線律)'이라는 주제로 청송백자 및 양구백자 발전을 위한 공동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임정혁 사무국장(청송문화관광재단) 및 정두섭 관장을 비롯해 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전통 백자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워크숍에 앞서 청송백자와 양구백자의 지역 간 백자 탐구를 위해 청송의 도석, 양구백자의 전통 제조기법 및 양구의 백토, 청송백자의 전통 제조기법을 서로 공유해 탐구 도자기를 만들었다. 이는 양 지역의 고유한 원료 및 도자기 제조기술을 이해하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으며, 도예촌 전통가마에서 번조(도자기 등을 불에 구워 만드는 일)하여 만들어진 자기를 바탕으로 양 지역의 백자를 공동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미국 국토안보수사국이 보관 중인 '문정왕후어보'와 '현종어보'의 환수 법적 조치가 마무리되면서 빠르면 8월경에는 국내에서 특별전 전시를 통해 국민들에게 공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정왕후어보는 명종 2년(1547년) 중종비인 문정왕후에게 '성렬대왕대비'(聖烈大王大妃)의 존호를 올리는 것을 기념하고자 만들어 졌다. 현종어보는 효종 2년(1651년)에 현종이 왕세자로 책봉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문화재청은 미국 이민관세청과 한·미 수사공조를 통해 환수를 추진해오던 문정왕후어보와 현종어보의 몰수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 9일 오전 11시 덕수궁 석조전에서 수사절차 종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정왕후어보는 2000년에 미국 LA카운티박물관이 미국에 거주하던 A씨로부터 사들였다가 미 국토안보수사국(HSI)에게 압수됐다. 현종어보는 KBS의 다큐멘터리 취재과정에서 A씨가 소장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미 국토안보수사국이 압수해 보관해왔다. 두 어보의 환수는 한국과 미국이 양국간 수사공조를 통해 환수되는 3번째 사례이다.
영남대학교가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 2점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됐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는 영남대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보물 제1939호' 10권 3책과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41 보물 제1940호' 1축이다.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은 중국 원나라의 승려 유칙(惟則)이 회해(會解, 이전까지의 주해(註解)를 모으고, 자신의 주석을 보충하는 것)한 능엄경 주석서다. 우리나라에서 간행한 능엄경 주석본은 대개 중국 송나라의 계환(戒環)의 주석본이다. 이에 비해 영남대가 소장하고 있는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은 세조 1년(1455년)에 주조한 을해자(乙亥字, 1455년 강희안의 글씨를 자본(字本)으로 만든 금속활자)로 찍은 '회해본'으로 아주 희귀하다. 또 보존 상태까지 좋은 10권 3책의 완질본이다. 문화재청은 조선초기의 불교문헌 연구와 출판인쇄사의 소중한 자료라며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한 사유를 밝혔다.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41'은 중국 당나라 승려인 실차난타(實叉難陀)가 39품으로 신역(新譯)한 80권 본 중 권41이다. 이 경전은 각 장의 행자수가 23행 14자로 재조본(팔만대장경) 해당 경전의 24행 17자본과는 다르기 때문에 소실된 초조본과 재조본의 차별성을 밝힐 수 있는 자료이며, 해당 권은 현재 유일하게 전하는 희귀 경전으로 사료적 가치가 상당히 높다. 영남대는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 외에도 이전에 지정된 2점의 보물을 포함해 총 4점의 보물을 소장하고 있다. 안대식 기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제11회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사전 예약을 9일부터 DIMF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한다고 밝혔다. DIMF 대학생뮤지컬 페스티벌은 국내 최초로 시작한 뮤지컬 전공 대학생들의 글로벌 경연 축제로 세계적인 명작과 참신한 창작뮤지컬 등 다양한 뮤지컬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예술대학교, 동서대학교,명지전문대학교, 중앙대학교, 백석대학교, 계명대학교, 단국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등 8개의 국내 대학과 필리핀 Ateneo de Manila University까지총 9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DIMF는 올해 총 9개 작품을 3작품씩 9일, 13일, 16일 3차례에 걸쳐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9개 대학은 실연 심사를 거쳐 단체에게 주어지는 대상(500만원), 금상(300만원), 은상(200만원), 동상(100만원)등과 뉴욕 브로드웨이 연수 혜택이 주어지는 연기상, 크리에이터상등 개인상의 수상자를 가리게 된다. 본선 경연의 심사결과는 오는 7월10일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11회 DIMF 어워즈'에서 발표된다.
"나는 꽃피는 봄날이 좋다. 이 좋은 봄날에도 이별이나 죽음, 사랑까지도 항상 짐스러웠다. 이제 누구든 따뜻한 눈으로 바라볼 수 있다. 애벌레가 허물을 벗고 강물 따라 바람 따라 흘러간다. 덧없는 자유요 해탈이다." 이임수 동국대 경주캠퍼스 국문학과 교수가 정년퇴임을 앞두고 '사랑 그 한없는 집착으로부터' 시집을 내며 감회를 밝혔다. 시집은 제1부 자화상, 제2부 사랑은 강물처럼, 제3부 바람따라, 제4부 더불어 살며 등 4부로 나뉜 105편이며, 늘 익숙한 자연, 사랑과 우정, 소소한 삶의 이야기를 실었다. 그의 시집 말미의 '마무리'를 보면 "2월말 갑자기 대장암 판정을 받아 봄과 함께 누워 삶을 되돌아 보았다"며 조심스럽게 근황을 알리는 숭고한 고백에 마음이 뭉클해진다. '봄꿈'에서는 '한 남자가 꽃나무 아래 자고 있다 (경고장) 이렇게 자다가 생을 마칠 수도 있음 (묘비명)영원으로 이어진 봄날 길 떠나다.' 암 투병 중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본 느낌을 짧은 시로 표현했다. 그래서 일까 시집 한 가운데로 고요한 마음으로 삶을 들여다 본 '관조'가 강물처럼 흐른다. 이 교수는 "내가 아프려고 그랬는지 이번 시집에는 이별과 죽음에 관한 시가 많아서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